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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222l평균 평점 7.3

영화 평점 목록

  • 베놈
    평점 6 / 10

    진짜 미치광이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이야.
    생각해봐. 모두들 뺏어가기만 하잖아.
    결국 이 행성은 멸종 직전까지 왔어.
    우린 기생충이야.
    잘 생각해봐. 너도 뺏어가기만 했어.

    마블이나 디씨의 히어로물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
    그런 것들이 왜 이렇게 인기를 얻나 궁금했는데,
    베놈을 보고나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갔다.
    구석구석 썩어빠질대로 썩어빠진 이 세상에서
    조촐하게나마 정의를 구현하고픈 인간들의
    작은 바람이 영화를 통해 투영된 것이 아닐까.
    데스노트와 베놈이 필요할지도 모르는 이 세상.
    참 슬픈 현실이다.

    2019.04.12, 00:48 신고하기
  •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
    평점 4 / 10

    영국판 폴터가이스트.
    실화를 바탕으로 한 괜찮은 소재를 가지고
    이 정도로밖에 못 찍었나 싶다.
    배우들의 연기는 그럭저럭 봐줄만 했지만.
    감독의 연출력은.... 공포영화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닌가?

    경제 상황과 더불어 모든 것들이 극악으로 치닫고 있던
    1970년대 중반의 영국 사회,
    그 시대의 평범한 서민 가정,
    학교 풍경, 10대 소녀들의 모습,
    공포물보다는 그런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아주 조금은 시간이 덜 아까워질지도 모른다.

    ps) 감독에게 한 마디... 공포물보다는 소소한 일상물, 청소년 성장물,
    그런 영화들을 찍으면 오히려 재능이 발휘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당신의 공포물은... 이거 딱 하나 보긴 했지만 영 아니올시다.

    2019.04.10, 02:25 신고하기
  • 나쵸 리브레
    평점 6 / 10

    잭 블랙 원맨쇼!

    잭 블랙을 좋아하고 이 영화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유치함과 성의없는 연출 때문에 후한 평점을 주기는 어렵겠다.
    이 코메디 영화에서 굳이 무슨 인생의 의미를 찾고자 한다면 말리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내게 있어서는 B급 정서 가득 담긴 킬링타임용 슬랩스틱 코메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2019.04.10, 02:18 신고하기
  • 아이 엠 마더
    평점 6 / 10

    제니퍼 가너 떡대를 처음 보고나서
    로맨틱 코메디에는 당치도 않은 몸이다,
    이 여자는 액션을 해야 된다 라고 부르짖었을 때
    아무도 공감을 안해줬던 기억이 난다.
    나이를 많이 먹은 게 흠이지만,
    이제라도 액션 배우의 천직을 찾은 것이 기쁘다.
    곧 50세 되기 전에 몇 작품 더 남기길 바란다.

    2019.04.08, 04:19 신고하기
  • 공포의 묘지 2
    평점 7 / 10

    터미네이터2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직후인
    에드워드 펄롱의 리즈 시절을 감상할 수 있다.

    1편에 나온 가족의 비극적 이야기가 도시전설이 되어 내려오는 가운데,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
    계부와의 갈등,
    반려동물의 죽음,
    학교 일진의 괴롭힘 등

    청소년기의 극복하기 힘든 통과의례적 상황들을
    공포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표현했다.

    1편에서는 친절한 파스코우씨가 웃음포인트였다면,
    2편에서는 보안관 거스 길버트씨가 하드캐리한다.
    토끼 가죽을 벗기는 장면은 특수효과라기엔 너무 생생해서
    실제로 한 것 아닌가 싶다.

    2019.04.06, 05:01 신고하기
  • 공포의 묘지
    평점 6 / 10

    30주년 리메이크판이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다시 감상해봤다.
    어렸을 때는 좀 무섭게 봤던 영화인데,
    지금 보니 웃음 포인트가 꽤 있었다.
    너무나 친절한 파스코우씨~ ㅋㅋㅋ
    꼬마애 나오는 장면에서 심장주의.
    무서워서가 아니라 핵귀욤이라 심쿵심쿵.

    의미를 두고 보자면 꽤 진중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도 하다.

    2019.04.06, 04:51 신고하기
  • 모건
    평점 6 / 10

    에이미... 발암 캐릭터.
    일은 지가 저질러놓고
    정작 중요할 땐 오또케 오또케 ㅂㄷㅂㄷ.
    인공지능이나 로봇에
    인격과 감정을 부여하고 발달시키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미래에 에이미 같은 PC 종자들이
    결국 그 위험한 길로 가고야 말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2019.04.06, 00:32 신고하기
  • 바닷마을 다이어리
    평점 8 / 10

    가족에 대한 이야기,
    또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도 하다.
    서로 다른 성격의 네 자매,
    친모, 계모, 이모할머니,
    식당주인 아주머니 등등
    이 영화에는 여러 여성들이 등장한다.
    영화만큼이나 잔잔하고 일상적인 그녀들의 소개가 끝나고
    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하나 둘씩 꺼내놓으면서
    잔잔했던 영화에 살짝 파문이 일어난다.
    하지만 거기까지다.
    영화는 끝날 때까지 어떠한 큰 갈등도 변화도 없다.
    또한 억지로 관객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눈물샘을 쥐어짜내려는 신파도 없다.
    그저 수채화 같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네 자매가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담하게 비춰낸다.
    가끔씩은 이런 영화 하나쯤 있어도 괜찮지 않은가.

    2019.04.05, 06:12 신고하기
  • 문라이즈 킹덤
    평점 8 / 10

    잔잔히 밀려와 부딪히는 물결,
    물안개 위로 비치는 달빛,
    타닥타닥 소리를 내는 모닥불,
    휴대용 턴테이블의 음악 소리......

    문라이즈 킹덤의 모든 것들이
    상처입은채 도망온 순수한 두 영혼을 어루만진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그 소중한 찰나의 시절,
    영화는 1시간 반 동안 우리를 그 시절로 데려가준다.

    하지만 모든 동화가 그렇듯......
    우리는 그 뒷이야기를 알 수 없다.

    "그후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저 이렇게 믿고 싶을 뿐.

    그래야 우리네 현실의 무게가 잠시라도 가벼워지기 때문에.

    촬영, 의상, 소품, 세트 등 모든 면을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들이 넘쳐나며
    그것을 받쳐주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시종일관 웃음짓게 만든다.

    2019.04.05, 01:48 신고하기
  • 워킹 데드 나잇
    평점 6 / 10

    좀비 장르를 차용했지만 공포 영화는 아니다.
    공포물로서 이 영화를 본다면 매우 지루할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고독과,
    타인과의 연결에서 오는 고통과 두려움을 다루고 있는 영화라고 본다.

    인간이란,
    고립된 삶 속에서도 얼마든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고
    심지어 예술적 만족감까지도 추구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족될 수 없는 존재이다.
    목숨을 걸고 고양이를 잡아보려는 장면이 그것을 말해준다.

    그토록 애타게 바랐던 또 다른 인간을
    자기 손으로 상처입히고 죽일 수 밖에 없는 상황,
    한 가닥 밧줄에 의지해서 미지의 저편을 향해 뛰어내리면
    그 순간 벽에 부딪혀 죽을 수도 있고
    달려드는 좀비들(타인들)에 의해 물어뜯기고
    똑같이 좀비가 되어 흐느적거리며 살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감독은 과감하게 점프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엔딩씬의 무수한 지붕들....
    참 고약하다.

    2019.04.04, 20:23 신고하기
  • 동네사람들
    평점 6 / 10

    충북 충주시 인근의 작은 동네.
    정치인, 조폭, 공권력이 한데 어우러져 일상적으로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동네.
    그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은 물론 돈이다.
    그 썩어빠진 작은 동네에 주먹 좀 쓰는 기간제 교사 1명이 낙하산으로 들어온다.
    외지인은 동네 일에 참견하지 말라는 압박이 가해져오고......
    과연 그는 동네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그 동네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더러운 일들.
    썩을대로 썩어빠진 시스템을 뿌리부터 뒤엎기 위해선
    얌전한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그것은 동서고금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2019.04.02, 02:50 신고하기
  • 지랄발광 17세
    평점 5 / 10

    질풍노도 17세 라고 할 수도 있었을 텐데. ㅋㅋ
    제목이 생생해서 좋다.
    방황하는 마음을 추스릴 수 있게 해주는 건
    의외로 단순한 계기에서 찾을 수도 있다.
    자기 자신을 용서하고 먼저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의 어머니도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기를......
    멋지게 늙고 있는 우디 해럴슨의 모습을 봐서 반가웠다.

    2019.03.31, 07:22 신고하기
  •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평점 10 / 10

    [그린 북] 이전에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가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다.
    [그린 북] 영화를 감동적으로 보고나서 어딘가 모르게 추억서린 느낌이 들었는데...
    그 느낌의 근원인 이 영화를 겨우 기억해내기까지 3일 정도 걸렸다.
    운전기사가 깔끔한 흑인, 보스가 까탈스러운 백인 여성 이라는 점에서
    설정이 정반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인종과 종교라는 편견의 벽을 넘어선 우정과 휴머니즘을 얘기한
    주제의식은 같다고 할 수 있다.

    2019.03.28, 02:26 신고하기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평점 7 / 10

    일본 영화에 이렇게 후한 평점을 매기기는 오랜만이다.
    얼핏 봐서는 40대 중년과 17세 여고생의 로맨스물로서
    자극적인 소재를 유치뽕스럽게 다루지 않았을까 싶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좌절된 꿈, 유예된 꿈... 각자의 이유로 인해
    인생의 비를 맞고 서있는 두 주인공들이 서로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각자의 아메아가리 (雨上がり, 비가 갠 뒤)로 성장해 나가는 성장 영화인 것이다.
    원작 만화책,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보고 나서 드라마와 영화까지 보게 되었다.
    점장의 연기 훌륭했고,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아키라의 피지컬도 볼만했으나
    여주인공의 연기는 조금 아쉬웠다.
    아직 어리니까 좀 더 성장할 수도 있을 것 같다.

    2019.03.27, 15:23 신고하기
  • 파이란
    평점 10 / 10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영화 촬영 장소들을 일일이 직접 찾아가봤을 정도였다.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던 장백지의 모습.....
    방파제에서 편지를 들고 오열하던 최민식의 모습......
    영원히 각인되어 잊혀지지 않는다.
    아사다 지로의 원작 소설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2019.03.26, 02:51 신고하기
  • 그린 북
    평점 9 / 10

    전형적인 로드무비 + 버디무비의 형식을 보여주는 영화.
    도저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세상이 조금씩 꿈틀거리며
    변하고 있던 1960년대초 미국 사회.
    철옹성 같던 세상의 편견에 용기있게 도전한 천재 흑인 피아니스트와
    뉴욕 브롱크스 뒷골목의 무지렁이 건달이 함께 여행을 떠나며
    서로를 점차 이해하게 되고 깊은 내면까지 들여다보게 된다.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이태리 가정식 크리스마스 만찬 음식도 먹고 싶지만,
    그것보다 켄터키 시골 국도 어느 휴게소 식당에서 팔던
    오리지널 켄터키 후라이드 치킨을 양손으로 잡고 뜯어먹고 싶어진다.

    2019.03.22, 01:09 신고하기
  • 언니
    평점 3 / 10

    이시영 배우~ 액션 찍느라 고생 많았겠다는 것이 화면에 고스란히 담아져 있다.
    그러나 그 뿐이다.
    나머지는 뭐라 평하기도 안쓰러운 영화.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된 여성 액션을 볼 날은 아직 요원한 것 같다.

    2019.02.07, 04:44 신고하기
  • 허쉬
    평점 7 / 10

    저예산 영화치고는 꽤 잘 만든 작품이다.
    얼굴없는 범인의 잔혹성을 암시하는 장면들이나 소품들을 몇 개만 추가했다면
    훨씬 더 공포스러운 스릴러가 되었을 것이다.

    2018.09.20, 06:53 신고하기
  • 싸인
    평점 5 / 10

    SF를 빙자한 종교 심리 드라마.
    믿음을 잃은 한 남자가 믿음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외계인의 침략이라는 소재로 다룬 희귀한 영화다.
    그러나 작품의 완성도는 심히 떨어진다.
    미스테리 써클, 부인의 죽음과 유언, 수의사의 전언 등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개연성이 너무 희박하다.
    외계인 대군이 침략하여 전 지구적인 위기를 맞았는데
    이토록 긴장감이 떨어지며 지루할 수도 있을까.
    유머감각이라곤 1도 없는... 배나온 멜깁슨의 착해빠진 연기만큼
    봐주기 힘든 것도 없는 것 같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가 오히려 빛이 났고,
    보안관 역으로 나온 체리 존스의 연기도 짧지만 깊이가 있었다.
    두 사람의 연기 때문에 그나마 5점 줌.

    2018.08.10, 19:04 신고하기
  • 스플린터
    평점 7 / 10

    저예산 B급 크리쳐 영화의 공식을 충실히 따른 작품.
    최소한의 캐스팅, 고립된 한정 공간, 정체불명의 괴생명체.
    각본과 연기들은 꽤 좋았으나 촬영이 좀 아쉽다.
    촬영만 제대로 했어도 긴장감이나 공포감을 더 높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2018.08.10, 18:59 신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