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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슈타박사 님의 평점 리스트

영화 평점

평가한 영화 757l평균 평점 4.7

영화 평점 목록

  • 마틸다
    평점 7 / 10

    아이들을 위한 판타지 액션영화. 아이들이 보는 관점에서 영화를 만들어서 모든 것이 과장되어 있고 선악이 극명하게 구분되어 있다. 그래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기 때문. 마틸다의 아버지로 나온 대니 드비토가 감독과 내레이션을 맡았다. 부인역은 실제 부인. 영화 안에서 봐도 밖에서 봐도 재미있는 영화. 지루함을 못느끼게 컷이 굉장히 빠르고 카메라가 많이 움직이는 편.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억울하게 느낄 일들이 이렇게 많다.

    2020.07.05, 15:04 신고하기
  • 나 없는 내 인생
    평점 1 / 10

    배부르고 등따신 작가가 내가 갑자기 암에 걸리면 어떨까하는 공상만으로 써내린 동화. 병에 걸린 설정은 그저 여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킬 명분일 뿐. 여성들의 판타지를 충족시키려는 설정과 전개들 뿐이다. 게다가 작가의 숨겨진 공격성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엄마한테는 사소한것까지 다 짜증을 내면서 딸이 자매한테 약간의 화만 내도 그걸 고치려고 든다. 거의 모든 대사는 피상적이며 상황은 항상 자기안으로 파고 들어가는 폐쇄적 성향이 있다. 살빼는 이야기, 연애이야기, 바람피우는 이야기, 병에 걸린 이야기. 전부 철없는 소녀들의 단골소재들일뿐. 현실성이 거세된 유치한 싸구려 영화.

    2020.07.05, 08:33 신고하기
  • 넥스트
    평점 3 / 10

    도대체 이런 수준의 스크립트가 어떻게 영화화 되었는지가 의문. 방구석에서 망상으로 히죽거릴 수준의 내용과 전개. 얄팍한 세계관. 수사든 범죄든 최소한의 고증도 없이 제멋대로 갈겨버린 설정. 찌질함이 묻어나오는 주인공. 개연성도 없고 말도 안되는 인물간 드라마. 전형적인 싸구려 소영웅주의. 타임킬링도 못될 영화. 유명 배우 보는 재미만.

    2020.07.04, 16:23 신고하기
  • 크레이지 하트
    평점 6 / 10

    한물간 컨트리 가수의 인생을 조명한 영화. 소설이 원작. 기본적으로 착한 영화다. 인트로와 아웃트로가 똑같이 서부 노을을 배경으로 했는데 영화의 분위기도 딱 그정도. 소설이 원작이라 듬성듬성한 구성에 떠밀리는 듯한 내용전개. 배우들이 노래하는 길이만 합쳐도 10분은 될듯. 그러나 제프 브리지스의 나이와 실제 인생에 잘 어울리는 배역이라서 관객도 배우도 몰입도가 높다. 영화가 늘어질 즈음에 로버트 듀발이 등장하는데 거의 신 스틸러. 특별히 컨트리 음악을 좋아하는 미국인이 아니라면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영화지만 대화의 템포나 멋이 서부의 노을처럼 여유가 많다. 부드럽게 몰입되는 영화.

    2020.07.04, 08:08 신고하기
  • 더 나이팅게일
    평점 5 / 10

    사회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의 소외된 복수극. 하찮은 권위에게 짓밟힌 인생들의 로드무비. 연출도 매끄럽지 않고 전개도 작위적이지만 너무나 독특한 조합으로 시선을 잡는다. 호주 식민지 시대의 소외된 원주민의 역사를 담은 몇 안되는 영화. 그러나 원주민의 복수마저 백인여성의 복수를 대리하는 설정으로밖에 할 수 없는 현실의 정서적 장벽이 여전하다.

    2020.07.03, 15:18 신고하기
  • 최후의 소녀
    평점 2 / 10

    할말이 없으므로 영화를 이미지나 음악으로 때우려는게 무능한 감독의 사고흐름. 평범한 일상의 이미지로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독득한 소품이나 그림, 애완동물로 화면을 채우지만 그것이 바로 무능함의 증거임을 깨닫지 못한다. 텅빈 충격이라면 뭐든지 끌어다 붙인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무능함이 거의 모두 들어있다는 점에서 볼만하다. 무능함의 50가지 그림자. 게다가 실화에 기초했다는 말을 적어놓고 괴물이 나오면 당연히 주인공의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추론할텐데도 굳이 그 문구를 집어넣어서 직접 스포일러를 만드는 무지함. 여러모로 답답한 영화.

    2020.07.03, 14:24 신고하기
  • 침입자
    평점 5 / 10

    가족의 실종과 사망에 관한 드라마. 가족안으로 침입한 종교를 실체화한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다. 꿈과 환상의 연출이나 사건의 연속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초반의 심리스릴러 연출은 훌륭하지만 중반 이후 관객이 느끼는 의심이 너무 쉽게 풀어진 부분이나 사건의 중요한 설명이 너무 가볍게 튀어나온 점, 후반 액션연출의 허술함은 아쉽다. 큰 사건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스토리가 도약한다는 느낌이 있고 지나친 망상에 기반한 이야기라 설득력이 좀 모자라 보일 수 있다. 실종과 사망에 대한 성찰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못해도 2시간은 나와야 할 내용. 캐스팅은 발군. 성격파탄처럼 보이는 일 중독자에 김무열, 지저분한 인생으로 고귀함을 좇는 캐릭터에 송지효만한 연기자는 없을듯. 음악도 좋다.

    2020.07.03, 09:58 신고하기
  • 어느 일란성 세 쌍둥이의 재회
    평점 7 / 10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지는 다큐멘터리 영화. 나찌에게 인종청소를 당했던 유대인들이 나찌와 같이 인간으로 실험을 했다. 팔레스타인인을 폭격으로 죽이면서 언덕에 앉아 구경하던 유대인을 보는 느낌. 실험에 연루된 사람들은 그냥 명령을 받았다거나 직원이었다는 말 뿐. 예루살렘의 아이히만과 똑같은 논리를 펼친다. 악은 스스로를 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범하다고 생각한다. 남들도 그러니까 나도 괜찮겠지. 내가 리더도 아닌데 뭘. 인간이 만든 모든 조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도덕적 타락. 곱씹을 수록 끔찍한 이야기.

    2020.07.02, 22:05 신고하기
  • 데드 돈 다이
    평점 2 / 10

    지인끼리 알음알음 모여서 대충 찍은거 같은 영화. 좀비액션 영화의 컷이 결코 아니다. 늘어지는 컷과 대사로 긴장감도 없고 코미디도 제대로 안됐다. 영화나 소설이나 연극 등의 대중예술에서 의미없이 노래나 가사만 계속 나오는 경우를 만난다면 그게 바로 수준 낮은 예술이라는 증거. 자기 작품에 대한 자부심보다 이것저것 기워 붙여서 꾸며대는 것일뿐. 환경문제가 나오고 스타들이 나오고 노래가 나오고 좀비가 나와도 아무런 감흥이 없는 이유. 감독이 재밌는 영화와 관객이 재밌는 영화와의 괴리도 생각하지 않는 유명하지만 실속없는 오만한 감독의 졸작.

    2020.07.02, 14:25 신고하기
  • 쓰리 세컨즈
    평점 6 / 10

    72년 뮌헨올림픽 러시아 대 미국 농구결승을 재현한 영화. 경기코트 전체를 동시에 재현해서 연출한 능력은 정말 대단. 마치 실제 경기를 보는 느낌을 받게 한다. 여러 드라마를 엮어서 지루하지 않게 했다. 당시 그루지야와 리투아니아 모두 소련에 포함되었지만 현재 연방을 탈퇴하고 독립국가가 되었고 그루지야는 러시아가 침공까지 했는데 이제와서 옛추억을 돌이키는 영화는 생각해볼만 하다. 종료전 3초를 재경기하는건 정당한 일이지만 그것도 강대국이니까 가능한 일. 한국 펜싱의 1초는 항의조차 제대로 못하고 승리를 빼앗겼던 일을 생각하면 이것도 역시 그들만의 유희. 어쩌면 강대했던 소련을 추억하는 사람들이 늘어난것일지도. 러시아든 과거 연방국이든.

    2020.07.02, 09:22 신고하기
  • 맨하탄 미스테리
    평점 5 / 10

    우디 앨런 영화. 소심한 남자는 치밀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을 계산하고 배치하고 그 사이에 자기만의 유머를 비집어 넣은 우디 앨런의 영화들. 고전 스릴러를 오마주하여 자기만의 코미디 로맨스물로 바꿨다. 그냥 장난같은 영화. 스릴러 오마주로 격을 높이긴 했지만 수준은 낮고 여전히 시시한 수다뿐이다. 중간에 녹음실 씬에서 배우들이 다른 배우가 녹음을 하는 장면을 진지하게 바라보는 장면은 꽤 자극적이다. 배우의 얼굴을 벗어버리고 실제 자신의 얼굴로 바라보는 표정을 잠깐 볼 수 있다.

    2020.07.01, 15:00 신고하기
  • 죄와 벌
    평점 5 / 10

    올란도 블룸이 드디어 연기자의 길로. 수많은 원샷씬을 무리없이 소화한다. 마지막 고해장면은 힘겹지만 모자르지도 않다. 영화는 죄와벌 보다는 복수는 나의것이 더 어울릴만한 내용. 그러나 긴장감있게 결말까지 다 끌고와서 철학의 부재로 단순 스토리텔링으로 산화해버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의 역할에 집중하는데 그 손으로 무엇을 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단순한 내용뿐. 성경의 한 구절을 기계적으로 해석해버린 단순한 영화. 많은 알레고리와 해석의 여지를 내버려 둔 채 일차원적 결말로 잘라버렸다. 아쉬운 영화.

    2020.07.01, 12:34 신고하기
  • 토이 스토리 4
    평점 7 / 10

    장난감의 정의를 확장시킨 내용. 공장에서 만든 깨끗하고 무결한 우디가 쓰레기로 만들어진 포키와 팔이 잘린 보 핍, 부품이 낡은 개비 개비를 만나면서 한사람에게만 사랑받는 벽장속의 깨끗한 인형이 아니라 낡고 헤져도 여러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장난감이 되는 길을 선택한다. 깨끗하고 멋진 것만이 장난감이 아니라 가지고 놀 수 있다면 모두 장난감이 된다는 뜻. 지난 편에서 더 확장시킨 내용. 톰 행크스의 목소리가 늙어버렸고 키아누 리브스의 연기가 어색하지만 생생한 캐릭터와 재미있고 감동적인 내용이 매력적이다. 러브스토리도 인상적. 결코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시리즈. 감자아저씨 성우가 죽었지만 목소리 합성으로 출연했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2020.07.01, 09:48 신고하기
  • 어벤지먼트
    평점 4 / 10

    제시 존슨의 꾸준한 B급 액션 영화 중 하나. 감독이 현역 스턴트맨이다. 항상 같은 사람들과 작업하는 탓에 언제나 같은 얼굴과 비슷한 분위기. 그나마 이 영화에서는 드라마도 섞고 분장도 해서 변화를 줬다. 무술가들의 합을 맞춘 액션보다 실제 액션을 접목시킨 씬들이 많다. 스턴트맨 출신이라 타격감을 중요시 하는편. 그래서 액션은 시원하고 몰입도가 굉장히 높지만 드라마나 대사들은 신통치 않다. 구성도 산만. 그래도 이 영화는 다른 작품에 비해 비교적 완성도가 높다.

    2020.07.01, 05:33 신고하기
  • 서스펙트 제로
    평점 2 / 10

    영화가 거의 촌극 수준. 연출은 재앙. 현실고증이고 뭐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전개된다. 좋은 배우들을 삼류 드라마 수준으로 만들어 버렸다. 구도도 컷도 긴장감이 없다. 도대체 이게 뭔가 싶을 정도. 카메라는 쓸데없이 움직이고 아무 의미없이 늘어진 테이크들. 들인 자본과 배우들의 수준에 비해 감독이 너무 부족하다. 클라이막스 연출은 비웃음이 나온다.

    2020.06.28, 16:58 신고하기
  • 베즈 무아: 거친 그녀들
    평점 3 / 10

    래디컬 페미니즘. 포르노 배우가 출연한다. 영화보다는 거의 포르노에 가까운 표현수위. 프랑스식 델마와 루이스. 저예산 습작같은 영화지만 연기들은 열정이 넘친다. 우발적 살인으로 쌓였던 분노가 폭발하는 두 여자. 현실에서 도망치며 마음껏 분노를 발산하지만 결국 여정은 파국으로. 마지막 씬에서 자살하려고 했던 여주인공은 영화에서는 자살에 실패하지만 현실에서는 성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좀 서글픈 영화. 애 낳는거에 분노하고 전 부치는거에 분노하는 한국식 페미니즘을 보았다면 이 여자들은 무슨 말을 했을까.

    2020.06.28, 10:45 신고하기
  • 나의 작은 시인에게
    평점 3 / 10

    중년여자의 시스루 속옷이 주는 슬픔. 자신이 원했던 모든 것들이 자기에게서 조금씩 빗나가 있다는걸 명확히 직시하게 됐을때 느껴지는 거대한 허무감. 주인공은 그 허무를 주관의 이기적인 관철로 채워보려고 한다. 현실을 자신의 이상세계에 끼워 맞추려는 행동. 상대방의 입장보다 자신의 생각과 상황이 더 중요하며 울음이 날때는 아이조차 밖으로 내보내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다. 여성들의 전형적인 자기중심적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영화. 그들은 아직도 무엇이 잘못인지 모르거나 알아도 큰 잘못이 아니라고 말할 것 같다. 전화를 하거나 설득을 한다는 상식적인 해결은 논외다. 왜냐면 내가 무조건 맞으니까. 마지막 대사에서조차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는 설정은 이 영화의 필요성 자체가 의심되기까지. 몰상식한 일련의 행동으로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역시 불편하다. 끝없이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기만 하는 영화.

    2020.06.28, 08:42 신고하기
  • 네이키드 런치
    평점 6 / 10

    미스테리 판타지에 걸맞은 조명과 구도. 기괴한 소품들로 계속해서 주의를 끈다. 편집증적 망상이 거의 대부분의 내용. 느끼고 생각한 그대로를 써야하나 아니면 다시 퇴고해야 하나라는 측은할 정도로 기초적인 고민이 작품의 시발점.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해 마약을 하며 느끼는 죄책감 또한 유치하다. 작가의 동성애적 성향, 마약복용에 대한 죄책감, 아내를 죽인 것에 대한 죄책감들을 벗어나기 위한 판타지로의 도피가 내용의 전부. 작가와 작품과 소비에 대한 수많은 알레고리들. 마지막 씬은 자신이 판타지로 도피하고 싶었던 과거마저 현실속에서 다시 들춰내어 글로 써야하는 작가의 괴로움을 나타냈다. 영화는 나름의 고유한 분위기를 잡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고 성취도 높다. 영화사에 나름 영향을 미친 작품.

    2020.06.28, 05:38 신고하기
  • 토드와 코퍼
    평점 7 / 10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름다운 배경. 자연스러운 움직임.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 성우들의 연기도 뛰어나다. 그러나 무엇보다 드라마가 살아있다. 좋은 교훈을 줄테니 모두 나를 따라서 하나가 되자는 식의 교조주의적 천박함과는 거리가 멀다. 우리는 모두다 저마다의 사정이 있고 사연이 있으며 살아가는 방식도 다 다르다. 어느 한쪽이 더 맞고 더 틀릴 수가 없다. 그것이 세상이니까. 그러나 그 사정이 서로 부딪쳤을때 우리에게 필요한건 약간의 배려와 관용이다. 그것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 아름다운 그림 만큼 아름다운 주제. 정말 좋은 영화.

    2020.06.27, 05:11 신고하기
  • 트롤
    평점 2 / 10

    다양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양성을 충족시키지 않는 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이미 폭력을 내포한다는 것을 모른다. 다양한 색깔이 무채색보다 더 좋은것이라고 너무나 당연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가장 폭력적이다. 바로 자신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 자신들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적으로 규정한다. 게다가 무언가를 먹고 행복을 느낀다는 설정은 트롤같은 파티광들이 파티에서 마약을 하는 것과 비유할 수 있음에도 오히려 그 부분만 외부의 무언가에게 전가시켜서 설교하는 설정은 전형적인 PC 좌파의 발뺌식 논리. 선민적 교조주의에 기반한 숨겨진 폭력이 불쾌한 영화.

    2020.06.27, 03:06 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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