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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2096(2013)
Rio 2096: A Story of Love and Fury, Uma História de Amor e Fúria | 평점9.0
메인포스터
리우 2096(2013) Rio 2096: A Story of Love and Fury, Uma História de Amor e Fúria 평점 9.0/10
장르|나라
애니메이션
브라질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08.11 개봉
74분
감독
감독 루이즈 볼로네지
주연
주연 셀튼 멜로, 카밀라 피탕가
누적관객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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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600년의 세월, 4번의 인생 그리고 단 하나의 사랑!

1566년, 인디언 투피남바족이 사는 섬, 신에게서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은 전사 아베구아는 주술사로부터 부족을 구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그러나 포르투갈인들과 프랑스인들의 식민지 세력 다툼 사이에서 투피남바족은 몰살당하고 사랑하는 연인 자나이나를 잃은 아베구아는 슬픔에 빠져 벼랑 아래로 몸을 던진다. 떨어지는 순간 새로 변해버린 전사는 자나이나를 찾아 하염없이 날아다닌다.

노예제 폐지 투쟁이 일어났던 1825년과 군부독재를 겪은 1960년대, 폭력의 역사 속에서 환생한 자나이나를 찾아낸 전사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절망적인 현실에 저항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2096년, 물부족 사태로 인해 계급 갈등이 첨예해진 리우데자네이루, 전사는 또 다시 자나이나와 재회하고 이들의 운명은 마치 정해진 듯 벼랑 끝으로 질주하는데… 과연 그는 반복되는 운명의 굴레를 벗어 던지고 자나이나와의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 ABOUT MOVIE ]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휩쓴 화제작!
<리우 2096> 브라질 애니메이션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 대담한 걸작!

영원히 죽지 않지만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운명을 지닌 한 남자의600년에 걸친 사랑과 분노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대서사 애니메이션 <리우 2096>이 2016년 리우 올림픽이 개최되는 8월에 개봉한다. 죽으면 새로 변하는 인디언 전사와 ‘자나이나’라는 아름다운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축으로 브라질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과 실제로 일어날 법한 미래의 역사를 꿰뚫는 <리우 2096>은 브라질에서는 최초로 제작된 성인 애니메이션으로, 브라질 애니메이션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가 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브라질 영화로는 최초로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 영화제들을 석권하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리우데자네이루 영화제 경쟁 부문인 ‘프리미어 브라질’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 영화가 초청 및 상영된 국제 영화제로는 시체스 영화제, 상파울루 국제 영화제, 리우데자네이루 국제 영화제, 마이애미 국제 영화제, 홀랜드 애니메이션 영화제, 슈투트가르트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상하이 국제 영화제, 브라질 음악 영화제(음향믹싱상, 음향효과상 수상), BraPeq 브라질 영화제(심사위원 대상 수상), 덴버 국제 영화제, 판토체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스트라스부르그 판타스틱 영화제(관객상 수상), 몬트리올 영화제, 비스바덴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라틴 비트 영화제(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스톡홀롬 국제 영화제 등이 있다. 브라질 애니메이션을 예술영화의 한 장르로 격상시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은 <리우 2096>은 다수의 수상내역이 입증하듯 평단과 관객 모두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외신들 역시 “강력한 시각적 지성과 심오한 역사 의식”(Los Angeles Times), “인간의 나약함에 대한 고찰이 담긴 아름답고 서정적인 애니메이션”(Shockya.com), "놀라운 비주얼과 강력한 정치적 주제로 고양된 대서사시"(Hollywood Reporter), "정의로운 분노로 끓어오르며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Village Voice), “대담하고 놀라운 애니메이션"(Screen Daily), “잔인한 역사를 세련되게 묘사하다”(examiner.com) 등 <리우 2096>에 대한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6년의 제작 기간, 역사학자와 인류학자 등 전문가의 철저한 고증!
실사 영화로는 구현하기 힘든 시공초월 대서사!

브라질 출신의 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루이즈 볼로네지가 각본 및 감독을 맡은 <리우 2096>은 그래픽 노블의 형태와 대사로 이뤄진 작품으로 제작 기간만 무려 6년이 걸렸다. 역사적 근거에 대한 조사가 가장 먼저 이뤄졌는데 조사 자체는 2002년부터 시작했고 1차 각본은 2004년에 완성, 이후 여러 차례의 수정을 거쳐 최종 시나리오는 2010년에 완성되었다. 역사학자와 인류학자 등 전문가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영화 속에서 그려낼 시대가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되었다. 1500년대 초 원주민들에 대한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1800년대 노예제 폐지 투쟁, 1960~70년대의 군부 독재 등 폭력에 지배당해 온 브라질 역사의 과거는 2096년 물 부족 사태로 벌어지는 사회적 투쟁으로 연결되며 미래의 브라질을 경고한다. 영화 속에는 16세기에 일어난 투피니킴과 투피남바 부족 간의 전쟁 장면이나 2096년 우주선이 리우데자네이루 도심을 날아다니는 장면 등 실사 영화에선 구현해내기 힘든 장면들이 매우 실감나게 묘사된다. 특히, 50년 후 물 부족으로 인해 큰 위기가 찾아올 거라는 사회적 이슈를 바탕으로 예측한 영화 속 미래사회는 현실적이면서도 무시무시하게 그려진다. 아마존이 황량한 사막으로 변하고 구시가지는 폐수로 인해 썩어버린 물과 함께 방치돼 있으며 폭력적인 무장 단체가 리우데자네이루를 통제한다는 설정은 스펙터클한 비주얼과 만나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 동시에, 디스토피아에 대한 경고와 우려를 전한다. <리우 2096>이 첫 장편 데뷔작인 루이즈 볼로네지 감독은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이유에 대해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는 시나리오 작가 입장에선 이야기를 풀어낼 가능성과 폭이 넓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배경이 아파트 안이든 600년을 오가든 상관없다. 시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쓸 수 있고 모든 장면을 연출해 낼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신화적 상상과 역사의 결합,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구현된 미래 사회를 엿볼 수 있는 <리우 2096>은, 실사 영화로는 구현하기 힘든 시공초월 대서사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압도할 것이다.

영원히 죽지 않는 남자 X 끊임없이 환생하는 여자
인디언 신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리우 2096>은 눈에 띄는 환상적인 비주얼과 SF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600년 동안 브라질 역사의 여러 시대를 넘나드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세기에 걸친 브라질 역사 속 네 번의 인생을 사는 동안 죽지 않는 영원불멸한 전사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다. 인디언 전사로 시작해서 노예 해방에 앞장서기도 하고, 군부 독재에 맞서기도 하며,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언론인으로 등장한다. 그는 각 시대를 거치면서 항상 정의를 위해 투쟁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 헤매며 반복되는 운명을 경험한다. 영원히 죽지 않는 대신 상처를 입을 때마다 새(鳥)로 변하는 주인공 캐릭터는, 브라질의 투피과라니 인디언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인디언들은 인간이 잠들었을 때 그의 영혼이 동물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죽어서는 새나 동물로 변한다고 믿었는데, 이러한 신화적인 모티프에 현대적인 관점을 반영해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주인공은 역사 속 끔찍한 사건들에 휘말려 매번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고 승리에 대한 확신도 없이 줄곧 싸워야 하는 운명을 타고났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 누구보다도 용기있고 열정적인 삶을 산다. 한편 그가 사랑하는 여인 ‘자나이나’는 각 시대마다 환생하는 인물로, 외모만 보면 같은 인물처럼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성격으로 등장한다. 인디언 여인으로 등장할 때의 그녀는 순수하고 명랑하며 거침없지만, 노예 반란이 일어난 1800년대에 두 딸의 어머니로 등장하는 자나이나는 보다 더 신중하고 현실적인 면모를 보인다. 1960년대 독재 시대에는 전투에 몸담은 행동가로서 치밀한 모습을 보이며, 미래에서는 반란과 전쟁의 중심인물로 등장한다. 하나의 캐릭터이지만 매우 극적인 감정 곡선을 그려낸다. 주인공과 달리 자나이나는 진짜 죽음을 맞이하지만, 환생할 때마다 투쟁가로서의 기질을 계속 지니고 산다. 루이즈 볼로네지 감독은 “자나이나는 주인공이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다시 일어나 싸울 힘을 제공해요. 우리 브라질 여인들처럼요.”라고 전하며 자나이나란 캐릭터를 브라질 여인의 집합체로 정의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남자와 끊임없이 환생하는 여자라는 독특한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 <리우 2096>은, 600년에 걸친 이들 두 주인공의 투쟁과 사랑의 역사를 통해 뜨거운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60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영원불멸의 사랑을 만난다!
운명에 대한 환상적인 이야기와 절망 속에서 더욱 빛나는 로맨스!

<리우 2096>은 죽으면 새로 변하는 인디언 전사와 ‘자나이나’라는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축을 이룬다. 영화는 브라질의 역사를 훑는 중에도 너무 교훈적으로 흐르거나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관객들을 수백 년 동안 변하지 않는 사랑 이야기로 끌어들인다.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는 무려 600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펼쳐지며 식민지화, 노예의 반란, 군사정권에 대한 저항 등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브라질 역사를 관통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물을 놓고 한판 전쟁이 벌어지는 미래 2096년까지 이어진다.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 몇 세기를 기다려 온 두 사람에게 과연 행복한 결말이 찾아올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주인공은 네 번의 인생을 거치는 동안 죽음의 위기에서 늘 탈출하는, 불사의 운명을 지닌 전사다. 인디언으로 시작해서 노예 해방에 앞장서기도 하고, 군부 독재에 맞서기도 하며,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언론인으로 등장한다. 브라질 역사의 중요한 시대들을 거치면서 그는 항상 사랑하는 자나이나를 찾아 헤맨다. 그의 연인 자나이나는 활발하면서도 당찬 성격의 소유자로, 600년에 걸쳐 환생을 거듭하며 투피남바 부족의 전사였던 연인과 재회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녀가 환생할 때마다 주인공 전사는 그녀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다른 시대 속에서도 늘 서로를 알아보며 강렬하게 이끌리는 이들의 모습은 매우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진다. 두 사람은 각 시대를 거칠 때마다 압제자에 맞서 싸운다. 이들이 절망적인 현실에 맞서 생사를 건 투쟁을 벌이는 까닭은 다름 아닌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다. 일상에서 우리와 다르지 않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지만, 이들은 사랑을 지키기 위해 불의한 현실과 타협하지 않으며 모험과 사랑이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계속되는 실패와 아픔 속에서도 자나이나에 대한 사랑만은 포기하지 못하고 투쟁을 이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영화는 사랑이야말로 인간이 역사를 쓰게 하는 원동력이자 정의 구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 역사의 낯익은 모습을 떠올리게 만드는 영화!
역사의 공범으로 사는 우리에게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

<리우 2096>은 브라질 역사 속 폭력의 압제에 저항하는 주인공과 그의 연인 자나이나의 모습을 보여준다. 1500년대 초 원주민들에 대한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1800년대 노예제 폐지 투쟁, 1960~70년대의 군부 독재 등 폭력에 지배당해 온 브라질 역사의 과거는 2096년 물 부족 사태로 벌어지는 사회적 투쟁으로 연결되며 미래의 브라질을 경고한다. 이 영화는 단지 브라질만의 잔인한 역사를 다룬 영화가 아니다. 식민지화, 노예의 반란, 군사 정권에 대한 저항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브라질의 과거사는 중국과 일본의 식민 지배, 징병 및 징용, 유신정권, 군사 쿠데타, 민주화 항쟁 등 우리 역사와 많은 부분이 닮아 있다. 영화 초반엔 “과거를 모르고 사는 건 어둠 속을 걷는 것과 같다”라는 대사가 등장한다. 암울한 역사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는 것, 그 광기의 시대를 기억하자는 것은 역으로 그 아픔과 상처로부터 벗어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폭력의 역사는 과거부터 미래까지 끊임없이 반복되지만 주인공은 역사의 공범자가 되길 거부한다. 영화 속엔 다음과 같은 대사 또한 등장한다. "내 영웅들의 동상은 세워지지 않았다. 동상 속 인물들에 맞서 싸우다 죽었을 뿐이다." <리우 2096>은 전쟁이나 싸움에서 이긴 사람들이 아닌, 패한 사람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불의한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주인공과 자나이나의 모습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늘 그것을 극복하고 변화시키려 노력했던 이들이 역사 속에 존재해 왔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이들의 투쟁은, 역사는 승자의 이야기라지만 가해자의 이야기는 아님을 증명한다. 알레 아브레우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브라질 국민들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가 그린 미래의 리우데자네이루에는 물 부족으로 인해 큰 위기가 찾아온다. 그는 충분히 실현 가능성이 있는 미래 사회에 대해 경고하는 한편, 과거를 직시하고 진실을 자각한다면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긍정의 시각 또한 영화 속에 심어놓았다.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동시에 우리 역사의 낯익은 모습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선사할 <리우 2096>은 재미 그 이상의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HISTORY of RIO 2096 ]

600년에 걸친 브라질의 과거와 미래를 꿰뚫는 사랑과 분노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대서사 애니메이션 <리우 2096>은 브라질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과 실제로 일어날 법한 미래의 일들을 보여준다.

선사시대부터 원주민들이 살았지만, 브라질의 역사는 보통 포르투갈인이 건너온 뒤의 역사를 일컫는다. 1500년대 초 포르투갈 원정대의 총사령관이었던 페드루 알바르스 카브랄이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바이아 주 해안에 도착했고, 1530년부터 포르투갈 왕실이 새 땅에 대한 식민지 정책을 시행했다. 1548년에 총독부가 설치되었고 포르투갈 왕실과 귀족들이 세습 총독을 지내면서 식민지화가 진행되었다. 영화 속엔 1566년 리우데자네이루의 구아나바라만에서 인디언 투피남바족이 사는 섬을 찾은 포르투갈인들과 프랑스인들의 식민지 세력 다툼이 펼쳐진다.

1822년 페드루 4세가 포르투갈-브라질 알가르베 연합왕국으로부터 브라질의 독립을 선언한다. 브라질의 독립 전후를 구분하는 여러 특징이 있는데 그 중 산업구조 개편이 중요하게 꼽힌다. 사탕수수 산업이 지고 커피 산업이 성장하여 브라질을 커피왕국으로 만들었다. 힘을 쓰는 노동은 흑인 노예의 몫이었다. 리우데자네이루 항구를 통해 브라질에 들어오는 흑인 노예들은 커피 농장으로 직행했고 그 수도 점점 증가했다. 1830년대 노예들의 저항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1835년 수백 명의 무슬림 흑인 노예들이 봉기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영화 속에서 주민을 착취하는 관료들의 만행을 묵묵히 참아오던 주인공은 가족에게 위기가 닥치차 노예들과 힘을 합쳐 반란을 일으킨다.

1964년 움베르투 지 알렝카르 카스텔루 브랑쿠가 군사 정변을 일으켰다. 그는 군사 독재 체제를 확립하고, 친미반공 정책과 외국 자본의 도입을 중심으로 한 공업화 정책을 추진하였다. 이 군정의 시대는 "브라질의 기적"이라 불리웠을 정도로 고도의 경제 성장을 이뤘지만 1973년 오일쇼크 이후 추락했고, 빈부 격차로 인한 범죄 발생이 급증했다. 군사 정권은 반정부 세력과 부패에 대항한다는 구실로 헌법에 규정된 권리들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했다. 각지에서 도시 게릴라가 무장 투쟁을 전개했고 여러 차례에 걸친 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군부에 저항하는 학생 운동가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자나이나를 따라 게릴라 조직에 합류, 혁명의 소용돌이에 뛰어든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미래는 현실적이면서도 무시무시하다. 아마존이 황량한 사막으로 변하고 구시가지는 폐수로 인해 썩어버린 물과 함께 방치돼 있으며 폭력적인 무장 단체가 리우데자네이루를 통제한다. 물 부족으로 인해 큰 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설정은 현재의 사회적 논쟁거리를 바탕으로 예측한 것이다. 언론인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자나이나와 함께 무장 단체 그리고 지배층의 독식에 맞서 싸운다. 알레 아브레우 감독은 이러한 디스토피아적인 설정을 두고 “브라질의 현재는 암울해요. 엘리트 계층만이 편의를 독식하고 대중은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게 없죠. 지금 변하지 않으면 영화에서와 같은 미래를 맞이하겠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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