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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의 사랑 (2014) 100 Yen Love, 百円の恋 평점 8.6/10
백엔의 사랑 포스터
백엔의 사랑 (2014) 100 Yen Love, 百円の恋 평점 8.6/10
장르|나라
드라마/로맨스/멜로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06.16 개봉
113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타케 마사하루
주연
(주연) 안도 사쿠라, 아라이 히로후미
누적관객
그래!! 나 꿈도, 직업도, 돈도 없다. 어쩔래??

서른두 살 ‘이치코’(안도 사쿠라 분)는 대학 졸업 후 백수 상태로 쭉 부모에게 얹혀 살며 연애도 한번 해보지 못한 소위 ‘N포세대’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여동생과의 싸움이 날마다 계속되고, 급기야 두 사람은 가족들 앞에서 머리채를 잡고 대판 싸운다. 이치코는 홧김에 독립을 선언하고, 매일 밤 단골로 찾아가던 백엔샵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최저시급, 우울증에 걸린 점장, 변태 이혼남 동료의 텃세,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훔쳐가는 4차원 노숙자, 바나나만 사가는 퇴물 복서, 바나나맨. 홀로서기를 위해 고단한 날들을 보내게 된 이치코. 난생처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지만, 그 또한 그녀와 별반 다르지 않은 노답남.

모든 것이 꼬여버린 그녀의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 About movie ]

제1회 마쓰다유사쿠賞 그랑프리 수상작 전격 영화화
마쓰다유사쿠賞은 배우 마쓰다 유사쿠의 고향인 야마구치현 슈난 영화제에서 시작된 ‘각본상’으로, 그의 뜻을 잇는 실력있는 창작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2012년에 신설되었다. 마쓰다 유사쿠 Matsuda Yusaku (1949. 9. 21 – 1989. 11. 6)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지닌 일본의 유명 배우 겸 가수로, 데뷔 초기에는 액션 스타로 주목을 받았지만, 점차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개성파 배우로서 연기의 폭을 넓혀나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훗날 그가 연기한 극중 캐릭터나 본인 이미지를 그대로 흉내내는 젊은이들과 동료 배우들이 생겨나기도 했으며 또한 만화 <북두의 권>의 주인공 '켄시로', <원피스> 등장인물 중 해군대장 '아오키지',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귀무자>의 주인공인 '야규 쥬베이' 등 많은 캐릭터들의 모델로 그려지기도 했다. 제1회 응모전에는 총 151편의 작품이 국내외에서 출품되었으며, 마쓰다 미유키(여배우, 사진작가), 구로자와 미쓰루(영화 프로듀서), 마루야마 쇼이치(각본가)의 엄중한 심사를 통해 “남녀의 좌절과 재생이라는 보편적인 테마와 인간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라는 선정 이유와 함께 <백엔의 사랑>이 영광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최근 일본에서 대다수의 영화가 소설, 만화, 게임 등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이 각본상은 참신하고 우수한 오리지널 창작물의 발굴을 통해 앞으로 일본 영화계에 또다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세계 12개 영화제에서 작품상 등 21개 부문 수상
<백엔의 사랑>은 제16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비롯, 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제88회 키네마준보 여우주연상, 제37회 요코하마영화제 각본상, 제19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등을 포함하여 전세계 12개 영화 관련 시상식에서 21개 부분의 수상을 기록하며 그 뛰어난 작품성을 국내외에서 두루 인정받았다. 게다가 지난 제88회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후보등록 신청작으로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다.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의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후보등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우선 미국 아카데미협회가 각 나라의 영화관련 기구나 단체에 ‘자국 영화 추천권’을 주어 추천을 받은 작품에 한해 미국 아카데미의 심사에 의해 최종 수상 후보작을 선정한다. 때문에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는 것은 이미 일본에서는 명실상부하게 나라를 대표할만한 작품성을 지닌 영화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영화 <백엔의 사랑>이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 등록작 선정과 함께 각종 국내외 영화제 수상의 쾌거를 이루어 낸 만큼 오는 6월에 한국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사뭇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도 사쿠라, 일본이 인정한 최고의 여배우
<백엔의 사랑>의 주연배우 안도 사쿠라는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그런 그녀가 이번 영화 <백엔의 사랑>의 배역을 위해 외모도 포기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 및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게으르고 나약한 32살의 백수 ‘이치코’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촬영전에 최대한 체중을 늘렸다. 그리고 총 2주일의 촬영기간 중 초반 3일간에 걸쳐 살집이 오른 체형으로 촬영을 하고 나머지 약 10여일 동안 철저한 식사조절과 혹독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며 복서의 단련된 몸을 만들어 나갔다. 한마디로 촬영기간 동안 삶의 루저에서 도전자로 서서히 변해가는 주인공 ‘이치코’ 그 자체가 되어서 인물에 대한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시킨 것이다. 그 결과, 영화가 공개되고 난 뒤 ‘지금껏 본적 없는 개성과 연기력을 가진 안도 사쿠라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다’, ‘영화를 위해 체형까지 바꾼 안도 사쿠라의 프로 의식이 정말 대단하다. 극 전반의 백수 연기와 복서로서의 모습을 비춘 후반 연기 느낌이 확 달라 굉장했다’, ‘작품에 임하고 있는 안도 사쿠라의 삶마저 녹아 들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각본도 연출도 다른 연기자들도 좋았지만 이 영화는 안도의 것이라 생각한다’ 등 그녀의 연기에 대해 언론과 관객들의 격찬이 쏟아졌다. 더불어 영화 <백엔의 사랑>으로 제1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제88회 키네마준보 베스트10 여우주연상, 제57회 블루리본상 여우주연상, 제24회 일본영화비평가대상 여우주연상 등 각종 영화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일본이 인정하는 최고의 여배우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일본 인기밴드 크리프하이프(Creephyp)의 OST 참여
<백엔의 사랑>에서 주목해야할 또 한가지는 일본의 인기밴드 크리프하이프(creephyp)의 노래가 영화의 엔딩곡이자 주제가로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크리프하이프는 2001년에 결성, 2008년에 베이스와 드럼이 교체된 후 2009년부터 오자키 세카이칸(보컬/기타), 하세가와 카오나시(베이스), 오가와 유키치카(기타), 고이즈미 타쿠(드럼)이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보컬 특유의 하이톤이 특징인 모던록밴드다. 언더그라운드 시절을 거쳐 2012년 4월에 메이저에 진출하여 2014년 4월에는 일본 인기 가수들이 공연장으로 애용하는 무도관(=부도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실력파 밴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의 엔딩크레딧과 함께 흘러나오는 노래는 크리프하이프의 2014년 정규앨범 6번째 트랙에 수록된 곡으로 힘든 현실에 괴로워하는 청춘들의 아픔을 표현한 곡이다. 제목은 <백팔엔의 사랑(百八円の恋)>으로 ‘아파, 아파 아파…’하며 시작해서 중간에 ‘100엔의 사랑에 8엔의 세금, 눈물따윈 방해만되고, 왜 어째서 잘 풀리지 않는걸까? 살꺼야!’ 등의 가사로 이어지는 이 노래는 100엔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든 것이 꼬여버린 인생을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싶어하는 주인공 이치코의 마음을 고스란히 대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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