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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2014) Confession 평점 7.4/10
좋은 친구들 포스터
좋은 친구들 (2014) Confession 평점 7.4/10
장르|나라
범죄/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4.07.10 개봉
114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이도윤
주연
(주연) 지성, 주지훈, 이광수
누적관객
친구를 의심한 순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친구를 의심한 순간
지옥이 시작되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눈 세 남자 현태, 인철, 민수
거액의 현금이 사라진 강도화재사건으로
현태의 가족이 죽고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수사 과정도 경찰도 의심스러운 현태는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기 시작하고
인철과 민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사건을 파헤칠수록 믿었던 친구들 마저 의심스러워 지는데……

[ ABOUT MOVIE ]

밀도 있는 스토리, 심장을 파고드는 긴장감, 탁월한 심리묘사
새로운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의 탄생!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 <좋은 친구들>. 밀도 있는 스토리와 캐릭터들의 심리, 그리고 내적 갈등을 탁월하게 묘사한 영화 <좋은 친구들>은 웰메이드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선의가 상대방에게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작업했다고 전한 이도윤 감독은 기존 범죄 드라마에서 다뤄졌던 경찰이나 조직폭력배와 같은 특수한 직업의 캐릭터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범죄에 연루되며 겪게 되는 심리적 갈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건의 전개와 함께 각 캐릭터의 내면이 변화하며 펼쳐지는 심리적인 긴장관계에 주목한 <좋은 친구들>은 선정적이거나 자극적인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단편적인 재미가 아닌 관계의 변화에서 오는 묵직한 영화적 재미를 만들어냈다. 가족을 죽음으로 몰고 간 강도화재사건 이후, 친구에 대한 의리가 의심으로 변하며 겪는 갈등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 캐릭터들 사이에서 생성되는 깊고 슬픈 정서를 담아냈다. 가장 믿었던 친구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현태’, 의리와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철’, 한 순간 변해버린 친구들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민수’까지, 한 사건으로 인해 극심하게 변화되는 인물들을 다양한 시선으로 조명해 긴장감과 재미의 밀도를 높이며 새로운 범죄 드라마를 완성했다.

또한,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있는 사건의 단서와 치밀한 상황전개는 범죄 드라마의 장르적인 재미를 제대로 구축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사건의 진실이 점차 드러나고, 숨겨져 있던 각 인물의 실체가 밝혀지면서 영화가 품고 있던 예기치 못한 전개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것은 관객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관람포인트가 될 것이다.


지성 - 주지훈 – 이광수 세 남자의 과감한 도전과 뜨거운 앙상블
완벽한 케미스트리가 만들어낸 수작!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연기로 인정받은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좋은 친구들>을 통해 환상적인 스크린 앙상블을 펼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모든 것을 의심하며 진실을 쫓는 남자 ‘현태’ 역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 온 지성이 맡아 한 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영화 팬들을 찾아온다. “’현태’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그런 인물이 가족을 잃고, 믿었던 친구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극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보여줄 수 있는 감정을 깊이 있게 연기해보고 싶었다”고 밝힌 지성은 극의 전개를 묵직하게 이끌어 나간다. 또한, 의리도 야망도 지키고 싶었던 ‘인철’ 역은 뚜렷한 개성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배우 주지훈이 맡아 양가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입체적인 인물을 제대로 연기해냈다.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한편 영화의 몰입을 더해준 주지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회에 대한 열등감이나 성공에 대한 욕망을 ‘인철’을 통해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현실에서도 벌어질 것 같은 리얼함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친구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남자 ‘민수’ 역에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차세대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광수가 열연을 펼쳤다. 기존에 보여졌던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한 그는 밑바닥까지 내려간 ‘민수’의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해 연기자로서의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찬사를 받았다.

연기 변신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세 배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번의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급격한 심리 변화를 무게감있게 표현한 지성, 인물의 갈등을 깊이있게 보여준 주지훈, 극한에 몰린 인간의 심리를 진지하게 그린 이광수는 그간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이면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캐릭터에 완벽히 흡수된 세 남자의 뜨거운 스크린 앙상블은 ‘내 친구’라는 보편적인 관계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친밀하게 다가오며, 그들의 열연과 빛나는 시너지로 영화에 대한 몰입을 더한다.


촉망 받는 신예 이도윤 감독과 베테랑 제작진의 만남
충무로 실력파 제작진의 폭발적인 시너지!

영화 <좋은 친구들>은 충무로의 신예 이도윤 감독과 베테랑 제작진들이 합류해 작품에 대한 신뢰감을 높인다.

그간, 단편 영화를 통해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과 내면의 심리를 탁월하게 묘사해 극찬을 받아온 이도윤 감독. <우리. 여행자들><이웃> 등의 작품을 통해 2006년 제 23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와 2008년 제 7회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수상을 거머쥐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예 이도윤 감독은 <좋은 친구들>의 각본과 연출을 맡아 각 캐릭터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이미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로 평가를 받았던 <좋은 친구들>은 영화적 재미와 현실적인 캐릭터를 절묘하게 녹여내 폭넓은 관객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

또한 영화 <좋은 친구들>은 신뢰도 높은 베테랑 제작진의 참여로 영화적 완성도를 더한다. <신세계><남자가 사랑할 때> 등의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였던 유억 촬영감독은 캐릭터 사이의 긴장감을 묵직한 질감으로 표현해 감정의 농도를 짙게 만들었다. 또한 기존 범죄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인위적인 빠른 호흡의 템포를 지양하고 롱테이크로 담아내 드라마에 밀도를 더했다. <소원><공모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실력을 인정 받았던 이봉환 미술감독은 세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리얼리티를 강조한 공간을 만들어냈다. 극적인 사건을 겪는 평범한 인물의 일상을 담아낸 특유의 극사실적인 미술은 아이러니하게도 영화에 무드감을 더한다. 여기에 <신세계><부당거래>의 배일혁 조명감독, <변호인><도둑들>의 김서영 분장감독 등 충무로가 인정하는 제작진과 <설국열차><아저씨> 등 굵직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오퍼스픽쳐스가 제작을 맡아 작품의 신뢰도에 무게감을 실었다.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배우들의 열정과 제작진의 투혼
강렬하고 묵직한 영화를 만들기 위한 환상적 팀워크

세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제작진들의 투혼은 <좋은 친구들>을 웰메이드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겨울에 촬영된 <좋은 친구들>은 추위와 급변하는 기상변화와의 싸움이었다. 살수차까지 동원된 촬영에서 직접 비를 맞으며 감정 연기를 펼친 배우들은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집중도 높은 열연으로 제작진들을 감동시켰고, 바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연기를 해야만 했던 지성과 주지훈은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촬영에 임해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또한 발에 유리 파편이 박히는 상황에도 깊숙이 몰입된 채 연기를 이어나가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준 이광수는 구타장면 등에서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촬영에 임해 찬사를 받았다. 이렇듯, 현장에서 보여준 배우들의 열정은 환상적인 팀워크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배우들은 항상 현장에 머무르며 제작진과 작품을 상의하고, 본인의 촬영 분량이 없는 날에도 촬영장을 찾아 상대배우의 연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3개월여의 촬영기간 동안 보여준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은 영화에 그대로 투영되어, 20년 지기 죽마고우의 모습을 더할 나위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제작진들의 투혼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유억 촬영감독은 좁은 골목의 추격씬을 촬영하기 위해 직접 모비캠을 들고 오토바이 역주행을 감행하는 등 위험한 촬영도 불사하며 새로운 감각의 영상을 만들어냈다. 또한 제작진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로케이션 헌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부산, 울산, 문경, 양양, 포항, 평창 6개 도시를 넘나들며 촬영을 감행한 제작진은 그야말로 최적의 장소를 찾아 화면에 담아냈다. 폭설로 인해 세 번의 시도 끝에 촬영된 설원장면, 완벽한 재현을 위해 50여일 동안 세팅을 했던 성인오락실 공간 등, 무에서 유를 창조한 제작진의 노력은 영화 <좋은 친구들>의 완성도를 높였다.




[ PRODUCTION NOTE ]

5년간의 준비기간, 180일간의 프리 프로덕션
리얼리티와 캐릭터의 감정이 살아있는 공간의 재탄생

<좋은 친구들>은 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공간으로 설득력 있게 보여주기 위해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사전 준비 과정을 철저하게 거쳤다. 특별한 대사가 없어도 그 캐릭터가 살아 온 인생을 짐작할 수 있을 만큼 공간에서 캐릭터들의 성향이 묻어나기 바랬던 이도윤 감독과 제작진은 세트장이 아닌 실제의 공간을 찾아내 공간의 미장센에 캐릭터의 특징을 부여하는데 상당한 공을 들였다.

제작진의 가장 큰 목표였던 사실감을 위해 미술팀은 각 캐릭터의 설정에 맞춰 모든 공간을 디테일하게 손봤으며 '미술팀이 마술을 부렸다'고 극찬한 이도윤 감독의 말처럼 완벽한 미장센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영화 속 주요한 공간인 ‘승리 오락실’을 탄생시키기 위해 미술팀은 텅 빈 공간인 부산 영도 해군사관학교를 섭외해 50여 일 간 작업을 했으며, 20여 개의 디자인을 테스트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서야 원하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공간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로 단란한 가정의 가장으로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현태’의 공간은 따뜻하고 평범하게, 미래의 성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인철’의 공간은 도회적이면서 차갑게, 그리고 친구들의 관계를 잇고 있는 ‘민수’의 공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 느낌으로 구현해냈다.

제작팀에게는 세 인물의 관계가 여과 없이 드러나 보일 수 있는 ‘민수’의 공간을 찾는 것이 첫 번째 관건이었다. 그들은 전국을 누빈 끝에 부산 만덕동에서 이상적인 장소를 찾아 냈으며, 실제 공간을 활용해 사실감과 생동감을 극대화 시켰다. 두 번째 관건은 영화 속 반전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공항 장면, 제작팀은 촬영 마지막까지 전국의 공항을 찾아 다녔고, 천신만고 끝에 포항 공항을 섭외해 촬영 할 수 있었다. 이도윤 감독은 "공항은 잠시 머물거나 완전히 떠나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세 친구가 가지고 있었던 오해와 진실이 종착점으로 향하게 되는 순간을 공간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며 세트장이 아닌 실제의 공항을 고집했던 이유를 밝혔다.


관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도전이 만들어낸 영상미
관계와 갈등, 캐릭터의 내면을 그대로 담아낸 촬영과 조명

화려한 촬영기법으로 완성된 인위적인 영상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 단순하게 촬영해 생생함을 전달하고 싶었던 이도윤 감독과 제작진은 관습에서 벗어난 색다른 도전으로 캐릭터 관계 사이의 긴장감을 그대로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촬영 전부터 캐릭터들의 변화하는 심리를 어떻게 카메라에 담아내느냐가 관건이었던 <좋은 친구들>. 이도윤 감독과 유억 촬영감독은 캐릭터에게 어떠한 제한을 주지 않고, 인물이 본능적으로 느끼는 행동을 따라 촬영을 하자는 원칙을 세웠다. 이와 같은 원칙이 있었기에 배우들은 특정한 동선에 묶이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해 본능에 충실한 자연스러운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무제약 원칙에 따라 캐릭터가 어떠한 행동을 할 지 예측할 수 없었던 제작진은 카메라를 고정시켜서 촬영하기 보다는 인물의 행동을 카메라로 직접 따라가며 촬영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좁은 공간에서 활용이 용이한 모비 카메라로 인물의 이동과 움직임 등 역동적인 장면을 담아내는 한편, 변화하는 캐릭터의 시선을 따라가는 듯한 느낌으로 섬세한 감정 변화까지 전달해낼 수 있었다. 또한, <좋은 친구들>은 인물의 측면 컷이나 인물과 인물이 걸쳐 있는 화면 구성으로 관객이 서로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인물의 표정이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측면 촬영을 활용해 관객이 캐릭터가 느끼는 감정을 상상하고 예측하며 심리적인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인물의 내적 갈등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데는 <신세계><부당거래>의 배일혁 조명감독이 기존의 영화에서는 드물었던 차별화된 방식에 도전했다. 과다한 조명이 조성하는 인위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고 싶었던 이도윤 감독과 조명감독은 최소한의 조명을 넓은 반경으로 배치해 배우가 어떤 감정에서 어떤 연기를 하든 제약 없는 환경을 만들어냈다. 특히, 사건을 파헤칠수록 내면의 갈등을 심하게 겪게 되는 '현태' 캐릭터에는 하이라이트와 쉐도우의 비율을 적절하게 소화해, 극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처럼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와 사실적인 모습 그대로를 담으려는 우직한 노력은 세 인물 각자의 내면, 그리고 세 친구들의 관계를 더욱 세밀하고 완벽하게 표현해 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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