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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2011) Scars 평점 5.5/10
흉터 포스터
흉터 (2011) Scars 평점 5.5/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1.10.13 개봉
6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임우성
주연
(주연) 인우, 정희태
누적관객
당신의 상처까지...사랑할 수 있을까?

우리… 그리고 나는 사랑이었을까?
비밀스러운 상처와 위태로운 사랑, 그와 그녀의 이야기

어렸을 적 엄격하게 자란 환경 탓에 감정이 메마른 여자 ‘선희’, 지울 수 없는 상처 때문에 완벽주의에 집착하는 남자 ‘상협’.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두 사람은 외롭고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상협의 외도 사실이 드러나자 비밀스러운 상처들이 슬며시 고개를 들며 둘 사이의 일상을 조금씩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 PROLOGUE ]

영화 <흉터>는 소설가 한강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아기부처』라는 중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원작의 신비로운 분위기와 자기 성찰에 관한 주제에 매혹되어 영화화를 추진하였다. 영화 <흉터>는 여주인공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나는 연출자로서 ‘상처’라는 것과 그것에 대처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싶었다. 누구나 가슴 속에 상처를 품고 살지만 적절하게 치유하지 않으면 그것은 결국 흉터가 되어버린다. 영화의 제목을 <흉터>로 바꾼 것도 그런 이유에서이다. 그리고 영화 <흉터>는 여성의 내면과 모성애에 집중한 영화이다. 남자 감독으로서 거의 매 씬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내면을 표현하기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여배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매 순간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한 과정이었다. 영화 속 등장하는 부부관계는 내 눈에 모자(母子)관계처럼 보였다. 이기적이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남편에 비해 아내는 모든 것을 인내하고 끌어안는 듯 보인다. 하지만 거기서 불행이 시작된다. 이처럼 영화<흉터>는 보는 이에 따라 다른 해석과 느낌으로 다가왔으면 좋겠다. 여러 겹의 레이어(layer)가 겹쳐져 있는 풍요로운 영화로 관객에게 다가가고 싶다.
2011년 7월 어느 날
임우성 (각본/감독)




[ ABOUT MOVIE ]

“강렬한 이미지와 신비로운 정서가 혼합된 수작!”
제59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 신인감독 경쟁부문 공식 초청!

영화 <흉터>는 원작 소설의 탄탄한 구성을 바탕으로, 한 여성의 내면의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뛰어난 영상미로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가 지닌 섬세한 표현방식과 그것에 따른 배우들의 내면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제59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탁월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59회를 맞이하는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오랜 역사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스페인어권 최대 규모의 영화제. <흉터>는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을 소개하는 ‘자발테기 신인감독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호세 루이스 레보르디노스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강렬한 이미지와 동양적인 신비로운 정서가 혼합된 수작!”이라며 호평했다. 특히 “일상을 다루는 영화이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디테일이 인상적”이라고 밝히며 “여주인공 ‘선희’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낸 여배우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며 극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흉터>는 올 가을 관객들에게 사랑의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섬세한 언어로 들려줄 것이다.


감각적 스토리와 세련된 영상미로 메마른 감성을 채우다!
<채식주의자> 임우성 감독의 두 번째 감성 드라마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며, 인물의 내면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주는 능력을 지닌 임우성 감독. 전작 <채식주의자>가 선댄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감각적인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를 인정받은 바 있다. 두 번째 장편 작품인 <흉터> 또한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임우성 감독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성 드라마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흉터>는 감정이 메마른 아내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가진 남편. 이 두 부부의 비밀스런 상처와 사랑을 그린 감성 드라마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와 임우성 감독이 그려낸 감각적인 영상은 관객들로 하여금 실제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을 지니고 있다. 단순히 사랑이라는 감정만 내세우는 가벼운 멜로가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인간의 근원적인 외로움과 상처를 심도 깊게 다루고 있는 것. 누구나 한번쯤은 느끼는 일상의 감정들을 감각적인 이야기로 풀어내 한 편의 소설을 흡수한 듯한 느낌을 줄 것이다. 세련된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영화 <흉터>는 2011년 관객들에게 진정한 감성 드라마가 주는 깊이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수상작 ‘아기부처’ 영화화!
사랑의 상처와 갈등을 감동으로 그린 원작, 스크린으로 탄생!

같은 집, 같은 방 안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는 두 부부 선희와 상협의 위태로운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흉터>는 소설 [내 여자의 열매]에 수록된 중편 ‘아기부처’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 완벽해 보이는 부부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다면? 임우성 감독이 처음 ‘아기부처’를 접했을 때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이다. 이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은 이 작품을 영화화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였다. 각기 다른 상처들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의 내면 갈등을 섬세하고 단아한 문체로 담아낸 원작 소설의 감동을, 영화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영상으로 재 탄생시켜 인물의 심리를 세밀히 묘사해냈다. 특히, 주인공 ‘선희’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녀의 꿈에 등장하는 아기 부처의 모습을 담은 장면과 남편을 바라보는 자기 자신을 제 3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장면 등은 원작을 충실히 스크린으로 담아내면서 글로써 모두 표현해내지 못한 감정들을 느끼게 한다. 이렇듯 탄탄한 구성의 원작과 감성을 자극하는 영상의 만남은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것이다.


섬세한 감성과 심리적 내면연기 돋보인 배우들의 연기력!
흉터처럼 깊게 자리한 사랑의 상처를 섬세한 내면연기로 보여주다!

영화 <흉터>가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영상미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에 이어 또 하나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은 단연 배우 박소연과 정희태의 열연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내면의 갈등과 상처를 표현해내며 극을 이끌어가는 두 배우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를 표현해내기 위해 작은 디테일과 미묘한 감정의 차이를 표현해내야 했다. 여주인공 ‘선희’역을 맡은 박소연은 놀라운 몰입도를 보여 실제 촬영 도중 영화 속 선희처럼 체하고 토하는 현상이 자주 벌어졌을 정도. 임우성 감독이 “내가 상상했던 선희의 모습 그 자체였다. 소름이 돋았다.”고 말할 정도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다. ‘상협’역을 맡은 정희태 또한 완벽주의에 결벽증까지 가진 앵커를 표현해내기 위해 실제 아나운서 김성주를 찾아가 뉴스 진행 톤을 사사 받는 등 캐릭터에 몰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렇듯 원작의 캐릭터에 심취하여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들의 연기력은 <흉터>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PRODUCTION NOTE ]

마술 같은 로케이션의 발견!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듯, 심리 표현에 안정맞춤 장소!

영화 <흉터>의 배경이 되는 집 안, 여주인공 선희가 아침마다 다니는 산, 그리고 꿈 속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느낌의 동굴 등의 장소는 모두 두 주인공 내면의 심리상태를 직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느낌을 갖고 있는 장소여야 했다. 특히 신경을 많이 써야 했던 꿈 속의 동굴과 동굴로 향하는 길은 수많은 로케이션 헌팅 중에 발견한 특별한 곳. 연천에서 발견한 이 동굴은 천정에서 떨어진 물방울이 계속 얼어붙어 마치 바닥에서 솟아난 얼음 송곳 같은 역 고드름이 있는 신비로운 느낌의 장소. 덕분에 선희의 예민한 감성과 꿈 속의 신비로운 느낌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 수 있었다. 그 이후에도 마치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마술 같은 로케이션의 발견은 계속 이어졌다. 소설 속 선희가 산 속에서 바위 끝에 자라난 소나무를 보며 자신의 모습을 빗대는 장면을 위해 바위 끝에 매달린 소나무를 구해야 했는데, 뒷산 로케이션 헌팅 중 마치 소설 속에서 튀어나온 듯 바위 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소나무를 발견했다. 또한 뒷산 헌팅 중 우연히 발견된 집은 마치 고딕의 성 같이 묘한 느낌을 자아내 주로 집 안에서 생활하는 선희를 표현하는데 제격이었다. 이러한 장소들은 선희의 내면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들로 완벽하게 재현되어 영화 속에서 살아 숨쉬는 공간과 장면으로 탄생되었다. 이처럼 스탭들의 노력으로 관객들은 매 장면 장면마다 아름다운 영상미의 진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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