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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빠진물고기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3806l평균 평점 5.8

영화 평점 목록

  • 21 점프 스트리트
    평점 4 / 10

    입에 걸레 좀 물 줄 아는 사람들 상대하는 경찰들 욕 실력은 어느 정도나 될까. 규정상 못하게 돼 있나. 괜히 욕하고 비하했다간 명예훼손이나 인권침해로 고소되니까 조심할 것 같다. 이제 경찰도 수사할 수 있게 돼서 힘이 쎄졌다. 근데 솔직히 경찰을 못 믿겠다. 제대로 못해서 부실 수사할 때 많고 이해관계에 따라 부정 수사할 때도 있고 뒷돈 받아 먹는 부패한 경찰한테 생선을 맡긴다고? 힘 없는 사람들한테 경찰서 문턱 더 높아지지 않을까. 어쩄든 검찰 개혁으로 최고 이득보는 건 경찰이 아니라 변호사들 같다.

    2020.01.24, 22:45 신고하기
  • 기묘한 서커스
    평점 6 / 10

    새아빠만 그런 게 아니다. 친아빠도 자기 딸을 수 차례 성폭행한 사건도 자주 뉴스에 나온다. 아마 더 많이 있을 것인데 가족이란 특수성 때문에 감추고 있을 것이다. 딸이 직접 성폭행 사실을 밝혀야 하는데 자기 아빠를 고발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그때 엄마가 나서서 딸을 지켜야 하지만 너 하나 참으면 된다면서 문제를 덮으려고 한다. 그래서 아빠의 성폭행이 수 차례 계속 되는 것이다. 집이 공포인 딸들을 구해야 한다. 같은 여자이면서 딸한테 입 조심하라고 하는 건 짐승 같은 아빠랑 다를 게 없다.

    2020.01.24, 15:42 신고하기
  • 로큰롤라
    평점 4 / 10

    시대는 변했다고 하는데 하느님 위에 건물주라는 우스겟소리를 할 정도로 부동산은 그래도 잘 나간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현재 시장에 풀린 돈의 반 정도가 부동산에 투자됐다. 딱 도박판 같다. 먼저 돈 떨어지면 지는 게임을 하는 중이다. 보수 기득권 세력들은 공급을 늘려야한다고 하고 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간섭한다고 난리다. 돈 놓고 돈 먹기 하다보니까 뵈는 게 없는가 보다. 집값 갖고 장난치는 꾼들만 잡아내도 내려갈텐데. 9억이 뉘집 개 이름인가. 그 돈 있으면 시골에 집 짓고 편히 살겠다.

    2020.01.23, 21:26 신고하기
  • 미니의 19금 일기
    평점 5 / 10

    상상만 해도 좋다. 그렇다고 아무하고나 하고 싶진 않다. 한참 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참을 수가 없었다. 비슷한 것만 봐도 상상하게 되고 불끈 솟았다. 여자와 같이 있고 싶다. 손 끝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만지고 머리카락을 귀로 넘겨주면서 눈을 맞추는 상상을 해본다. 손은 목선을 타고 내려가 가슴을 움켜잡는다. 상상만 해도 좋은데 실제는 얼마나 좋을까. 하루에도 몇 번이나 하는 상상을 한다. 진짜 상남자가 돼서 여자를 우주에 보내고 싶다. 할 땐 살살 부드럽게가 중요하다.

    2020.01.23, 01:21 신고하기
  • 브로큰 데이트
    평점 6 / 10

    일주일에 몇 번하냐고 묻지 않는다. 안한지 얼마나 됐냐고 묻는다. 그럼 기억도 안 난다고 한다. 그게 자연스럽다. 퇴근하고 와서 각자 자기 시간 좀 갖고 잠 오면 먼저 들어간다. 한번 이불 덮고나면 왜 그렇게 움직이기 싫은지 모르겠다. 나이 탓인가. 따뜻하고 편해서 그런가 다른 생각 안 들고 바로 잠든다. 그러다보면 안하는 게 또 자연스러워진다. 맘도 안 따르지만 일단 몸이 안 따라준다. 괜히 정력에 좋다는 거 있으면 찾아 먹는 게 아니다. 얼마 하지도 않았는데 물건이 힘 빠지기 시작할 때 되면 밤이 무서워진다. 먼저 자라고 하거나 먼저 잔다고 하고 있다.

    2020.01.23, 00:34 신고하기
  • 헝그리베스트 5
    평점 2 / 10

    90년대엔 진짜 농구 좋아했다. 잘 때도 농구공 끌어안고 잤을 정도다. 농구는 하고 싶은데 농구대가 없어서 직접 나무 베다가 세웠다. 림을 구할 수 없어서 전선이나 철근을 동그랗게 만들었는데 농구공 무게 때문에 금방 휘고 망가져 못 쓰게 되는데도 밥만 먹으면 나가서 슛을 쐈다. 중1 땐 장래희망에 농구선수를 써낼 정도로 농구가 좋았다. 운동장에서 농구하고 있으면 좋아하는 여자애가 창가에서 보고 있는 것 같아 슛하고 나서 교실을 쳐다보곤 했다. 그렇게 좋아했던 농구를 이젠 보지도 않는다. 슛이나 날이갈지 모르겠다. 포물선을 그리며 빠르게 회전하는 공이 림도 건들지 않고 빨려들어 갈 때 짜릿했는데.

    2020.01.22, 19:57 신고하기
  • 스파이 게임
    평점 5 / 10

    미국 수뇌부들이 모여 주고 받는 말이 그대로 작전이 되고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게 소름돋는다. 우리 정부가 미국 허락 없이는 남북 협력 사업을 하나도 못한다는 것이나 미국이 요구했다고 해서 이란에 가까운 호르무즈해협까지 작전 반경을 확대한 것이나 주한미군 비용을 더 내라고 자꾸 협박하는 걸 보면 미국은 그냥 깡패 같다. 더럽고 치사해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는 게 안타깝지만 중국하고 무역 전쟁하는 걸 보면 우리는 그냥 하라는 대로 하는 게 살아남는 길 같기도 하다. 이란 석유를 사용하는 우리한테 같이 이란 치자고 하는데 거부를 못한다. 그들은 미소를 짓겠지만 우린 참 씁쓸하다.

    2020.01.22, 19:37 신고하기
  • 왓에버 웍스
    평점 6 / 10

    내가 생각하는 만남과 사랑은 운명처럼 이뤄지는 것이다. 생각도 못했던 사람을 만나 얘기하고 얘기하다 보니 통하는 게 있고 그게 참 좋아서 내일 또 얘기하자고 물어봤는데 여자도 즐거웠다면서 내일 봐요. 할 땐 즐겁고 설렌다. 난 운명을 믿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사랑도 빨리 고백하게 된다. 만난지 일주일 만에 사랑한다고 할 수 있고 한달 만에 결혼도 할 수 있다. 만나보면서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야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우린 운명의 만남이니까 다 잘 맞을 거라고 믿고 의심하지 않는다. 좋은 점만 보여서 그런 거라고 하겠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한테 안 좋은 점이 눈에 보이나 안 보이지.

    2020.01.22, 18:29 신고하기
  • 케로로 더 무비 : 드래곤 워리어
    평점 5 / 10

    퍼렁별 사람들의 기억은 퍼렁별 만큼이나 아름답다.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라 그런지 함께 하는 걸 참 좋아한다. 맛있는 걸 먹을 때도 다같이 모여 먹으려 하고, 집에 큰일이라도 생기면 다같이 모여 돕고 위로하며 하나가 된다. 놀 때도 다같이 모여 놀고, 사람 붐비는 곳에 가서 사람 구경하는 것도 좋아한다. 그렇게 퍼렁별은 어딜가든 곳곳에 사람들의 기억이 쌓여있다. 그게 퍼렁별 사람들의 에너지다.

    2020.01.21, 21:46 신고하기
  • 추적
    평점 6 / 10

    값비싼 보석은 금고에 넣고 보관하면 되는데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자는 어떻게 지켜야 될까. 여자를 집에서 못 나오게 묶어놔야 되나. 드라마에서처럼 여자한테서 떨어지라며 돈봉투라도 줘야 하나. 다시는 얼씬도 못하게 사람 시켜서 손 좀 봐주라고 하면 포기할까. 원양어선 태워서 보내버리면 될까. 근데 그렇게 했는데도 포기 안하고 여자를 원한다고 하면 어떡하지. 나는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여자를 위해 어디까지 할 수 있으려나. 목숨도 걸 수 있어?

    2020.01.21, 02:08 신고하기
  • 프리모니션
    평점 5 / 10

    집이라는 공간이 삶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말할 것도 없다. 남여가 서로 사랑해서 하나 되고 자신들만의 공간을 만들어 간다. 집을 꾸미고 하나씩 채워넣고 하면서 행복한 신혼을 보낸다. 그러다 귀여운 아이들이 태어나고 엄마 아빠가 되어 아이 키우기 위해 힘들어도 최선을 다한다. 크는 거 보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가족 파티도 하고 여행도 가고 학교도 가고 하면서 집은 점점 더 많은 믿음과 사랑이 쌓여간다. 하지만 그만큼 짐도 많아지고 오래되고 낡고 색도 바랜다. 고치지 않으면 무너진다. 집이 무너지면 집과 함께한 모든 것들도 무너진다.

    2020.01.20, 22:56 신고하기
  • 황당한 외계인: 폴
    평점 7 / 10

    지구 밖이 전부 우주다. 근데 겨우 지구 안에서 보고 듣고 한 것만으로 맞다 틀리다 하고 있다. 서로 자기 말만 맞다고 하니까 입만 열만 싸운다. 정말 하찮은 것에 핏대 세워가며 열 올리는 거 보면 사람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좀 더 깊게 다양하게 즐겁게 대화하기 위해 배우는 건데 우린 공격하고 상처주기 위해 말을 배운다. 마주 앉아서 밤새 얘기하고도 또 할 얘기 있다고 불러내는 게 인간이다. 맞다 틀리다를 가리기 위한 대화는 끝이 안난다. 어차피 듣기 싫어서 귀를 막았으니까. 대화의 즐거움을 아는 사람이 좀 더 진화한 사람 아닐까.

    2020.01.19, 23:52 신고하기
  • 다니엘 크레이그의 플래시백
    평점 6 / 10

    과거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벗어난 것 같지만 그건 착각일뿐 여전히 거기서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치고 있다. 몸부림 칠수록 숨 막히게 조여온다. 이겨내 보려고 애써보지만 견디기에도 벅차다. 깊이 박힌 파편을 갖고 사는 것만 같다. 빼낼 수도 없는 곳에 박혀서 움직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 그게 사람 미치게 만든다. 도망만 쳐서는 벗어날 수 없다. 파편은 사방으로 튀었고 거기 있었던 사람들 한테도 박혔으니까.

    2020.01.19, 01:26 신고하기
  •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평점 6 / 10

    난 쉽고 간단한 게 좋다. 그러나 세상은 두겁고 무거운 설명서가 필요할 정도로 복잡하고 어렵다. 옷 입는 것도 도움을 받아야 되고 뭘 먹을지 결정하는 것도 사진을 보고 먹어 본 사람들의 평을 들어야 한다. 이해하기 쉽게 그림까지 그려넣은 기계 설명서도 나 같은 기계치한테는 어려운 말이다. 매일 보는 영화도 솔직히 해석이나 리뷰 없으면 이해를 못한다. 뭐 하나 인터넷으로 사려고 해도 읽기도 힘들만큼 너무 길게 써놔서 눈이 아프다. 그런 온갖 것들을 머리에 다 넣고 살아야 하니 머리가 멀쩡할 리 없다. 다 털어내고 쉽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일하고 좋아하는 맘 그대로 사랑하면 머리 아플 일 없지 않을까.

    2020.01.18, 23:14 신고하기
  • 붉은매
    평점 4 / 10

    총선이 얼만 남지 않았다. 여야 모두 판을 어떻게 짤까 고심하면서 서로 힘 겨루기 하는 게 재밌다. 때가 아니다 해서 물러난 거물도 있고 일단 되고보자 해서 고향에 말뚝 박는 이들도 있다. 청와대 간판을 달고 나오는 이들도 있고 부모 버프 받고 대물림 하려는 이들도 있다. 아직 후보기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울 종로 대결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후보 검증 좀 제대로 해서 질 나쁘고 능력 안 되는 사람은 아예 나오질 못하게 해야한다. 국민을 섬기고 정의롭고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여 소신있게 자기 주장도 할 수 있는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너무 궁금하다.

    2020.01.18, 19:30 신고하기
  • 우리가 불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평점 4 / 10

    몸이 원하는 게 있다. 그리고 몸은 느낌을 기억해내려고 애쓴다. 손을 잡을 때. 품에 안았을 때. 입을 맞출 때. 살결과 체온을 느낄 때. 이성으로 느낄 때. 몸을 받아들일 때. 몸은 다시 원하는데 느낄 수 없게 되면 다른 자극을 원한다. 새로운 자극은 몸이 바라는 것이다. 새로운 자극에 빠지면 이전의 자극과 느낌은 잊고 만다. 몸은 만족을 모른다. 항상 뭔가를 원하고 못할 때 더 강한 욕구에 빠진다.

    2020.01.18, 09:35 신고하기
  • 스파이 넥스트 도어
    평점 4 / 10

    돈도 잘 벌어오는 남자가 집안일도 잘하고 애들하고도 잘 놀아주고 밤일도 잘하는데 착하고 거짓말도 안하면서 가정에 충실하기까지 하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남자다. 요리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얼굴까지 잘 생긴 남자가 지구상에 있을까. 근데 좀 살아본 여자들은 다 필요없고 그냥 돈만 많이 벌어오면 된다고 얘기한다. 애들도 용돈 줄 때만 아빠 사랑해요. 하고 평소엔 양말 취급 받는다. 내가 애 딸린 여자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면. 애한테 인정 받는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노력해도 맘을 열지 않는다면 어떡하지. 노력하다보면 진심을 알아줄까. 집안일은 다 해줄 수 있는데.

    2020.01.17, 23:28 신고하기
  • 브로큰 플라워
    평점 7 / 10

    다들 20년쯤 살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하고 있을까. 어디서 어떤 집을 꾸미고 누구랑 뭐 하면서들 살고 있을까. 살 만큼 살았으니 이제 좀 사는 게 뭔가 정도는 알고 느낀대로 살아고 있을까. 변하기도 했을 것이다. 딴 사람처럼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일하다 보면 사람 만나다 보면 사랑도 하고 다른 곳으로 떠나기도 하니까. 기억을 잊으려고 지우다 보면 또 변한다. 나는 어떨까. 몰라보게 변했다고 할까. 그때랑 똑같다고 할까. 낯설고 불편해서 밀어내려고 할까. 반갑고 기뻐서 들어오라고 할까. 잠 안 자고 쓸데없는 생각했다. 알아서들 잘 살텐데 말이다.

    2020.01.17, 02:13 신고하기
  • 미래를 걷는 소녀
    평점 6 / 10

    가끔 영화평 몇 자 적는게 부질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 하냐는 회의도 든다. 매일 한 두 편씩 영화 보는 것도 힘든데 짧게라도 영화 볼 때마다 글 남긴다는 게 쉽지가 않다. 뭐라고 써야할지 생각이 안 날 때가 많아졌다. 그 생각하면 머리가 무겁다. 그래서 영화 보는 게 싫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알아봐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말을 걸어왔다. 영화평만 보고 나를 찾아온 사람. 영화평 남기길 잘 한 것 같다.

    2020.01.17, 00:11 신고하기
  • 랭고
    평점 6 / 10

    뭐가 됐든 독점은 다수한테 피해를 주기 때문에 위험하다. 한 인물이나 한 정당이 권력을 장악하면 부패하기 마련이고 이익을 기득권이 장악하게 되어 국민들 삶이 힘들어진다. 상품 시장에서도 특정 기업의 독점은 가격의 다양성과 품질과 소비자의 선택권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제재가 필요하다. 거짓을 포장해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영화도 스크린 장악해서 볼 수밖에 없게 만들어 놓고 며칠 만에 천만을 넘겼다고 대단한 것처럼 포장하면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 피해를 받는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같이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힘에 맞서 싸워야 한다.

    2020.01.16, 21:40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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