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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달리다 (2015) Boys Run 평점 10.0/10
소년, 달리다 포스터
소년, 달리다 (2015) Boys Run 평점 10.0/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04분
감독
(감독) 강석필
주연
(주연) 박민수, 박상호
누적관객

사춘기 소년, 민수와 상호는 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구다. 2008년 어느 날, 이들은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어릴 때부터 택견을 가르치던 사부님과 함께 자전거로 유럽을 돌며 택견 시연을 하는 프로젝트다. 좌충우돌 고민 끝에 호기롭게 떠난 여행 길. 그러나 여행 열흘 째, 호시탐탐 모반을 꾀하던 소년들은 여행 도중 사부를 배신하고 자신들만의 여행 길로 튀어버린다. 시간은 흘러 민수와 상호는 앞날에 대한 고민으로 머리 속이 복잡하다. 소년들은 스스로에게 거는 기대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 사이에서 힘들고, 내일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성년이 되어갈 즈음, 두 명의 말썽꾸러기들은 다시 사부를 만나게 되는데... 열일곱 사춘기 소년에서 스물 셋 청년이 되기까지, 소년들은 과연 인생의 롤러코스터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을까? 우리는 또 그들의 시간 속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까?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서 자란 두 청년의 성장 과정을 담은 영화. 자란다는 것이 공부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원하는 지를 찾아가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좌충우돌을 부모가 돕고 마을이 도와 함께해간다. 성미산 마을 연작 그 2탄.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구 민수와 상호가 17살의 소년에서 23살의 청년이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아내고 있다. 소년들이 자란 곳은 바로 성미산마을 공동체다. <소년, 달리다>는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무엇을 배우고 가르치며 사는가를 소년들을 중심으로 담아낸다. 이와 함께 소년들이 성장하는 모습 뿐 만 아니라 마을사람들과 아이들의 관계를 통해서 성미산 공동체의 모습을 담는다. 아이들과 공동체가 함께 걸어가면서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어른들이 부모가 되어간다는 것을 지켜볼 수 있다. (2016년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영화에 대하여

데뷔작 <춤추는 숲>을 통해 성미산 개발에 맞선 성미산 마을 공동체의 싸움을 담아냈던 강석필 감독이 이번엔 성미산 마을 공동체에서 자라난 두 아이의 성장 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마을에서 함께 자란 두 소년의 7년간의 성장이 고스란히 담긴 <소년, 달리다>에서 가장 주목하게 되는 것은 감독이 든 카메라와 대상이 된 아이들의 관계다. 오랫동안 마을에서 두 아이의 성장을 지켜본 감독과 감독을 ‘맥가이버’라고 부르는 아이들은 서로를 완벽하게 신뢰하고 있다. 그래서 감독이 들고 있는 카메라의 시선은 부모의 시선처럼 시종일관 따뜻하고, 화면 밖의 감독이 화면 속 아이들에게 스스럼없이 던지는 질문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인생 선배이자 친구가 던지는 그것과 같다. 이렇게 신뢰하는 카메라 앞에 선 아이들은 내밀한 감정과 속마음을 가감 없이 털어 놓는다.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아이들의 판단과 결정을 최대한 존중하는 교육 방식과 이런 부모들의 신념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은 입시 중심의 교육 현실과 정반대에 있다. 그래서 영화 속 아이들과 부모들의 모습은 때론 낯설어 보이고, 때론 저런 교육 방법이 과연 옳은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 내부자들이 옳다고 믿는 것이 그대로 보여질 때 발생하는 이 예기치 못한 효과는 이 다큐멘터리의 주제를 확장시킨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에는 정답이란 없다. 그러므로 대화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 두 소년의 아름다운 성장담인 <소년, 달리다>가 이룬 성취는 신뢰의 카메라가 긴 시간에 걸쳐 담아낸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아니라, 입시 중심의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해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일 것이다. (2016년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연출의도

12년 전, 나는 성미산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내 아이가 마을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나는 비로소 ‘마을의 가능성’에 대해 진심으로 궁금해졌다. 20년 전, 마을에 모인 부모들은 기존 교육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실험을 감행했다. 경쟁이 아닌 ‘모두의 아이’로 함께 키우자는 부모들의 생각은 결국 대한민국 최초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이어졌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마을의 대안학교로 결실을 맺었다. 실험정신으로 가득 찬 마을에서 자란 아이들은 과연 어떻게 성장했을까?
전작인 <춤추는 숲>에 이은 마을 다큐멘터리 두 번째 이야기 <소년, 달리다>는 이런 질문에서 시작한다. 마을의 품에서 나고 자란 민수와 상호가 열일곱 사춘기 소년에서 스물셋 청년이 되기까지 7년. 과연 시간은 모자라고 어설픈 청춘들을 어떻게 성장시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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