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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2014)
Song of the Sea | 평점9.2
메인포스터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2014) Song of the Sea 평점 9.2/10
장르|나라
애니메이션/어드벤처
아일랜드, 덴마크,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01.14 개봉
93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톰 무어
주연
주연 데이빗 롤, 루시 오코넬
누적관객
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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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전설 속 요정들과 함께 부르는 신비로운 노래!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는 오빠 벤과 강아지 쿠의 가슴 두근거리는 모험이 시작된다!


등대 앞 바다에서 살고 있는 소년 벤에게 아름다운 자장가를 불러주던 엄마가 여동생 시얼샤를 낳은 후 갑자기 사라진다. 몇 년이 지나도 말을 하지 못하는 시얼샤는 엄마가 남긴 나팔고둥을 우연히 불게 되고, 어딘가에 홀린 듯 바다로가 바다표범과 신비로운 모험을 하게 된다. 딸까지 잃고 싶지 않은 아빠는 남매를 도시의 할머니에게 보내지만, 벤과 시얼샤는 다시 고향 집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러던 중 벤과 시얼샤, 강아지 쿠는 부엉이 마녀 마카의 함정에 빠지게 되고 위험에 처하는데...

과연 벤은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고 아빠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Hot Issue 1 ]

2015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 노미네이트
<빅 히어로><드래곤 길들이기2>와 치열한 수상 경합!
아일랜드의 지브리 스튜디오 ‘카툰 살롱’이 만들어낸
올 겨울방학 최고의 명품 애니메이션


201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아일랜드의 ‘스튜디오 지브리’라 일컬어지는 ‘카툰 살롱’에 전세계적 관심이 쏟아진 특별한 순간이었다. ‘카툰 살롱’의 톰 무어 감독이 연출한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당시 디즈니 <빅 히어로>, 드림웍스 <드래곤 길들이기2>, UPI <박스트롤>, 스튜디오 지브리 <가구야공주 이야기>와 같이 세계적 메이저급 제작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오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영화로 인정 받은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아카데미에 이어 2014년 토론토국제영화제, BFI 런던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연일 화제를 이어갔고, 톰 무어 감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차기작 <더 브래드 위너>는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제작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져 ‘카툰 살롱’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현재까지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는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선공개 되며 전석 매진과 연이은 호평을 얻어 화제가 되었다.

영화는 장난꾸러기 오빠 벤과 순수소녀 시얼샤 그리고 애교만점 충성스런 강아지 쿠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신비하고 스펙터클한 모험의 재미와 뜨거운 가족애, 남매간의 우애를 통한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다. 또한 광활한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영화의 감성을 배가시키는 사운드트랙으로 눈과 귀가 황홀한 최고의 경험을 안겨준다. 특히 바다사자와 인간의 형상을 넘나드는 ‘셀키(Selky)’라는 아일랜드 전설 속 신비로운 생명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로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의 나래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독특한 감성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Hot Issue 2 ]

<겨울왕국><인사이드 아웃>을 잇는 흥행종합선물세트 국내 상륙!
감동을 배가시키는 사운드트랙과 감각적인 그림체
웃음, 감동, 재미! 엄마와 아이 모두를 만족시킬 익사이팅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최초로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2013)과 개인의 내면을 독특한 발상으로 보여준 <인사이드 아웃>(2015)은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연출력, 매력적인 캐릭터와 OST로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겨울왕국><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호평 가득한 입소문이 심상치 않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애니 명가 ‘카툰 살롱’만의 고유한 그림체와 자연의 빛을 최대한 살린 아름다운 색감으로 관객들에게 마법에 걸린 듯 황홀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스펙터클한 모험이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는 유려한 음악과 함께 더욱 빛을 발한다. 영화 속 음악은 <코러스>(2005)로 제30회 세자르영화제와 제17회 유럽영화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브뤼노 꿀레가 맡았다.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브뤼노 꿀레와 톰 무어 감독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밀접한 교류를 통해 캐릭터들의 풍부한 감정과 다이나믹한 상황을 음악을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또한 오케스트라 선율과 어우러진 아일랜드 유명 밴드 킬라(Kila)의 곡들은 더욱 넓은 스펙트럼으로 전세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톰 무어 감독은 “영화 속 음악은 본편만큼 중요한 비중을 두고 있다. 그 결과 완성된 영화에 음악을 입히는 것이 아닌 영화 제작과 동시에 음악을 삽입함으로써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라고 밝힐 만큼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는 적재적소의 음악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향상시킨다.

환상적인 그림체와 음악을 웃음, 감동, 재미와 적절히 융합시킨 톰 무어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세대를 불문하고 아이와 엄마 모두를 만족시키는 애니메이션임을 입증할 것이다.


[ About Movie 1 ]

톰 무어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상적인 판타지 애니메이션
모험과 사랑에 대한 가장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국내 관객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아일랜드 전설을 모티브로 한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인간과 바다표범의 형상을 넘나드는 ‘셀키’ 요정의 아들과 딸의 이야기라는 기발한 소재로 시작한다.

평소엔 무뚝뚝하지만 딸에게만큼은 무한 애정을 쏟는 딸바보 아빠, 한창 장난치기 좋아하는 9살 소년 ‘벤’과 귀여운 여동생 ‘시얼샤’는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스크린 밖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감정을 빼앗는 부엉이 마녀 마카와 머리카락 안에 기억을 저장하는 전설의 요정 샤나키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은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극에 재미를 더한다. 톰 무어 감독은 “아일랜드의 고유한 전설은 흥미롭고 굉장히 독특하다. 이번 작품을 만들 때 어린 관객을 메인 타겟으로 설정했지만 최대한 성인관객까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글북>이나 <이웃집 토토로>처럼 관객이 성장하면서 몇 번을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제작 의도를 밝힌 것처럼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과 친근한 캐릭터가 담긴 영화를 탄생시켰다.

좌충우돌 천방지축 오빠 벤과 수줍은 많은 소녀 시얼샤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남매다. 동생의 마법을 풀기 위해 시작된 동행은 바다와 숲을 오가는 익사이팅한 여정과 예측하지 못한 모험으로 흘러가게 된다. 두 남매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벤과 시얼샤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짝이 된다. 또한 시얼샤를 낳던 날 셀키요정의 숙명을 안고 가족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엄마의 속사정과 여동생에게만 쏠린 아빠의 애정을 질투했던 벤은 모험을 통해 부모님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게 된다. 나아가 동생을 위해 일생일대의 결정을 강행했던 벤은 굳어있던 부엉이 마녀 마카의 마음까지 녹여 진정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고 갈등을 해결해서 한층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 About Movie 2 ]

3D를 능가하는 2D 애니메이션의 완벽한 부활
톰 무어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아름다운 환상동화가 펼쳐진다


3D, 4D 애니메이션이 범람하는 극장가에 2D 애니메이션은 다소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술이라는 주변의 우려를 깨끗이 불식시키듯이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노래>는 광활한 자연과 역동적인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포착한 장면을 스크린 가득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톰 무어 감독은 “나에게 2D는 영원함을 상징한다. 2D는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동일한 작품을 보아도 여전히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2D가 가진 유기적인 느낌은 내 작품을 풀어나가는데 있어 대체불가능하다”라고 말했듯이 2D 애니메이션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따뜻한 묘사를 세련되게 표현해내며 탁월한 연출력을 뽐냈다. 이는 톰 무어 감독과 아드리앙 메리쥬 미술감독의 완벽한 호흡으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다. 프랑스 출신의 아드리앙 메리쥬는 톰 무어 감독과 함께 아일랜드 전역을 직접 탐사했고, 철저한 고증을 통해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 속 배경을 완성해갔다. 이에 더해 자연의 선을 최대한 살린 톰 무어 감독의 작화들은 아일랜드 자연에서 칸딘스키와 파울 클레와 같은 현대 추상미술을 연상하게 된 아드리앙 메리쥬 미술 감독의 감각적인 표현과 어우러져 놀라운 시너지를 만들어 냈다.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배경과의 부드러운 조화를 표현하길 원했던 톰 무어 감독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2012)과 동일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목표를 현실화시킬 수 있었다. 디지털로 작업한 배경에 수채화로 직접 그린 캐릭터를 더해 한 장면 한 장면을 만들어간 본 영화는 제한된 예산과 2D 애니메이션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여 보다 역동감 넘치는 씬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영화의 후반부 폭풍우 치는 바다 장면은 톰 무어 감독과 제작진에게 최대의 고비를 안겨주었다. 무려 각각 다른 14개 파도의 움직임과 손수 그린 캐릭터들을 합쳐서 디지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처리한 장면은 제작진의 노고에 헌사하듯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이처럼 스크린 가득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는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의 환상적인 바닷속과 신비로운 마법의 모습에 이야기의 풍부한 결이 더해져 벅찬 감동을 안겨준다.


[ Character ]

누구보다 동생을 사랑하는 츤데레 오빠 벤
모험심 넘치는 장난꾸러기 소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하다. 여동생에게만 애정을 쏟는 아빠가 미울 때도 있어서 함께 놀아달라며 애교부리는 시얼샤를 밀어내지만 시얼샤가 부엉이 마녀에게 잡혀가자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멀고도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비밀을 안고 있는 신비한 소녀 시얼샤
작고 가녀린 몸에 깊고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적인 6살 소녀로 아직 말을 하지 못한다. 오빠를 좋아해 장난꾸러기 벤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활동적이고 활발한 성격을 지녔다. 어느 날 엄마가 남긴 비밀스러운 보물 상자를 열게 되고 남모를 비밀을 갖게 된다.

남매의 듬직한 슈퍼맨 아빠 코노르
외딴 섬의 어부로 과묵하고 듬직한 벤과 시얼샤의 아빠. 시얼샤에겐 한없이 다정한 딸바보지만 장난꾸러기 벤에겐 호통과 야단을 아끼지 않는 엄격하고 무뚝뚝한 모습을 보인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딸까지 잃고 싶지 않은 아빠는 아내의 코트를 바다 속으로 던진다.

까칠하지만 마음 넉넉한 할머니
벤과 시얼샤가 외딴 섬에서 살고 있는 것이 못마땅한 할머니.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고 매사 걱정투성이라 벤과 시얼샤에게 잔소리를 많이 하지만 누구보다 손주들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만은 넉넉하다.

감정을 집어 삼키는 부엉이 마녀 마카
요정들의 감정을 빼앗아 돌로 만들어버리는 무시무시한 부엉이 마녀. 시얼샤를 돌로 만들고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벤과 강아지 쿠를 함정에 빠뜨린다. 커다란 덩치와 눈동자에 알 수 없는 감정을 숨기고 있는 동굴 속에 살고 있는 마녀.


[ Director’s Statement ]

“<정글북>이나 <이웃집 토토로>처럼 어린 관객들이 처음 접한 뒤,
나이를 먹어가도 계속해서 다시 찾게 되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다.”

“이야기가 계속 살아있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야기를 가지고
관중에게 맞춰 변형시킬 수 있어야 한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켈스의 비밀>(2009)을 만들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로부터 발전된 작품으로 같은 미술팀의 멤버들과 함께 만들었다. 그래서 후속작이라기보단 전작의 정신을 가져온 속편에 가깝다. 그림체가 수작업 스타일이며 2D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또 브뤼노 꿀레와 밴드 킬라가 다시 한 번 음악을 작업 해줬다는 점에서 <켈스의 비밀>과 비슷하단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스토리 또한 아일랜드식 전통 문화와 전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을 통해 나는 더 어린 관객과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1980년대를 사는 아일랜드의 어린이였던 나의 주관적 기억에 기반한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켈스의 비밀> 제작을 시작할 때쯤, 나는 아내와 당시 10살짜리 아들 벤을 데리고 아일랜드 서쪽 해안으로 휴가를 갔었다. 우리는 마을 근처 해변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 충격적인 광경을 마주했다. 해변가에는 썩어가는 물개들의 시체가 있었고 숙소 주인은 지역의 낚시꾼들이 열악한 어류 자원에 대한 불만(물개가 어류를 잡아먹었다는 생각)에 물개를 죽인 것이라 했다. 물개를 신령한 존재로 보며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불운한 존재라고 여기는 초자연적 믿음이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널리 퍼져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았을 거라고 숙소 주인은 말했다. 요즘 많은 낚시꾼들은 물개들이 바다에서 죽은 사람들의 영혼을 담고 ‘셀키’라고 불리는 물개에서 인간으로 변할 수 있는 신화적인 존재라고 믿는다고 했다. 나 또한 어릴 때 셀키에 관한 일화를 듣고 자랐기에 휴가를 보내는 동안 ‘셀키 전설’에 대해 기억해내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와서, 나는 <켈스의 비밀> 아트 디렉터인 로스 스튜어트에게 이 모든 걸 얘기해줬다. 그는 〈The People of The Sea〉라는 책을 내게 빌려줬는데, 물개 인간(the Seal People)들에 대한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설화 모음집이었다. 나는 우리가 하나의 전래동화를 잃어버릴 때 단순히 이야기 이상의 것을 잃게 된단 점을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전래동화에 대한 믿음이 언제부터 자취를 감췄는지 생각해봤다. 가족과 함께 서쪽 해안가로 떠났던 여행에서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의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고 그 외 다양한 영향들과 함께 스토리를 엮어내기 시작했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 속 효과들은 전작 때 사용한 것과 비슷하다. 함께 작업한 스태프들과 오랜 기간 동안 발전시켜온 습관 같은 것이다. 기본적으로 2D 애니메이션에서만 구현 가능한 것들인데 우리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공들인 것은 아일랜드의 눅눅하고 축축한 분위기와 변화무쌍한 빛 그리고 하늘이다. 아일랜드의 풍경을 그린 화가 폴 앙리의 작품을 많이 찾아봤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은 아일랜드의 전통 문화에서 따온 인물과 존재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판타지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관객들에겐 생소할 것이다. 아일랜드 신화 속 ‘셀키’는 인간으로 변하는 물개인데 셀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들은 대개 바다에서 누군가를 잃어버린 슬픔에 관한 우화와 연관 돼 있다. 맥 리르는 아일랜드 신화 속 바다의 신이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에서 벤은 그녀의 여동생에게 맥 리르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 때 보이는 맥 리르의 슬픈 얼굴은 벤과 여동생의 집 근처 섬의 한쪽에 배치되어 있다. 신화와 구전 동화는 이 영화의 핵심 요소들이다.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에는 셀키 전설, 바다의 신 맥 리르, 심지어 위대한 이야기꾼의 캐릭터에 이르기까지 아일랜드 전통 문화적 요소에서 많은 것들을 차용해왔고, 이것들을 우리 스스로의 이해에 기반해 새로운 이야기로 창조해냈다. 이 이야기가 관객들이 전래 동화에 대해 탐구하고 다른 세대를 위해 재해석 하는 데에 영감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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