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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berutan2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55l평균 평점 9.7

영화 평점 목록

  • 고지전
    평점 9 / 10

    그러게.ㅎ
    왜 싸우는거냐?
    전쟁 초반엔 왜 싸우는지 알았는데, 오래돼서 왜 싸우는지 잊어버렸다.

    1) 원래 전쟁은 상대를 정복하려고 시작하는데, 양쪽의 전력이 차이가 날수록 전쟁의 목적은 대체로 빠르게 달성된다. 반면 양쪽의 전력이 비슷할수록 전쟁의 목적 달성은 요원해지고 서로 소모전 밖에 안되는거지. 한국전쟁도 쉽게 정복할줄 알고 시작된걸텐데, 미국이 참전하고 중국이 참전하고 서로 지지 않으려 전력의 균형을 맞추면서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된거지.

    2) 그래서 휴전 협정을 맺을거면 휴전협상을 하는동안 전쟁을 잠정 중단하고 최종 몇시간 혹은 몇일을 기한으로 해서 짧게 영토 확정전을 하면 서로 불필요한 소모전을 피할수 있을텐데 대체 왜 무의미한 소모전-고지(쟁탈)전을 장기간 하게 한거냐? 라는 허무 웃음, 허무 질문이 나오겠지. 아마도 휴전 협상에서 좀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전선에서 고지전을 한거 아니겠냐

    2020.06.07, 18:24 신고하기
  • 프리퀀시
    평점 9 / 10

    미래가 과거에 간섭해 (다시) 미래를 바꾼다? 즉 과거와 미래는 상호간섭한다?
    영화적 상상력이지만 이건 인과율에 위배되지.ㅎ

    만약 타임머신이 개발돼 미래가 과거에 영향을 주게 된다면, 그것이 다시 미래에 영향을 줘 미래가 바뀌는게 아니라 그 지점에서 분기된 새로운 경로로 또 하나의 세계(우주)가 만들어지는걸거야. 즉 기존의 경로로 진행되는 우주는 그대로 있고 and 새로운 경로로 분기돼 진행되는 또 하나의 우주가 추가로 만들어지는거지. 이렇게 되면 인과율에 위배되지 않는다.

    2020.05.10, 02:26 신고하기
  • 이타미 준의 바다
    평점 10 / 10

    건축이란 저렇게 멋있는거구나.
    자다깨서 봤는데 잠이 다 깨버렸다.

    2020.04.25, 02:58 신고하기
  • 미스틱 리버
    평점 10 / 10

    아마도 보수주의자로 알려진(?) 우리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이 1930년생이니 벌써 아흔이 넘으셨구나. 2003년 국내개봉작인 이 영화도 용서받지 못한 자, 밀리언달러 베이비 처럼 영화의 끝부분에 주제랄까 감독이 세상을 이해하는 관점 같은걸 드러내고 있다. 사람들 혹은 진보주의자들은 정의나 꿈을 말하지만 세상의 진실과 인간의 내면은 Mystic river 처럼 깊고 어둡다.

    2020.03.01, 17:58 신고하기
  • 사도
    평점 10 / 10

    사도세자를 소재로 아마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만들어졌을텐데, 이 정도면 완결판이라 해도 되지 않을까? 어찌 그런 일이 일어난건지 배경과 관계, 입장들을 입체적으로 이해할수 있다.

    2019.09.12, 04:16 신고하기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평점 10 / 10

    극중 안톤 시거의 정체는 Mr. Quantum이고, 그를 추적하는 화자인 나이든 보안관 토미 리 존스는 뉴턴과 아인슈타인 시대의 결정론적 세계관에 익숙한 기성세대쯤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코엔 형제의 전작들을 보면 양자물리학의 불확정성 원리(원자 이하의 미시 세계에선 입자의 위치와 운동속도 두가지를 동시에 아는것은 불가능하다는것으로 이 세계가 근본적으로 예측불가능한 확률론적 세계라는 해석)에 큰 영감을 받았음을 알수있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예전엔 관련 정보만 있으면 모든것이 분명하게 설명(이해)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줄 알았는데, 현대물리학에선 왜 그런건지 이유도 알수 없고 정확한 예측도 불가능하다. 다만 동전던지기처럼 확률적으로만 그(입자들)의 행동(운동)을 추측해볼수 있을뿐. 고로 이 영화를 보고 이게 대체 뭔 ‘이해불가’한 스토리냐? 라고 느꼈다면 나름 감독의 의도대로 영화를 본것이라 할수있겠다.ㅎ

    2019.07.22, 05:09 신고하기
  • 잡식가족의 딜레마
    평점 8 / 10

    모든 생명(life)의 목적은 영원한 생명 즉 생존과 번식이고, 한 생명이 살아가는 일 자체가 다른 생명을 파괴하는 일이다. 인간과 돼지가 인간과 식물보다 진화의 족보상 더 가깝기 때문에 고통과 죄책감을 더 느끼는것뿐이지.

    진짜 문제는 육식이냐 채식이냐 잡식이냐가 아니라 인간이란 종의 능력이 다른 종들에 비해 너무나 월등해서서 종들간 세력 균형, 생태계 균형이 깨진데 있는거고, 그래서 인간들 개체수(人口)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이 많은 우리 인간들의 입구녕으로 먹이를 넣어주기 위해 더 많이, 더 빨리, 더 싸게 생산-공장식 밀집 사육을 하는것이다.

    2019.05.01, 03:10 신고하기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평점 9 / 10

    고전영화 <십계>가 유대인들의 민족신앙인 구약의 출애굽기(Exodus) 편을 텍스트 그대로 순진하게 해석했다면, 이 영화는 ‘현대적 해석’ 판 정도 되겠네. 영화에도 나오지만 신-종교라는 것은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 어떤 현상을 인간들이 합리적으로 해석 이해할수 없을때 생겨나는 것이고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영화 제목처럼 왕에 대한 얘기도 하는데, 모세와 람세스를 대비시켜 지도자의 덕목 같은걸 생각해보게 한다. 참고로 바다가 갈라지는 일은 달의 인력 혹은 중력으로 한국의 서해 바다에서도 발생하는 현상.

    2019.04.14, 14:33 신고하기
  • 아비정전
    평점 10 / 10

    아비정전 (1990)
    Days of Being Wild, 阿飛正傳, 아비-나의 친애하는 발없는 새들의 이야기

    아Q정전의 홍콩 버전.
    홍콩인 아비(阿飛)는 원래 아큐(阿Q, 청나라 사람)의 자식으로 영국인 부모에게 입양이 된 발없는 새다. 1997년 중국으로의 반환을 앞두고 있는 홍콩인들의 모습, 분위기-정체성의 혼란, 정신승리법 등을 아비의 일대기로 비유한 영화. 우리 큰가위 감독의 영화중 대표작을 딱 하나 꼽으라면 이 영화가 아닐까. 장면 장면들이 cf 영상같고 배우들 연기도 훌륭하다.

    2019.04.06, 16:07 신고하기
  • 트럼보
    평점 10 / 10

    자유를 억압하는 체제와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자유를 억압해야 한다면 두 체제는 무엇이 다른가?ㅎ 결국 이것은 체제의 문제가 아니라 합리와 이성 vs 무지와 광기의 대결인거다. 어떤 체제에서도 강경파 꼴통 이념주의자들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갠적으로 영화 속 등장인물중 아마 B급 영화 만드는 삼류영화사 킹 브라더스 사장(존 굿맨)이 자칭 애국보수의 협박에 야구방망이 휘두르며 꺼지라고 할때가 좀 마음에 들었다. 역시 쓰레기 처리는 잡놈들이 잘 하는거같다.ㅎㅎ

    2019.03.31, 02:55 신고하기
  • 러빙 빈센트
    평점 10 / 10

    그랬구나.. ㅠㅠ
    러빙 빈센트,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는 최고의 방법. 고흐의 고민, 꿈, 괴로움이 무엇이었는지 드러나는 순간 눈물이 났다.

    2019.03.16, 02:06 신고하기
  • 산이 울다
    평점 10 / 10

    유불리와 이익, 손해를 따지는건 사랑이 아니다. 그건 거래나 투쟁이지. 어느샌가 상대에게 주는게 아깝고 막 내가 손해보는거 같은 때가 오면 이제 더이상 내가 그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구나 깨달아야 한다.

    2019.02.09, 03:52 신고하기
  • 직지코드
    평점 10 / 10

    mbc 다큐 - 구텐베르크, 고려를 훔치다(2015년 방송)를 인터넷에서 보고 대략 알고있던 내용인데, 그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유럽 학자들은 역사적 진실이 무엇인지 별로 밝히려 하지 않는군요?ㅎㅎ

    고려시대만 해도 중국대륙-세계제국이었던 몽골 원나라를 매개로 왕실이나 카톨릭 교황청 레벨에서 직간접적 교류가 있었는데, 조선으로 와 특히 양란을 겪고는 그나마 세계를 접하던 창구였던 중국대륙-청과의 교류마저 끊으면서 조선이 세계 사정에 어두워진거 같아요.

    또하나 생각해봐야 할게 왜 금속활자 인쇄기술은 먼저 발명했으면서 근대화-지식과 정보의 확산과 폭발로 이어지지 못했나 하는건데, 서양은 이 기술을 민간의 상공업자들이 비즈니스로 폭넓게 활용한 반면 조선은 대체로 왕실이나 종교 차원에서나 활용한거 같고 또 쉽고 인쇄에도 유리한 알파벳같은 한글 대신 한자를 지식인들이 사용한 탓도 큰듯.

    2018.10.20, 03:27 신고하기
  • 문라이트
    평점 10 / 10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리빙 라스베가스' 이후로 이렇게 감각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주는 영화는 첨인거 같다. 스토리, 영상, 음악 모두 인상적이다. 배리 젠킨스 감독 이름을 기억해둬야겠다. 11점 줘야할거 같은 영화.

    2018.09.29, 07:29 신고하기
  •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평점 10 / 10

    "언젠간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거야
    베르나르는 조용히 말했다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다시 고독해지고
    모든게 다 그래
    그냥 흘러간 일년의 세월이 있을뿐이지"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다시 봐도 참 여운이 남는 영화다.

    한사람과의 사랑의 감정은 유통기한이 있는 것이고, 이별의 과정은 언제나 미안한 것이다. 츠네오의 눈물은 그런 양가적 감정의 슬픔. 상대가 조제라 더 그랬겠지.

    참고로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는 이유는 진화심리학적으로 볼때 그렇게 하는게 자신의 유전자를 다양하게 and 가장 효율적으로 퍼뜨릴수 있기 때문 아니겠나. 대략 1~3년 이하면 한 파트너와 짝짓기를 해 번식을 완료할수 있는 기간이다.

    2018.09.15, 03:57 신고하기
  • 내부자들
    평점 10 / 10

    쵝오!!

    2016.09.18, 02:16 신고하기
  • 무산일기
    평점 10 / 10

    아주 많이 아프다..

    2016.02.03, 02:46 신고하기
  • 파계
    평점 10 / 10

    아마 예수였어도 루크 수녀처럼 행동하고 고뇌하고 선택했을 것이다. 루크 수녀는 수녀가 아니라 예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2016.01.23, 01:42 신고하기
  • 두만강
    평점 10 / 10

    두만강 이북의 조선족과 두만강 이남의 북한 주민간의 애증관계를 3자의 시선으로 볼수있게 해서 남북의 관계 더 나아가선 조선족과 한국인들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영화. 에효~ 저 북한을 어찌해야 할꼬? 꼬여버릴대로 꼬여버린 역사를 어찌 풀어가야 할까? 굶주린 짐승 북한을 다룰 방법이 없다..

    2016.01.13, 02:30 신고하기
  • 초원의 빛
    평점 10 / 10

    한때는 그렇게도 밝았던 광채가 이제 영원히 사라진다 해도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해도 우린 슬퍼하지 않고 오히려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William Wordsworth) 카잔 감독이 청춘남녀의 슬픈 러브스토리를 통해 하려고 했던 얘기는 1920~30년대 경제대공황을 전후한 시대를 비유적으로

    2016.01.09, 04:0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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