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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병헌씨 (2012) Cheer Up Mr. Lee 평점 8.7/10
힘내세요, 병헌씨 포스터
힘내세요, 병헌씨 (2012) Cheer Up Mr. Lee 평점 8.7/10
장르|나라
코미디/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3.06.27 개봉
9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이병헌
주연
(주연) 홍완표, 양현민, 김영현, 허준석
누적관객

영화감독 준비생 이병헌의 파란만장 데뷔작전
상위1% 영화인도 다 겪은 리얼 충무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신인감독의 영화 준비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로 한 방송국 제작진이 병헌씨를 밀착취재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병헌씨는 그야말로 게으름과 나태함의 표본! 하루도 빠짐없이 술을 마시고, 잠에서 깨어 한글파일을 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무려 8시간 이상, 어렵게 노트북 앞에 앉아도 1시간 넘게 영화 제목의 폰트를 고치기 일쑤. 그러다 밤이 되면 술집행. 아직 데뷔 못한 PD 범수와 아직 데뷔 못한 촬영기사 승보와 아직 대표작이 없는 배우 영현까지, 병헌씨는 앞가림 못하는 한심한 영화인 친구들과 허구한날 티격태격 술만 퍼마신다. 이에 제작진은 취재의 의미를 상실하고 급기야 긴급회의를 소집하기에 이르는데…

과연, 병헌씨와 그의 친구들은 영화계에 제대로 입성할 수 있을까?

[ Hot Issue ]

서울독립영화제 2012 전회매진 & 관객상 수상!
2013 전주국제영화제 전회매진에 빛나는
올여름 한국영화계의 다크호스, 드디어 개봉!!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전석매진 및 관객상 수상에 이어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3회 상영 전회매진으로 영화제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한몸에 받으며, 올여름 한국영화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힘내세요, 병헌씨>가 6월 27일 드디어 개봉한다!

<힘내세요, 병헌씨>는 영화감독 준비생 이병헌과 그와 더불어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세 친구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터치로 리얼하고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고,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과 인디포럼에 연달아 진출하며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긍정적인 입소문과 호응을 이어왔다. 적재적소에 포진된 깨알 유머와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색다른 스타일 그리고 폭풍 웃음을 유발하는 촌철살인의 대사는 94분 러닝타임 내내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며 인기를 모았다. 특히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코믹 아우라를 뿜어낸 <힘내세요, 병헌씨>는 그 입소문을 증명하듯 연이어 초청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3회 상영분의 전석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국내 유수의 영화제 관객들을 통해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을 갖춘 수작임을 이미 입증해왔던 게 사실.

또한 ‘독립영화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었던 영화’라는 관객 코멘트에서도 알 수 있듯 <힘내세요, 병헌씨>는 기존 독립영화들이 추구하는 주제와 메시지, 감독의 자의식에 매몰되지 않고 보다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신인감독의 각고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힘내세요, 병헌씨>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이병헌 감독은 <과속스캔들><써니> 등의 각색에 참여하여 그 실력을 인정받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고있는 작가 중 한 명. 겨우 단편영화 1편 연출과 장편영화 1편의 연출부 이력에도 불구하고, 첫 장편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를 완성해낸 신인 이병헌 감독의 힘은 탄탄한 시나리오와 특유의 재기발랄한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 안에 촘촘히 박아낸 신선한 캐릭터와 대범한 연출력은 과연 그를 올여름 한국영화계가 주목할 만큼 반짝반짝 빛난다. 홍완표, 양현민, 허준석, 김영현 네 명의 신인배우들이 펼치는 발군의 생활연기 또한 실제 모습이라 오해할 정도로 꾸밈없고 자연스러워 <힘내세요, 병헌씨>를 캐릭터 무비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신인감독의 재기발랄한 시나리오와 매력적인 캐릭터의 향연으로 개봉 전, 영화제 관객들로부터 인기 예열을 마친 올여름 한국영화계의 다크호스 <힘내세요, 병헌씨>는 6월27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 About Movie ]

될까? 뜰까? 오직 영화만 파는(?) 놈들이 나타났다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네 남자의 파란만장 데뷔작전!

개그콘서트의 ‘네 가지’보다 귀여운 녀석들이 2013년 한국영화계를 섭렵할 예정이다.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힘내세요, 병헌씨>의 개성만점 네 명의 캐릭터들이 바로 그 주인공. 주변에서 한번쯤 접해봤을 친근한 캐릭터들은 <힘내세요, 병헌씨>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다소 작위적인 설정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병헌 감독의 절친 3인방을 있는 그대로 녹여낸 캐릭터일 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회상 에피소드 역시 그들의 실제경험담이다. 이렇듯 <힘내세요, 병헌씨>의 캐릭터들은 ‘진짜’가 가져다 주는 진정성으로 순간 울컥 차오르는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먹고 싸고 잘 때도 영화만 생각하는 <힘내세요, 병헌씨>의 주인공 영화감독 준비생 이병헌과 가진 건 입뿐이라 할 정도로 부담스러운 넉살과 입담으로 극의 재미를 선사하는 명함만 프로듀서 김범수. 경제권을 갖고 있는 와이프에게 절대 복종하는 무늬만 촬영감독 노승보와 여섯 편의 영화에 출연했지만, 화면에서 얼굴을 찾아보기 힘든 무명배우 김영현까지. 될 지, 뜰 지조차 가늠할 수 없지만 오직 영화만 파는(?) <힘내세요, 병헌씨>의 주인공들이 펼쳐갈 파란만장 데뷔작전은 그 캐릭터의 향연만으로도 흥미롭다.

만나기만 하면 서로를 헐뜯는 친구들이지만 병헌씨의 친구들은 병헌씨의 감독 데뷔를 위해 그 누구보다 동분서주한다. 꿈을 위해 돌진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를 받을지언정 끼리끼리 뭉쳐서 들이키는 소주 한 잔으로 노곤함을 달래는 평범한 우리네의 일상. <힘내세요, 병헌씨>는 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뜨거움과 이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변인들의 차가움을 번갈아 오가며 자연스러운 긴장과 갈등을 유지한다. 하지만 결국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꿈을 향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네 남자의 모습은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닮아있다. 자신의 꿈을 향한 해답은 있을지언정 정답은 없다는 간결한 명제 속에서 그들은 오늘도 하루를 살아갈 뿐이다.

하지만,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어 병헌씨의 삶을 묘사하는 <힘내세요, 병헌씨>는 성공을 강요하거나 완벽성을 찬양하지 않는다. 다만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젊은 청춘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낼 뿐이다. 세상은 비록 병헌씨와 그의 친구들을 외면할지라도 꿈을 향한 그들의 여정 끝에선 결국 그들의 꿈은 이루어지며, 그들의 아름다운 ‘자유’와 ‘열정’은 영화로 꽃피울 것이다. 이렇듯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네 친구의 꿈과 눈물겨운 노력이 만들어갈 희망찬 미래로 가득한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는 관객들에게 꿈을 꾸라고, 당신의 열정을 불태우라고 유쾌하게 재촉한다.


픽션? 논픽션? 해학의 진수가 등장했다
페이크 다큐 스타일로 품은 레알 코미디 Ready~~Action!

<힘내세요, 병헌씨>는 영화계 입성을 꿈꾸는 네 명의 친구들에 대한 유쾌한 코믹 드라마다. 강형철 감독과 함께 <과속스캔들><써니>의 각색을 맡았던 이병헌 감독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가 가득한 영화로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화장실에서 큰일을 보다가 늦는 바람에 조연출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이병헌의 감독 준비과정을 취재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개된다. 즉, 영화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극장’의 형식을 의도적으로 차용하여 한 개인의 영화 만들기의 과정을 투영하고, 그 과정에서 영화산업의 논리와 제작환경을 비판적으로 반영한다. 또한 이병헌 감독 자신이 경험한 영화인으로서의 생활과 고민을 <힘내세요, 병헌씨>를 통해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러나 영화는 결코 무겁지만은 않다. 넘치는 열정과 뚝심으로 <힘내세요, 병헌씨>를 완성한 이병헌 감독은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감 없이 드러내기 위해서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를 선택했을 정도로 영화산업에 일가견을 갖춘, 녹록지 않은 인물이기 때문이다.

영화감독 준비생 이병헌, 명함만 프로듀서 김범수, 무늬만 촬영감독 노승보, 아직은 단역배우 김영현. 앞가림 못하는 영화인(지망생) 친구들과 허구한날 술만 퍼마시며 계속되는 허세와, 열정과 달리 생각처럼 쉽지 않은 감독 데뷔의 과정. 마케팅 컨셉이란 한 줄로 너무도 쉽게 정리되는 창작의 세계와 끝없는 평가의 연속. 그러나 심각해질 필요는 없다. 냉혹한 현실 세계와 너무도 흡사한 <힘내세요, 병헌씨>는 리얼이 아닌, 페이크 다큐멘터리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시작과 동시에 다큐멘터리임을 공개하며 시작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카메라를 뚫어져라 응시하며, 실제 다큐멘터리에 출연하는 가상의 인물을 진짜처럼 연기한다. 영화 속 인물들은 <힘내세요, 병헌씨> 속에서 때로는 솔직하게 때로는 가식적으로 속내를 드러내며 능청스럽게 극을 펼쳐간다. 이쯤 되면, 과연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연출인 것인지 혼란스럽기 시작한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를 빌어 <힘내세요, 병헌씨>가 하고 싶었던 말은 결국 감독 스스로에게 내뱉는 잔소리 혹은 무겁지 않은 위로라고 감독은 말한다. 영화의 이야기가 허구이든 진실이든 혹은 그 무엇인지는 전혀 중요치 않다. 다만 중요한 것은 페이크 다큐멘터리를 통해 <힘내세요, 병헌씨>가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뜨거운 응원과 위로가 분명히 전달된다는 것이다.

“독립영화는 지루하고 어려울 것”, “저예산의 영화는 만듦새가 엉성할 것”이라는 일반인들의 고정관념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는 독립영화다운 재기발랄함과 진정성, 나아가 상업영화보다 코믹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무장한 작품으로 독립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무색하게 만들 것이다.


‘희망’으로 억지 포장하지 않은 민낯 청춘을 만난다
리얼 충무로 스토리가 선사하는 공감의 기적!

사방팔방 ‘영화’ 하나만을 가지고 극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힘내세요, 병헌씨>는 이병헌 감독이 상업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충무로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가 인상 깊은 작품이다. 너털웃음을 지으며 “나이 서른을 넘어 영화에 미친다는 게 미친 짓이다.”라고 말하는 이병헌 감독이 극중 병헌씨와 마찬가지로 2주 만에 쓴 시나리오로 제작된 <힘내세요, 병헌씨>는 투자 성공이냐 실패냐의 기로에 서서 보내야만 했던 인고의 시간을 처절하게 녹여낸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힘내세요, 병헌씨>를 통해 털어놓은 그의 이야기는 익살스럽고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거나 우스꽝스럽지만은 않다.

<힘내세요, 병헌씨>의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영화를 꿈꾸지만 좀처럼 이뤄지지 않은 냉혹한 현실 속에서 묵묵히 내일을 준비할 뿐, 절대 절망하지 않는다. 자신이 가장 잘 쓸 수 있는 것은 역시 영화였다는 이병헌 감독의 말처럼 <힘내세요, 병헌씨>의 주인공은 곧 감독이고, 자신의 영화를 통해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 역시 ‘영화’다. 그는 휴먼 다큐멘터리의 관습적인 형식을 의도적으로 차용해 영화 제작 과정을 고스란히 그려내고, 나아가 산업시스템에 대하여 다소 비판적으로 접근한다. 재기발랄한 그 나름의 항변은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해지며, 관객들은 영화를 관람한 후 자연스럽게 <힘내세요, 병헌씨>의 영화 속 주인공과 이병헌 감독, 그리고 충무로의 모든 영화인들에게 “힘내세요!”라고 외치고 싶어질 것이다.

이렇듯 리얼 충무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힘내세요, 병헌씨>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하는 것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꿈과 희망을 좇는 청춘들의 유쾌하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영화 속에 담았기 때문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영화를 꿈꾸고 희망하듯, 그 꿈과 희망의 대상만 다를 뿐 우리 모두는 무언가를 가열차게 꿈꾸고 희망했거나 혹은 현재에도 희망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병헌씨가 그 과정에서 실망하고 타협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은 비단 병헌씨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힘내세요, 병헌씨>는 그 어떤 영화보다 리얼하고 따뜻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 Epilogue ]

“엎어진 김에 쉬어 갑니다.
가로등이 꾸부정하게 저를 내려다보며 다그칩니다.”

“신발의 밑창이나 적실만 한 깊이로 사람의 발을 적실 수 있겠어요?
어서 돌아가 시나리오 다시 쓰세요.”

“그러네요. 네, 다시 해보겠습니다. 근데요...
저는 사람의 발이 아니라 마음을 적시고 싶네요... 이번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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