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평점리스트 본문

Samuel Lee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631l평균 평점 9

영화 평점 목록

  • 유브 갓 메일
    평점 10 / 10

    산만해서일까? 스카이 위성 방송 20 년 여만에 스미소니언 채널을 발견한게 최근(기억을 더듬어 보니 인상적인 프로들은 있었건만 그 채널 번호마져 몰랐다니ㅋ)....집콕 덕에 아주 오래전 개봉관에서 본 기억만... 줄거리마져 아리송한 명작에 다시 빠져드는디...유브 갓을 보는 내내 출연진들 외모나 언행이 옛날 작품 같지 않아 이상타...대본,감독도 대단한 분 같아...검색해보니...세상에나 90 년 대 쏠쏠히 즐겼던 '해리와 셀리'..'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줄리 & 줄리아'....그 모든 작품 대본 겸 감독한 노라 애프론이란 걸출한 여성의 삶을 오늘에야 알게되는 황당함도........따뜻한 인간미를 품위와 해학으로 절묘하게 그려주었던 대본가들,제작진,감독들도 거의 사라져버려 점점 미국 영화에서 멀어지고 있는 내게 오늘 오후는 철들고 처음인듯 유난히 많은 장마비건만 싫지않다!

    2020.08.01, 17:33 신고하기
  • 하이 눈
    평점 10 / 10

    언젠가 숨죽여 본 기억은 남아있지만 처음보는 듯 제대로 빠져보니 대본,감독이 예사롭지 않다. 취미가 되어버린 검색 돌입...세상에나~직감이 맞았군! 2 차 대전-한국전 이후 헐리웃을 뒤흔든 빨갱이 때려잡기의 표적이 되어 영국으로 쫓기기도 했던 깊은 사고력과 혜안을 가진 분이 쓴 대본을 영화사의 명감독 프레드 진네만,게리 쿠퍼 같은 의리의 사내들이 빨갱이로 몰려 헐리웃에서 팽당하고 있던 원작자를 후원,다독여가면서 만들어낸 사연이 있었넹.....당시 존 웨인,찰턴 헤스턴 등 팍스 아메리카나 공화당 충성파들이 동료 영화인들 빨갱이 매도 작업에 협조했다는 소문...게리 쿠퍼가 냉철하게 연기해낸 사회정의를 향한 사명감과 열정은 비겁하고 이기적인 대중 심리와 극명하게 교차된다. 세계 흥행 기자들의 표적이었던 그레이스 켈리가 게리 쿠퍼와 결혼을 앞둔 약혼녀로 등장...어디서 많이 본 듯한디... 엉? 적역은 못된 듯ㅋ

    2020.06.10, 11:57 신고하기
  • 애프터 웨딩 인 뉴욕
    평점 10 / 10

    세상에나.....아주 아주 오랜만에.. 요즘에도 상영하는 영화관있나 하고 명동역 CGV를 검색하니...딱 내 취향...더구나 헐리웃 영화인들 중에서도 20 년 이상 아름답게 살고 있는 줄리언 무어 부부( 9 살 연하남편이 감독)의 작품...헐리웃 보다 유럽형에 더 가까운 감독이라 일순 유혹에 넘어가려다...앗! 아직은 아냐! 엄마야! 나 진짜 효녀 다 되어버렸엉! ㅋ

    2020.04.24, 09:09 신고하기
  • 에반 올마이티
    평점 10 / 10

    하루 20 km 걷던 다리가 어느날 갑자기 휘청, 국내외 여행 전면 중단...늙어서도 갈 수 있으려니.... 미뤘던 북유럽권, 그리스 로마 신화의 발상지 답사도 포기,코로나로 최장기 방콕 생활...스카이 위성방송의 생태계,History, 흘러간 영화와 Dick Wolf,Reonardo Goldberg 감독의 TV 범죄수사물은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고! 눈뜨자 켠 티비 화면을 보니 낯익은 장면...'에반 올마이티'라..옛날 엄청 재미있게 본 작품인디...처음 본 시절(14 년 전)만 해도 지금 보다 대자연에 대한 경탄과 사랑이 훨 가벼웠고 동물 사랑도 얄팍한 때였던 듯... 처음 보는 듯 화면 넘치는 미국의 대자연 풍광들...노아의 방주에 가득한 동물들도 장관이다. 감독을 검색하니 처음 듣는 분이긴 해도 그 양반의 작품들은 대부분 본 것들인디 감독이 대학교수로 전업하기 전 흥행에 성공한 작품들은 내겐 좋은 인상을 못 준 것들..위 작품은 다시 봐도 멋지구만 흥행은 별로였군하!

    2020.04.11, 13:44 신고하기
  • 살바도르
    평점 10 / 10

    스카이 TV BBC 채널에서 2 차 대전 비화를 보다 불현듯 떠오른 올리버 스톤 감독...위키피디아 검색...그의 독특한 삶과 작품 성향에 다시 빠져들다. "살바도르"???"옛날에 영화로 본 작품 같은디...'살바도르'로 검색 전환...앗! 엄청 오래전에 본 작품이네...로메로 추기경? 로메로? 이것도 영화로 본 듯 한디? ...두 편 다 20 여 년 전 영화관에서 충격에 빠지게 했던 명화...영화 '살바도르','로메로'..까맣게 기억속에서 사라졌던..내 인생에 보다 넓고 깊은 시야를 열게 해준 두 작품..."아메리카를 다시 위대하게!"를 짖어대어 당선된 트럼프도 찍어준 미국민도 믿고 싶지 않을 2 차 대전후 미국이 남미에서 저지른 죄업! 민주주의만 내걸면 쿠데타를 지원해준 남미 군사정권들의 부패(99 % 국민들은 굶주림,공포와 떠돌이 삶)와 박해에서 유일한 안식처였던 해방신학 신부들이 당한 탄압과 희생...어서 도서관이 개관되어 달려갈 날을 고대!

    2020.03.29, 17:16 신고하기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평점 10 / 10

    매주 지하철, 버스를 세 번 갈아타고 95 살 엄마와 함께 티비 보며 자는 외엔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은지 며칠인고...티비를 켜자 언제 시작했는지...우와~ 찰스 옵빠네! 감독이 뉘신디 배경,소품,단역들 까지......숨통막힐 정도의 촘촘한 연출...뭣보다 눈을 뗄 수 없이 꿀잼ㅋ.....1968 년 작?이름은 잊었어도 너무나 익숙한 출연진들....처음부터 마지막 순간 까지 꽉 채워준_엔리오 모리꼬네 작곡+연주곡(헐리웃과 아카데미상의 폐쇄성과,교만함이라니!) ...엔리오 모리꼬네 음악에 대한 전세계인의 오랜 사랑에도 불구 아카데미 음악상은 작년인가 겨우 명예상?...겸허하고 따뜻한 웃음을 지으며 그걸 받으려 나오시는 장면에 울컥했던 기억이! 예술은 영원하다 +예술은 국적,인종을 넘는다! 는 나의 개똥 철학도 추가... 대대손손 이태리인인 감독이 미국인 보다 더 미국의 개척사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사실! 스파게티 서부극이라고? No!

    2020.03.10, 11:21 신고하기
  • 작가 미상
    평점 10 / 10

    95 살. 치매도 아니시고 신문은 더 이상 못보시지만 자막있는 티비의 동물,생태계 프로 '나는 자연인이다' '최불암의 ...' 6 시 내 고향...에구우...젊어선 허약하여 약을 끼고 살던 양반이었는디...5 남매가 돌아가며 함께 자고 까꿍하며 행복들ㅋ... 내 경솔함으로 괴질에 걸리면 벌어질 혼란과 비극( 젊은? 나야 생명엔 이상없을 줄 확신)을 신천지 뉘우스가 터져 나오면서 정신 차렷! 절대 근신중...방콕하며 가지도 못할 영화지만 뭐 새로 들어왔나 궁금해서 봉께...애간장이 타들어가네...남은 생애 후회와 탄식할 일 없어야제...사이비 영화광의 독백... 2020 년 2 월 22 일 밤..

    2020.02.22, 20:21 신고하기
  • 정직한 후보
    평점 10 / 10

    장유정 감독님(귀가하자마자 검색해보니 대본도 썼더만요)! 너무 웃어 죄송해요! 충동 구매란 말은 들어봤어도 충동 영화 감상이라니....상영관 지하 슈퍼가려다 읽던 신문이나 끝내고 가려고 영화관 대기석에 앉아있다가..... 한국전 때 돌아가신 친할매가 도우셨나봐요. 작품이 얼마나 빈틈없는지 영화보는 내내 원작자(대본)가 뉘실까? 감독은? 돌무더기,반딧불이의 향연.....주조연 모두들 대단하더군요... 물론 감독의 역량이지만요!

    2020.02.15, 22:40 신고하기
  • 문신을 한 신부님
    평점 10 / 10

    이것이 유럽 영화의 진수다! 태어나 뱅기타고 첫 외국 여행 행선지가 동구 유럽....외국 나간다고 인사차 친정에 들렀더니 "야야아! 서울을 먼저 다녀오면 다른 곳은 우짤라고 그러노!" 하셨던 선친이 그리워지다...폴란드도 여정에 들어있었던 그곳...50-60 년대 초중고등 반공 도덕 시간에 배운 것과 전혀 다른 구공산권에 남은 오래된 주택 단지와 숙소에서 마신 포도주와 흑맥주 맛이라니ㅋ...차창 저 멀리 꽃이 흐드러진 정원엔 성모.예수상이 집집마다 마당을 차지하고 있었다. 예수는 존경하지만 성직자와 신자들의 가르침을 따르지 못하는 삶들이 실망스럽다고 딸에게 편지했던 네루 전 수상이 회상되는 영화 장면들....하지만 인간 자체가 모순과 부족함 덩어리인걸....자만과 착각으로 저마다 잘난 맛에,위선의 탈을 쓰고 사는게 인생사가 아닐까? 작년 여름이었던가 강한 인상을 받은 작품도 폴란드 감독이었는데....ㅋ 영혼을 꿰뚫는...

    2020.02.13, 22:49 신고하기
  • 기억의 전쟁
    평점 10 / 10

    오늘자 영자지에 위 작품 관련 기사가 한 페이지 전체를 할애하여 읽게되다. 오래전부터 외국 잡지나 신문 다큐,BBC ,History 채널 방송망에서 잠깐씩 읽거나 시청하며 가슴 아팠던 베트남 민간인에 가한 우리 국군의 학살...미군의 학살을 흉내냈던건쥐...사람은 본능적으로 어떤 상황이 되면 잔혹함을 드러낸다는 수많은 소설,다큐물,영화에서 본 그 본능(성선설이냐 성악설이냐?)....내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베트남인들의 무한한 용서와 화해하려는 마음가짐! 감사함 보단 앙심이 깊고 용서는 화통하게 할 줄 모르는 한국인들 속에서 마음 아팠던 나로선 학살,고문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도 한국인을 미워하거나 원망을 표하길 꺼리는 그들 베트남인들이 존경스러웠다...이 작품이 상영된다기에 학수고대하고 있다. 취미인 검색 덕분에 넷을 샅샅이 뒤지다 발견!

    2020.02.07, 14:27 신고하기
  • 사마에게
    평점 10 / 10

    2001 년 봄 도서관에서 AP(?)통신 특파원의 미국 어느 방산무기 생산 도시 취재 기사... "연임한 클린턴 대통령의 평화정책 성공(명분없는 무기 소모전 일으키지 않음)으로 무기 생산업체들 줄도산 위기! 등줄기가 찌르르했던 이해못할 그 날이 오늘 영화 보는 내내 떠오르다. 그 해 9.11 폭파 사건-.. 아프간 침략-뒤이어 이라크 침략 준비....아프간 때와 달리 전세계 전현직 정치,외교가의 거물들(에드워드 케네디.고르바초프 등)과 학자들(춈스키등 삼만여 교사들)이 침략 반대 궐기!!기고문들 중 "왜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하는가? 재고 무기 털기와 원유 확보에 눈이 멀어 침략을 강행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지속될 것이다..." 부시 네오콘이 판도라의 상자를 연지 18 년. 미국,러시아,프랑스,독일 등 무기 수출국의 대리전장이 된 중동. 미국의 이란 장성 참살 직후 이란의 적국 사우디로 날아가 실권자인 왕자와 껴안고 활짝 웃은 아베!

    2020.01.26, 21:53 신고하기
  • 신의 은총으로
    평점 10 / 10

    두 시간여 완전 몰입...대본도 직접 쓴 감독의.....단 한 장면에서도 허점을 발견할 수 없는 치밀한 연출... 타고난 육체와 영혼이 인간 관계에 치명적인 누를 끼칠수 밖에 없는 경우엔 연민의 정까지도 바칠 수 있지만 범세계적으로 치닫고 있는 권력(政軍官 종교)을 업고 저지르는 범죄가 극한 상황까지 예견되는 불길한 요즘! ...오페라 돈조반니를 오늘(14일 ) 수 십 번 째 보며 가진 자의 교만과 냉혹함. 상류층 귀족인 돈 조반니의 방탕,부도덕한 삶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돈 조반니의 언행이 '신의 은총으로' 영화에 등장한 추기경 등 전혀 다른 모양새지만 속내는 닮은 꼴인 성직자들의 위선과 겹쳐진다.. 먹이(prey)가 당할 고통,상처에 대한 무감각,돈 조반니에게서 보이는 가진 자의 후안무치,냉혹함(무감성)... 남미 출신으로선 처음 교황직에 올랐을 때 식자들이 가장 염려한 부분이 교황청 내부의 뿌리깊은 보수세력이었음도...

    2020.01.13, 23:42 신고하기
  • 디어스킨
    평점 5 / 10

    Up for Love .....The artist ...두 작품에서 심각한 매력을 발산했던 장 디야르가 눈에 들어오기에 첫 날 달려갔다 멍사상태가 되어,그래도 중간에 나오진 않고.... 잊어버리고 있었구만...ㅋ 아직도 상영중이네... 나같은 저능아로선 도저히 이해못할...아니 요즘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 폰에 쩔어 망가진 인간들이 배울까 겁나더만...ㅋ

    2020.01.13, 10:38 신고하기
  • 페인티드 베일
    평점 10 / 10

    스카이 위성 방송에서 애니멀 플래닛 등 생태계 관련 온갖 채널을 애청하며 이 지구가 처한 위기와 한국이 일인당 세계 최고 에너지 낭비국(에어컨,난방용)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주변을 눈여겨보니 수치스럽게도 사실!...유럽인들이 에너지를 아끼고 생태계 보존에 합심해도 한국인의 낭비와 무관심은 재한 외국인들까지 한탄할 정도임을...영화광인 내겐 스카이 위성 방송은 흘러간 명화들의 보물단지..."페인티드 베일"...잠에서 깬 순간 티비를 켜자 훅 눈에 꽂힌다....속물 근성 엄마의 재촉에 시달리다 도피처로 택한 남편 월터에게 애정을 못 느낀 아내(키티)의 외도로 가슴이 찢어진 월터는 콜레라가 창궐하는 중국으로 키티를 데려갈 수 밖에...점차 월터의 현지인을 향한 초인적인 헌신과 희생(예수가 연상됨)에 감화되지만 영화속의 달콤한 화해는 각색일뿐! 월터가 세상을 뜬 후에야 그의 고결한 영혼과 겸허한 삶이.. 키티의 삶을 바꾼다!

    2020.01.07, 11:33 신고하기
  • 운명의 힘
    평점 10 / 10

    티비,오디오 등 시청각 기기가 생활화되면서 인류 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려오던 오페라 등 고전 음악 연주,공연들이 근래들어 사양길 조짐...내 옹고집성은 타협을 모르고 황금기의 연주가나 공연작품에서 못헤어나고 있음을.... 위 작품은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잘 생긴 출연진들이 첫 눈에 확 들어오는디...ㅋ대부분 40- 50 세 이하... 가창력,연기력을 최우선으로 삼는 내겐 별로. 늙다리 구세대인 나로선 베르디의 "운명의 힘" 이라면 15 년 여 수 십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1997 년 발레리 게르기에프 지휘의 마린스키 오페라단이 엘리야 모신스키 연출로 마린스키 대극장에서 공연한 작품에 껌딱지. 오늘도 "잘나지 못한 주역 가수들의 대단한 가창력과 연기로 보여주는 종합예술의 극치에 다시 감동...출연진 이름은 전혀 모름)가 "외모지상주의 한국의 젊은이들에겐 아니올시다"..임이 확실하여 속으로ㅎㅎㅎ

    2020.01.05, 22:57 신고하기
  • 라스트 미션
    평점 10 / 10

    클린트 이스트우드와는 참 질긴 인연이 지속되고 있는중...ㅋ 젊었을 때 심장이 콩알만해서 잔혹하거나 극심하게 추한 장면을 참기 힘들어하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 뭣이냐... 엔리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주제 음악 연주 또한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스파게티 활극 ....정통 서부극 보단 훨 피비린내나는 장면이 나올 확률이 큰줄 알면서도 달려가야만 했으니.....공화당 지지자라 마음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지만 연륜이 쌓일수록 속깊은 작품을 내놓는 감독겸 연기자로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원한 나의 마도로스(ㅋ 표현이 맞남?).... 클린트 옵빠의 한국에서의 인기도 식을줄 모르고....ㅋㅡ세월이 갈수록 작품성,사회의식,휴머니즘 등 메시지의 강도가 단단해지면서도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재미있게 이끌어내는 재주 덕일 듯!

    2020.01.05, 22:01 신고하기
  • 천문: 하늘에 묻는다
    평점 7 / 10

    서양 영화 중에서도 빵빵한 감독이 만드는 작품에 출연하는 연기자들은 물론 무섭게 까다로운 선발 과정과 조건을 거치게 되어있지만....크리스찬 베일,로버트 드 니로,게리 올드만...등 서양 연기자들의 연기를 향한 열정.피나는 노력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조절, 체형 만들기...25 kg 이상을 뺏다 찌웠다....무서운 집념과 직업정신으로 연기에 혼신을 다하는데 다 기억할 순 없구낭...한국 사극에서 자주 좌절한 부적당한 배역에 불성실한 연기 자세...를 오늘도 참을 수 없어 상영도중 나와버렸다. 내 평생 상영중 나온 일이 서너 번이나 될까?...최민식은 이순신 장군 때 난중일기를 제대로 이해했남? 이 번 노비 출신 장영실 역할을 위해서는 체중 조절 몇 Kg 했을까? 영화 시작하고...조금 지나 "20 년 전.." 어쩌고 하며 회고조.. 젊은 시절 최민식의 똑같은 뱃살과 얼굴이라니... 영문과재학중 한중록(궁중예법 나옴) 1 년 盜講했을 뿐이지만!

    2020.01.03, 00:17 신고하기
  • 파바로티
    평점 10 / 10

    개봉일임에도 듬성듬성한 좌석에 새삼 놀라다...그 옛날 르네상스에서 죽치고 앉아 대화 독서 또는 글 쓰던 이들(그 곳 출신 유명 작가도 여럿).....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을까? 다들 북망산 넘어갔단 말인가?....아! 시작부터 마지막 순간 까지 감동...이란 상식적 표현밖에 할 수 없구나! 첨단문명의 비인간적 기기에 함몰되어 문명의 내리막길이 완연한 요즘 더욱 가슴에 와닿는 파바로티의 감성과 품위,따뜻함 그 자체인 歌唱力! 뒤늦게 그 매력과 진가를 알게된 오페라에 익사 상태로 살아왔음에도 처음 듣는 작품들도 부지기수. 꿈만 같은 시간이었다. 도서관,영자원 등에서 본 수많은 오페라중(가수와 지휘자에 따라 스무 번 이상 감상한 것도 여러 편)에서도 라보엠은 상대역(미미) 소프라노만 바뀔 뿐 파바로티 아닌 로돌프 역은 디비디건 블루 레이에서건 공공 도서관에선 찾아볼 수도 없던 이유를 오늘에야 알게 되다....

    2020.01.01, 22:59 신고하기
  • 디에고
    평점 8 / 10

    70 년대 중반(?) 마라도나가 월드컵에서 뛰는 모습에 홀딱 반했었다. 바나나 킥이란 발끝으로 돌돌 굴리며 달리는 디에고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세월이 흘러 마이클 조던,피펜,로드맨의 절묘한 경기에 NBA 예선전(84 회)을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빠져있던 어느 날 마라도나의 끔찍한 모습(김정은과 흡사한 몸매)을 외신에서 본 그 충격!!! 대학 입학 직전 이삿짐차 꼭대기에 싣고 상경했던 세퍼드 잡종만도 못한 인간 마라도나...어느 날 잔디밭에서 쇠고기를 썰다 걸려온 전화를 받고 나오니 혀가 다 빠진 채 헉헉대고 있던 우리집 피터! 칼질하던 내가 행여 자리를 비우더라도 절대 먹어선 안된다고 가르친 기회도 없었다...수입 쇠고기도 없던 시절이었지만 하도 기특해서 한 점 던졌더니 끙..앓는 소리와 세차게 꼬리를 흔들어대던 犬公과 극명하게 대조된 마라도나의 인간(운동선수)의 가장 큰 재산인 극기력을 지키지 못한 본능적 삶에 환멸!

    2019.12.28, 23:55 신고하기
  • 미안해요, 리키
    평점 9 / 10

    미안해요,감독님! 이번에 또 보수당의 보리스 존슨 내각이 집권했다는디 위로의 전화 한 통 못해드리공ㅋ.....3 년 전인가 팔 순을 앞두고 은퇴하셨다가 보수당이 집권하자 얼마나 분통이 터졌으면 "나, 다니엘..."에 정열을 쏟아내셨을까?...도람프와 현란한 사생활이나 엽기적 언행이나 특이한 머리 형이나 이란성 쌍둥이인 보리스....ㅋ 시간나는대로 상영관 찾을테니 기다리진 마세효!....넘 늦게 귀가...
    훈육주임 아부지가 넘 엄격하여 불만투성이었던 내가 오늘 소소한 깨달음. 영화 보는 내내 뼈빠지게 고생하는 착한 부모에게 더럽게 반항하는 아들놈이 얼마나 보기 싫은지 내쫓고 싶은 충동이...순간, 고교 2 학년 때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 동생과 사과 한 개를 두고 싸워 60 리 떨어진 고향으로 열흘간 유배당했던 때가 휘리릭... 그 아부지에 그 딸이 되어가고 있음을! 오늘(27일) 다시 보다.메가박스는 상영을 말든지..새벽 7 시 반 상영?

    2019.12.19, 12:19 신고하기
현재페이지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