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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한 비밀 (2014) Black Idols 평점 6.7/10
말하지 못한 비밀 포스터
말하지 못한 비밀 (2014) Black Idols 평점 6.7/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5.10.22 개봉
102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송동윤
주연
(주연) 지수, 신재승, 우주원, 이시우, 브릴리언트 블루
누적관객
그 날, 사라진 청춘의 기록

꽉 막힌 교육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품고 모인 아이들. 미수가 전학 온 그날을 계기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든다. 새롭게 시작된 그들의 희망이자 꿈은 밴드부 결성. 그리고 함께 음악을 하는 것일 뿐인데..
하지만 그 길은 어른들의 이기심과 아이들 마음속 깊이 자리잡고 있던 본연의 어두운 면에 부딪혀 결코 순탄치만은 않다. 그리고 어느 날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과 함께 그들조차 알지 못했던 비밀이 하나씩 파헤쳐지기 시작하는데…

가슴 아픈 과거와 남모를 상처를 품고 있는 아이들…
그 진실은 과연 어디에 숨어있을까?

[ ABOUT MOVIE ]


일반 학교에서 포기한 학생들
사회에서 버림받은 학생의 마지막 희망 ‘대안학교’
“우리는 쓰레기가 아니야!”


대안교육은 제도교육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것을 넘어서는 대안적 사회를 구성하면서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개설된 대안학교. 흔히 농어촌 고등학교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상은 그와 다르다. 농사의 경우 일반 학교에서 배울 수 없지만 농업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제공되는 대안학교의 교육과정의 일부일 뿐이다. 주변에서 흔하게 들을 수 있는 홈스쿨링이나 특성화고등학교 역시 대한학교의 한 종류이다. 이러한 대안학교의 경우 공교육의 정형화 된 틀에서 벗어나 요리, 관광, 세공, 스포츠 등의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고를 친 학생들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모인다. 특히 ‘인가형 대안학교’의 경우 교육부에서 학력을 인정해주는 공식적인 학교로 ‘공교육’ 그리고 ‘대안’이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으며 일반학교보다 자율적이고 독자적으로 학교를 꾸려간다.

사회 에서 버림 받은 아이들 역시 세상에 대한 희망을 품은 채 대안학교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그 학교에는 학교라는 사회적 체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 심한 트라우마 혹은 정신적인 상처로 학교를 스스로 떠난 학생들, 그리고 심한 문제를 일으켜 학교에서 조차 포기한 학생들을 모두 사회에 소속되지 못한 쓰레기로 취급하며 한데 모아 놓는다. 학교라는 사회 속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상처를 입은 학생들인 만큼 정형화되어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학생들이지만 학교는 이들을 한 데 묶어 ‘쓰레기’로 규정하곤 무관심하게 방임한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이러한 학생들은 각자 사회에 적응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길을 찾지만 선생님들은 말한다 “네까짓 쓰레기들이 뭘 하겠냐”고 그리고 학생들은 외친다 “우리도 꿈이 있어요. 우리는 쓰레기가 아니에요”


대안학교의 교장 송동윤
대안학교의 교사들과 함께 양심고백에 나서다!


위탁형 대안학교의 교장직을 역임한 송동윤 감독은 부임 당시 충격에 빠졌다고 회상한다. 주류에서 밀려나 사회의 무관심과 열악한 환경 속에 그저 방치 된 아이들. 그리고 방치와 함께 학생의 자율을 억압하는 선생들. 세상에 대한 불신에 가득 찬 학생들은 나아가야 할 곳을 잃고 서로 부딪히고 반목하며 날 것 방황하고 있었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빈번히 학생들의 시도는 선생의 억압으로 인해 좌절 당했다.

<학교반란>에서 ‘미수’와 ‘승진’을 비롯한 학생들은 인디밴드 [내귀에 도청장치] 출신 ‘이혁’선생님을 만나고 음악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밴드를 결성한다. 그러나 교육감선거를 앞 둔 장학사는 대안학교에서 잡음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고 학교를 끊임 없이 감시하고 통제한다. 그리고 주임은 승진을 위해 교육감의 명령대로 학생들을 억압하고 꿈을 짓밟는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학생들은 ‘미래’와 ‘꿈’을 박탈당한 채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방황하고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꾸는 학생들을 질투하고 폭행한다.

위와 같은 현실을 직접 목격하고 몸소 실감했던 송동윤 감독을 필두로 대안학교의 교사 출신인 김기업 역시 대안학교의 처참한 현실을 알리기 위해 프로듀서 역할로 <학교반란>에 참여했다. <학교반란>은 실제 대안학교의 제자들과 함께 학교를 고발하기 위한 재현 다큐멘터리 <블랙아이돌스>로 시작했다. 그러다 비 상업 재현다큐멘터리에 한계를 느낀 송동윤 감독과 김기업PD가 이 일을 극장에서 많은 사람에게 알릴 것을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학교반란>이 제작되었다. 극중 ‘태수’를 연기한 배우 김승진은 <블랙아이돌스> 제작 당시 학생들의 연기를 가르쳤던 연기 선생님이었으나 대안학교의 학생들을 접하며 학생들의 안타까운 현실과 공교육이라는 미영 아래 감춰졌던 어른들의 욕심과 탐욕을 폭로하기 위해 <학교반란>에 합류했다.


교사 신뢰도 18%
욕심에 눈 먼 선생, 선생을 의지하지 않는 학생!
공교육의 신뢰도는 어디에?!


2014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에 따르면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이 되어 홀로 걸어가기 전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지만 그러한 준비를 도와주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야 하는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친 셈이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 학생들의 경우 선생님께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란 쉽지 않다. 선생님께 상담을 하더라고 해결되는 것이 없을뿐더러 오히려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히지 말라며 훈계를 하는 정도여서 오히려 보복성 폭력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이 교내에서 왕따를 당하더라도 정확하게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큰 문제로 만들고 싶지 않은 마음에 선생님부터 일을 덮곤 한다. 선생님도 일진이라 불리는 학생들을 어려워하거나 여러 명의 가해학생을 처벌하기보다 한 사람의 피해학생을 전학 보내는 것이 더 편하다는 생각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뉴스에 나거나 자살사건이 발생하더라도 ‘지역 내 학교 평가’ 순위 때문에 쉬쉬한 채 사건을 나서서 무마시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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