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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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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2013) Splendid but Sad Days 평점 7.8/10
순천 포스터
순천 (2013) Splendid but Sad Days 평점 7.8/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4.09.25 개봉
64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이홍기
주연
(주연) 윤우숙, 차일선, 김종선
누적관객
세상 모든 어머니께 바칩니다

칠순의 여자 어부와 그녀의 무뚝뚝한 남편...
이제, 그들이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삶과 죽음의 순환이 반복되는, 변화무쌍한 생명의 터전 순천. 이곳에 칠순의 여자 어부 ‘윤우숙’이 술 좋아하는 남편 ‘차일선’과 함께 산다. 그녀는 평생토록 남편이 술을 끊고 건강해지는 것과 그저 자식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 두 가지만 바라며 살아왔다. 오직 이를 위해 50년 동안 거친 바다와 갯벌에 나가 홀로 고기를 잡고 꼬막을 캐며 가계를 꾸렸다. 밥벌이에 무심한 남편도 가난도, 모두 하늘의 뜻이라 여기며 참말로 억척스럽게 살아왔다. 다행히 그런 그녀를 이웃의 어촌계장 김씨가 친누이처럼 따르며 어려울 때마다 돕고, 오늘도 그녀는 쉬지 않고 일한다.
그렇게 순천만에 겨울이 깊어가던 어느 날,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는데...

바다와 더불어 사는 한 여인이 있다. 혼자 밤바다에서 고기잡이 배를 모는 칠순의 여장부다. 고기 잡이는 물론 어장에 말뚝 박고, 수확하고, 장에 가서 장사하고, 심지어 농사까지 홀로 짓는 그녀는 한평생 가장 노릇하지 않는 술주정뱅이 남편과 함께 살아간다. 집 안 팎으로 고단한 그녀, 그러나 그녀는 입담만 거칠 뿐 남편에 대한 애정이 끔찍하고, 가족 챙기느라 몸이 으스러져라 일한다. 이홍기 감독의 <순천>은 관록 있는 독립 PD의 노하우가 응축되어 바다의 풍경들을 포착해낸다. 아름다운 때론 비애미까지 느껴지는 바다의 풍경은 고단한 칠순 여장부의 인생사를 대변하고 있다. 영화는 어촌 마을에 사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그녀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그녀 개인의 삶이 아니라 현대 여성의 삶과도 마주하게 된다. 결혼하여 맞벌이 부부로 남편과 자식 챙기며 바깥일에 쉴 틈 없는 분주한 현대 여성들 삶 역시 아직도 그리고 여전히 고단하기 때문이다.
(홍효숙/2013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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