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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퍼스 와이프 (2016) The Zookeeper's Wife 평점 7.4/10
주키퍼스 와이프 포스터
주키퍼스 와이프 (2016) The Zookeeper's Wife 평점 7.4/10
장르|나라
드라마/전쟁
체코, 영국,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10.12 개봉
126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니키 카로
주연
(주연) 제시카 차스테인, 요한 헬덴베르그, 다니엘 브륄
누적관객

“약속할게, 전부 다 괜찮을 거야…”

제 2차 세계대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남편과 함께 동물원을 운영하던 안토니나는 독일의 유대인 학살이 심해지자 그들을 비밀리에 빼내어 동물원에 숨겨주기 시작한다. 사라져가는 동물들, 그 곳에 채워지는 유대인들, 그리고 매일 아침 찾아오는 독일군들. 그녀는 목숨을 위협하는 감시 속에서도 이 특별한 비밀작전을 포기하지 않는데…

[ About Movie ]


제시카 차스테인이 선택한 가장 아름다운 작품!
기적 같은 실화, 영화화되다!

영화 <주키퍼스 와이프>는 제2차 세계대전, 무기고로 변해버린 동물원에서 오로지 사랑으로 수백 명의 기적을 키워낸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의 특별한 비밀작전을 그린 영화다. 전쟁의 참상 속 공포와 파괴의 시간 동안 폴란드 바르샤바 동물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기적 같은 실화를 소재로 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실제로 1939년 독일 군대가 폴란드를 침공했을 무렵, 바르샤바에 살고 있었던 유대인들은 독일 나치에 의해 설립된 강제수용소인 게토에 강제 노역을 이유로 끌려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폴란드에서도 독일의 홀로코스트가 자행되었으며 극심한 인종 차별과 인권 침해 및 유대인 학살뿐만 아니라 유대인을 도운 폴란드인 역시 당사자와 그들의 가족, 이웃까지도 살해하는 보복 정책을 펼쳤다. 동물원의 동물들과 유대인들을 살려내기 위한 ‘안토니나’의 특별한 구출 작전 스토리는 다이앤 애커먼에 의해 2007년 논픽션으로 재구성되어 출간되었고,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북 2007, 2008 오리온 북 어워드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동물원을 배경으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휴머니즘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은 원작은 제시카 차스테인까지 완전히 매료시켰다. 뜨거운 사랑으로 위대한 용기를 낸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의 스토리에 감명받은 제시카 차스테인이 ‘안토니나’ 역으로 출연을 결정함과 동시에 제작까지 맡게 된 것. 그 결과 <주키퍼스 와이프>는 그동안 단편 <더 웨스터너>를 시작으로 <엘리노어 릭비>, 다큐멘터리 <아이 앰 제인 도> 등 제작자로서도 활발한 행보를 걷고 있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선택한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작 기간 10년, 역사상 가장 특별한 비밀작전,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로 완성되다!

역사상 가장 평범한 영웅이자 가장 용기 있는 영웅인 ‘안토니나’의 강렬한 스토리는 기획부터 스크린으로 완성되기까지 약 10년의 기간이 걸렸다. 제작자인 다이앤 밀러 레빈은 2007년 남편으로부터 받은 한 권의 책으로 인해 <주키퍼스 와이프>를 제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 책이 바로 영화의 주인공인 ‘안토니나’의 편지와 시대적 이야기를 엮은 논픽션이자 영화의 원작인 [주키퍼스 와이프]다.

원작 속 ‘안토니나’의 이야기는 그 어느 이야기보다 극적인 드라마를 가지고 있었지만 제작진이 이 작품을 영화화하며 집중한 것은 진정성이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형태의 생명을 축복하고, 지켜내야 한다는 소명을 지니고 있는 ‘안토니나’란 인물에 집중하고자 했다. 또한 실제 ‘안토니나’를 통해 도움을 받았던 유대인들 중 일부는 여전히 생존해있다는 사실이 제작진에게 진정성을 갖고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는 소명감을 갖게 만들었다. 이에 제작진은 주인공인 ‘안토니나’와 그의 남편 ‘얀’의 자녀들이자 현재도 생존해있는 인물들의 협조와 승인을 얻은 후 영화를 제작하고자 했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구성과 기획, 판권 계약에만 약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며 영화화 작업을 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 ‘안토니나’의 딸인 ‘테레사 자빈스키’와의 만남, 역사적 사실 확인, 당시 바르샤바 동물원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자료들을 취합하여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완성된 <주키퍼스 와이프>는 첫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현지에서 ‘여성판 쉰들러 리스트’라는 극찬을 받았으며 ‘최초의 페미니스트 홀로코스트 영화’란 평을 얻으며 그 진정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10년에 걸친 제작진의 노력을 통해 휴머니즘 가득한 영화로 완성된 <주키퍼스 와이프>는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감동 실화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니키 카로’ 감독
주연, 제작까지 참여한 ‘제시카 차스테인’
전례 없는 ‘여성’ 어벤져스 제작진 완성 화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면서 동물들과 유대인들을 구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의 스토리는 여성에 의해 처음 알려지게 되었고, 영화화가 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여성 제작진들이 합류했다. 실제로 감독부터 제작진, 각본, 미술 감독 등 메인 스태프부터 카메라 오퍼레이터, 스턴트 등 모두가 여성인 영화는 <주키퍼스 와이프>가 거의 유일한 작품이다.

다이앤 애커먼의 동명 원작 논픽션은 에미상 수상자이기도 한 로비 로위 톨린과 다이앤 밀러 레빈과 킴 주비크까지 세 명의 여성 제작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에서 시작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각본은 역사 전문 각색가로 활약하고 있는 안젤라 워크만이 담당하게 되었다. 원작 속에 있는 수많은 사실들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그 외 세부 사항들을 모두 시나리오에 담게 되었다. 연출에는 <웨일 라이더> 단 한 작품으로 할리우드 입성, <노스 컨트리> <맥팔랜드 USA> 등 연출 및 차기작으로 디즈니의 <뮬란> 실사판 연출자로 확정되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뉴질랜드 출신의 니키 카로 감독이 맡았다. 안젤라 워크만의 아름답고 섬세한 표현과 문장력을 통해 완성된 각본에 대해 니키 카로 감독은 “지금까지 읽어본 시나리오 중에서 최고의 작품”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니키 카로 감독을 사로잡은 시나리오는 제시카 차스테인도 매료시켰다. 이국적이면서도 가정적이고, 여성적이면서도 휴머니즘이 넘쳐나는 숨겨진 영웅 ‘안토니나’ 대해 제시카 차스테인은 여배우가 연기하기에 놀랄 만큼 깊고 넓은 폭이 있는 캐릭터에 세상에 꼭 알리고 싶은 이야기라며 직접 제작까지 담당해 애착을 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외 캐스팅 디렉터는 <다크 나이트> <인셉션> 등에 참여한 일레인 그레인저, 미술 감독은 <미스터 터너>로 아카데미 미술상 후보로도 지목된 수지 데이비스가, 의상에는 <오직 사랑하는 이 만이 살아남는다> <비우티풀> <귀향> <내 어머니의 모든 것> 등에서 활약한 비나 다이겔러가 담당했다. 그뿐만 아니라 주로 남성 스태프의 영역이었던 카메라 오퍼레이터와 스턴트 오퍼레이터도 여성 스태프가 맡았다. 카메라 오퍼레이터는는 <스틸 앨리스> <나는 사랑과 죽음의 시간을 만났다> <셰임>의 레이첼 레빈이, 스턴트 코디네이터로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브이 포 벤데타> 등에서 활약한 앙체 라우가 담당했다.


최고의 배우들이 합세한 완벽한 캐스팅
진심을 다한 연기 앙상블!

<주키퍼스 와이프>에는 주연과 제작을 맡은 제시카 차스테인을 비롯한 명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인다. 먼저 동물과 음악을 사랑하는 평범한 여인에서 전쟁 속에서 사랑과 희망을 잃지 않고 수많은 유대인들을 구해내게 된 ‘안토니나’ 역에는 대체불가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열연했다. 제시카 차스테인의 상대역이자 나치의 수석 동물 학자 ‘루츠 헥’ 역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본 얼티메이텀> 등에서 활약한 독일 최고의 배우 다니엘 브륄이 출연, ‘안토니나’의 동물원을 지원하면서도 호시탐탐 ‘안토니나’와 동물원을 노리는 자비 없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선사한다.

<브로큰 서클>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후보 지목을 받고 <이웃집에 신이 산다>로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벨기에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요한 헬덴부르그는 ‘안토니나’의 남편 ‘얀 자빈스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안토니나’가 동물원에서 유대인들을 지키고 음악으로 위안을 줬다면 ‘얀’은 바르샤바 게토 지역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동물학자에서 전쟁 발발 이후 나치에 대항하는 폴란드 저항군으로까지 활동하게 되는 입체적인 인물로, <브로큰 서클>에서 보여준 역동적이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인해 제시카 차스테인이 강력 추천해서 캐스팅된 비화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 외 <주키퍼스 와이프>에는 주조연급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데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제작진들은 캐스팅에도 신중을 기했다. ‘안토니나’의 오랜 친구 ‘마그다’와 ‘모리시’ 및 유대인 소녀 ‘우르슬라’ 등은 모두 실제 이스라엘의 연기파 배우이자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폴란드 태생의 유대인 ‘마그다’ 역의 에프랏 도어와 그의 남편 ‘모리시’ 역의 이도 골드버그는 가족 중에 홀로코스트 희생자가 있어 연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바르샤바 게토에 수용되었다가 ‘자빈스키’ 부부에 의해 구출된 장면을 촬영이 끝난 이후에는 다 함께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진심을 다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진정성 넘치는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국내 관객들에게도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 Production notes ]


제시카 차스테인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
‘안토니나’로의 놀라운 연기 변신!

제시카 차스테인은 <주키퍼스 와이프>의 시나리오와 ‘안토니나’ 캐릭터에 매료되어 주연과 함께 제작을 맡아 영화에 다방면으로 뜨거운 열정을 쏟았다. ‘안토니나’에 대한 캐릭터 연구 및 몰입을 위해 당시 상황과 인물에 관한 수많은 자료들을 연구하고 가족들의 생가와 바르샤바 동물원도 직접 방문했다. 또한, 촬영 전부터 브루클린 동물원에서 조련사 체험을 하면서 동물을 진정시키고 안정감을 느끼도록 하는 조련 방식에 대해 훈련하는 등 전문 기술까지 배워가며 열성을 다했다. 실제로 동물 애호가로 알려진 제시카 차스테인은 동물들에게 촬영 전부터 아낌없는 애정을 펼치며 실제 촬영 당시 마치 ‘안토니나’처럼 동물들과 교감하는 장면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 제작진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안토니나’는 클래식 음악에 조예가 깊은 뛰어난 피아노 연주가이기도 했다. 동물원과 자신의 집에 숨어 지내는 유대인들에게 독일군들이 오가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로 피아노 연주를 했으며, 독일군이 모두 철수한 밤에는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연주를 했다. ‘안토니나’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장면이기도 한 피아노 연주를 위해 제시카 차스테인은 크랭크인 두 달 전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고, 영화 촬영 기간 동안에도 피아노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이처럼 제시카 차스테인의 완벽한 준비로 인해 대역 없이 영화 속 가장 극적인 명장면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의 폴란드 바르샤바,
탄탄한 고증과 완벽한 미술로 생생하게 완성!

<주키퍼스 와이프>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바르샤바 동물원과 ‘안토니나’의 빌라였다.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하고 전쟁 그 이전과 이후의 참상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안토니나’의 모든 활약상이 담긴 장소이기 때문이다. 가장 평화로웠던 곳이 파괴와 두려움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유대인들에게 은신처이자 가장 위험한 곳이 된 동물원과 빌라는 미술 감독 수지 데이비스에 의해 창조되었다. 먼저 바르샤바 동물원은 시대적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면서 실제 동물들과의 촬영을 염두 해 동물들의 임시 거처가 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실제 동물원의 8분의 1 사이즈로 제작된 동물원 세트는 전쟁 전후의 극적인 변화를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유대인들의 은신처가 되었던 빌라는 여성적인 ‘안토니나’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에 심혈을 기울였다. 힘든 일이 닥쳐도 포기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안토니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의 침실 탁자 위의 화병에는 항상 꽃을 꽂아놓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학살이 일어난 장소인 바르샤바 게토를 재현했다. 4.5 km2 규모의 게토 세트는 독일 점령지와 유대인 강제 수용소 등 다양한 시설들을 만드는 것 외에 각 시설들과 도로, 골목, 지나가는 사람 한 명 한 명까지 당시 시대상을 완벽하게 고증하여 영화의 리얼리즘을 살려냈다. 이곳에서 약 3,000명의 출연진들이 약 2주 동안 촬영을 했는데 38만 명의 유대인들이 강제 노역과 독일인들의 학살에 희생된 공간을 완벽하게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실감 나게 표현한 만큼, 게토가 불에 타는 장면을 찍는 동안,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배우 모두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실제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출연,
존엄성을 존중한 휴머니즘 촬영!

제2차 세계대전 시기, 바르샤바 동물원을 배경으로 영화 속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인상적으로 출연한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동물원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 전쟁 이후 공포에 휩싸여 거리를 배회하는 동물들의 모습 등 다양한 모습들이 등장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장면들이 실제 동물들로 촬영을 한 것으로 놀라움을 더한다. 또한, 생명의 존엄성을 주제로 하는 영화의 촬영 현장이었기 때문에 동물들과의 촬영 역시 다른 촬영장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먼저 CGI와 특수효과는 위험한 장면이나 죽음을 다루는 장면에서만 사용되었으며, 영화 속 어떤 장면에서도 별도 연출한 장면이 없이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촬영했다. 동물원이 파괴된 이후 동물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때도 동물들의 감정 과잉을 위한 어떠한 연출을 하지 않았으며, 자연스러운 동물들의 모습을 묵묵히 담아내기만 했다. 동물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들로 평화로운 장면과 비극적인 장면 모두를 완성시켜나가면서 제작진들도 경이로운 경험을 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자, 얼룩말, 원숭이, 낙타, 코끼리, 늑대, 유럽 들소, 말, 돼지, 맹금류, 앵무새, 스컹크 등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했는데, 모두 개별 조련사가 24시간 상주하며 동물들의 동물들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는 휴머니즘 촬영을 진행했다.




[ Real Story ]

<주키퍼스 와이프>에 대한 10가지 사실


1. 1938년 후반 무렵, 폴란드에는 약 3백3십 만 명의 유대인이 거주했으며, 이는 폴란드 국민 전체 10%를 구성하는 규모였다. 소련을 제외하고 유럽에서 가장 유대인이 많이 사는 국가였다. 그만큼 폴란드 내의 유대인들의 사회문화적 분위기는 활기가 넘쳤다. 그들이 발행했던 정기간행물은 100개가 넘었고, 영화관 또한 활발하게 운영되었다.

2. 1939년 독일 군대가 폴란드 침공했을 때, 바르샤바에는 약 38만 명의 유대인 거주자가 살고 있었다. 이는 바르샤바 시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였다. 1940년 10월 16일에 설립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세워진 게토 중 가장 규모가 컸다. 게토가 세워진 장소에 살던 약 11만 명의 폴란드 사람들은 그 지역에서 쫓겨났고, 바르샤바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들이 강제 수용되었다.

3.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모두 정부에 강제 등록을 하고 도장이 찍힌 신분증을 받았다. 1941년부터는 아이들을 제외한 모든 유대인들이 ‘다윗의 푸른 별’을 새긴 완장을 강제로 차야만 했다.

4. 나치는 자신들이 점령한 폴란드에서 유대인을 도운 사람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이웃까지도 모두 살해하는 특이한 보복 정책을 펼쳤다.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들에게 연민을 느꼈지만 두려움에 사로잡혀 그들을 도울 수 없었던 이유다. 하지만 나치가 유대인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거나 유대인을 도운 사람들에게 공식적으로 사형을 선고한 곳은 폴란드가 유일했다.

5.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와 동유럽의 영토에서는 ‘최후의 해결책(Final Solution)’이라는 이름의 대량 학살이 실시되었다. 1940년 설립된 게토에서 학살의 수단이 된 나치 수용소는 1941년 12월에 가동을 시작했다.

6. 트레블링카 강제 수용소는 1942년 7월 22일에 문을 열었고 1942년 7월 23일과 9월 21일 사이 최소 26만 5천 명의 유대인들이 바르샤바 게토에서 트레블링카 수용소로 강제 이송되었으며 그중에는 아동 교육의 선구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야누시 코르차크’ 박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모두 가스실에서 죽임을 당했다.

7. 1942년 4월 19일, 유대인이 일으킨 폭동 중 가장 큰 규모의 폭동인 ‘바르샤바 게토 봉기’가 발생했다. 그날은 히틀러의 54세 생인 전날이었으며 공교롭게도 자유를 기념하는 유대인의 축제인 유월절 기간의 첫날이었다. 나치가 폭동을 진압하기까지 27일이 걸렸고, 이후 약 13,000명의 유대인들이 목숨을 일었다. 봉기 이후 독일군들은 게토를 불태워 유대인 거주 본부였던 바르샤바 게토를 폐쇄했다.

8. 2차 대전 중 수백만 명의 폴란드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대부분은 나치가 운영하던 6개의 강제 수용소에서 죽임을 당하거나 아니면 게토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었다. ‘안토니나’와 ‘얀’은 자신이 운영하는 동물원과 집의 지하실을 이용해 약 300여 명의 유대인들을 구했다.

9. 폴란드는 이스라엘의 ‘야드바솀(the Yad Vashem Museum)’ 국립기념관이 수여하는 ‘정의로운 세계시민’ 훈장을 6,339명이 받아 가장 많이 받은 나라가 되었고 이 중에는 자빈스키 부부도 포함되어 있다.

10. ‘얀 자빈스키’는 폴란드 저항군으로 치명적 부상을 입고 독일군 포로로 잡혀있다가 전쟁이 끝난 후 다시 동물원에 돌아올 수 있었다. ‘얀’은 ‘안토니나’와 함께 동물원 재건에 힘썼으며 그 결과 바르샤바 동물원은 1949년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폴란드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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