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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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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2014) Wild 평점 8.2/10
와일드 포스터
와일드 (2014) Wild 평점 8.2/10
장르|나라
드라마/어드벤처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5.01.22 개봉
115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장 마크 발레
주연
(주연) 리즈 위더스푼
누적관객

가난한 삶, 폭력적인 아빠, 부모의 이혼으로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지나
엄마와 함께 행복한 인생을 맞이하려는 찰나,
유일한 삶의 희망이자 온몸을 다해 의지했던 엄마가 갑작스럽게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엄마의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셰릴 스트레이드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파괴해가고…
그녀는 지난날의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수 천 킬로미터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PCT를 걷기로 결심한다.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던 딸로 다시 되돌아가기 위해..

[ ABOUT MOVIE ]


제86회 아카데미 3개 부문 수상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감독
제7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리즈 위더스푼 제작-주연


제86회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3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장 마크 발레 감독과 제78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2015년 첫 감동 실화 <와일드>로 만났다. <와일드>는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었던 엄마의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셰릴 스트레이드가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장 마크 발레 감독은 2014년, 에이즈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론 우드루프(매튜 맥커너히)의 실화를 그린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아카데미의 주목을 받았다. <크.레.이.지><영 빅토리아> 등 전작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통찰력과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해 온 그는 이번 작품 <와일드>에서 또 한 번 독보적인 감각을 드러낼 예정이다. 절망의 끝에서 한 줄기의 희망을 찾아 생사를 넘나드는 위험을 감수하며 수 천 킬로미터의 PCT를 걸은 셰릴 스트레이드의 실화를 보다 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장 마크 발레 감독은 그녀의 감정적인 변화와 육체적인 고통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며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6년 <앙코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명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와일드>의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자서전 [와일드]를 읽고 영화 제작을 결심한 리즈 위더스푼은 극중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 역으로 분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린 삶 속에서 희망을 찾기 위해 험난한 길 위에 오른 그녀의 절박한 심정과 엄마를 향한 애틋한 그리움까지 고스란히 전할 예정. 여기에 온몸이 멍투성이가 될 정도로 몸을 아끼지 않는 혼신의 열연을 펼친 그녀는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21회 미국 배우 조합상, 제20회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2015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금발이 너무해><디스 민즈 워>등 전작과는 달리 이번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한 획을 그을 의미있는 연기 변신을 감행한 그녀는 외신으로부터 수많은 극찬 세례를 받고 있어 과연 <와일드>로 오스카 트로피를 두 번이나 거머쥐는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오프라 북클럽 2.0 ‘올해의 책’ 선정
전 세계 21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와일드]원작!


<와일드>는 2012년 출간 당시 해외 언론과 독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던 셰릴 스트레이드의 자서전 [와일드]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 26살의 셰릴 스트레이드가 인생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고 PCT로 떠나면서 겪은 실화를 짧은 자서전 형식으로 엮어낸 [와일드]는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즈 논픽션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을 비롯해 각종 베스트셀러 차트를 단숨에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숨을 멎게 하는 모험 이야기인 동시에 슬픔과 생존의 본능에 대한 심오한 성찰”(뉴욕타임즈), “놀랍도록 자극이 되는 책은 당신이 용기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 용기를 내도록 이끈다”(오프라 윈프리), “중독적이고 멋진 이 책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읽은 것만으로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준다”(보스턴 글로브) 등 각계 주요 인사들과 외신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와일드]는 오프라 윈프리가 이끄는 ‘오프라 북클럽 2.0’에서 올해의 첫 번째 책으로 선정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며 전세계 21개국 출간 밀리언셀러로 등극해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15년, 전세계 독자들을 열광케 했던 [와일드]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장 마크 발레 감독과 배우 리즈 위더스푼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했다.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고통과 절망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던 셰릴 스트레이드가 거칠고 험난한 길 위에서 자신의 인생을 하나 하나 회복해 나아가는 모습을 경이롭게 그려낸 <와일드>는 원작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생한 묘사와 임팩트있는 이미지로 뜨거운 감동과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셰릴 스트레이드가 전하는 기적의 감동 실화
절망의 끝에서 새로운 인생과 조우한 그녀의 용기 있는 고백


셰릴 스트레이드의 자서전 [와일드]를 원작으로 제작된 <와일드>는 그녀의 눈부신 기적의 실화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마약 중독과 외도를 일삼으며 방황하다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 셰릴 스트레이드는 고통과 혼란 속에서 인생의 밑바닥을 향해 치닫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서는 슬픔을 극복하고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PCT를 횡단하기로 결심한다. 야외 생활 경험이라고는 전무한 그녀는 자신의 몸집보다 큰 무거운 배낭 때문에 어깨와 허리에 배낭 자국이 깊게 패이고 발톱이 빠지는 등 혹독한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94일간의 여정을 이어 나간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거대하고 험난한 자연과 야생 동물의 위협, 그리고 사람의 흔적도 찾기 힘든 고독한 그 곳에서 그녀는 육체적인 고통과 두려움, 외로움을 이겨내고 자연이 주는 기쁨과 용기 그리고 아름다움을 발견하면서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와일드>는 험난한 트래킹을 통해 절망의 끝에서 새로운 인생과 조우한 셰릴 스트레이드의 용기 있는 고백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그려냈다. 26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자랑스러워한 딸로 되돌아가기 위해 극한의 여정에 오른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와일드>는 방탕하고 치욕스러웠던 과거마저도 왜곡하거나 감추는 것 없이 있는 그대로 그려내 관객에게 더욱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역경과 고통을 이겨내고 눈부신 희망을 마주한 셰릴 스트레이드의 모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오랜 시간 함께 걸어 온 동료가 PCT를 완주한 것 같은 벅찬 감동과 함께 진한 카타르시스를 전할 것이다.


생사를 넘나드는 절대 고독의 공간, PCT
수 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대자연 속에서 찾는 치유의 메시지


<와일드>에서 셰릴 스트레이드가 도전하는 PCT는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을 잇는 4,285km의 도보여행 코스이다. 거친 등산로와 눈 덮인 고산 지대, 아홉개의 산맥과 사막, 광활한 평원과 화산지대까지 인간이 만날 수 있는 모든 자연 환경을 거치고서야 완주할 수 있는 PCT는 평균 152일이 걸리는 극한의 도보여행 코스로 ‘악마의 코스’라 불리기도 한다.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도 쉽지 않은 코스일 뿐만 아니라 폭설이나 화재와 같이 뜻하지 않은 재해로 수 개월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기에 연간 약 125명이 겨우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극한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PCT는 절대 고독의 공간으로, 도보 여행자들은 육체적인 피로는 물론 수시로 찾아 오는 외로움과도 맞서 싸워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4일간의 사투 끝에 모든 것을 이겨낸 셰릴 스트레이드의 실화는 대자연의 위대한 경관과 함께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25개의 국유림과 6개의 국립공원을 갖춘 PCT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야생의 위험과 온갖 공포에 맞서 포기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저자 셰릴 스트레이드는 “94일 동안 PCT를 걷는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엄청나게 힘든 일이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영적인 여정이기도 하다. 많은 이들이 힘들 때 자연에 기대는 것처럼 나도 그 길에 기댔고, 갈 곳을 잃고 절망하고 있을 때 그 길은 나에게 문자 그대로 한걸음 한 걸음 내딛는 법을 가르쳐주었다”고 당시 트래킹을 회고했다. 광활한 대자연에 기대어 길 위에서 지난날의 상처를 치유한 그녀처럼 <와일드>는 영화 속에 아름답게 펼쳐지는 PCT의 그림 같은 절경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당장 떠나고 싶게 하는 설렘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아주 특별한 여행, 이것은 누구나의 인생이다!
당신에게 전하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


<와일드> 속 셰릴 스트레이드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인생과 같아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엄마 ‘바비’를 향한 셰릴 스트레이드의 큰 사랑은 여성 관객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엄마와 딸은 서로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특별한 관계이기에 셰릴 스트레이드가 엄마를 잃고 고통 속에서 방황하는 모습은 여성 관객에게 더욱 더 의미있게 다가갈 예정. 특히 그녀가 트래킹 중에 엄마와의 기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감정과 사무치는 그리움에 울분을 토해내는 장면은 많은 관객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며 뜨거운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또한 인생의 모든 것을 잃고 무너졌던 셰릴 스트레이드가 PCT완주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모습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지나 이제야 행복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엄마의 죽음을 맞고 무너져버린 셰릴 스트레이드처럼 누구나 어렵게 쌓아 온 행복이 단 한 순간에 무너진 경험 또는 인생에 한번쯤 처절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무너진 경험이 있다. 혹은 인생을 좌우할 만큼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될 사람도 있다. <와일드>는 인생의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또는 맞게 될 순간이기에 극한의 여정을 통해 슬픔을 극복해낸 셰릴 스트레이드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로 용기와 응원을 선사한다.

여행 이후 그녀는 “모든 고통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다만 받아 들일 수 있게 됐다. 여전히 좌절은 존재하지만 전처럼 무너지지 않고, 힘들지만 결국 이겨낼 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괜찮아질 거야’라는 울림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와일드> 역시 2015년 새해를 맞은 관객들에게 지금의 좌절과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소중한 용기를 건네는 따뜻한 영화가 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원작보다 더 사실적이고 경이롭다!
<어바웃 어 보이><언 애듀케이션> 닉 혼비 각본!


셰릴 스트레이드의 동명의 자서전을 원작으로 제작된 <와일드>는 할리우드 유명 작가 닉 혼비가 각본을 맡았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어바웃 어 보이>등 지금까지 쓴 소설 중 무려 4편을 영화화할 정도로 전세계 독자들과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언 애듀케이션>의 각본을 맡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 오르며 탁월한 실력을 입증 받았다.

이번 작품 <와일드>는 닉 혼비가 원작 [와일드]를 읽은 후 제작진에게 직접 연락해 각본을 자청할 정도로 깊은 애정을 쏟은 작품이다. [와일드]를 읽자 마자 너무 큰 감동을 받은 나머지 작가이자 실화의 주인공인 셰릴 스트레이드에게 직접 연락해 찬사를 보낸 그는 “절대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그리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그녀의 솔직함이 정말 좋았다. 자기연민이나 자기혐오 없이 자신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 삶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좋았다”며 큰 감명을 표했다. 특히 닉 혼비는 각본 작업 중에 그녀와 자주 만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녀의 원작을 더욱 더 사실적이고 생생하게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셰릴 스트레이드가 과거에 겪은 고통과 상실, 현재의 여정에서 느끼는 외로움뿐만 아니라 신체적 고통과 극한의 고난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던 그녀의 용기를 각본에 담아내고자, 그녀의 기억과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여정 속으로 스며들도록 각본을 구성했다. 또한 리즈 위더스푼의 대사 곳곳에 내레이션과 노래들을 삽입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들을 통해 그녀의 감정을 한 층 더 깊이 있게 묘사했다.

셰릴 스트레이드 역시 닉 혼비가 각본을 맡았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그는 내가 너무도 존경하는 작가다. 이 책을 영화 각본으로 바꾸는 작업에 그보다 적임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는 용기와 아름다움이 들어있는 각본을 써 주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리즈 위더스푼 역시 “닉 혼비는 비선형적인 내러티브로 영화를 구성하는 정말 훌륭한 작업을 해주었다. 그는 셰릴 스트레이드가 왜 그런 여정을 떠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미스터리가 점차 풀려나가는 식으로 구성했다”며 닉 혼비의 각본에 만족을 표했다.

닉 혼비는 “이 작품에서 중요한 개인적 경험은 오로지 셰릴 스트레이드의 경험뿐이었다. 책을 우선적으로 참고했고 그것만으로 충분했다”며 각본 과정에서도 셰릴 스트레이드의 실화를 그대로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할리우드의 명작가 닉 혼비의 손끝에서 재탄생할 셰릴 스트레이드의 감동 실화에 국내 영화팬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그녀를 수소문했다
리즈 위더스푼이 절대 놓칠 수 없었던 영화 <와일드>


<와일드>의 주연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은 이번 작품의 제작자로도 참여했다. <페넬로피><4번의 크리스마스><리걸리 브론디스><나를 찾아줘> 등 여러 작품을 제작하며 할리우드의 명배우일 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제작자로도 거듭나고 있는 그녀는 셰릴 스트레이드의 자서전 [와일드]를 읽고 단번에 영화 제작을 결정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영화 제작사를 차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와일드]를 비행기에서 읽게 되었다. 수많은 시나리오가 그녀의 손을 거쳐갔지만 그녀는 [와일드]에만 즉각적이고 열렬한 반응을 보였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작가 셰릴 스트레이드를 수소문했다. 리즈 위더스푼은 “비행기에서 절반을 읽었는데 그저 눈물이 흘렀고 빨리 다 읽고 싶었다. 당장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야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마침내 셰릴 스트레이드와 연락이 닿은 리즈 위더스푼은 그녀의 자서전에 깊은 감동을 받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며 영화화를 제안했고 그녀를 설득해 영화 판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와일드>에는 삶과 사랑, 상실, 가족에 관한 이야기 등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요소가 많다.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한 여자가 자신을 재건해가는 이야기다”라며 [와일드]를 반드시 영화로 만들어야 했던 계기를 밝힌 리즈 위더스푼은 원작을 직접 발굴한 데 이어 제작과 주연까지 도맡으며 이번 작품에 자신의 상당 부분을 투자했다. 그녀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애착이 남다른 작품 <와일드>는 제작자로서, 또 배우로서,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상당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기에 관객들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리즈 위더스푼, 셰릴 스트레이드, 닉 혼비가 선택한 감독
장 마크 발레 감독이어야만 했던 이유


<와일드>의 제작을 맡은 리즈 위더스푼은 감독으로 장 마크 발레를 선택했다. 당시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영화나 그에 대한 명성이 알려지기 전이었지만 전작인 <크.레.이.지><영 빅토리아>에서 보여준 그의 에너지가 리즈 위더스푼을 사로잡았다. <와일드>가 주인공의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따라간다는 점에서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과 비슷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인물의 다층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을 그려내기에 장 마크 발레 감독은 탁월한 감독이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닉 혼비와 마찬가지로 각본을 읽자 마자 단번에 감독 제안을 수락했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실화에 큰 감명을 받은 그는 “내가 <와일드>를 선택한 게 아니라 <와일드>가 나를 선택했다. 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고, 이 작품에 개입된 모든 사람들이 그렇듯이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이야기는 삶이 아무리 힘들고 잔인해도 언제나 아름다움의 길에 다시 접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겸허하게 알려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셰릴 스트레이드 역시 장 마크 발레를 <와일드>의 감독으로 꼽았다. 제작에 들어가기 전 장 마크 발레와 만난그녀는 “그는 <와일드>를 깊은 내면으로부터 이해하고 있었고 거의 울듯이 자신의 어머니와 삶에 대해 나에게 이야기했다. 그와 이야기를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교감이 느껴졌고 서로 ‘오라버니’와 ‘내 여동생’이라 부를 정도로 친남매 같은 사이가 되었다. 그는 정말로 이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감독이었다”며 장 마크 발레 감독에게 의심의 여지 없이 영화를 맡길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와일드>에 합류하자 마자 작가 닉 혼비와 함께 두 달 동안 각본을 수정 작업에 들어갔고 이 시간을 통해 <와일드>는 시각적인 은유가 가득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와일드>가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셰릴 스트레이드가 이뤄낸 기적에 대해서 절대 경외감을 잃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이야기는 나를 울고, 웃게 만들었고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이 지구상에서, 야생에서 우리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알게 해주었다. 그와 동시에 우리가 자연과, 그리고 서로와도 연결되어 있고, 더 커지고 강해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사실도 보여주었다”며 <와일드> 제작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제작자 리즈 위더스푼과 실화의 주인공 셰릴 스트레이드뿐만 아니라 공동 제작을 맡은 브루나 파판드레아, 각본을 맡은 닉 혼비 등 제작진이 입을 모아 선택된 감독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매 작품마다 화려한 묘사나 편집 없이도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 자체로 빛나게 만들었던 그의 연출력은 셰릴 스트레이드의 눈부신 실화와 만나 <와일드>에서 최고의 시너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품 제작진의 손 끝에서 탄생한 웰메이드 영화
<와일드>를 위한 최고의 조합!


<와일드>는 최고의 명품 제작진들이 참여해 한 편의 웰메이드 영화를 탄생시켰다. <나를 찾아줘>에서 리즈 위더스푼과 제작을 함께했던 프로듀서 브루나 파판드레아를 주축으로 <노예 12년><인 투더 와일드><브로크백 마운틴> 빌 포래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네이선 로스, <셰임><에브리바디 올라잇> 버겐 스완슨이 제작에 가세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이브 벨랑제 감독이 촬영을 맡았고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마틴 펜사가 편집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렛미인> 멜리사 브러닝이 의상을 맡았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로렌스 애니웨이>의 이브 벨랑제 촬영 감독은 인위적인 조명을 지양하고 핸드 헬드 촬영 방식을 통한 극사실적인 카메라 앵글을 고집해왔다. 그리고 이번 작품 <와일드>에서는 그의 독특한 촬영 기법이 광활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빛을 발할 예정이다. 드넓게 펴쳐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홀로 걷는 리즈 위더스푼의 모습은 때로는 작게 때로는 크게 화면을 가득 채우며 관객과 인물에게 더욱 강한 연결 고리를 느끼게 한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이후 두 번째 작품인 마틴 펜사 편집 감독은 셰릴 스트레이드의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부분을 유의 깊게 편집했다. 그녀가 홀로 걸으며 머릿속에 떠올리는 기억에 따라 자연스럽게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부분이 관건이었던 그는 과거에 그녀가 읽었던 책의 구절이나 엄마 ‘바비’가 부르던 노래 등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해 조각조각 나뉘어진 그녀의 기억들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현재의 경험에 엮어냈다.

디자이너 멜리사 브러닝은 셰릴 스트레이드와 긴밀하게 작업하면서 당시 PCT에서 찍은 사진을 참고해 소품을 마련했다. 여행 복장은 대부분 원작에 묘사되어 있는 대로 제작했으며, 엄마가 남긴 유품 중 액세서리를 빌려 로라 던에게 착용시키기도 했다. <와일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는 등산화는 물론, 배낭 역시 엄청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몬스터’라 불렸던 그녀의 실제 배낭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또한20년 전 셰릴 스트레이드가 이혼을 하고 문신을 새겼던 바로 그 타투이스트에게 똑같은 디자인의 그림을 부탁할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에 힘을 쏟았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실화를 경이롭고도 과장되지 않게 영화로 이야기하는 것은 제작진에게 가장 힘든 도전이었다. 그러나 언어, 편집, 음악, 사운드 디자인, 스펙터클한 자연 풍경에서부터 세세하게는 리즈 위더스푼의 얼굴과 몸을 클로즈업하는 촬영 방식에 이르기까지 영화 곳곳에는 이 감동 실화를 보다 더 사실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제작진의 엄청난 노력이 묻어난다.


셰릴 스트레이드와 리즈 위더스푼!
영화를 통해 하나가 된 그녀들의 이야기


<와일드> 촬영장에는 셰릴 스트레이드가 늘 함께 했고 이는 리즈 위더스푼의 연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리즈 위더스푼은 “모든 것을 실제로 다 겪은 그녀의 얼굴을 보는 것을 연기의 발판으로 삼기도 했다. 그녀가 겪은 일들이 그녀의 눈동자에, 목소리에도 담겨있었고. 배우로서 그것을 참고할 수 있다는 게 큰 선물이었다”며 셰릴 스트레이드와 함께한 촬영장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로 리즈 위더스푼은 촬영하는 동안 셰릴 스트레이드라는 캐릭터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촬영장에서 누가 “셰릴”이라고 부르면 셰릴 스트레이드와 동시에 대답을 하기도 했다는 후문. 심지어 그녀는 “등산화와 배낭이 나중에는 내 팔이나 다리처럼 느껴져서 촬영 때마다 등에 메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채 스텝이 ‘이젠 벗어도 돼요’라고 말할 때까지 메고 있었다”며 기막힌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실제로 일어났던 모든 사건들을 촬영하는 동안 리즈 위더스푼은 실제로 셰릴 스트레이드가 겪었던 두려움과 공포, 신체적인 고통까지도 겪어내야 했지만, 극한의 여정 끝에서 결국엔 새로운 인생을 맞이한 그녀의 이야기는 촬영 중에도 계속 그녀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영화 촬영이 진행될수록 캐릭터에 깊게 몰입했던 리즈 위더스푼은 “정말 힘들었지만 하루가 끝나고 나면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행운이라고 느껴졌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셰릴 스트레이드 역시 리즈 위더스푼의 강렬한 연기에 동화되었다. 극중 무릎을 꿇고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토해내며 우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모니터 앞에서 지켜보던 셰릴 스트레이드는 리즈 위더스푼의 눈물에 따라 울만큼 가슴을 울리는 연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촬영이 시작되기 전 둘은 서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리즈 위더스푼의 소름끼치는 연기 덕분에 셰릴 스트레이드는 촬영장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재현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와일드>의 모든 제작 과정 속에서 리즈 위더스푼과 셰릴 스트레이드가 나눈 특별하고도 소중한 교감은 영화를 더욱 더 완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가슴 따뜻한 교감으로 다가갈 것이다.


멕시코에서 캐나다까지 미국 서부를 아우르는 촬영 대장정!
대자연과 야생을 경이롭게 담아내기 위한 노력!


수 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완주한 셰릴 스트레이드의 이야기를 그대로 영화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PCT에서 촬영해야만 했다. 가능한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협회의 협조를 얻어 PCT와 그 인근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PCT와 미국 서부를 아우르는 촬영 대장정 덕분에 <와일드>는 25개 국유림과 7개의 국립공원, 모하비 사막과 투올럼니 초원, 후드 산과 레이니어 산의 화산 지대, 크레이터 호수의 숲, 그리고 오리건에서 워싱턴 주에 이르는 컬럼비아 강을 지나는 신들의 다리까지 정말로 다양하고 멋진 풍경들을 영화 속에 담아냈다.

특히 영화 속에는 PCT 곳곳에 상징적인 장소가 많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도 간과할 수 없었다. 인간의 손이 닿을 수 없는 곳에서는 나귀와 말로 짐을 운반하는 것은 물론 원작에 담긴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내고자 일출과 일몰 시간에 맞춰 일정을 조정하는 등 극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거대한 자연과 리즈 위더스푼의 자그마한 체구가 대조를 이루는 모습을 흥미롭게 생각한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이브 벨랑제 촬영 감독과 함께 다양한 구도들로 멋진 영상을 구현해냈다. 때로는 멀리 떨어져 대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포착해 PCT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는 반면, 리즈 위더스푼의 얼굴을 가까이 촬영해 관객들이 그녀의 시선과 생각을 따라갈 수 있게 만들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거대한 자연 속에서 자신의 몸집만큼이나 커다란 배낭을 메고 어딘지도 모를 곳으로 걷고 있는 작은 여성이 보이는 와이드 샷을 보면 정말 뭉클해진다”며 촬영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장 마크 발레 감독과 이브 벨랑제 촬영 감독이 작업하는 모습은 배우와 스텝들을 포함해 촬영장의 전체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쳤다. 프로듀서 브루나 파판드레아는 “무엇이든 시도해 보려고 하는 도전 정신이 있었던 그들은 촬영중에도 하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다양한 기회들을 포착했다. 야생에서 자유를 찾으려는 셰릴 스트레이드의 이야기와도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며, 리즈 위더스푼은 “이렇게 정통에서 벗어난 방식의 촬영은 처음이었고 덕분에 나도 기존의 패턴에서 벗어나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재에 충실할 수 있고 뭐든지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그들과 함께했던 뜻깊은 작업 소감을 전했다.
미국 서부에 3주를 아우를 만큼 엄청난 거리를 자랑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에서 고난과 역경의 촬영기간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도전 정신으로 이겨낸 <와일드>는 셰릴 스트레이드가 전하는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영화 속 숨길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
할리우드 연기파 씬스틸러 총출동!


<와일드>에는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 외에도 엄마 바비(로라 던)와 남편 폴(토머스 새도스키)을 비롯해 그녀의 친구 에이미(가비 호프만)와 PCT 완주 도중 만났던 그렉(케빈 랜킨)등 실제로 셰릴 스트레이드가 만났던 다양한 인물들이 그대로 그려진다.

먼저 셰릴 스트레이드에게 가장 큰 아픔과 용기를 준 인물인 엄마 바비 역에는 골든 글로브를 3회 수상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로라 던이 열연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영화 <안녕 헤이즐><마스터>, 드라마[인라이튼드]로 익숙한 배우 로라 던은 바비로 분해 딸과 엄마의 애틋하고도 깊은 사랑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또 다른 저서 [안녕 누구나의 인생]이라는 책을 보며 바비의 삶에 대해 알게 된 그녀는 “셰릴 스트레이드와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개인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같은 여성으로서 정말 강렬하고 감동적이었다. 셰릴의 추억을 통해 바비에게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부터가 영광이다”라며 바비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HBO 드라마 [뉴스룸]으로 잘 알려진 토머스 새도스키는 셰릴 스트레이드의 남편 폴 역을 맡았다. 극중 폴은엄마의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셰릴 스트레이드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가슴 아파하면서도 그녀를 이해하고 사랑하려 노력한다. 토머스 새도스키는 “여전히 사랑과 강한 유대감으로 이어졌지만 다시는 회복할 수 없는 남녀 관계를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에 끌렸다”며 <와일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매 작품마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주목 받는 그가 이번 작품에서 폴로 분해 선보일 심도 깊은 연기가 기대된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단짝 친구 에이미 역은 가비 호프만이 맡았다. 에이미는 셰릴 스트레이드가 엄마를 잃은 충격으로 인생의 밑바닥으로 떨어진 후 3~4년 간 친구로 지낸 인물로 셰릴 스트레이드가 다시 이성을 되찾고 PCT로 떠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최근 영화 <오브비어스 차일드>와 HBO 드라마 [걸스]로 얼굴을 알린 가비 호프만은 에이미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는 PCT 도보여행자 그렉 역에는 TV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트라우마][언포겟터블]로 얼굴을 알리고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도 출연한 케빈 랜킨이 맡았다. 극중 첫 등장이 계곡에서 샤워를 하는 장면이었기에 올누드로 출연한 케빈 랜킨은 4도의 날씨에도 맨 몸으로 물에 들어가는 열연을 펼쳤다. PCT 내내 셰릴 스트레이드에게 힘이 되는 여러 조언들을 말해주며 웃음을 잃지 않는 그의 유쾌한 매력은 관객들에게도 기분 좋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셰릴 스트레이드의 삶과 순간들을 담은 영화 속 음악!
사이먼 앤 가펑클 – 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와일드> 에 삽입할 음악을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관객에게 ‘영화를 보는’ 느낌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와일드>가 셰릴 스트레이드의 실화를 담은 영화인 만큼 그녀가 홀로 걸어 나가는 길을 관객들도 마음으로나마 함께 걷기 바랐던 감독은 OST를 사용할 경우 영화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하게 함으로써 그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장 마크 발레 감독은 편집 과정에서 오히려 생생한 감각을 불어 넣기 위해 소스 음악을 OST로 사용했다. 마치 그녀가 어떤 노래의 일부를 부르는 장면 또는 과거의 일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엄마 ‘바비’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장면에서 음악을 삽입해 마치 셰릴 스트레이드의 마음에서 흘러 나오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이 외에는 자동차 라디오나 CD 플레이어 등 극중 기기가 재생되는 장면에서만 음악을 넣었다. 극중 셰릴 스트레이드가 부르거나 듣고 있는 음악을 관객도 영화를 보면서 함께 듣게 되는 것이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이 영화에서 음악은 셰릴의 삶과 기억에서 매우 특별한 순간을 나타내주는 방식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1995년 당시의 좋은 곡들을 고르려고 노력했다”며 영화 속 음악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의도에 맞게 영화에서는 사이먼 앤 가펑클의 ‘철새는 날아가고 (El Condor Pasa)’라는 노래가 PCT곳곳에서 셰릴 스트레이드의 목소리와 함께 흘러 나온다. 그녀가 계속 그 노래를 흥얼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사이먼 앤 가펑클이 부르는 노래는 거의 끝에 가서야 나온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야 크게 울려 퍼지는 음악은 관객으로 하여금 여정을 모두 끝낸듯한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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