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함께하던 연인 건(26)과 진(25)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으나 1년 전 헤어졌다.
그러던 어느날, 음악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우동가게에서 일하는 건에게 원치않는 트로트 음악가수가 된 진이 찾아온다.
그리고 예기치 않은 매니저와의 다툼이 생기고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불투명하지만 스스로 선택한 길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그 사이 진과 건은 함께 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1년 전 투명했던 사랑이 그 후 불투명한 상태로 변했었다. 하지만 앞으론 변할 지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