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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쓰레기다 (2016) 평점 8.3/10
나는 쓰레기다 포스터
나는 쓰레기다 (2016) 평점 8.3/10
장르|나라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05.12 개봉
96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이상우
주연
(주연) 이상우, 권범택
누적관객
대한민국에서 가장 더러운 인간

섹스, 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진 이태원의 어느 골목 셋방에 살고 있는 삼형제 큰형 상우, 작은형 상태, 막내 상구. 스스로의 삶을 쓰레기라 여기고 신세를 한탄하지만, 쓰레기장 같은 이태원 골목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형제들의 삶은 서로 간의 믿음과 애정으로 겨우 지탱된다. 그러나 아동 성폭행범으로 10년 형을 받은 아버지 범택이 형제들을 찾아오면서 불안하던 형제애도 위협받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0년 전 성폭행 피해자의 아버지는 상우 아버지가 출소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성욕을 견디지 못한 범택은 어느새 훌쩍 자라 성인이 된 성폭행 피해자의 방문을 두드리는데…….

[ About Movie ]


이상우식 가족시리즈 완결판, 영화 <나는 쓰레기다>

이상우 감독이 영화 <나는 쓰레기다>를 통해 ‘이상우식’ 가족 시리즈의 완결판을 선보인다. <엄마는 창녀다>(2010), <아버지는 개다>(2011) 등으로 대한민국 가족상을 도발적인 시선으로 그려온 이 감독의 영화 <나는 쓰레기다>는 증오심에 가득 찬 아들이 아동성범죄자인 아버지를 처단하는 이야기로서, 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포용에 관한 강한 의문을 가지는 이야기이다. 이상우 감독의 가족시리즈 1부인 영화 <엄마는 창녀다>는 개봉 당시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2차 판권시장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엄마는 창녀다>는 ‘포주’ 아들과 ‘창녀’ 엄마의 이야기로서, 엄마와 아들이 창녀와 포주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통해 대한민국의 해체된 가족상을 은유적 이미지와 직설적 화법을 통해 표현했다. 이후 개봉한 가족시리즈 2부 <아버지는 개다>는 폭력적인 아버지와 자식 간의 대립 관계를 영화에 담았다. <아버지는 개다>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북유럽 대표영화제인 스위스블랙무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유교적 관점에서 볼 때 <엄마는 창녀다>와 <아버지는 개다>는 쉽게 용납될 수 없는 제목임에 분명하다. 그런 이유에서 두 영화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상우 감독은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자식들이 엄마가 창녀이거나 아버지가 개이길 바라지 않는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개봉 후 무수히 많은 악플에 시달렸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뉴스를 통해 늘 비정상적인 가족형태를 목격한다. 이런 대한민국의 현실이 <나는 쓰레기다>의 제작에 박차를 가한 중요한 이유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친족 살인’ 사건 등을 보면, 이상우 감독의 가족시리즈가 비단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 내에 발생하는 갈등이 우리 사회의 해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 <나는 쓰레기다>가 가족을 어떻게 해석해 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창녀, 파계승, 간첩에 이어 성범죄자까지... 이상우 감독의 고집스러운 영화세계
2010년 봄, 반나절 가까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엄마는 창녀다’가 올라왔다. 네티즌들에게는 놀라움을 준 영화 <엄마는 창녀다>는 지금의 이상우 감독을 대중들에게 알린 작품 중 하나이다. 2016년 봄, 6년 전의 파격적인 행보를 여러 영화를 통해 이어가고 있는 이상우 감독이 <엄마는 창녀다>의 시퀄에 해당하는 <나는 쓰레기다>를 내놓았다. 5월 개봉을 앞둔 <나는 쓰레기다> 연출을 맡은 이상우 감독이 추구하는 고집스러운 영화세계를 살펴본다. 이상우 감독은 미국 UC버클리 영화학과 졸업한 다음 해인 2003년, 미국에서 생애 첫 장편영화인 <갈 때까지 간다>(2003)를 연출하였다. 눈 먼 형과 동생의 아메리칸 드림이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담은 영화이다. 비록 한국에서 공식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초기작부터 이상우 감독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한국사회의 단면’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가족시리즈 1부인 <엄마는 창녀다>(2010)와 2부에 해당하는 <아버지는 개다>(2011)에서는 비정상적 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지옥화>(2014)에서는 본능을 억제하지 못한 파계승이 낳는 용서받지 못할 행위를 비판적으로 헤집었다. 최근 개봉한 <스피드>(2015)에서는 20대에 접어든 청춘의 우정과 사랑을 억압하는 사회를 향한 반항을 리얼하게 담아냈다. 전작을 통해 보여준 이상우 감독의 특유의 직설적인 이미지와 대사들은 <나는 쓰레기다>에서도 유효하다. 특히 <나는 쓰레기다>에서 이상우 감독은 연출은 물론 연기까지 소화해낸다. 이상우 감독은 “가족시리즈 1부 격인 <엄마는 창녀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라고 밝히며, “가족 시리즈 3부 격인 <나는 쓰레기>다가 1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출연을 결심했다.” 고 털어놓았다. 감독과 관객 모두에게 신선한 기대감으로 다가올 영화 <나는 쓰레기다>는 오는 5월,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상우 감독의 <나는 쓰레기다>, ‘폭력성’과 ‘파격 성행위’로 한차례 제한상영가 판정
이상우 감독의 신작 <나는 쓰레기다>가 이미 한 차례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은 이후 재심의를 거쳐 ‘청소년관람불가’판정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폭력적인 장면 묘사가 극심하며, 매우 자극적이고 인간 신체를 도구적인 관점에서 잔혹하게 표현하고, 선정성 부분에 있어서도 선량한 풍속 또는 정서를 손상할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지난 2월 제한 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한국의 경우 제한상영가 상영관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훼손되지 않은 <나는 쓰레기다>의 국내 상영은 불가능하며, 개봉하더라고 일부분 편집이나 모자이크처리가 불가피하다. 이에 대해 이상우 감독은 ‘이 번뿐만 아니라 전작인 <아버지는 개다>와 <지옥화> 또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아 개봉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판단은 존중하나 예술작품이 온전하게 상영될 수 있는 기회 또한 주어져야 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나는 쓰레기다>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이상우필름은 ‘2월 제한상영가 판정 후, 영상물등급위원회의 판정을 받아드리고, 관련 내용을 바탕으로 재편집을 하였다.’ 면서 ‘감독의 의도와 영화가 가진 고유의 색깔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나는 쓰레기다>는 미국의 대표적인 장르영화제인 판타스틱페스트(Fantastic Fest)에서 무삭제판이 상영되어 현지 평론가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낸 바가 있으며, 스페인과 영국 등 유럽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이상우 감독의 <나는 쓰레기다>는 전작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에 이은 가족시리즈의 마지막 3부작이다. 증오심에 가득 찬 아들이 아동성범죄자인 아버지를 처단하는 이야기로서, 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포용에 관한 강한 의문을 가지는 이야기이다.

한편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이상우 감독의 <나는 쓰레기다>는 전작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에 이은 가족시리즈의 마지막 3부작이다. 증오심에 가득 찬 아들이 아동성범죄자인 아버지를 처단하는 이야기로서, 성범죄자에 대한 사회적 포용에 관한 강한 의문을 가지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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