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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2011) Countdown 평점 7.7/10
카운트다운 포스터
카운트다운 (2011) Countdown 평점 7.7/10
장르|나라
액션/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1.09.29 개봉
119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허종호
주연
(주연) 정재영, 전도연
누적관객
니가 살아야 내가 산다!

“왜 하필 납니까?!”
5년 전 아들의 죽음에 대한 충격으로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태건호는 아들이 죽던 날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후 감정을 잊어버린 채 회수율 100%의 냉혹한 채권추심원으로 살아가던 그는 남의 빚을 받아내며 모은 돈으로 마침내 자신의 사채 빚을 모두 상환하게 되지만, 뜻밖에도 같은 날 '간암'이라는 인생 최악의 선고를 받게 된다. 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10일 이내, 자신과 장기조직이 일치하는 여자, 차하연의 간을 이식 받는 것뿐. 추적 끝에 태건호는 차하연이 정재계와 법조계 유력인사를 동원한 사기 사건으로 수감중인, 숨쉬는 것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인 미모의 사기전과범임을 알게 되고, 그녀가 수감 중인 공주여자교도소로 향한다.

“저도 찾아야 할 사람이 있는데…”
차하연을 만나 간이식을 부탁하는 태건호. 그녀는 수술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자신을 감옥에 보낸 장본인이자 옛 스승인 조명석의 행방을 찾아줄 것을 그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절박한 상황에 놓인 태건호를 이용해 조명석을 향한 복수에 성공한 차하연은 그를 버리고 달아난다. 이에 태건호는 필사적으로 그녀의 행방을 쫓기 시작하고, 차하연은 자신으로부터 거액을 사기 당한 연변흑사파 두목 스와이에게 붙잡힌다.

“나 죽으면 당신 돈도 없어!”
위험을 무릅쓰고, 스와이로부터 차하연을 구해주는 태건호. 10일의 시한이 임박해오는 가운데, 차하연은 자신이 17살에 낳고 버린 딸 현지와의 짧은 만남을 갖고 마침내 태건호에게 수술을 동의한다. 그러나 수술 하루 전, 현지를 데리고 있다는 조명석의 전화 한 통으로 끝을 향해 가던 태건호와 차하연의 거래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각기 다른 목적으로 조명석 일당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스스로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와 마지막 한탕을 노리는 여자!
그들의 목숨 건 동행이 시작된다!

[ Hot Issues ]

연기지존 정재영, 천의 얼굴 전도연이 9년 만에 재회했다!
한국영화 사상 최고의 캐스팅!

모든 캐릭터를 제 것으로 만드는 연기지존 정재영, 매 작품 강렬한 변신을 거듭하는 천의 얼굴 전도연. 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최고’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두 배우가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에서 만났다. 먼저 독보적인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는 정재영은 인생 최악의 선고를 받은 남자 ‘태건호’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눈빛연기로 ‘태건호’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누구도 소화할 수 없는 강한 캐릭터들을 성공적으로 그려왔던 전도연은 인생의 마지막 한탕을 노리는 여자 ‘차하연’ 역을 맡아 도발적이고 치명적인 팜므파탈로의 변신까지 완벽히 해냄으로써 전혀 다른 색깔의 이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정재영과 전도연은 이미 2002년 류승완 감독의 작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 지독한 관계의 두 캐릭터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후 각자 다른 작품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치며 최고의 자리에 오른 그들은 <카운트다운>으로 9년 만에 만나 또 한번 한치의 양보 없는 연기 대결을 펼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이> 때와는 달리 서로 다른 목적으로 위험한 거래를 시작한 두 중심 인물로 만나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것은 물론, 긴박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이며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이뤄낸다. 서로를 ‘존경할 정도로 완벽한 배우’라고 극찬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두 배우 정재영과 전도연의 팽팽한 연기 대결은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카운트다운>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한정된 시간, 서로 다른 목적을 감춘
두 남녀의 거래!
긴박감 있는 드라마와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담아낸 액션 드라마!

주어진 시간 10일 내에 자신의 목숨을 구해야 하는 남자 태건호가 미모의 사기전과범 차하연과 벌이는 위험한 거래를 그린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감추고 손을 잡을 수 밖에 없는 두 남녀’라는 캐릭터 설정을 통해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보다 극적인 사건 전개를 펼쳐낸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 한탕을 위해 거래를 시작한 두 인물의 위험한 동행은 시간이 흐를수록 배후에 감춰진 인물, 예측 불가능한 상황들과 연속적으로 맞닥뜨리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에 ‘10일’이라는 한정된 시간 동안 스스로 목숨을 구해야 하는 미션을 갖고 있는 주인공의 절박함까지 더해지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극대화 시킨다. 이처럼 <카운트다운>은 인물들간의 긴박감 넘치는 드라마는 물론, 쫓고 쫓기는 추격전과 강렬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까지, 정적인 요소와 동적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상반된 두 요소들은 거듭되는 충돌로 시너지를 일으키며, 관객들에게 스토리의 재미와 액션의 볼거리를 선사해 강렬한 액션 드라마의 진수를 경험케 할 것이다.


한국형 카체이싱의 새로운 시작!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액션 카운트다운!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남녀 태건호, 차하연의 위험한 거래를 소재로 한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은 격투씬, 수중씬, 그리고 한국형 카체이싱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다양한 액션 장면들을 담아내 관객들에게 스릴 100%의 쾌감을 선사한다. 냉혹한 채권추심원 태건호 역의 정재영은 스턴건(전기충격기)을 이용한 절도 있는 액션을 선보인다. 일대 다수로 벌어지는 이 액션씬은 정재영의 절제된 동작만으로도 빠르고 파워풀한 느낌을 안겨주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특히 <카운트다운>에서 주목해야 할 액션 장면은 바로 한국형 카체이싱이다. 할리우드에서 주로 다루는 카체이싱 액션을 <카운트다운>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장소, 시골 재래시장을 배경으로 담아내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씬을 완성해냈다. 실제 삶의 공간이자 사람들로 가득한 좁은 골목에서 벌어지는 카체이싱은 10대가 넘는 카메라, 100명 이상의 촬영 스텝과 엑스트라가 동원되어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상황을 실감나게 담아냈다. 특히 정재영과 전도연, 오만석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위해, 위험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손수 운전과 동승을 자처해 짜릿한 액션 쾌감을 선사한다. 두 남녀의 거래를 둘러싼 드라마와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로 완성된 <카운트다운>은 스케일감 있는 볼거리는 물론, <카운트다운>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신선한 스펙터클로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것이다.


이경영, 오만석, 김동욱! 충무로 연기파, 개성파 배우 집결!
정재영, 전도연이 극찬한 연기돌 이민영(Miss A 민)까지 합류!

<카운트다운>에서 대한민국 국보급 배우 정재영과 전도연의 연기 대결을 뒷받침하는 이들이 있다. 이경영, 오만석, 김동욱 까지 이미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등을 활발히 오가며 주연을 도맡아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이들이 <카운트다운>에서 명품 조연으로 출연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경영은 차하연의 옛 스승이자 그녀를 교도소에 보낸 장본인인 업계 최고의 사기꾼 조명석으로 분해 악랄하면서도 젠틀함을 갖춘 새로운 악역 캐릭터의 롤모델을 제시한다. 오만석은 자신을 배신한 차하연을 집요하게 뒤쫓으며, 목숨에 위협을 가하는 연변 흑사파 두목 스와이 역을 맡아 그 동안 보여 주지 않았던 악역 이미지로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그리고 김동욱은 불법으로 핸드폰을 개조해 사람들의 뒤를 쫓는 일을 하는 일명 ‘용산의 맥가이버’ 날파리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매력으로 극에 재미를 더한다. 조연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이미 다른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존재감을 증명했던 이들은 탄탄한 스토리와 허종호 감독의 연출력, 그리고 주연배우인 정재영과 전도연에 대한 믿음으로 인해 영화 출연을 결정했다고. 이들과 더불어 <카운트다운>을 통해 연기에 첫 도전한 이민영은 차하연의 숨겨진 딸 현지 역으로 분했다. 인기 아이돌 Miss A 활동으로 보여준 음악적 재능을 넘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을 발휘한 그녀는 대선배들과의 호흡에서도 전혀 기죽지 않는 당찬 연기력을 발휘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이처럼 충무로 이경영, 오만석, 김동욱 등 명품 조연진과 타고난 재능으로 연기돌 대열에 합류한 이민영은 극 중 태건호와 차하연의 거래를 점점 더 극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는 핵심 캐릭터로 분해 스토리의 풍성함을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Production Notes ]

장소 섭외부터 세팅, 촬영까지! 모든 과정 자체가 한 편의 영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국형 시장 카체이싱 탄생기!

<카운트다운>의 액션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한국형 시장 카체이싱은 장소 섭외와 세팅, 촬영까지 모든 과정이 그야말로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다. 가장 먼저 제작진들은 촬영지 섭외를 위해 경기도, 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모든 재래시장들을 찾아 다녔다. “교도소에서 출소한 차하연을 스와이 일당이 추격하면서 들어가게 되는 시장’이라는 극 중 설정도 있었기 때문에 교도소가 공주교도소로 결정됨에 따라 인근의 공주시 유구읍 유구장 장터가 최적의 촬영 장소로 결정되었다. 유구장은 그 지역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었기 때문에 제작팀은 상인들은 한 분 한 분 찾아가 허락을 구하는 과정을 거쳐 어렵게 촬영 허가를 얻어냈다.

이후 실제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안전한 촬영을 위한 회의는 쉬지 않고 계속되었다. 시장의 상세지도와 미니모형도를 만들어서 각 촬영구간별로 세팅 상황, 카메라 위치, 차량의 동선과 엑스트라들의 위치, 행동반경까지 검토한 것. 특히 차량 액션과 주변 상황의 개연성을 위해 차량이 지나갈 때 각종 과일과 해산물들이 날아가거나 비닐 차양막이 차를 가로 막는 등의 우발적인 상황까지도 꼼꼼하게 계획되었다.

이렇게 모든 준비가 끝난 후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때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배우들의 당일 컨디션이었다. 운전대를 쥐어야 하는 정재영과 오만석은 물론, 조수석에 탄 전도연까지 모두 대역없이 실제로 촬영에 임했기 때문이다. 제작진들은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로 숨을 죽이며 촬영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이러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배우들은 뛰어난 담력을 과시해 기대 이상의 장면을 완성시켰다. 실제로 정재영이 운전한 차량 뒷좌석에 탑승한 허종호 감독은 “직접 타보니 그 체감 속도가 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은 뛰어난 몰입도를 보였다.”며 정재영, 전도연이 명실공히 최고의 배우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스탭들과 배우들의 거침없는 도전으로 완성된 시장 카체이싱은 한국 액션영화에 의미있는 장면으로 남게 될 것이다


촬영기간 14일, 동원 스탭 100여명, 부산해양경찰 30여명 상주!
부산시의 대규모 지원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완성된 항구&수중액션!

액션 드라마 <카운트다운>의 클라이맥스는 차하연을 쫓는 그녀의 옛 스승 조명석파와 그녀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한 연변 흑사파의 스와이 일당, 그리고 살기 위해서는 차하연의 간이 반드시 필요한 태건호까지 모든 등장인물이 총출동해 부산항과 바다에서 펼쳐내는 대규모 액션씬이다. 부산과 강원도를 오가며 이루어진 항구&수중액션 촬영은 무려 14일의 기간 동안 100여 명의 스탭들이 총동원 되었고, 특히 부산 남부민동 방파제 촬영시에는 경비정 1대와 쾌속정 2대, 해양경찰과 경찰 특공대 30여 명이 투입되는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다.

대규모의 위험한 촬영이었던 만큼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도 주목할 만하다. 태건호가 움직이는 대형 선박의 그물에 몸을 던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 정재영은 스탭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와이어도 없이 맨몸으로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였다. 대역을 사용한 경우에 생기는 카메라 앵글의 한계와 와이어 탈 부착에 따른 촬영 지연을 우려해 혼자의 힘으로 촬영에 들어간 것. 전도연 역시 물에 빠진 현지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드는 장면의 촬영에서 얼굴이 클로즈업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10m 가량 되는 선박에서 수 차례 와이어를 타고 직접 뛰어내려 스탭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중 액션씬은 강원도의 한 워터파크 야외수영장에 오픈세트를 마련하여 촬영되었다. 처음에는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에 풀장의 물을 따뜻하게 데워 촬영을 시작했지만, 수증기 때문에 결국 차가운 수온에서 촬영을 강행해야 했다. 제작팀은 배우들의 저체온증을 우려해 실내 시설을 재차 섭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재영, 전도연, 이민영은 이동에 따른 시간의 비효율성을 고려해 이를 고사하고 촬영을 진행하는 프로정신을 발휘, 스탭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고. 물에 빠진 배우들은 물론 스탭들의 혼을 빼놓을 정도로 매서웠던 설악산의 칼바람을 뚫고 촬영된 수중 액션씬은 <카운트다운>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며 관객들을 극에 더욱 깊숙이 몰입시킬 것이다.


백화점, 스포츠클럽과 요트까지 그녀가 지나는 모든 곳이 초호화!
장소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

숨 쉬는 것 빼고는 모두 거짓인 치명적인 팜므파탈 캐릭터 차하연. 제작진들은 이 캐릭터를 보다 극대화 하기 위해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 인물 자체의 스타일링은 물론, 그녀가 존재하는 공간들까지 고급스럽게 담아내고자 장소 섭외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성과 미모, 재력까지 겸비한 차하연이 법조계, 정재계 인사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공간들은 백화점, 고급 식당, 미술화랑, 골프클럽, 와인바, 호텔, 요트 등 그야말로 ‘초호화’ 장소들이다. 이 장면은 짧은 이미지 컷으로 쓰일 예정이어서 기획 당시 가급적 고급 사교클럽 한 곳을 섭외하여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촬영시간 확보 및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사교클럽의 섭외가 불가능해졌고, 이에 제작진은 각각 개별 장소 섭외에 발벗고 나섰다.
먼저 차하연이 사업 파트너를 회유하는 장소는 삼청동의 고급 레스토랑이다. 한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이 레스토랑은 그 동안 한번도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허가를 내 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섭외 제의를 받은 레스토랑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 하나로 촬영에 기꺼이 무상 지원을 했다. 또한 차하연이 미술에 대한 남다른 조예를 발휘하는 장면은 가회동에 위치한 한 아트 갤러리의 지원을 받아 촬영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 장면은 차하연이 미술 작품에 대해 설명하면서 동시에 여러 명을 속이는 씬인데, 이 때 등장하는 미술 작품 역시 작가가 흔쾌히 사용을 허락해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또 하나 중요한 공간적 배경은 차하연이 사업 파트너와 데이트를 즐기는 고급 요트다. 이 요트는 하루 대여료만 무려 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대여료 일부만으로 섭외에 성공해 럭셔리한 일상을 만끽하는, 그야말로 ‘노는 물’이 다른 차하연의 치명적인 매력이 극대화 될 수 있었다.


1%의 세트와 99%의 로케이션의 결합!
실제 장소와 리얼한 세트의 조합으로 완성된 영화 속 공간 탄생!

영화의 90% 이상을 전국 로케이션으로 담아낸 <카운트다운>. 이 작품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실제 공간을 영화적인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미술팀의 노력이다. 먼저, 미술팀이 가장 공들인 부분은 한국형 시장 카체이싱 촬영이 이루어진 공주 유구장이다. 유구장은 5일장이 서는 곳으로, 장이 서는 날은 촬영을 진행할 수 없었다. 때문에 미술팀은 유구장 전체를 스케치해 장의 느낌을 그대로 재현해내야 했다. 촬영 공간으로 지정한 공간은 시장의 초입부터 약 200m 길이의 구역. 여건 상 구간 전체를 세팅하는 것은 무리였기 때문에 스케줄에 따라 구간의 일부분을 세팅하고, 그 구간의 촬영이 끝나면 공간을 이동해 새롭게 세팅하는 방식으로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각 구간이 같아 보이거나 어색해 보이지 않도록 세팅을 매번 다르게 하는 것이었다. 이에 미술팀은 큰 파라솔과 각종 과일, 채소 등의 먹거리는 물론, 살아있는 닭까지 현장에 투입시켰고, 골목에 각종 박스들이 쌓여있는 비주얼을 살리기 위해 박스 공장에 특별 주문해서 공수한 여러 종류의 박스를 다양하게 배치해 매 컷마다 다른 시장의 풍경을 만들어 냈다.

시장 카체이싱 장면이 실제 공간을 활용했다면 연변 흑사파의 근거지인 중식당의 지하실, 태건호의 과거 집, 그리고 조명석의 행방을 찾기 위해 들르는 미분양 상가 등의 공간은 인천 가정동 재개발 지역의 비어있는 폐건물을 활용했다. 미술팀은 공간 ‘재현’이 아닌 ‘탄생’의 작업을 감행한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비어 있는 공간을 채워넣는 디테일한 소품들이었는데, 미술팀은 흑사파 근거지에 스와이의 위협적이면서도 코믹함을 보여줄 수 있도록 돼지고기를 덩어리 째 매달아 두는 등 소품 하나하나에도 캐릭터의 성향, 상황과의 연결성을 고려했다. 이렇듯 미술팀의 과감한 시도와 디테일한 감각이 더해져 완성된 다양한 공간들은 관객들에게 보다 리얼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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