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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0o-_-v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58l평균 평점 8.7

영화 평점 목록

  • 월드 인베이젼
    평점 3 / 10

    감독은 너무나 쉬운 답을 선택했는데 오답이었다. 전쟁영화인지 SF영화인지 감을 못잡겠는데 람보가 튀어나와 버린다. 손발을 오글거리게 하는 산타모니카 F.O.B씬이나 버스씬만 없었어도 오락성에 집중하여 6점은 주겠는데.. 미국본토가 악의축에게 침공당했다, 미해병대가 반격한다. 우라- 미국인의 가슴을 세뇌한다.

    2011.04.05, 11:10 신고하기
  • 세상의 모든 계절
    평점 10 / 10

    우리는 섞여 살더라도 저마다 나름의 삶을 산다. another year. 불행을 지나 희망적인 또 다른 해를 맞이하는 삶의 연속성이 아니라 저마다 다른 한 해(삶)을 살아가는 개별성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형제와 친구여도 타인의 행복을 공유할 수는 없다. 연민은 쉽게 지치고 엔딩의 저녁식사 자리만큼이나 동경은 불편하다.

    2011.04.04, 08:18 신고하기
  • 프라이멀
    평점 1 / 10

    요즘 중딩들이나 보고 재밌어할 흔한 D급 좀비물. 그 어떠한 영화적 가치도, 아무리 졸작이다하더라도 영화의 존재가치가 되는 감독만의 유별난 실험정신이라 할 것도 절대 없는, 여러 영화들의 짜깁기. 디센트+서티데이즈오브다크니스+루인스+캐빈피버+촉수물망가... 애니메이터라 그런가. 평 남기는 것도 짜증나는 작품.

    2011.04.03, 10:16 신고하기
  • 더 리프
    평점 7 / 10

    픽션은 내다팽개친듯한 자극적이지 않은 서스펜스. 긴장감과 몰입력 참 담백하긴 담백한데 생존자의 사투와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엔 미안하지 않니? 망망대해에서 무력감과 가시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로 그들은 너무나 힘들었을텐데. 그럼에도 살려고 무척이나 발버둥 쳤을텐데.

    2011.03.30, 22:23 신고하기
  • 24 시티
    평점 10 / 10

    다큐와 픽션이 조합되어 인민의 삶을 환유한다. 냉전시대 중국공산당의 기반산업으로서 인민의 소득 증대와 고용확대에 기여했던 군수산업를 매개로 중국 노동자들의 삶이 회고되는데 그들의 삶 자체였던 420공장이 있던 부지엔 자본이 응집된 주택단지와 상가단지가 들어선다. 중국이 개방을 하고 자본주의가 급속히

    2011.03.30, 16:16 신고하기
  • 클래스
    평점 10 / 10

    사회의 축소판인 클래스. 차별적인 계급으로 사회에 갈등이 발생하듯이 교실에서도 다양한 인종과 문화, 차별적인 사고력(=결국은 계급을 결정짓는 요소들)으로 갈등이 존재한다. 다만 우리 사회와 다른 것은 교실안에서는 갈등요소들이 갖는 '차이'에 대한 인정함이 있고 차별성으로 결과하는 계층화에 동의(성적으로 서열

    2011.03.29, 16:42 신고하기
  • 시리어스 맨
    평점 10 / 10

    살아보면 어처구니 없는게 한두 가지가 아닌데 수학과 물리학으론 설명되지 않는 불행들(현대적 관점에선 너무나 불합리한!)은 영화도입부 에피소드에 축약된 것처럼 사람마다 다른 방식의, 비정형적 삶의 산물이다. (다양한 문화들의 충돌이 빚어낸)사는 방식에서 비롯된 소소한 불합리와 불행과 갈등은 결국 치명적인

    2011.03.28, 23:57 신고하기
  • 걸어도 걸어도
    평점 9 / 10

    이 영화 다보고 난 느낌은 미치겠다. 사건도 없고 이야기도 없는데 가슴이 젖는다. 눈물이 나네. 한숨이 쉬어진다. 우리가 걸어도 걸어도 닿지 못하는, 현대문명 속에서 튀틀려버린 가족. 나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어쩌면 이리도 사실적으로 덤덤하게 그려냈을까. 사연은 많아도 결국 樹欲靜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2011.03.27, 15:01 신고하기
  • 잘 알지도 못하면서
    평점 9 / 10

    반복과 대구. 비교하며 분석하는 즐거움.. 근데 그래서 어쩌라고 사람들 참 말 많네. 꾸물꾸물 기어가는 애벌레가 어디로 가는 건지 모르듯이, 개구리가 어디로 튈지 모르듯이 세상사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건데 사람들 참 말 많아. 많이 알든 조금 알든 아는만큼만 떠들어. 의미없는 음향과 기호들 시끄러워 죽겠으니.

    2011.03.27, 10:30 신고하기
  • 엉클 분미
    평점 10 / 10

    두어 번은 더 봐야 할 것 같다. 한번 보고는 어리둥절함을 감출 수 없지만 점수를 아끼지 않은 건 나의 뇌활동을 자극하는 유쾌함 때문. 태국의 시대상을 유추하는 사고(스틸 컷과 모텔신, 정글과 동굴)와 인간과 동물, 영혼과 육체의 관념을 깬 유기적 혼합과 시공이 혼재한 삶이 빚어내는 존재론적 사유에 빠지는 즐거움.

    2011.03.26, 13:18 신고하기
  • 브로크백 마운틴
    평점 10 / 10

    인간이 하는 자연스러운 사랑을 개념에 가두고 바라봐서는 안된다. 사랑은 음양이 조화하는 생물학적인 행위가 아니라 감성이 교감하는 인간적인 유대이니까. 사랑을 관념에 가둔 세인들은 모르는 브로크백마운틴. 자연 그대로인, 관념으로 포장하지 않은 인간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의 본질을 그린다. 사랑은 무엇인가.

    2011.03.25, 10:16 신고하기
  • 알제리 전투
    평점 10 / 10

    알제리 민중의 독립 투쟁사를 불과 몇해 지나지않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데서 그 가치가 크다. 사상과 이념의 스펙트럼이 제한받는 한국사회에 비교하여 생각해보면, 역사성을 무시한 평가절하는 납득이 안된다. 국가가 갖는 정체성이란 무얼까. 국민이라는 한 집단을 가장 강하게 결속하게 하는 민족주의란 무엇일까.

    2011.03.24, 15:54 신고하기
  •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평점 10 / 10

    반윤리와 폭력이 넘쳐나지만 그것에 무감한 사회. 친절하면 피해보고 바보취급받는 세상에 태양이 경고한다, 반윤리 모두가 너의 일이라고. 알아도 모른척, 당해도 아닌척하는 바보들에게 태양이 각성케한다, 참으면 병된다고. 복수 이전까진 복남보단 해원에게 시선이 머무는 나의 이중성에 반성하며

    2011.03.23, 22:57 신고하기
  • 다우트
    평점 10 / 10

    편협한 사고는 광기와 같은 자기방어 기제를 만들어 억지논리를 관철하려 한다. 영화는 의심에서 발단된 광기를 들어 신앙의 근간이 되는 믿음과의 대조로 극단적 효과를 얻고 있지만 종교적 영역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통찰하는 깊이가 있다. 우리 사회에서 무식함에서 발현된 광기는 이제 일상적인 것이니.

    2011.03.23, 18:13 신고하기
  • 밀양
    평점 10 / 10

    "밀양은 어떤 곳이에요?" "사람사는 데 다 똑같죠, 뭐" 햇빛이,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강아지풀의 그림자도 그대로 드리우듯이 세상 풍파 그대로 사는 삶. 다 똑같다. "햇빛에도 보이지 않는게 있어요." "뭐가 있어요. 그냥 햇빛이에요." 삶은 그냥 그대로 실존하는게 실체다. 삶은 인간의 것이다. 박수를 아낄 수 없다.

    2011.03.22, 19:35 신고하기
  •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
    평점 7 / 10

    퓨전사극이라해도 치밀하지 않은 전개를 극복하기엔 연출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즉 떨어지는 리얼리티를 장르로 상쇄하기엔 개연성이 없는 장면들이 너무 억지스레 튀어나오는데.. 한국의 명절 영화로는 딱(!)인 영화(?)-시간떼우는데엔 아깝지 않을 정도의 재미는 있음. 아쉬운 건.. 연기의 신 김명민이 왜 이런 영화를.

    2011.03.22, 17:22 신고하기
  • 나무없는 산
    평점 10 / 10

    잔뿌리로 튼튼할, 줄기로 든든할, 잎으로 그늘을 드리울 나무없이 위태한 산. 흙더미에 꽂은 꺾인 나뭇가지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군더더기 없는 영상으로 주제에도 나무를 심었다. 왈칵 눈물이 났던 건, 수많은 산들의 나무를 베어버린 세상과 다른 세계, 시골의 순박한 할머니에게서 아이들이 나무를 보게되었다는 것.

    2011.03.22, 07:13 신고하기
  • 무용
    평점 10 / 10

    세 개의 이야기 사이에 요동치는, 자본주의의 병폐를 극렬하게 유추하는 정반합. 지아장커가 보여주는 이미지만으로 깊은 사유(思惟)가 가능하다.

    2011.03.22, 02:34 신고하기
  • 킹콩
    평점 8 / 10

    200분(확장판)을 조잡하지 않은 CG로 수놓은 물량과 치밀함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킹콩이 인간과 사랑을 교감할 정도의 감수성을 지녔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설정 자체가 억지스러운만큼 이 점을 극복해야할 연출력은 그다지 별로. 킹콩의 최종판이라고 생각된다. 킹콩으로 연출할 수 있는 건 다했다.

    2011.03.17, 06:13 신고하기
  • 허트 로커
    평점 10 / 10

    리얼리티와 서스펜스로 중무장한 완벽한! 전쟁의 참혹함과 실제 전투를 치르는 군인들의 정신적 노고가 그대로 표현된다. 이라크전에 대한 가치판단과 미패권주의적 요소로부터 비교적 객관적인 시선을 유지한 채, 파괴하는 살상병기가 아니라 전쟁 한복판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병들어가는 군인이라는 인간을 그린 수작.

    2011.03.15, 07:19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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