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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론(2015)
Woodlawn | 평점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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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론(2015) Woodlawn 평점 6.3/10
장르|나라
드라마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23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앤드류 어윈, 존 어윈
주연
주연 숀 애스틴

1973년 9월, 미국에서 가장 심한 인종차별이 존재하는 도시인 앨라배마 주의 버맹햄에 소재한 우드론 고등학교에서는 흑백 학생들 사이의 폭력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에서 풋볼팀을 끌어가는 탠디 제렐스 코치(닉 비숍)는 그저 무사히 경기가 끝나기만을 바라는 형편이고, 풋볼 선수 토니 네이선(케일럽 카스티유)은 슈퍼스타가 될 수 없는 흑인의 한계를 알기에 타고난 재능을 썩히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포츠 선교사를 자처하는 행크 어윈(숀 애스틴)이 풋볼 팀을 찾아와서 5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부탁한다. 예수의 말씀을 전하는 행크의 연설은 1시간 이상 이어지고, 선수들은 그가 전하는 메시지에 깊은 감화를 받는다. 그날 이후 풋볼팀은 피부색에 상관없이 하나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행크의 격려에 고무된 토니가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치면서 승리를 맛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필드에서 일어난 작은 기적은 또다른 인종 갈등으로 이어지는데...

앨러바마주 버밍햄에 위치한 우드론 고등학교는 1965년 미국 앨러바마주 셀마에서 조지 월래스 주지사의 흑백 분리 정책에 맞선 마틴 루터 킹의 에드문드 페터스 다리를 건넌 ‘셀마 대행진’처럼 유서 깊은 흑백 갈등을 안고 있다. 영화 <우드론>은 이 학교 미식 축구팀의 최초 흑인 러닝백 토니가 어떻게 이러한 갈등을 극복하고 지역 리그에서 우승했는지 보여주는 전형적인 할리우드 스포츠 스타 탄생 이야기이다. 그러나 영화는 운명 극복이라는 이야기 전형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떻게’, 즉 과정에 주목한다. 1973년 우드론 고등학교에 선교사 행크가 찾아온다. 인종 갈등으로 상처만이 남은 이곳에서 증오와 분노를 이겨낼 수 있는 건 오직 주님의 ‘사랑’이라고 간증한다. 미식축구 선수들은 하나 둘씩 이에 동의한다. 그 동의는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를 변화시켜 결국 승리한다. 우리에겐 캔드릭 형제 감독의 영화 <믿음의 승부>(2006)로 먼저 알려진 이 스토리는 실화이다. 그러나 현실과 영화의 경계에 선 이 기적을 관객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는 어윈 형제 감독의 연출은 영화의 완성도와 감동, 울림과 그 디테일, 리얼리티와 규모에서 할리우드의 그것과 같다. 미국 기독교영화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다.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조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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