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세 본문

영화 메인 탭

60만번의 트라이(2013)
One for All, All for One, 60万回のトライ | 평점9.4
메인포스터
60만번의 트라이(2013) One for All, All for One, 60万回のトライ 평점 9.4/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일본,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4.09.18 개봉
107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박사유, 박돈사
누적관객
21,597
도움말 팝업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우리의 럭비는 첫사랑보다 순수하다!

책임감 강한 주장 ‘관태’, 17세 이하 일본대표팀에서 활약한 에이스 ‘유인’, 럭비부 최강 브레인 부주장 ‘용휘’, 개그담당 후보선수 ‘상현’, 무용부 출신 매니저 ‘옥희’. 졸업을 앞둔 오사카 조고 3학년들은 60만 동포들의 꿈을 안고 전국대회 ‘하나조노’ 우승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주장 ‘관태’의 부상과 선수들 사이의 오해, 오사카시의 학교 보조금 지급중지라는 최악의 소식까지 더해져 단단했던 팀워크마저 흔들리고 마는데…

그래도 우리는 달리고 또 달린다! 왜?
지키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Tip_럭비(Rugby)
타원형의 볼을 이용하여 손과 발을 자유롭게 쓰며 상대편 진지에 들어가 득점을 얻는 경기로, 볼을 가진 선수를 붙잡거나, 넘어뜨리는 등 격렬한 스포츠다. H모양의 골이 양 끝에 설치된 직 사각형 필드에서 15명씩 2팀으로 나뉘어 상대편 골라인을 향해 공을 갖고 달리거나 킥을 하여 득점을 올리기 위해 경쟁한다.

[ 연출의 변 ]

제89회 전국고등학교 럭비대회 준결승
오사카조선고급학교 : 도우인카쿠엔
오사카조선고급학교가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가나가와의 강호, 도우인가쿠엔에 아쉽게도 패하고 말았다

“조고 수고했다, 괜찮다”

응원석에는 우리말 응원과 ‘잘했다’는 격려의 소리가 넘쳐 흘렀다

오사카 조고 럭비부 사상 대회 첫 3위, 전국대회 출전 19년 만에 이뤄낸 쾌거였다
일본 내1,000여 개가 넘는 럭비부들 조차 쉽지 않은 4강의 벽을 넘어선 오사카 조고 럭비부,
나는 그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하나된 동포들의 간절한 응원 소리를 전 세계에 전하고 싶었다.




[ 첫 번째 트라이 ]

“소중한 것을 끝까지 지키려는 그들에게서 용기를 얻었다”
일본 내 15개 지역 순회 장기상영, 이례적 매진 열풍!
열도를 달군 ‘뜨거운 녀석들’을 이제 대한민국에서 만난다!

겨울 바람이 매서웠던 올 1월 18일, 영화 <60만번의 트라이>는 오사카 시민 홀에서 열린 첫 시사회를 시작으로 일본의 대중들에게 공개되었다. 이후 2월 22일 도쿄에서 열린 두 번째 시사회까지 만석에 입석을 거듭하며 화제를 모았다. 3월 15일, 도쿄 시부야의 ‘오디토리움’에서 정식 상영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매일 아침 10시라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극장 밖까지 <60만번의 트라이>를 보기 위한 행렬이 이어진 것. 주말은 물론 평일까지 입석이라도 보겠다는 열혈 관객들이 끊이지 않고 찾아왔다. 조용하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일본 관객들이 상영 내내 함께 웃고 우는 것을 반복하다가 급기야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오는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극장 관계자들은 ‘보기 드문 풍경’이라며 입을 모았고, 관객들의 자발적 응원과 성원은 즉각 도시 별 연장, 추가 상영으로 이어졌다. 그야말로<60만번의 트라이>의 관객 열풍은 이례적인 일이었고, 사건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로부터 약 8개월이 지난 2014년 9월, 현재까지도 박사유, 박돈사 두 감독은 일본 각 도시를 돌며 무대인사를 멈추지 않고 있다. 로드쇼 형식으로 장기상영에 돌입한 <60만번의 트라이>는 도쿄, 오사카, 고베, 나고야, 히로시마, 요코하마, 니가타, 삿포로, 치바, 센다이, 교토, 후쿠오카, 다카라즈카, 에히메 등 15개 지역에서 관객들과 만났고, 여전히 전국의 상영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어 내년까지도 일본 전역에서 상영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60만번의 트라이>를 보기 위해 찾아오는 관객들이 비단 재일동포나 한국인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일본인 관객은 “사실 편견을 갖고 있었다. 미안하다. 이 영화를 통해 그것이 오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아사히, 마이니치, 키네마준보 등 일본 내 유력 언론들의 찬사와 영화를 본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일본 전역에 작지만 강한 감동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박사유 감독은 “<60만번의 트라이>가 민족이나 국적, 소속을 초월해 함께 울고 웃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그야말로 ‘노사이드’의 장이 되고 있는 듯해 기쁠 따름”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례적인 일본 언론과 관객들의 만장일치 호평을 이어받은 <60만번의 트라이>의 국내 반응도 일본에 못지 않게 뜨겁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되어 티켓 발매 5분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더불어 “어느 해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가 많았지만 ’60만번의 트라이’는 단연 다큐의 진심이 닿을 수 있는 높은 울림을 선사하는 작품이었다”는 평과 함께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깊이와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9월 개봉을 확정하며 2014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60만번의 트라이>는 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열도의 열풍을 그대로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릴 예정이다.


Tip_트라이(Try)
공격하는 선수가 상대편의 인골(ingoal) 안에 공을 찍는 일. 미식축구의 터치다운과 같음.



[ 두 번째 트라이 ]

“힘내라, 오사카 조고 럭비부!”
<숨바꼭질><연가시> 흥행퀸 문정희, 스크린 내레이션 첫 참여!
진심 어린 음성으로 106분 간 오사카 조고 럭비부와 함께 뛰다!

<숨바꼭질><연가시>로 명실상부 충무로 흥행퀸에 등극한 배우 문정희. 최근 드라마 복귀를 선언하고 브라운관에서 맹활약 중인 그녀가 <60만번의 트라이>를 통해 스크린 내레이션에 첫 도전했다. 영화를 보고 럭비부 청춘들의 유쾌한 매력과 끈끈한 우정을 느끼며 찡한 감동을 받았다는 그녀는 실제로 오사카 조고를 방문하는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의 학교에서 ‘럭비’ 하나로 그렇게 열정적으로 뭉칠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신기했다. 재일동포, 그리고 조선학교에 대해 잘 몰랐던 내 자신에 대해 반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TV프로그램이 아닌 영화 내레이션에 첫 도전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TV보다 조금 더 극적인 장면들 때문에 마음이 동요했을 때가 많았다”며 또한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던 럭비에 대한 룰과 정보를 익히는데 노력했다고. “처음에는 럭비 용어들이 굉장히 생소했는데, 어느새 내레이션을 하면서 나도 경기를 즐기게 됐고, 마치 조고 친구들과 함께 뛰는 듯한 박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60만번의 트라이>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조선학교와 아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생겼다. 아이들의 순수함과 따뜻한 열정, 사랑까지 다루고 있는 유쾌한 영화다.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며 애정 어린 당부를 잊지 않았다. 이처럼 가슴 속에서 우러나는 진심으로 럭비부 아이들과 106분 간 함께 호흡한 배우 문정희의 명품 내레이션은 9월 18일,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ip_스크럼(Scrum)
반칙이 일어났을 때, 양 팀 선수들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해 그 가운데 넣어진 공을 발로 빼앗는 대형.




[ 세 번째 트라이 ]

마성의 눈웃음, 탄탄한 꿀벅지, 수줍은 식스팩까지!
온 국민이 홀~딱 반할 개성만점 오사카 조고 럭비돌!

“어느 극영화보다 사랑스러운 캐릭터”(씨네21 주성철 기자), “청춘 그 자체의 흐뭇한 모습들”(블로거 레드써니) “최선을 다하고, 명예와 자부심이 무엇인지 아는 아이들”(네이버 rara****)등 <60만번의 트라이>는 오사카 조고 럭비부 15인의 넘치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꾸밈없는 웃음과 진솔한 감동을 선사한다. 먼저, 스크럼을 최전선에서 지키는 프롭이자 책임감 강한 주장 ‘김관태’, 17세 이하 일본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조고의 에이스 ‘권유인’, 럭비부의 전술을 이끄는 최강 브레인 부주장 ‘김용휘’, 빠른 발과 명석한 두뇌 회전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특급 윙 ‘김상호’, 웃음을 책임지는 분위기 메이커 ‘황상현’등 우리말과 일본어가 뒤섞인 낯선 화법을 금새 잊을 만큼 관객들의 마음을 빠르게 무장해제시킨다. 무용부 출신 매니저 ‘김옥희’, 오사카 조고 출신의 레전드 ‘오영길’ 감독과 따뜻한 품성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역사교사인 ‘권정수’ 코치까지 ‘One for all, All for one(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럭비의 그리고 조선학교의 정신과 팀워크를 행동으로 보여준다.

뜨겁게 달아오른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경기장면과 마치 일본만화 [슬램덩크]를 연상시키는 개성만점 아이들의 학교생활, 우정, 첫사랑까지 가감 없이 담아 낸 감독의 카메라는 누구에게나 있었을 법한 눈부셨던 10대 시절에 대한 공감과 더불어 입시경쟁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10대들의 현실을 반추하게 만든다. 박사유 감독은 “조선학교의 한 단면인 럭비부 아이들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노력했다. J-POP도, K-POP도, 조선의 대중가요도 더없이 사랑하는 이들이 한국, 북한, 일본의 연결 다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돈사 감독은 “’재일동포’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의 인생은 스크린 밖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60만번의 트라이>가 밀폐된 액자도, 엿보기 위한 창문도 아닌, 활짝 열린 현관문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어느 누구나 그들과 우리가 발딛고 있는 현실 속으로 성큼 들어와 스스럼없이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교감의 시작이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Tip_몰(Mall)
공을 가진 선수가 상대편 선수들에게 붙잡혔을 때, 같은 편 동료들이 잡힌 선수에게 붙어 같이 몸싸움 하는 것.




[ 네 번째 트라이 ]

<국가대표> 스키점프, <우생순> 핸드볼, <천하장사 마돈나> 씨름
그리고 이번엔 럭비다!
짜릿한 스포츠의 쾌감+웃음+감동 다 잡은 휴먼 스포츠 영화 탄생!

영원한 강자도 약자도 없는 스포츠의 세계 그리고 그 속에서 흘리는 진한 땀방울과 눈물은 대중들에게 늘 잊지 못할 여운을 선사했다. 영화 <국가대표><킹콩을 들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천하장사 마돈나>등은 스키점프, 역도, 핸드볼, 씨름까지 대중의 관심에서 한 발짝 비켜 간 비인기 종목들을 소재로 선택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살아 숨 쉬는 생생한 캐릭터와 물러서지 않는 도전정신, 끈질긴 승부로 스포츠 영화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이 작품들은 승패에 상관없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100년 전통의 일본 고교 럭비사, 조선학교로서 첫 우승에 도전한 오사카 조고 럭비부의 이야기를 다룬 <60만번의 트라이>는 이러한 바통을 이어 ‘럭비’라는 스포츠의 짜릿하고 나아가 숭고하기까지한 매력을 재발견하게 만든다. 또한 정치적 파고에 흔들리면서도 ‘재일동포’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으며 꿋꿋하고 의연하게 일본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맞서는 열아홉 살 청춘들의 도전정신은 민족, 소속, 지위 여부에 따라 많은 가치가 판가름되는 우리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한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내 편, 네 편‘이라는 팀으로 나뉘지만 경기가 끝나면 모두 하나가 되는 ‘노사이드’ 정신까지 <60만번의 트라이>는 ‘럭비’라는 스포츠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웃고 공감하는 대중적 화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영화의 말미, 졸업을 앞두고 학교의 품을 떠나는 제자들에게 럭비부 오영길 감독은 이런 말을 남긴다. “조고 유니폼을 입은 너희들을 더 이상 못 본다고 생각하면 슬프고 섭섭하지만, 시합을 통해 모두 함께 성장 했음을 믿는다. 럭비가 인간을 길러준다는 것을 이해하고, 계속 럭비를 해나가면서 더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오사카 조고 럭비부 15인, 그리고 60만 재일동포의 염원이 함께 펼치는 각본 없는 드라마는 9월 18일 스크린을 통해 공개된다.


Tip_노사이드(No Side)
시합종료와 함께 ‘편이 없어지며 친구 사이가 된다’는 뜻으로 럭비의 신사적인 스포츠맨십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




[ 스페셜 키워드 ]

‘김명준’ 그리고 ‘우리학교’

2007년,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영화계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해방 직후 재일 조선인들이 세우고 재일동포 3, 4세 아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워가는 조선학교 그리고 그들의 일상을 다룬 영화 <우리학교>였다. 극장 및 공동체상영을 포함해 10만여 명이 넘는 놀라운 흥행 성적으로 <워낭소리> 이전 독립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애초 박사유, 박돈사 두 감독은 <60만번의 트라이>의 촬영을 완료했지만 언제 세상에 내놓을지 기약 없는 상황이었다. 이때 두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아준 사람이 바로 <우리학교>의 김명준 감독과 그와 함께 <그라운드의 이방인>을 작업한 프로듀서 조은성이었다. “무조건 올해 안에 만들어서 한국에 가지고 들어가세요”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60분 분량의 테이프 500개를 밤을 새가며 편집해 약 3개월 만에 첫 편집본을 완성해냈다. 이 편집본을 단초로 한국 개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준 김명준 감독과 조은성 PD 덕분에 두 사람은 자신감을 얻었고, <우리학교> 이후 재일동포들의 소식을 궁금해했던 국내 관객들에게 <60만번의 트라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


‘우토로’
모든 인연의 시작은 우토로였다. 2005년경, 교토 우토로 마을이 강제철거를 당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박사유 감독은 긴박했던 순간부터 토지문제 극적 타결에 이르기까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현지 리포터로서 한국의 방송사를 통해 우토로 문제를 보도했다. 그녀는 “우토로 덕분에 역사인식에 눈을 뜨게 됐다. 재일동포들이 힘겹게 짊어지고 온 역사의 무게를 알게 됐고, 스스로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도 알게 됐으며, 도쿄의 골방에 처박혀 있다가 병원에 갈 수 있게 이끌어주고 보증인이 되어 준 것도 우토로의 동포들이었다”고 말했다.

두 감독이 처음 만난 곳도 우토로였다. 마을이 없어지기 전에 기록을 해두기 위해 우토로를 찾은 박돈사 감독의 카메라 앵글 속에 박사유 감독이 우연하게 들어왔고 1년 후, 교토 조선학교 습격사건 긴급집회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동포들이 처한 현실과 그들의 목소리를 함께 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박사유 감독은 “<60만번의 트라이>를 완성해낸 이유이자 힘의 원천은 우토로의 어머니들, 그리고 동포사회에 은혜를 갚고 싶다는 소박한 바램 때문이었다”고 밝히며 재일동포 사회와 조선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고교무상화’
2010년 4월, 일본정부는 일본 내 모든 학교에서 시행한 고교무상화 정책을 조선학교에만 적용하지 않음으로써 동포사회에 충격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유엔 세계인권선언에 명시되어 있는 ‘법 앞에 평등, ‘평등하게 교육 받을 권리’를 명백히 침해하는 이러한 행태는 남북은 물론 국제적 비난까지 자초하고 있으나 여전히 문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 상황. 오사카조선학원, 아이치조고에 이어 올 초, 도쿄조선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일본 내 뜻있는 시민단체를 비롯해 한국의 ‘몽당연필’, ‘우리학교를 지키는 시민모임’ 등이 지금 현재도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항의 집회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

“럭비에는 ‘노사이드 정신’이란 것이 있습니다. 노사이드 정신이란 시합 중엔 편이 갈려 사이드가 생기지만 시합이 끝나면 ‘니편 내편’이라는 사이드가 없어져 함께 교류하고 더불어 즐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고교무상화 문제는 조선학교만 편을 갈라 따로 떼어내서 적용하지 않는 식으로 사이드를 가르고 있습니다. 정말로 이런 사이드가 있다는 것이 분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언젠가 이 사이드가 없어져 교육 현장에도 노사이드 정신이 확산돼 무상화가 반드시 적용되리라 믿습니다”
– 오사카 조고 럭비부 주장 김관태

더보기펼치기

내평점

평점 및 감상평 등록폼
평점입력 0점
평점 0 . 0
등록완료!
현재 입력 바이트 0 /입력 가능 바이트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