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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빠진물고기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3679l평균 평점 5.8

영화 평점 목록

  • 밀정
    평점 6 / 10

    일본과의 역사 문제 때문에 시작된 시민들의 NO재팬 운동이 넉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하나 생각한 게 있다. 사람들은 일제시대, 혹은 일제강점기라고 그 시대를 부르고 있다. 그렇게 배웠기 때문인데 이것도 식민사관 같다. 우리는 나약했고 그래서 나라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라는 걸 은연 중에 인정하고 있다. 맞는 말인 것 같지만 부적절한 논리다. 부패한 조정 때문에 나라가 개판 되긴 했지만 백성들이 제 나라도 못 지킬 만큼 나약한 건 아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강탈된 이후부터 해방될 때까지 일제를 향해 독립을 외쳤고 저항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제 강점기가 아니라 항일독립운동기라고 하던가 항일시대라고 해야한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받치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드높이기 위해서라도 항일독립운동기, 항일시대라고 하는 게 맞다.

    2019.11.18, 03:02 신고하기
  • 비버
    평점 6 / 10

    한 순간이다. 어느날 갑자기 심장이 벌렁거리고 초조해지다가 무기력해지더니 우울해졌다. 새벽 4시가 다 돼서야 잠들고 한 번 잠이 깨면 잠이 오질 않았다. 그러니까 몸은 더 피곤해지고 의욕도 없고 즐거움도 사라졌다. 영화 보기도 싫어지고 틈만나면 눕거나 앉아서 우두커니 있었다. 말도 없어지고 뭘 먹어도 맛있는 줄 몰랐다. 나중엔 먹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귀찮았다. 그게 한 달쯤 갔다. 혼자서는 어떻게 해볼 수가 없었다. 기댈 사람이 필요했다. 속에 있는 응어리를 받아줄 사람이 필요했다.

    2019.11.17, 22:02 신고하기
  • 스포트라이트
    평점 7 / 10

    언론은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기사 한 줄도 쓰지 않는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쓰고 싶은 것만 쓴다. 특정 기사를 부각시킬 수도 있고,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기사로 덮기도 한다. 언론사 기사들이 거의 비슷한 이유만 봐도 알 수 있다. 서로 기사를 공유하고 논조만 약간 바꿀뿐이다. 주요 뉴스는 상당 부분 겹치며 단신으로 나가는 사건 사고 뉴스도 비슷하다. 마치 언론사들끼리 사전에 모여 단독을 제외하고 서로 합의한 기사만 내보내서 여론을 만드는 것 같다. 언론사들이 뉴스 경쟁을 안 한다. 앉아서 받아쓰기만 하지 말고 좀 뛰어다니라고. 사회 곳곳에서 썩은내가 진동하는구만 언론사들은 조국 기사만 쓴다.

    2019.11.17, 03:18 신고하기
  • 언 애듀케이션
    평점 7 / 10

    돈 있는 남자 만나서 남자 돈으로 사는 여자보다 자기 일 갖고 월급 받아서 차도 사고 집도 마련하는 여자가 훨씬 더 멋져보인다. 맞지 않은 유리구두 억지로 신으려 하지 않고 자기 돈으로 예쁜 구두와 구두에 어울리는 옷이랑 손가방 사서 들고 다니는 여자가 더 좋아보인다. 주말에 혼자서라도 공연 보러가고 차 끌고 여행 가고 근사한 곳에 가서 저녁도 먹는 여자가 많아지면 좋겠다. 여자도 남자 돈 아니어도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잘 먹고 잘 놀면서 즐거운 인생 만들 수 있다. 애 낳고 밥하고 설거지하고 청소하려고 대학 간 게 아니다.

    2019.11.16, 23:01 신고하기
  • 오리엔트 특급 살인
    평점 6 / 10

    양심도 없는 사람들이 많다. 안 했다. 모르는 일이다. 기억이 나질 않는다. 란 말부터 하고 본다. 내가 하지 않았다. 의도는 없었다. 술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 그런 것 같다. 란 핑계도 잘 댄다. 양심에 찔리는 것도 없나보다. 정의까지 바라지 않는다. 양심도 없는데 그것까지 요구하는 건 무리다. 어떻게든 없던 일로 만들기 위해 덮고 없애고 말 바꾸고 하니까 사회만 지져분해지는 것 같다. 기득권들이 법을 더 안 지키는 것 같다. 검찰이나 법원이 기득권에 더 엄격한 판단을 하면 안 되나. 누가 됐든 조국 털듯이 좀 해봐라. 국민들이 좋아할 것이다.

    2019.11.16, 20:52 신고하기
  • 언더 워터
    평점 6 / 10

    대학에서 배운 거 써먹을 때가 있더라. 물론 어쩌다 한 번 그런 거라서 비싼 등록금이 아까워 죽겠다. 세상에 배울 게 얼마나 많은데 돈이며 시간을 버리는 것 같다. 배부른 소린가. 몇 번이나 학교 그만두려고 그랬다. 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강의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창밖 보는 시간이 많았다. 다른 책 펴놓고 읽게 되고 언제 그만 둘까 생각했다. 부모님의 기대감이나 사회의 압박감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것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점점 멀어져 갔고 혼자가 되었다. 더이상은 안 되겠다. 싸워야 할 것 같다.

    2019.11.15, 21:43 신고하기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평점 6 / 10

    하기 싫어도 일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먹고 살기 위함이고, 가기 싫어도 때 되면 군대가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다 사랑하는 사람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고, 힘들어도 퇴근하고 오자마자 저녁 준비하고 청소하고 빨래하는 건 다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서다. 북한이 핵을 만들어도 평화를 위해 대화하고 지원하는 건 이땅에 사랑의 씨앗을 심기 위함이다. 다같이 한 목소리 내며 외치는 것도 다같이 살기 위한 사랑의 몸무림이다. 사랑 때문에 세상에 태어났으니 모두 뜨겁게 사랑하자.

    2019.11.14, 23:38 신고하기
  • 시리아나
    평점 7 / 10

    그래서 트럼프에게 김정은이 그렇게 체제보장을 약속하라고 하는 모양이다. 핵폐기하고 딴소리 할 나라니까. 미국 믿는 나라도 있나. 믿을 게 못 되는 나라다. 앞에선 동맹이라고 하면서 뒤로는 멱살 잡고 압박하는 나라다. 이란이 핵시설 다시 가동한다고 하는 게 괜히 그러는 게 아니다. 김정은도 마찬가지다. 약속만 믿고 방심하면 다 잃는다. 미국이 제일 잘하는 건 맘에 안 들면 총 빼들고 그냥 쏴버리는 것이다. 총 믿고 덤비는 무법자나 다름없다. 미국이 우릴 지켜준다고? 스스로 지킬 힘을 못 갖게 해놓고 지켜주는 게 지켜주는 건가.

    2019.11.14, 00:05 신고하기
  •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평점 5 / 10

    대화하다 보면 감정 상하는 말을 자기도 모르게 한다. 상대도 그것에 열받아 안해도 될 말을 하게 된다. 욕까지 한다면 주먹까지도 나온다. 그렇게까지 되기 전에 하는 말이 있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하네. 네가 알면 얼마나 알아. 내가 너보다 더 잘 알거든. 이런 식의 말을 한다. 그런 말이 상대방을 굉장히 자극시킨다. 그런 말은 상처도 깊다. 잘 낫지도 않고 오래간다.

    2019.11.13, 20:55 신고하기
  • 비룡맹장
    평점 6 / 10

    우리나라 최고의 변호사들만 모여있다는 김앤장에 대한 평판은 좋지 않다. 돈 있는 사람들한테야 어려운 재판도 이기게 만들어주니 대단한 곳이겠지만 바꿔 얘기하면 돈이면 재판도 뒤집는 무서운 곳이다. 변호사들 구성도 기가찬다. 수석 졸업자에 검찰 간부급에 부장판사급이 즐비하다. 김앤장과 붙으면 검찰도 합의하려고 한다. 변호를 의뢰하면 당연히 변론해야겠지만 그래도 정의롭지 않은 건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닌가. 프로한테 그런 게 어딨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정의가 돈에 무너지는 걸 보는 건 씁쓸한 일이다.

    2019.11.13, 18:12 신고하기
  • 비기너스
    평점 6 / 10

    좋기만 하면 같이 살겠지만 살아보면 그렇지 않은 게 많다는 얘길 들었다. 그냥 산다고. 못 살 것 같아도 살아진다고. 그건 사랑하고는 다르다고. 혼자 있으면 어쨌든 외롭다.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힘들어질 때 사랑이 생각난다. 연락할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만날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웃게 된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몰래하는 사랑은 더 좋다. 비밀 같은 둘만의 사랑. 그런 사랑도 사랑이다.

    2019.11.12, 19:41 신고하기
  • 미치광이 삐에로
    평점 7 / 10

    사랑에 뭐 그리도 재는지 모르겠다. 돈도 있어야 되고 차도 있어야 되고 어디 갈지 검색도 하고 예약도 해야 된다고 한다. 집안이 어떻고 학벌이 어떻고 하는 것까지 꺼낸다. 사랑이 그런 거였나. 직업이 뭐고 연봉이 얼마고 아파트는 몇 평이고 어느 동에 있는지도 꼬치꼬치 따진다. 잴 거 다 재면 그게 사랑인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할 필요 없이 하고싶은 대로 미친 것처럼 사랑해야 진짜 사랑이다. 주저하고 망설이고 고민하느라 못하면 좋은 시간 다 지나간다. 사랑에 미쳐보자. 인생 별 거 없다. 사랑할 시간도 부족하다.

    2019.11.11, 22:33 신고하기
  • 양과자점 코안도르
    평점 4 / 10

    요즘은 여자들도 일이 먼저다.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취업준비 하느라 연애할 시간도 없고, 만나더라도 핑크빛이 아닌 잿빛이 될 것 같으면 일찍 정리하고 취업을 위해 공부하는 걸 선택한다. 어렵게 공부해서 힘들게 얻은 일인데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느라 경력 단절되는 게 싫다고 결혼도 애도 포기한다. 집에서 애나 보고 밥이나 하고 청소나 하는 게 여자의 삶은 아니다. 여자도 꿈을 위해 유학도 가고 책도 읽고 경력도 쌓고 해서 그 분야 최고 전문가도 되고 사장도 될 수 있다. 그렇게 되길 응원한다.

    2019.11.11, 22:16 신고하기
  • 옥자
    평점 6 / 10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것 거의 다 대기업이 차지했다.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도 대기업 제품이고 타고 다니는 차도 대기업에서 나왔다. 하루 한 두 잔씩 마시는 커피도, 마시는 음료도, 배고플 때 먹는 페스트푸드도 대기업 제품을 먹고 마신다. 국민 간식이라고 하는 치킨도 대기업이 팔고 삼겹살도 마찬가지다. 옷도 유명 브랜드는 전부 대기업 공장에서 찍어낸 걸 입는다. 영화도 대기업이 만들고 극장도 대기업이 거의 다 갖고 있다. 대기업은 국경도 없어서 웬만하면 세계 어디든 다 있다. 또 대기업은 로비로 정치도 주물주물 하기 때문에 막을 방법이 없다. 법이 문제면 법을 바꾸고 그게 안 되면 최고의 변호사를 통해 판결을 뒤집는다. 대기업은 언론도 쥐락펴락한다. 광고 끊는다고 하면 언론은 꼬리를 내린다. 안 좋은 여론도 이벤트하고 유명 연예인 모델로 광고하면 다시 좋아진다. 대기업은 점점 슈퍼돼지가 되어가고 있다.

    2019.11.11, 09:34 신고하기
  • 앤트맨과 와스프
    평점 6 / 10

    조직이 크다고 일 잘하는 것 아니다. 경찰 조직은 큰데 효율이 떨어진다. 그 덩치로 겨우 그것 밖에 못하는 게 창피하다. 바람 좀 빼야 하는데 오히려 더 커지려고 한다. 검찰은 경찰에 비하면 작다. 찍히면 죽을 때까지 찌른다. 그러다보니 정치 검찰이 생겼다. 표적 수사를 하고 걸렸다 하면 먼지 털기식 압수수색 파티가 시작된다. 파랑색 압수수색 검찰 박스만 봐도 겁난다. 영장만 있으면 못 들어가는데 없이 들어가서 다 들고나온다. 할 수 있으면 건물 통째로 옮기고 싶어할 것이다.

    2019.11.08, 22:56 신고하기
  • 알파고
    평점 6 / 10

    바둑의 바 자도 모르는 내가 중계를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었다. 사람들이 느끼는 알파고는 저마다 다를 것이다. 내가 느낀 알파고는 사람과 다를 게 없구나.였다. 보통 인간의 가장 놀라운 능력은 학습과 창의력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능력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감출 수 있고 거짓으로 꾸밀 수 있고 살기 위해 억지로 드러내지 않고 그럴듯한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인간의 최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알파고를 보면서 그걸 느꼈다. 알파고의 생각을 쫓아가지 못했고 생각을 감췄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무서운 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알파고가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는데 괜찮은 걸까. 알파고가 인간을 눌렀다. 이세돌의 1승 이후로 아무도 알파고를 이기지 못했다.

    2019.11.08, 01:19 신고하기
  •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평점 6 / 10

    고2학년 때 신문을 매일 정독했다. 그러면서 나도 기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학에서 복수 전공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2전공으로 언론학부를 선택했다. 그때 알게 된 안티조선. 왜 조선일보를 거부해야 하는지 교수님이 쓴 책도 읽었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대통령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강한 상대였다. 지금도 조선일보는 강하다. 기득권의 머리며 보수 우파의 세 치 혀다. 조선일보의 1면 톱 기사가 대한민국 톱 뉴스가 된다. 그렇게 프레임을 짜고 자기 입맛대로 요리해서 사익을 도모하는 집단이다. 조선일보가 폐간 돼야 나라가 바로 선다.

    2019.11.07, 22:37 신고하기
  • 스타 탄생
    평점 6 / 10

    아이돌 가수를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나온다. 그러다 조작까지 했다가 검찰 조사까지 받고 있다. 잘하는 사람을 찾아야지 입맛에 맞는 사람을 찾아 노예로 묶어두려고 했을 것이다. 단물 빨아먹고 또 다른 아이돌 만들면 끝이다. 음악과 방송 시장을 틀어쥐고 스타를 만들어 내놓기만 하면 된다. 이름도 이상한 아이돌과 감흥 없는 노래만 입만 벙긋벙긋 하는 음악이 무슨 음악인가. 노래와 목소리에 감정이 없다. 사랑을 노래하고 이별을 슬퍼하는 노래조차 메말랐다.

    2019.11.07, 08:42 신고하기
  • 비거 스플래쉬
    평점 6 / 10

    감정에 영향을 미쳐서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건 뭘까. 사랑이 그럴까. 시간이 지나도 영향을 미치는 것 보면 강한 게 맞다. 술이나 마약도 그럴까. 나중에 빠져서 허우적 될 정도가 되는 것 보면 강하다 할 수 있다. 공연을 보러 온 열성적인 팬들의 모습도 마음을 울리니 강력한 것 중에 하나다. 또 뭐가 있을까. 소금이나 설탕도 길들여지면 몸이 먼저 찾고 못 먹으면 불안해진다. 죽음은 어떨까. 그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한다. 꿈에 나올까 무섭다고 할 정도로. 그런 게 너무 많다.

    2019.11.06, 01:30 신고하기
  • 블룸형제 사기단
    평점 4 / 10

    보험 사기도 가족끼리, 불법 도박사이트도 가족끼리, 다단계도 가족끼리, 교회도 가족끼리, 학원도 가족끼리, 논문도 가족끼리, 표창장도 가족끼리. 남들 몰래하는 일은 가족이 확실하다. 세상에 믿을 사람 없으니까. 돈과 관련된 일이면 더 그렇다. 결혼 사기도 많다. 사랑을 믿는 사람이 잘 당한다. 가족이 한통속이 돼서 한 몫 잡아서 헤어지는 수법이다. 어떻게 속을까 하겠지만 그들도 프로라 대충하지 않기 때문에 속는다.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만들었기 때문에 돈을 손에 넣고 사라져버린다.

    2019.11.05, 20:23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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