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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2015) Vanishing Time: A Boy Who Returned 평점 7.5/10
가려진 시간 포스터
가려진 시간 (2015) Vanishing Time: A Boy Who Returned 평점 7.5/10
장르|나라
드라마/판타지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11.16 개봉
129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엄태화
주연
(주연)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누적관객

“이 얘기를… 네가 믿어줄까?”

엄마를 잃은 후 새 아빠와 함께 화노도로 이사 온 ‘수린’. 자신만의 공상에 빠져 홀로 지내는 수린에게 ‘성민’이 먼저 다가온다. 둘만의 암호로,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 아는 추억을 쌓아가는 그들. 어느 날, 공사장 발파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친구들과 산으로 가고 그곳에서 모두가 실종된 채, 유일하게 수린만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 뒤, 자신이 성민이라는 남자가 수린 앞에 나타난다. ‘멈춰진 시간’에 갇혀 어른이 되었다는 성민. 수린만이 성민을 믿어주는 가운데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성민은 쫓기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너만, 나를 믿어주면 돼”
세상은 몰랐던 특별한 이야기

[ Prologue ]

“<가려진 시간>의 시작은
큰 파도 앞에 성인 남자와 소녀가 나란히 서 있는 장면이 담긴 한 장의 그림이었다

과연 두 인물은 어떤 관계일까

처음엔 친구였지만
남자만 어떤 일로 인해 나이를 먹었고
그렇게 둘은 저 그림처럼 어른과 소녀의 모습으로 바다를 보고 서 있는 것은 아닐까

<가려진 시간>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 엄태화 감독




[ Intro ]

‘당신에겐 있나요?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 세상은 몰랐던 그 둘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친구들과 산으로 놀러갔다가 홀로 돌아온 소녀 ‘수린’이 어렵게 꺼낸 이야기로 시작하는 <가려진 시간>은 논리적으로 이해되거나, 이성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건 앞에서 진실을 외면한 세상과 그와는 반대로 서로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켰던 ‘성민’과 ‘수린’의 이야기를 판타지적 설정과 현실적 전개를 넘나드는 색다른 방식으로 풀어낸다.

낯선 환경 속 외로운 소녀와 그녀에게 먼저 다가온 소년,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며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교감하는 과정은 풋풋하고 꾸밈없던 모두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의 감성을 아련하게 채운다. 하지만 산속에서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된 후 홀로 깨어나 혼란스런 수린 앞에 불과 며칠 만에 어른이 된 성민이 나타나며 극은 새로운 국면으로 나아간다. 겉모습은 전혀 다르지만 그 안에 담긴 표정, 감정, 마음을 느끼며 그가 성민임을 확신하는 수린의 진심과 그의 이야기를 들으려조차 하지 않는 어른들의 의심, 이들의 엇갈린 시선은 스토리의 긴장을 만드는 동시에 ‘믿음’과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깊은 감정의 파동을 만든다. 남들과 다르게 흐르는 ‘가려진 시간’에 갇혔던 ‘성민’의 외로움과 두려움, 이를 보듬어준 단 한 사람 ‘수린’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린 <가려진 시간>은 믿음보다는 의심에 익숙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를 위한 따뜻한 위로가 되어 가을 극장가에 잊을 수 없는 여운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 About Movie ]

2016년 엄태화 감독의 주목할만한 데뷔!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인감독의 새로운 시도, 신선한 이야기, 섬세한 연출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인해 현재까지 15회를 거치는 동안 단 세 편만이 대상의 영광을 누린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지난 2012년, 단편작 <숲>으로 10인의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 이듬해 인터넷 공간과 현실을 오가며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 <잉투기>로 “한국 독립영화 역사의 또 한 챕터가 시작되었다”(박찬욱 감독), “어떻게 다르게 표현할지에 대한 고민이 묻어있는 작품”(최동훈 감독) 등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감정묘사, 신선한 소재에 현실성을 더해 보편적 공감대를 전하는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한국영화계 가장 주목받은 신인으로 기대를 모은 엄태화 감독이 2016년 상업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큰 파도 앞에 남자와 소녀가 나란히 선 모습이 담긴 그림 한 장에서 영감을 받은 엄태화 감독은 ‘가려진 시간’을 지나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돌아온 남자와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명의 소녀의 이야기를 완성해냈다. 판타지적 장르와 소재를 통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에 나선 엄태화 감독은 두 인물 간의 특별한 교감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내며 공감대를 더했다.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와 이야기지만 충분한 현실성을 불어넣은 묘사, 여기에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남자를 알아주는 한 소녀의 순수한 믿음이 주는 아련하고 따뜻한 정서는 엄태화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더해져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로써 최근 <검은 사제들> <부산행>으로 이어지는 신선한 소재 영화의 열풍, 걸출한 신인 감독의 강세를 이어갈 작품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엄태화 감독의 <가려진 시간>은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사제복, 죄수복을 벗고 소년 감성을 입다!
최초의 감성 판타지 도전
강동원의 데뷔 이래 가장 순수한 변신

2015년 한국형 엑소시즘 장르의 개척이라는 평가를 받은 <검은 사제들>에서는 위험에 빠진 소녀를 구하려는 부사제로 분하여 540만 관객을 매료시키고, <검사외전>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사기꾼으로 분하여 98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강동원. 매 작품 도전을 꺼리지 않는 과감한 행보와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변신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강동원이 <가려진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감성 판타지 장르를 선택,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데뷔 후 사형수, 간첩, 무사, 초능력자, 도사, 사제, 사기꾼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에서 ‘가려진 시간’을 지나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 역을 통해 소년과도 같은 맑은 눈빛과 순수한 얼굴을 스크린에 드러낸다.

독특한 설정의 캐릭터 성민으로 분한 강동원은 홀로 어른이 된 인물의 미묘한 특징과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가려진 시간’을 지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의 낯섦과 두려움, 그리고 자신을 믿어주고 보살펴주는 수린을 통해 조금씩 웃음을 되찾는 치유의 과정, 용의자로 의심받고 쫓기는 위태로운 심경까지, 강동원은 순간마다 변화하는 성민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를 소년 같은 눈망울과 표정으로 담아내며 인물에 대한 공감대와 감정이입의 폭을 넓힌다. 엄태화 감독은 “성인이면서도 아이의 느낌을 가진 배우가 누가 있을까 생각을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가 강동원이었다. 어른이지만 소년 같은 이미지를 최대한 이끌어내려고 했고, 성민이 특별한 상황에 처한 인물이다보니 캐릭터 심리나 행동 구축에 어려움이 많아 배우와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 강동원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영화 경험이 전반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강동원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표현한 바 있다. 이처럼 사제복, 죄수복을 벗고 소년 감성으로 돌아온 강동원의 순수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새로운 모습은 <가려진 시간>의 가장 특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2016년 가장 빛나는 신예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권해효, 엄태구의 가세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완벽한 앙상블을 만난다!

<가려진 시간>은 신예 신은수를 비롯해 연기파 아역 이효제, 연기력과 내공을 겸비한 배우 김희원, 권해효, 엄태구의 가세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다. 성민을 믿어준 유일한 인물인 수린 역은 300: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신인 신은수가 맡아 풍부한 감성과 신비로운 매력으로 완벽히 소화해냈다. 엄태화 감독이 "오디션 때 일부러 본인을 어필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이 좋아보였고, 귀여운 모습 안에 대범함이 숨겨져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또한 외로움의 정서가 담긴 수린의 이미지에 잘 어울렸고, 단순히 예쁜 외모가 아닌 얼굴 자체에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촬영하는 매 순간 놀라웠고 순간 집중력이 대단한 배우이다”라고 전한 신은수는 올해 15살의 나이, 강동원의 최연소 파트너로 화제를 모으는 한편 <부산행> 김수안, <곡성> 김환희를 잇는 10대 배우이자 <아가씨> 김태리에 이어 치열한 경쟁률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2016년 빛나는 신예의 발견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도>에서 ‘세손’ 역으로 주목받은 이효제가 <검은 사제들>에 이어 <가려진 시간>에서도 강동원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두 번째 인연을 이어간다. 외톨이인 수린에게 먼저 다가가 특별한 교감을 나누는 어린 성민 역의 이효제는 밝은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또한 <아저씨> <카트> 드라마 [미생]에 이르기까지 남다른 악역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온 배우 김희원이 <가려진 시간>에서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수린을 아끼는 의붓아버지 ‘도균’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그리고 영화, 드라마, 연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품으로 연기 내공을 다져온 배우 권해효가 <가려진 시간>에서 의문의 실종사건의 수사를 맡은 형사 '백기' 역으로 분했으며, 최근 <밀정>에서 일본 경찰 ‘하시모토’ 역으로 화제가 된 엄태구가 성민의 친구 ‘태식’ 역을 맡아 <숲> <잉투기>에 이어 다시금 친형인 엄태화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이렇듯 신은수부터 이효제, 김희원, 권해효, 엄태구까지 신구의 캐스팅 조화가 어우러진 <가려진 시간>은 긴 여운을 남기는 연기 앙상블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 Production Note ]

<내부자들> 촬영, <베테랑> 미술, <명량> 편집, <암살> 음악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 총출동! ‘가려진 시간’을 완성하다!

엄태화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 <가려진 시간>을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락선 촬영감독과 조화성 미술감독을 비롯해 김창주 편집감독, 달파란 음악감독이 가세한 <가려진 시간>은 한층 섬세한 완성도의 작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내부자들> <검은 사제들> <관상>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묵직하고 강렬한 영상을 만들어냈던 고락선 촬영감독은 <가려진 시간>을 통해 전작에서와 달리, 판타지적 요소와 현실의 리얼리티가 조화를 이루면서도 인물 간의 섬세한 감정을 포착한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다. 고락선 촬영감독은 녹음이 짙은 숲의 푸르름을 더욱 선명하고 따스하게 그리기 위해 옐로우 필터를, 그리고 바다의 색감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블루 필터를 사용하는 등 보다 아름다운 색감과 부드러운 톤을 강조하기 위한 영상을 만드는 데 특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밀정> <내부자들> <베테랑> 등에 참여했던 조화성 미술감독은 영화에 리얼리티를 불어넣기 위해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미장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로 인해 성민과 수린, 둘만의 아지트인 폐가는 실제 오랫동안 방치된 버려진 건물, 실제 현실에 존재할 법한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여기에 <곡성> <암살> <도둑들> 등에 참여했던 달파란 음악감독은 클래식 악기와 현대적인 악기의 사운드를 혼합하여 캐릭터의 감정선을 좇는 음악으로 감성을 자극하며, <설국열차> <끝까지 간다>로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편집상을 수상한 김창주 편집감독은 판타지 소재이지만 리얼리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인물 내면의 세계와 현실을 줄타기하며 섬세하게 담은 편집으로 극의 몰입을 높인다. 촬영, 미술, 편집, 음악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스태프들이 만난 <가려진 시간>은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가상의 섬 화노도부터 ‘성민’과 ‘수린’의 아지트,
둘만의 비밀노트와 비누 조각까지
‘가려진 시간’에 섬세한 감성과 리얼리티를 더하다!

<가려진 시간>은 새롭고 낯선 세계와 익숙하고 현실적인 공간의 조화를 위해 로케이션 선정부터 미술, 소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극 중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는 가상의 섬 ‘화노도’는 읍, 면의 소박한 모습부터 섬 중심부에 위치한 번화가 도심, 그리고 우거진 수풀과 나무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숲까지, 전형적인 섬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다양한 공간들을 담아낸다. 특히 그중에서도 주요한 공간인 숲에서의 촬영은 극 중 늦여름 설정이지만 실제 촬영은 한겨울에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상록활엽수림이 있는 완도 수목원에서 이뤄졌다. 영하 18도에 이르는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반팔과 반바지 등 얇은 의상을 입은 채 촬영에 임한 배우들의 노력과 수고가 더해져 푸른 여름의 계절과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었다.

한편 성민과 수린이 서로 교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간과 소품들은 극의 주요한 오브제(Objet)이기 때문에 가장 공들여 제작과 준비에 임했으며, 특히 둘만의 아지트인 폐가는 실제 있을 법한 느낌을 주기 위해 ‘외국에 유학갔던 누군가가 다시 고향에 돌아와 조각을 위한 공방으로 썼던 공간’이라는 전사(前事)를 바탕으로 세트를 제작, 공간에서도 스토리가 묻어나는 특별한 볼거리를 만들어냈다. 또한 성민과 수린의 강한 유대감을 이어주는 장치인 비밀 암호 노트는 애니메이션 <윙크토끼>를 탄생시킨 홍학순 작가가 참여해 기호와 그림을 오가는 <가려진 시간>만의 상징을 완성해냈다. 여기에 성민이 경험하게 되는 가려진 시간의 묘사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여운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려진 시간’ 속 세계는 바람의 흐름과 나뭇잎 하나의 움직임, 그리고 대규모로 동원된 보조출연자의 행동 하나까지 신경을 기울인 끝에,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성민의 외로움이 담긴 특유의 공간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 이처럼 제작진의 디테일한 고민과 노력으로 완성된 감성적인 분위기와 따스한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가려진 시간>은 관객들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는 작품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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