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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회복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118l평균 평점 7.1

영화 평점 목록

  • 극한직업
    평점 6 / 10

    귀여운 코미디. 하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2019.04.02, 12:17 신고하기
  • 운동회
    평점 8 / 10

    어버이연합의 아버지, 부당해고 시위하는 아들, 진보진영 급식소 봉사하는 며느리, 시위 진압 알바하는 손자가 한 데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각각 자신의 사상과 이익 때문에 서로 적대시하는 사회를 한 가족으로 묶어낸 점이 신선하다.
    이 무거운 주제를 유머있게 표현해준 점에서 그 심각성에서 벗어나 한 번 더 생각할 여유를 준다.

    2018.08.22, 01:46 신고하기
  • 마녀
    평점 5 / 10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공포 액션물이라는 점이 새롭게 다가온다.
    하지만 마녀라는 단어의 깊은 의미를 전혀 재해석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영화화해서 표현하지 않고 배우들이 지나치게 설명을 길게 늘어놓는 것이 지루하다.
    인간개조 실험, 비인간성, 가족의 의미 등이 한 데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놀고 있다.

    2018.08.20, 04:52 신고하기
  • 나의 사랑, 그리스
    평점 8 / 10

    영화<나의 사랑 그리스> 경제공황을 겪는 그리스의 사람들이 시리아, 스웨덴, 독일 등의 사람들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담았다.
    서로 무관했던 국적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서 서로의 여러움을 공감하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에로스를 통해 사해동포주의를 말하려는 것 같다.
    그리스에게 Second Chance는 극우나 폭력이 아니고, 대규모 구조조정도 아니라 사랑이라고 말하고자 하나, 그 에로스가 긍정부정의 에너지가 있는 것처럼 단순히 사랑으로 덮어버리기에는 그리스와 시리아의 아픔이 너무 크다.

    2018.08.07, 01:29 신고하기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평점 10 / 10

    영화<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기억의 파편들로 가득한 인생을 다룬다. 이를 굳이 노년의 기억력 쇠퇴로 이해할 필요는 없다. 역사란 것도 증거들의 파편들로부터 만들어진 것일 뿐인 것처럼 우리의 삶도 기억의 파편들로 만들어진다.
    역사와 같이 인생도 기억의 파편들로 구성된다면 ‘작가’ 즉 ‘본인’은 그 파편들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지를 정하면 된다. 역사에 대한 개인의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작은 파편들이 인생을 지배하는 권력을 갖게 할 것인지 여러 파편들을 한 걸음 물러나 감상하며 살 것인지.

    2018.08.07, 01:21 신고하기
  • 여중생A
    평점 6 / 10

    영화 <여중생A>는 영화 <우리들>과 비슷한 주제를 다룬다.
    학생들 간의 권력 투쟁, 왕따... 그 구성은 조금 싱겁다. 하지만 자살을 고민하는 두 게임 동지를 다루는데 그게 좀 간이 된다. 또 주인공의 삶을 따라 변화를 반복하는 그의 소설은 새콤하다.

    2018.08.02, 05:08 신고하기
  • 아이 필 프리티
    평점 7 / 10

    페미니즘의 시대, 탈코르셋운동을 지켜보며 생겼던 아쉬움을 이 영화를 보면서 채워넣었다.
    아주 평이한 내적 아름다움에 대한 교훈을 닮은 영화이지만 단기기억상실이라는 도우미가 절묘하게 그 교훈을 신선하게 만들어낸다. 자신감 넘치는 여주인공의 모습은 외모에 대한 기호와 상관없이 애정을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탈코르셋과 마찬가지로 남성중심의 틀에서 그려진 점은 아쉽다.

    2018.07.12, 03:13 신고하기
  • 아수라
    평점 8 / 10

    권력을 위해서 악마가 되어가는 지배자, 그 권력들의 틈에서 악마의 하수인으로 살 수밖에 없는 피지배자, 그들이 살아가는 풍경은 가히 지옥이다. 그 지옥은 피지배자가 지배자를 죽임으로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지옥은 악마의 하수인이 된 줄로만 알았던 동생의 머뭇거림에서 잠깐 끝났었다.

    2018.06.14, 07:13 신고하기
  • 버닝
    평점 8 / 10

    현실과 메타포 사이에 자리하는 작가 지망생,
    이야기를 잘 지어내는 그의 여자친구,
    다 쓴 메타포는 태워버리는 악마.
    태워지는 것은 메타포인가 현실인가?
    작가 지망생은 현실을 태워 모호한 메타포를 없애기로 한다.

    2018.06.10, 07:38 신고하기
  • 바람 바람 바람
    평점 6 / 10

    결혼해서 꼭 해야할 일은 ... 거짓말을 해서라도 상대를 지키는 거야.

    2018.06.08, 04:08 신고하기
  • 기생 : 꽃의 고백
    평점 5 / 10

    민간 예술계에서 활약했던 기생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
    기생을 단순히 접대부로 이해했던 것과 달리 기생에도 어려 부류가 있으며 그들의 역할이 민속 문화에 중요했음을 보여준다.
    시대의 희생물이었지만 기생문화 없이 전통문화 계승과정은 완성되지 않는다.

    2018.06.07, 05:35 신고하기
  • 소공녀
    평점 6 / 10

    다들 행복이 똑같지는 않잖아.
    그런데 왜 미소의 행복은 이해하지 못하는거야?
    그런데 왜 미소보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거야?

    2018.06.07, 05:20 신고하기
  • 남영동1985
    평점 8 / 10

    전 복지부장관 김근태와 고문기술자 이근안을 주인공을 다뤘다
    지독한 고문의 기술이 계속해서 노출되고 그 잔인함이 지루함과 함께 흐른다
    고통 그리고 고통 그리고 고통 뿐인 하루 하루
    지루할 만큼 지속되었던 그 고문를 하며 이근안이 휘파람으로 부르던 <클레멘타인>은 너무 정겹게도 흐른다
    영화는 오직 고문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역사적 맥락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영화는 많은 단서를 주지는 않는다

    2018.01.12, 14:42 신고하기
  • 만신
    평점 7 / 10

    민속종교로서의 무당, 민속문화로서의 무당, 그 사이에 어딘가에 있다
    신과 인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 무당인 것처럼
    신들은 가장 고통받으면 죽은 자들로 인간의 고통을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2018.01.11, 04:46 신고하기
  •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평점 4 / 10

    예술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사랑을 다뤘다
    같은 사건을 다른 태도로 두 번 반복한다
    서로 좋아하게 된 다음에 유부남으로 밝히는 것보다
    서로 좋아하려고 할 때 유부남이라고 밝히는 게 낫다고 주장한다
    그건 적어도 솔직한 것이니까
    '나 너가 정말 좋은데 유부남이라 슬퍼'
    이게 감정이 소용돌이 칠 때는 멋지게 들릴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게 전부일테다
    영화는 겨우 그 전부를 다뤘다

    2018.01.11, 02:05 신고하기
  • 대호
    평점 5 / 10

    일제강점기에 멸종된 대호,
    집채만한 크기에 번개처럼 빠른 전설의 산주
    그러나 은혜를 갚는 영물
    그 신화를 벗어나지 못하고 해석하지 못하고 한계에 머물렀다
    그러나 그 신화가 어려운 시기에 지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우리의 문화이었으리라

    2018.01.10, 22:22 신고하기
  • 특별시민
    평점 5 / 10

    현실 정치를 반영한 영화로서 관심으로 끌지만
    현실과 거리가 먼 지나친 많은 사건들의 총합을 한 선거에 밀어넣으면서 공감하기 어려운 서사가 되어버렸다.

    2018.01.07, 17:36 신고하기
  • 1987
    평점 10 / 10

    몰입도, 영화효과, 시사성, 서사구조 모두 좋았다.
    연희(김태리 분)가 역사의 한 가운데 있으면서 어떻게 시위에 참여하게 되는지를 그린 서사가 관람인들로 하여금 참여적으로 느끼게 한다.
    각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에 감탄한다.
    민주주의가 훼손되던 박근혜 정부 때 기획되어 민주주의가 회복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때 개봉되었다는 점은 또한 시의성을 갖게 한다.
    다만, 영화 크레딧 올라갈 때까지는 울게 하지말자. 울면서 집에 갈 수는 없지 않은가.

    2018.01.07, 00:23 신고하기
  • 신과함께-죄와 벌
    평점 8 / 10

    지옥이라는 종교적 판타지를 극적으로 잘 표현했다. 어찌보면 영상으로 만들어진 경전과 같다고 할 수 있겠다. 이승에서 진심으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다시 묻지 않는다는 것을 포함해 의로운 배신, 남을 위한 거짓도 무죄의 대상이 된다. 영화는 지옥은 문자적 죄과를 묻는 곳이 아니라 인간애적 태도를 묻느다. 이것이 이승에서 모든 인간은 죄를 짓지만 지옥은 모든 인간을 벌하지는 않는 이유다.

    2017.12.26, 06:03 신고하기
  • 폭력의 씨앗
    평점 7 / 10

    폭력 그 굴레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최초의 폭력행위자인가 아니면 폭력방관자인가 그것도 아니면 폭력감수자인가?
    폭력 그 근원적인 책임은 무엇에게 있는가?
    폭력을 유발하는 행위인가 아니면 폭력을 가능케 한 환경인가 그것도 아니면 폭력을 가능한 인간 본능인가?
    폭력은 그 문제에 직면하지 않게 되는 순간부터 그외 모든 것을 지배한다.

    2017.12.13, 05:28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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