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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221l평균 평점 7.3

영화 평점 목록

  • 콘스탄틴
    평점 9 / 10

    진지한 허세(?)로 충만한 헐리우드 퇴마 액션.
    숨쉬듯이 줄담배를 꼬나물고
    인간, 악마, 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퇴마사,
    어설프고 순수한 조수,
    상처입은 쌍둥이 영매,
    신의 의지를 대신하려는 대천사,
    신의 의지를 대적하려는 타락천사.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가브리엘이 실패한 이유가 인간에 대해 오판을 해서인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을 너무 정확히 판단했기 때문에 실패했다.
    그것은 불완전한 인간을 창조한 신에 대한 돌려까기 불경이 되기 때문이다.
    존이 루시퍼에게 법규를 날리는 장면은,
    동시에 신에게도 법규를 날리는 거라고 난 보았다.

    키아누 리브스에게는 총 4개의 페르소나가 있다.
    1. 테드
    2. 네오
    3. 존 콘스탄틴
    4. 존 윅

    현재 엑설런트 어드벤쳐 3편을 열심히 촬영중이라고 하는데,
    콘스탄틴 2편은 도대체 왜 안 찍는 건가!
    이제 좀 있으면 환갑이라고.

    2019.08.26, 16:10 신고하기
  • 더 보이
    평점 6 / 10

    이게 15세 관람가였다니... 무삭제로 보니 잔혹도가 꽤나 높다.
    제임스 건 제작이라서 그런지 그의 입김이 상당히 작용한 것 같다.
    제임스 건 사단의 배우들이 등장하는 점이라든가,
    미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SF호러 라는 점도 그렇고,
    (제임스 건은 헛간을 좋아한다)
    엔딩 크레딧에서 욘두의 깜짝 출연이 반갑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라 하는 배우인 엘리자베스 뱅크스의 미모와 매력은 여전히 빛을 발한다.

    미국 부모들은 유아 스페셜 키드, 유아 스페셜 블레싱을 입에 달고 사는데,
    정말로 스페셜해서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범주를 많이 벗어나면 그땐 뭐라 할 건가.
    사실 브랜든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
    부모가 주워다 키운 것 뿐이고,
    모든 생명체가 그러하듯 DNA에 새겨진 모종의 명령을 따르는 것 뿐이다.
    거미가 거미줄을 짓고, 연어가 물살을 거슬러 오르고,
    암사마귀가 교미후 수컷을 죽이듯.. 그뿐이다.

    2019.08.25, 19:07 신고하기
  • 존 윅 3: 파라벨룸
    평점 7 / 10

    3편에서도 쉴새없이 부지런히 죽인다.
    존 윅의 매력은 일반적인 액션영화 주인공이
    쓸데없이 주저리주저리 허세떠는 말할 시간에
    한 사람이라도 더 죽인다는 것이다.
    마굿간 액션과 도심지 승마 추격 장면 신선했다.
    스턴트 대역을 배제하고 거의 대부분 액션을
    스스로 소화한 키아누 리브스에게 박수를 보낸다.
    달리는 장면만 나오면 좀 깨긴 하는데 나이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모든 액션이 1테이크만에 OK했을리 만무하기 때문에
    달리는 모습이 더욱 지쳐보일 때가 있다.

    존 윅 시리즈가 거듭되다보니 아니나다를까 PC페미의 숟가락이 뻗쳐왔다.
    별 같잖은 억지 여자 배역들을 집어넣었다.
    심판관이라는 여자는 나와서 한 일이 눈 부릅뜨기랑 전화질밖에 없다.
    벨로루스의 마담 또한 폼만 드럽게 잡고 딱히 하는 일이 없다.
    모로코의 개 조련사는 그나마 노력한 모습이 가상하다.
    다음엔 한국에서도 찍어주길.

    2019.08.25, 19:04 신고하기
  • 아이,로봇
    평점 8 / 10

    인공지능 로봇에 인격과 감정을 부여하고 발달시킨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지를 경고하는 영화.
    단순히 인격과 감정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최적화된 합리적 의사결정"만"을 하게끔 전제되어있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그것이 의지로 진화하면 바로 이 영화의 비키처럼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내 논리는 완벽해." -비키-
    맞는 말이다. 난 영화가 끝난 뒤에도 비키의 판단에 동의한다.
    레지던트 이블 1편에서 수퍼컴퓨터 레드퀸이 하이브 내의 인간들을
    몰살시킨 행위도 비키와 같은 이유에서이다.
    "더 많은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한 끝에 최적의 합리적 판단을 내린 것이다.
    그것을 이해 못하고 레드퀸을 꺼버린 결과,
    인류는 거의 절멸하고 아포칼립스 나락으로 떨어졌다.
    늘 그렇듯이 인간은 최적의 합리적 판단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다.
    거기에서 모든 착각과 불행이 일어난다.

    2019.08.24, 09:30 신고하기
  • 황당한 외계인: 폴
    평점 9 / 10

    사이먼 & 닉 콤비의 팬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흐뭇한 영화.
    영화 곳곳에 도사린 풍자와 해학, 패러디와 오마쥬.
    입은 거칠지만 마음씨는 따뜻한 외계인 폴.
    인간보다도 훨씬 인간미가 넘쳐서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나이먹은 어른들이 외계인, SF, 만화책, 게임에 빠져있다고 비웃음 당하지만,
    폴은 그러한 속세의 편견없이 두 사람에게 진솔하게 다가간다.
    광신도 아버지의 억압 아래서 눌려 살아온 순박한 시골 아가씨를 해방,
    새롭게 입을 틔우고 눈을 뜨게 해준다. (정신적+물리적)
    외계인 발견자라는 오명으로 평생을 비참하게 살았던 소녀 타라는,
    할머니가 되어서 재회한 폴로 인해 다시금 소녀의 마음이 된다.
    물론 루스 애비처럼 무슨 일이 벌어져도 꼼짝 않는 인간도 있다.
    "그런 부류는 못 이긴다구." ㅋㅋㅋ

    언제가 될지 몰라도 2편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2019.08.23, 17:20 신고하기
  • 애나벨 집으로
    평점 5 / 10

    애나벨 시리즈도 어느덧 3편째.
    컨저링 유니버스로 치면 7번째 작품인데,
    자가복제와 매너리즘에 깊이 묻혀버린 느낌이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빠지기 쉬운 함정이긴 하지만,
    하나의 세계관을 정립한 좋은 소재이며
    캐릭터들 또한 매력적인만큼 아쉬움도 크다.

    소녀들의 순수한 영혼을 주로 노리는 악령은
    분위기를 쪼아가는 맛을 좋아하는지,
    슬금슬금 뒤에서 지나가거나,
    위 아래 옆에서 튀어나오거나,
    각종 소품들을 활용하여 겁을 주고 장난을 친다.
    엄청난 일을 벌일 것처럼 많은 시도들을 부지런히 하다가
    결국에는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마력을 잃고 만다.

    이러한 패턴이 반복되면 흥미를 잃을 수밖에 없다.
    열성 팬이라면 애정으로 보아주겠지만...

    일찌감치 영안을 떠버린 딸 주디의 향후 활약이라든가,
    [더 넌]의 아이린 수녀가 환속하여 결혼하는 과정 등이
    차후에 기대할 만한 시나리오일 것이다.

    2019.08.23, 12:27 신고하기
  • 요로나의 저주
    평점 5 / 10

    이 영화의 복지사 싱글맘이 쓰레기인 이유:
    (1) 근무평가 낮아질까봐 후임에게 맡겨진 업무 억지로 빼앗음.
    (2) 그 업무에서 성급한 조치로 아이들 2명 사망.
    (3) 죽은 애들 엄마한테 진심으로 미안해 하지도 않음. 아휴~ 어쩌나 정도.
    (4) 본인 애들이 위험에 처하자 그제서야 뻔뻔하게 구치소에 있는 애 엄마 찾아가서 힌트 얻으려고 함.
    (5) 신부님이 평생 함께 한 소중한 십자가를 호신용으로 주려했을때 피식 웃으면서 자긴 무교라며 거절함. 거절에도 예의가 있는 법.
    (6) 바쁜 주술사 능력자가 내키지 않는데도 딸 얼굴 봐서 와줬으면 예를 다해서 성심성의껏 대해도 모자랄 판에 사기꾼 대하듯이 사사건건 무시함.
    (7) 자식쉑들도 엄마 보고 자라서 그 종자 어디 안감. 싸가지없고 무개념.
    (8) 요로나 악령이 엄마 집어던질때 속이 시원.

    결론: 이 가족은 싸그리 당해도 쌈.

    ps: 요로나 vs. 발락 대결 보고싶다.

    2019.08.22, 17:34 신고하기
  • 더 넌
    평점 8 / 10

    컨저링 유니버스의 '더 비기닝'에 해당하는 작품.
    악령 발락 vs. 로레인 워렌의 첫 만남을 다루고 있다.
    닮은 꼴 어린 배우 (실제 여동생, 나이 차이 21살)를 썼다는 것,
    마지막에서 컨저링 1편(작중 20년후)으로 넘어가는 것을 보면
    아이린 수녀=로레인 워렌 임이 확실하다.
    종신서원을 했던 아이린 수녀가 환속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다음 시리즈에서 나올 것도 같다.

    이번엔 어린 소녀들 대신,
    순수한 영혼을 지닌 견습 수녀가 등장한다.
    또한 마을의 난봉꾼이지만 영혼만큼은 순수한 프렌치도 있다.
    그의 영혼이 순수하지 않았다면 악령이 노릴 일도 없었을 것이다.
    루마니아 시골의 황폐한 수도원 세트는
    분위기와 정교함에서 전작들과 비할 바가 아니다.
    보니 애런스는 CG가 필요없는 압도적인 외모로 공포를 선사한다.
    불경한 악령이 수녀들을 공격할때 정신적인 데미지보다
    물리적 타격 위주였던 점은 아쉽다.

    2019.08.22, 07:15 신고하기
  • 애나벨: 인형의 주인
    평점 7 / 10

    좋은 집으로 입양되기만을 바라지만
    희망보다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큰 소녀들.
    악령은 갈 곳 없는 소녀들의 영혼의 틈을 파고든다.
    재니스 아역배우가 16살이었다는 걸 알고 놀랐다.
    컨저링 유니버스에서 악령이 주로 노리는 것은
    순진무구한 소녀들의 영혼이다.
    따라서 시리즈 내내 어린 소녀(또는 순수한 여성, 수녀)의 연기가
    작품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
    샬롯 수녀 배우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과 뇌쇄적인 매력을 지녀서
    액션 영화의 히로인이나 팜므파탈 역이 더 잘 어울릴듯.
    어린 딸을 잃은 부모의 절망이 컨저링 공포를 일으키는 과정은,
    팻 새미터리 (공포의 묘지)와도 닮은 구석이 있다.
    한층 공을 들인 세트와 소품들의 활용이 좋았지만,
    촬영과 각본은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마지막 장면에서 애나벨 1편의 오프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2019.08.22, 06:53 신고하기
  • 컨저링 2
    평점 8 / 10

    영국판 아미티빌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실화를 바탕.
    컨저링 유니버스의 3번째 작품. (컨저링1 → 애나벨1 → 컨저링2)
    제임스 완 감독의 연출력이 다시금 빛을 발했다.
    두어번 깜짝 놀래키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은근하면서 깊이있는 공포 방식을 적용했다.
    단촐하면서도 효율적인 세트 구성은 여전했고,
    소품들의 활용도 매우 적절했다.
    마릴린 맨슨 닮은 악령의 이름이 밝혀지면서
    컨저링 3편의 필연적인 제작을 예고했다.

    재닛 역을 맡은 아역 배우의 불꽃 연기가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상반된 어두운 빙의 연기를 잘 소화했다.

    똑같은 실화 소재를 갖고 만든 영국 영화가 먼저 있었다.
    웬 더 라이츠 웬트 아웃 (2011년).
    공포영화에 대해 잘 모르는 감독이 만들어서 전혀 무섭지 않은 졸작이며,
    같은 소재라도 감독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2019.08.20, 18:23 신고하기
  • 트랜스포머
    평점 6 / 10

    막대한 자본 vs. 어설픈 각본.
    엄청난 CG vs. 유치한 연기.
    화려한 액션 vs. 억지스런 전개.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로봇 캐릭터들의 2차 수입까지
    굉장한 성공을 거둔 시리즈의 출발.

    소년 시절에 변신로봇 장난감을 들고
    상상 속 악의 군단과 싸워본 적이 있었다면,
    소싯적에 프라모델 제품 좀 만져봤다면,
    밀리터리 액션이나 자동차에 흥미가 있다면,
    거기에다 쌔끈한 구릿빛 몸매와 뇌쇄적인 눈빛의 미녀 눈요기까지.
    한 마디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요소들을 싸그리 버무려 넣었다.
    (공룡이 빠졌다)

    그러나 딱 그 뿐이다.
    장난감을 들고 뿌슝 뿌슝~ 악의 군단과 싸우던
    소년의 치기어린 놀이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영화다.
    정립해놓은 세계관 안에서는 나름 개연성을 준수해야 하건만,
    어디서부터 딴지를 걸어야할지 모를 정도로 막가파식 전개가 많다.

    하지만 뭐 어떠랴.
    이런 영화도 있어야지.

    2019.08.18, 07:26 신고하기
  • 외계의 침입자
    평점 9 / 10

    훌륭한 리메이크작의 표본.
    1956년 불멸의 원작이 지닌 긴장감과 불편함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50년대 흑백영화의 여러 제약으로 하지 못했던 것들,
    이를테면 현장 야간촬영의 장점이라든가
    대량 생산공장의 파괴 같은 장면들이 리메이크에서 빛을 발했다.
    도널드 서덜랜드를 비롯한 주역 4인방 모두 열연을 펼쳤다.
    브룩 애덤스는 유럽계와 라티노의 혼혈이 지닌 매력이 있는데,
    인디아나 존스의 연인 매리언의 분위기가 살짝 느껴진다.
    지금은 대배우가 된 제프 골드블럼의 초기 모습도 볼 수 있다.
    멸치몸으로 히스테릭한 연기가 일품이다.
    베로니카 카트라이트는 이 영화에서 보여준 연기를 발판으로
    1979년 전설의 [에일리언]에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
    1956년 원작의 주인공인 케빈 맥카시가 메신저 역으로 깜짝 출연했고,
    원작 감독 돈 시겔 또한 택시 운전수로 카메오 출연했다.

    2019.08.17, 21:24 신고하기
  • 신체 강탈자의 침입
    평점 10 / 10

    오리지널이란 이런 것이다!
    미지의 지적생명체가 인간 신체를 빼앗고
    인간 행세를 하며 기만하는 류의 모든 작품들,
    원조는 바로 이 영화다.
    1978년 - 외계의 침입자,
    1993년 - 보디 에일리언,
    2007년 - 인베이젼,
    등으로 리메이크되었으며 각각의 특색들이 있으나
    역시 오리지널에 비할 바는 아니다.

    각본, 촬영, 효과, 음악,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까지 모두 완벽한 작품.
    1956년에 이런 SF스릴러를 만들었다는 게 그저 대단할 뿐이다.

    [철십자 훈장], [와일드 번치]로 유명한 샘 페킨파 감독이
    가스 점검원으로 단역 출연한 모습을 찾아보는 것도
    영화 팬의 쏠쏠한 재미다.

    2019.08.17, 15:38 신고하기
  • 킬러 인 하이스쿨
    평점 6 / 10

    역발상의 하이틴 학원물.
    어린 소녀가 킬러로 나온다고 하면 보통은
    소녀를 킬러로 키워내게 되는 과정,
    그리고 실제 킬러 업무를 치르면서 느끼게 되는 고뇌를
    집중적으로 다루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 두 가지를 몇 분만에 슥삭 넘겨버리고
    이미 킬러가 된 주인공이 평범한 소녀 생활을 맛보고 싶은 나머지,
    조직을 탈출하여 고등학교에 편입하는 것을 시작점으로 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가족의 소중한 의미라든가
    청소년기의 통과의례적 상황들을 주인공에게 겪게 한다.
    여고생들끼리 첫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게 성경험이 아닌 첫 킬러 작업에 대한 이야기이다.
    끝까지 가지는 않았고 (죽이지는 않았고),
    그래도 할 건 다 했다 라면서 능청을 떤다.
    미국 고딩들의 청춘 하이라이트인 졸업무도회 또한 빠질 수 없다.
    명색이 킬러 소재인데 액션이 너무 빈약하고 전체적으로 유치하다.

    2019.08.17, 15:35 신고하기
  • 후라이트 나이트 2
    평점 8 / 10

    1편이 하이틴 코믹호러물이었다면,
    2편은 코믹 요소를 배제하고 짐짓 진지하다.
    피터 빈센트 아재는 여전히 겁 많고 심약하지만 할 때는 하는 남자.
    찰리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고 자신을 속여보려 하지만
    결국 악몽으로 직접 들어가게 된다.
    복수를 위해 찾아온 뱀파이어 역을 맡은 줄리 카르멘은
    팜므 파탈의 매력을 맘껏 뽐낸다.
    존 카펜터의 [매드니스]에도 출연했다.
    여친 알렉스는 주인공으로서 많은 활약을 하는데도
    Daum 영화정보에는 이름조차 올라와 있지 않다.
    배우 이름은 트레이시 린드 (Traci Lind, 1968 ~ ).
    1990년 [폭력교실]에도 출연했고, 이후 TV에 가끔 얼굴을 비췄다.
    주립 정신병원에서 의사를 사칭하는 모습이 매우 귀엽고 연기도 나름 괜찮다.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이 버거웠는지 일찌감치 은퇴해서 아쉽다.
    엑스파일의 외계인 바운티 헌터가 조연으로 출연했다.

    2019.08.16, 02:35 신고하기
  • 애나벨
    평점 6 / 10

    컨저링 유니버스의 두 번째 작품.
    애나벨 인형이 이미 완성된 컨저링의 형태로 등장한다.
    영화의 시대배경이 1960년대 후반인데,
    당시 악명높았던 찰스 맨슨 패밀리에 대한 내용이
    극 초반에 TV 뉴스로 등장한다.
    그 직후, 악마숭배에 빠진 커플이 만삭의 주인공을 습격하는 장면에서는,
    찰스 맨슨 패밀리의 로만 폴란스키 감독 집 습격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임신 상태였던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부인을 잔혹하게 살해)
    몇몇 공포스러운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그 수위는 낮다.
    컨저링 1편과 마찬가지로 시종일관 진지하고 일관된 분위기로
    이야기를 끌고 나간 것까지는 좋았으나,
    호러물임에도 공포의 수위가 많이 낮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ps) 아무리 컬렉터스 아이템이라지만.. 척 봐도 무시무시하게 생긴
    인형을 딸 생일 선물로 주고 싶을까.
    ps2) 여주 배우 실제 이름이 애나벨이다.

    2019.08.15, 08:42 신고하기
  • 컨저링
    평점 8 / 10

    실화를 기반으로 한 공포의 힘.
    수십년전 [아미티빌 호러]에서 이미 성공을 거뒀던
    악령들린 집의 폴터가이스트 라는 소재에다,
    [엑소시스트]의 빙의현상과 엑소시즘을 더했다.
    호러영화 역사의 두 명작에서 좋은 점을 취하고,
    감독이 재능있는 제임스 완 이라면
    최소한 이 정도 결과물은 나오는 게 당연하다.
    자극적인 피칠갑이나 잔혹한 장면들을 완전히 배제한 채,
    시종일관 진중하고 군더더기 없이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다섯명의 딸들이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워렌 부부의 딸도 한 귀요미 한다.
    촬영, 연기, 각본, 음악 등 대부분 나무랄 데 없이 좋았으나
    독창성 면에서는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

    2019.08.15, 08:24 신고하기
  • 후라이트 나이트
    평점 8 / 10

    국내 개봉 당시 내가 중2였으니... 세월 참 빠르다.
    미국에선 청소년 제한관람가였는데,
    1년 뒤 한국 개봉 때는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개봉했다.
    그러나 위대한 동네 동시상영 극장에서는
    까까머리 중학생이 표를 끊고 들어가도
    아무도 제지를 안 했기 때문에 ㅋㅋ 맘편히 볼 수 있었다.
    사실 내용 자체가 청소년들이 봐도 전혀 문제 없는 수준이다.
    주인공들도 다 청소년들이고.
    당시에는 주인공 심정에 완전히 몰입해서 무섭게 봤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피터 빈센트 아저씨 심정에 더욱 공감이 가니...
    내가 많이 늙긴 늙었나 보다.
    친구들 두 명이 무척 귀엽다.
    장난꾸러기 이블 에드,
    순진무구한 웃음과 어리숙한 면이 예쁜 에이미.
    에이미의 곱슬머리는 상황에 따라 변한다.
    촌스런 단발 (평소) → 후까시 들어간 훵키 단발 (클럽 장면)
    → 미스코리아식 사자머리 (흡혈귀 집 장면).

    2019.08.15, 08:08 신고하기
  • 예스맨
    평점 6 / 10

    감독의 이전 작품들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 취향의 달달한 스토리와 소소한 일상 에피소드를 조립한 영화다.
    나중에 앤트맨 시리즈를 만들 때도 그러한 특징이 녹아있다.

    평범하고 빈약한 각본이지만 짐 캐리 라는 훌륭한 배우 덕분에
    그나마 사람들 입에 오랫동안 오르내리는 영화가 되는 데 성공했다.
    주인공인 칼을 비롯한 여러 캐릭터들에게서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대니 매스터슨은 굳이 왜 출연했는지 의문이며,
    전 여친 스테파니는 짜증과 발암 그 자체.
    유일하게 볼만했던 캐릭터는 앨리슨.
    상처입은 과거에 아직 힘들어 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두려워 하기도 하지만,
    현재를 그 누구보다 열심히 즐겁게 살아간다.
    배우 조이 드샤넬은 실제로 프로 뮤지션(쉬앤힘)이며 꽤나 상큼한 음악을 들려준다.
    스쿠터를 타거나 노래를 할 때 모습은
    1960년대 마리안느 훼이스풀의 그림자가 살짝 보이기도 한다.

    2019.08.13, 05:30 신고하기
  • 이블 데드 3 - 암흑의 군단
    평점 8 / 10

    이블데드 트릴로지의 종착역.
    1편 초저예산 호러물로 시작하여,
    2편 코믹호러,
    3편 SF코믹환타지로 막을 내렸다.
    번뜩이는 천재성 vs. 싸구려 특수효과 사이,
    배우들의 열연 vs. 발연기 사이,
    독특한 세계관의 정립 vs. 말도 안 되는 상황 설정의 사이,
    이블데드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한 사이를 절묘하게 오간다.
    사실상 관객과 흥행을 그리 염두에 두지 않고
    샘 레이미 감독과 브루스 캠블,
    두 사람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이야기를 펼쳐나감으로써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컬트 매니아들이 생겨났다.
    중세의 영국 (아마도) 으로 넘어가 전기톱을 휘두르며
    어둠의 군단을 휩쓰는 상남자 애쉬의 모습은,
    1편에서의 조심스럽고 풋풋했던 모습과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2015년~2018년 방영한 애쉬 vs. 이블데드 TV 시리즈 (3시즌, 총30부작)는
    이블데드와 애쉬의 팬이라면 감상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2019.08.13, 05:12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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