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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레이 (2015) About Ray 평점 6.9/10
어바웃 레이 포스터
어바웃 레이 (2015) About Ray 평점 6.9/10
장르|나라
코미디/드라마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11.24 개봉
92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게비 델랄
주연
(주연) 나오미 왓츠, 엘르 패닝, 수잔 서랜든
누적관객

어렸을 때, 엄마가 얘기해준
동화 속 주인공들은 공주, 신데렐라였지만
내 맘 속에 떠오른 건 카레이서, 우주비행사, 카우보이였다.

뉴욕에서 싱글맘 ‘매기’(나오미 왓츠), 외할머니 ‘돌리’(수잔 서랜든)와 함께 살고 있는 ‘레이’(엘르 패닝)는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진 소년. ‘레이’의 소원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나중에 얘가 ‘엄마 실수였어요’ 하면 어쩌죠?
그냥 나처럼 레즈비언으로 살면 안 되는 거야?

가족들의 든든한 지지 속에 성전환을 위한 호르몬 요법을 받기로 결심한 ‘레이’. 하지만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매기’는 딸을 잃게 된다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돌리’ 역시 그냥 레즈비언으로 살 수는 없겠냐며 ‘레이’를 설득한다. 그러던 중, 병원에서 부모 모두의 동의서를 요구하게 되면서 ‘매기’와 ‘돌리’는 ‘레이’의 친부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에 더욱 깊은 고민에 빠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레이’의 마음도 조급해지는데......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은 ‘레이’와 가족들은 소망을 이뤄낼 수 있을까?

[ ABOUT MOVIE ]

그냥 레즈비언이 되라는 할머니, 딸을 잃고 싶지 않은 엄마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인 자신을 되찾고 싶은 16세 소년 ‘레이’!
11월, 조금만 더 행복하고 싶은 평범한 이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온다!

누구보다 평범해지고 싶은 아주 특별한 가족이 올 가을 관객들의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그 주인공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인 자신을 되찾고 싶은 16세 소년 ‘레이’, 딸을 잃고 싶지 않은 엄마 ‘매기’, 그냥 여자를 사랑하라는 레즈비언 할머니 ‘돌리’,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어바웃 레이>이다. 등장인물과 이야기부터 흥미를 끄는 이번 작품은 4살 때 자신이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레이’가 16세가 되어 성 확정을 위한 호르몬 요법을 앞둔 시점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레이’의 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하지만, 딸이자 손녀가 갑자기 아들, 손자가 된다는 사실에 엄마와 할머니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게다가 호르몬 요법을 위해서 부모 양쪽의 서명을 받아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레이’와 그의 가족들은 친부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더욱 마음이 복잡해져만 간다.

이렇듯 누군가에게는 다소 어렵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반드시 이야기되어야 할 소재를 담은 <어바웃 레이>는 이를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내어 관객들에게 살며시 다가간다. 여기에 올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 <캐롤> 제작진의 참여와 엘르 패닝, 나오미 왓츠, 수잔 서랜든과 같이 세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배우들의 환상적인 열연은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더욱 배가시키기 충분하다. 이를 증명하듯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은 물론,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서 관객들이 직접 뽑은 ‘왓챠 프라이드상’까지 수상한 <어바웃 레이>는 오는 11월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가 되는, 특별한 감성 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조합의 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눈부신 성장의 방점을 보여줄 엘르 패닝,
그리고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연기파 배우 나오미 왓츠 & 수잔 서랜든
할리우드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시너지 주목!

<어바웃 레이>를 놓쳐서는 안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내로라하는 여배우 3인이 가족으로 등장해, 몇 십 년을 한 지붕 아래 산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루빨리 진짜 남자가 되고 싶은 16세 소년 ‘레이’ 역의 엘르 패닝, 하나뿐인 딸을 잃고 싶지 않은 싱글맘 ‘매기’ 역의 나오미 왓츠, 할 말은 꼭 하는 쿨한 레즈비언 외할머니 ‘돌리’ 역의 수잔 서랜든까지, 가족으로 만난 세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먼저, ‘레이’ 역의 엘르 패닝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J.J. 에이브럼스 감독의 <슈퍼 에이트>에서 성숙한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안정적인 연기로 선보이며 할리우드의 기대주로 떠오른 엘르 패닝은 이후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말레피센트><진저 앤 로사><네온 데몬>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번 <어바웃 레이>는 끊임없이 성장한 엘르 패닝의 연기에 방점을 찍은 작품으로, 이에 대해 관객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레이’의 결정을 지지하고자 하는 이성과 딸을 잃고 싶지 않은 감정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엄마 ‘매기’는 나오미 왓츠가 아니었다면 이토록 진정성이 느껴지는 인물로 그려지지 못 했을 것이다. 나오미 왓츠는 그간 쌓아온 깊은 내공으로 ‘매기’의 내면적인 갈등을 과장 없이 표현해내 가장 공감 가는 캐릭터인 ‘매기’를 완성시켰다. 마지막으로 배우 수잔 서랜든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유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솔직하고 당당한 레즈비언 할머니 ‘돌리’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 주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의 생각을 거리낌없이 내뱉는 ‘돌리’는 수잔 서랜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더해져 따뜻한 웃음을 이끌어낼 것이다. 이처럼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세 배우들의 아름다운 열연은 <어바웃 레이>를 보는 내내 관객들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캐롤><브루클린> 할리우드 환상의 감성 제작진
메이드 바이 우먼, 여성 감독의 따뜻하고 섬세한 연출!
그 결과 “위트가 넘치고, 따뜻하고 굉장히 지혜로운 영화”로 탄생한 <어바웃 레이>!

엘르 패닝, 나오미 왓츠, 수잔 서랜든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실력파 제작진들의 참여는 <어바웃 레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캐롤> 제작진의 합류다. 2016년 두 여인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해낸 <캐롤>은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여기에 참여한 프로듀서 도로시 버윈이 <어바웃 레이> 제작에도 나섰다. 소녀의 몸에 갇힌 소년 ‘레이’와 그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에 완전히 매료된 도로시 버윈은 적극적으로 <어바웃 레이>의 제작을 추진, 섬세하면서도 따스한 감성의 영화로 만들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문제가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한 톤으로 그려낸 <미스 리틀 선샤인>의 피터 사라프와 마크 터틀타웁 프로듀서가, <브루클린><월플라워><파이터>의 음악 감독 마이클 브룩이 참여해 <어바웃 레이>의 개성을 한층 견고히 만들었다. 메가폰을 잡은 여성 감독 게비 델랄의 연출 또한 인상적이다. 특히 제작진은 감독의 남다른 노력이 없었다면 <어바웃 레이>가 실제 영화로 완성 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을 정도. 영화를 보다 깊이 있게 그려내기 위해, 감독은 트랜스젠더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이나 관련 단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은 기본, 다큐멘터리, 웹사이트 자료 등을 조사해 ‘레이’와 그의 가족들을 구체화시켜 나갔다. 또한 ‘매기’로 분한 나오미 왓츠가 책임 프로듀서로도 참여, <어바웃 레이>를 완성했다.

이처럼 <캐롤><미스 리틀 선샤인><월플라워> 제작진, 게비 델랄 감독의 열정과 노력으로 탄생한 <어바웃 레이>는 세상에 나타나자마자 빛을 발했다.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위트가 넘치고, 따뜻하고 굉장히 지혜로운 영화”라는 호평을 이끌어냈고,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에도 상영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렇듯 환상적인 제작진과 감독의 협업으로 일찍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은 <어바웃 레이>는 11월 24일, 더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성 소수자를 다룬 작품들과는 그 결이 다르다!
변화의 과정 앞에 놓인 ‘레이’와 가족들의 이야기!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어바웃 레이>는 그간 선보였던 성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과는 다른 결을 지니고 있다. 개인의 이야기가 아닌 가족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가고 관계를 맺는지, 그래서 이 세상이 얼마나 더 따뜻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어바웃 레이>가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 이미 상황은 벌어져 있다. ‘레이’의 진정한 모습이 ‘남성’이라는 것도, 호르몬 투입을 앞둔 상황도 가족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 영화는 그 이후부터 다뤄져야 할 진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레이’를 이해하고 지지하지만, 이후의 변화가 두려울 수밖에 없는 가족 모두의 감정선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이 <어바웃 레이>의 진정한 매력 포인트다. 극 중 ‘레이’ 뿐 아니라 싱글맘인 ‘매기’와 할머니 ‘돌리’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관객들은 그들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공감하게 되고,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되묻게 된다. 그 과정에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가족들이 예외의 존재가 아님을 알게 된다.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에서 <어바웃 레이>를 먼저 만나본 국내 관객들 역시 “당신의 영화이거나 당신의 영화가 될지도 모르는 영화”(왓챠 문**), “가족이 될 사람과 보면 좋을 영화”(왓챠 marie**) 등의 소감을 통해 이번 작품이 앞으로 나에게도 닥쳐올 수 있는 상황을 다뤘다는 점을 밝혔다. 또한 <천하장사 마돈나><하이힐><대니쉬 걸>과 같이 남성에서 여성으로의 성을 확정하는 것이 아닌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을 확정하는, 즉 FtoM(Female to Male)을 소재로 했다는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이처럼 쉽지 않은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어바웃 레이>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너무 진지하거나, 무겁지만은 않다. 곳곳에 적절히 어우러진 유머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감독과 제작진의 사려 깊은 마음이 깃든 <어바웃 레이>의 따뜻한 이야기는 올 가을, 대한민국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여성 인권,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
그 속에 놓인 현대 가족에 대한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낸 제작진과 감독!

<어바웃 레이>는 현대 사회에서 중요한 화두이기도 한 성 소수자들과 그들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독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영화의 중심인물인 소년 ‘레이’와 엄마 ‘매기’, 할머니 ‘돌리’와 같은 가족은 요즘 점점 늘어가고 있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다. 즉 부모나 조부모, 또는 아이가 게이, 레즈비언이거나 트랜스젠더인 구성원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감독은 뉴욕과 런던에서 이러한 가족 형태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몇 십 년 간 성과 성별에 대한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데 이렇게 변화하는 문화 속에서 10대를 키우는 일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감독의 생각은 3대 가족의 이야기로 구체화 되었고, “친밀한 가족 관계 속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는 시행착오를 그리고 싶다”라는 기대에서 본격적으로 영화 작업에 돌입하게 되었다.

감독과 프로듀서를 비롯한 제작진은 트랜스젠더 십대 아이가 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편견이나 왜곡 없이 담아 내기 위해 그들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경험을 끊임없이 조사하고 자문을 구했다. 개인 뿐만 아니라 각종 LGBT(성 소수자 중 레즈비언 Lesbian, 게이 Gay, 양성애자 Bisexual, 트랜스젠더 Transgender를 합쳐서 부르는 단어) 단체들의 인터뷰와 함께 다큐멘터리 자료들은 물론 커뮤니티를 통해 다채로운 자료를 찾으며, 작품을 준비했다. 이러한 제작진들의 노력에 출연자이자 책임 프로듀서인 나오미 왓츠 역시 뜻을 함께 했다. 그녀는 “이 영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이야기다. 이 영화의 촬영이 시작했을 때부터 관객을 만나기까지의 시간 동안에도 현실에서는 변화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다룬 영화에 참여한다는 것은 굉장히 멋진 일이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큰 자부심을 드러냈다. 감독과 제작진, 배우까지 모두 하나의 마음으로 힘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어바웃 레이>는 관객들의 마음도 움직이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진짜 엄마와 아들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나오미 왓츠와 엘르 패닝!
수잔 서랜든의 배꼽 잡는 유머로 모두가 손꼽아 기다렸던 촬영,
이보다 완벽한 캐스팅은 없었다!

이번 <어바웃 레이>는 할리우드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여배우 엘르 패닝, 나오미 왓츠, 수잔 서랜든이 있었기에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비 델랄 감독은 사실 세 배우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그 반대였다. 시나리오를 접한 모두가 <어바웃 레이>의 이야기를 좋아했고, 빠르게 출연 의사를 밝혀, 흔치 않은 속도로 캐스팅이 마무리되었다.

그 중에서 <킹콩><버드맨>을 통해 유명 감독들이 사랑하는 여배우로 알려진 나오미 왓츠가 가장 먼저 ‘매기’ 역으로 캐스팅 되었고, ‘매기’의 엄마이자 ‘레이’의 할머니인 ‘돌리’ 역에 <델마와 루이스><데드 맨 워킹> 등 수년간의 연기 경력으로 다져진 내공의 배우 수잔 서랜든이, ‘돌리’의 여자친구인 ‘프랜시스’ 역에 린다 에몬드가 합류했다. 그리고 주연 ‘레이’ 역에는 <말레피센트><트럼보><슈퍼 에이트><네온 데몬> 등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만들며 10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엘르 패닝까지 출연 의사를 전했다. 연기하면 만만치 않은 내공을 가진 이들이 모인 만큼 그들의 열정 또한 대단했다. 나오미 왓츠와 엘르 패닝은 극 중에서 실제 모자 관계 같은 섬세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는 촬영하기에 앞서 함께 긴 시간을 보낸 결과였다고 한다. 둘의 감정이 고조되는 장면에서는 관객들도 충분히 안타까워하고,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였다. 한편 ‘돌리’ 역의 수잔 서랜든은 <어바웃 레이>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다. 그녀는 “어려운 연기와 쉬운 연기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고 현장의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게 가끔 쉴 수 있도록 유머를 잃지 않으려고 했다”라며 촬영장 안팎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조성, 배우들 간의 호흡도 더욱 자연스러워지도록 하는 노련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처럼 엘르 패닝, 나오미 왓츠, 수잔 서랜든까지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바탕으로 보여준 환상적인 호흡과 시너지는 <어바웃 레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진짜 ‘레이’들을 위해, 직접 트랜스젠더를 찾아 나선 ‘엘르 패닝’!
책임감 있는 그녀의 노력으로, 온전한 ‘레이’가 될 수 있었다?!

극 중 ‘레이’ 역을 맡은 엘르 패닝은 지금까지 보아온 모습과는 다른 파격적인 연기변신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 예정이다. 이번 작품의 캐릭터가 소녀의 몸에 갇힌 소년이기 때문이다.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행여나 자신으로 인해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잘못된 시선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엘르 패닝은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레이’의 이야기를 진실되게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촬영에 임했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실제 트랜스젠더 배우의 기회를 박탈했다는 이유로 비판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이에 엘르 패닝은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으며 ‘레이’를 제대로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는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직접 전하며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작품에 임했다.

이렇듯 자신에게 주어진 캐릭터가 얼마나 무거운지 절실하게 느낀 그녀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성장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변화뿐 아니라,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도 지니고 있는 10대 트랜스젠더의 심리, 감정 상태였다. 엘르 패닝은 비슷한 또래의 트랜스젠더들을 만나 자문을 구하기 시작했고, 그들이 실제로 쓴 글과 촬영한 영상을 보며 조금씩 ‘레이’가 될 준비를 마쳐갔다. 이는 같이 호흡을 맞춘 배우 나오미 왓츠도 “처음 리허설을 통해 만났을 때부터 알아봤다. 준비가 되어 있었고, 진정성과 고민이 느껴졌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을 만큼 헛되지 않은 노력의 결과로 나타났다. 이후 “진심을 읽고 다가와 준 또래 트랜스젠더 친구들이 있었기에 작품이 완성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한 엘르 패닝은 <어바웃 레이>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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