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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2010)
Green Room | 평점0.0
분장실(2010) Green Room 평점 0.0/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5분
감독
감독 추상미
주연
주연 예수정, 김광덕

유명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의 원작 <가을 소나타> 첫 공연을 앞둔 분장실. 에바역을 맡은 광덕은 첫 공연의 긴장과 불안, 집안 문제로 끊임없이 걸려오는 엄마의 전화에 신경이 날카롭다. 연습에 몰두하는 광덕의 대사는 극중 현실과 실제 상황이 오버랩 되어간다. 분주한 분장실, 광덕은 공황증세가 찾아오고 감정이 극에 달한다. (2011년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고전 걸작을 현대화시키는 작업은 지난한 작업임에 분명하다. 주제를 살리면서도 현대적으로 응용해야 하는 작업. 원작을 지나치게 응용하면 고유의 맛이 사라지고, 원작을 그대로 복제하면 창의력이 사라지는 아이러니. <분장실>은 이런 함정에서 교묘하게 피해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무대는 연극이 막 시작되는 분장실이다. 정확히 연극 연습을 위해 분장실에 오면서 시작해 연극을 막 시작하는 순간에 끝이 난다. 그러므로 사건은 분장을 해 연극을 시작하는 과정이 전부이다. 극이 올라가기 전의 떨림, 긴장, 초조함을 다루는 영화인 것이다. 영화는 거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잉마르 베리만의 <가을 소나타>를 연극으로 올리고 있는 무대, 자연히 엄마와 큰 딸 에바의 갈등이 극의 주요인이 된다. 분장실에서는 어머니 역을 맡은 명망의 원로 배우와, 에바 역을 맡은 중견 배우의 갈등이 보이지 않게 존재한다. 거기서 더 나가 실제 여배우와 그녀의 어머니와의 갈등이 존재한다. 결국 영화는 이 삼중 갈등을 축으로 해서,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연극으로 재현한 후 그것을 다시 영화로 표현한다. 이 먼 여정의 기록. 영화 원작에 대한 예리한 분석, 연극 현장에 대한 깊은 지식, 영화 매체에 대한 넓은 이해가 없었다면 결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강성률/2011년 12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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