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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2015) The Secret in Their Eyes 평점 6.8/10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포스터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2015) The Secret in Their Eyes 평점 6.8/10
장르|나라
스릴러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6.04.27 개봉
111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빌리 레이
주연
(주연) 치웨텔 에지오포, 니콜 키드먼, 줄리아 로버츠
누적관객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시신, 사라진 범인, 미제 종결된 사건.
“13년 전, 친구의 딸을 살해한 그놈이 다시 나타났다”

L.A. 지방 검찰청에서 한 팀으로 근무하던 FBI 요원 레이(치웨텔 에지오포)와 경찰 제스(줄리아 로버츠). 인근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현장에 투입된 그들 앞에 제스의 딸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다. 강력계 차장검사 클레어(니콜 키드먼)의 합류로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하지만, 상부의 압박에 의해 무혐의로 풀려난 그가 돌연 사라지면서 사건은 미제로 종결된다.

13년 후, 끈질긴 추적 끝에 범인의 단서를 찾아낸 레이. L.A.로 돌아와 제스와 클레어에게 재수사를 제안한다.하지만 수사가 진행될수록 사건 뒤에 감춰진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 ABOUT MOVIE ]

올해 단 하나의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미제살인사건 13년 후, 수사가 다시 시작된다!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미제살인사건 13년 후, 수사가 다시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본격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이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인기리에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의 영향으로 해결을 못한 미제사건이라는 소재는 지금의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뜨거운 이슈가 되어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라는 장르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연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피해자는 주인공 ‘레이’의 절친한 친구 ‘제스’의 딸이다. 이로 인해 ‘레이’는 더욱 이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매달리고 결국 가까스로 유력한 용의자를 잡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더 큰 규모의 사건을 해결할 열쇠로 용의자를 이용할 계획을 가진 상부의 압박으로 인해 결국 풀려나고 이후 그 용의자는 자취를 감추게 된다. 13년 후, 단 하루도 용의자를 잊지 않고 홀로 추적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레이’는 과거 미제살인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숨겨진 진실이다.

영화는 가족같이 지내던 친구의 딸이 피해자이기에 더욱더 해결해야만 하는 주인공의 심정에 관객들을 자연스레 몰입하게 만들며 13년 전과 지금의 수사 진행을 번갈아 보여줘 감춰진 진실에 대한 긴장과 흥미를 층층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다. 극 중 인물들이 펼치는 집념의 추적과 전혀 예측불가능한 스토리의 흐름은 관객들에게 긴박감과 흡입력을 제공하며 영화 속에 깊이 들어오게 만든다. 관객들에게 미제사건이라는 소재가 주는 흥미로움과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에서 오는 장르적 재미와 쾌감을 선사하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 스릴러가 가져야 하는 모든 미덕을 갖춘 완전체 스릴러로 극장가를 압도할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할리우드 탑 배우들의 역대급 열연!
치웨텔 에지오포 X 니콜 키드먼 X 줄리아 로버츠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가 가장 눈길을 끄는 지점은 바로 화려한 캐스팅이다. 치웨텔 에지오포, 니콜 키드먼, 줄리아 로버츠라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역대급 탑 배우들의 앙상블은 영화를 4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기에 충분하다. 치웨텔 에지오포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노예 12년>의 주인공 ‘솔로몬 노섭’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얼굴이다. 이 작품에서 보여준 잊을 수 없는 열연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작년에는 화제를 모은 흥행작 <마션>에 출연하여 관객들과 만났었다. 그가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에서 맡은 역할은 FBI 요원 ‘레이’로 절친한 친구 ‘제스’의 딸이 살해된 사건을 13년간 추적하며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집념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전 작품들을 능가하는 놀라운 호연을 펼쳤다는 극찬을 받고 있어 그의 필모그래피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가 가진 화려한 캐스팅의 절정은 바로 여배우들에게 있다. 니콜 키드먼과 줄리아 로버츠의 스크린 첫 만남은 단연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가 기대되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다. 니콜 키드먼은 세월의 흐름을 믿을 수 없는 아름다운 미모와 지적인 매력을 겸비한 검사 ‘클레어’로 분해 미제사건 재수사의 또 다른 축을 맡았다. 눈부신 외모와 그보다 더 빛나는 연기로 영화를 든든하게 받쳐준다. 줄리아 로버츠는 L.A. 경찰이자 살인사건 피해자의 엄마로 등장하여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고통과 범인을 향한 분노와 집념을 실감 나게 표현한다. 두 배우의 열연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러닝타임이 훌쩍 지나갈 만큼 영화 속 이들의 앙상블은 가히 환상적이다. 감독 빌리 레이는 “문득 촬영 모니터를 보면서 놀랄 때가 많았다. 니콜 키드먼과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치웨텔 에지오포가 한 프레임 안에 있다니! 그들의 연기에 너무 빠져들어 마치 극장에서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 착각마저 들 정도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세 주연배우에 대한 깊은 존경과 애정을 밝혔다.

이 외에도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로 널리 알려진 딘 모리스가 ‘레이’의 끈질긴 추적을 돕는 동료 ‘범피’로 분했으며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인상적인 조연 마이클 켈리 역시 이들의 동료 요원 ‘시퍼트’를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드림팀이 완벽한 호흡을 통해 보여주는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은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두 차례 영화화된 베스트셀러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에두아르도 사체리 장편소설 [그들의 눈빛 속엔 비밀이 있다]
제 82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의 빈틈없이 탄탄한 스토리는 탁월한 원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미 두 차례나 영화화된 베스트셀러 에두아르도 사체리의 장편소설 [그들의 눈빛 속엔 비밀이 있다]를 원작으로 하며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 82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 <캡틴 필립스>로 제 86회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된 감독 빌리 레이는 아르헨티나의 스릴러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를 본 후 쉬지 않고 이 작품에 대한 생각만을 할 정도로 빠져들었다.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는 굉장한 작품이다. 영화를 보고 나온 후 할 말을 잃고 경외심을 가질 정도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영화에 대해 강렬한 첫인상을 받은 빌리 레이는 자연스럽게 리메이크를 생각하게 되었다. 이미 훌륭한 작품성으로 극찬을 받은 원작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미국적인 이야기로 각색하고 새롭게 구성해보고 싶다는 열망은 그를 새 작업으로 이끌었다.

FBI 요원 ‘레이’와 강력계 검사 ‘클레어’, 그리고 경찰 ‘제스’ 주요 3인의 캐릭터를 구축한 빌리 레이는 영화 속 이야기를 펼칠 공간적 배경에 대해서 고심하다 결국 L.A.를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의 배경 도시로 결정했다. 빌리 레이 감독 본인이 L.A. 출신인 만큼, 가장 자신 있게 담아낼 부분이 많고 익숙한 거리와 도로들을 배경으로 영화 속 인물들이 살아 움직이길 바랐다. “시나리오를 쓰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2002년과 2015년이 아주 긴 세월이 흐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걸 지양하는 것이었다. 두 시대를 명확하게 구분하되 현재는 과거에 일어난 모든 것들의 영향을 받은 결과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며 썼다”는 감독의 말처럼 과거와 현재의 틀 속에서 완벽한 인과관계로 짜인 탄탄한 원작의 스토리는 더욱 매혹적으로 재탄생되었다.




[ PRODUCTION NOTE ]

아카데미 노미네이션 각본가가 완성한 탄탄한 스토리와 강렬한 반전!
9∙11 테러사건에서 시작된 각색, 원작자도 인정한 최고의 시나리오!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빌리 레이는 <캡틴 필립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등 다양한 작품들의 각본을 담당해온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시나리오 작가이자 감독이다. 아르헨티나 영화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를 보고 매혹된 그는 제작자 마크 존슨과 함께 리메이크 작업에 돌입했다. 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뛰어난 만큼 그에 견줄만한 새로운 설정과 추가적인 소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으나 빌리 레이는 아카데미가 인정한 뛰어난 실력을 지닌 각본가다운 저력을 발휘한다. “영화를 미국에서 일어나는 테러에 맞서는 요소를 가진 스토리로 바꿔놓자는 빌리의 아이디어는 천재적이었다. 실제로 9.11 이후 테러에 대해 확산된 히스테리와 편집증은 지금도 미국 사회에 만연해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무혐의로 풀려난 용의자 때문에 주인공들이 겪게 되는 집착과 상실 등의 복잡한 감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수 있었다”라는 제작자 마크 존슨의 설명처럼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강렬한 반전을 지닌 익숙하지만 전혀 새로운 각본이 탄생하게 되었다.

영화가 가진 무거운 주제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천군만마와 같은 지원군이 등장한다. 바로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를 만든 아르헨티나 감독 후앙 호세 캄파넬라다. 그는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에 제작 책임으로 참여하면서 아낌없는 조언과 작품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었다. “빌리 레이의 시나리오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단순히 범인을 잡으려고 추적을 벌이는 게 아니다. 바로 자신이 가진 외로움의 근원을 찾는 것이기도 하다. 이 부분이 정말 기발하고 신선했다. 원작보다 색다른 방향으로 더 멋지게 만들어질 것이란 믿음을 얻었다”라는 후앙 호세 캄파넬라의 극찬처럼 9.11 테러 사건에서 시작된 각색은 원작자마저 인정할 정도로 최고의 시나리오로 완성되었다.


촬영-미술-의상의 완벽한 앙상블로 리얼리티를 더하다!
‘실제’ 사건처럼 리얼하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추적 스릴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캐스팅만큼 이에 걸맞은 할리우드 최고 실력파 제작진이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에 합류했다. <스파이더맨 3>,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의 다니엘 모더가 촬영감독으로, <플라이트>의 넬슨 코티즈가 미술감독으로 참여했고 <본 레거시>, <본 얼티메이텀>의 의상을 맡았던 샤이 컨리프가 함께하여 높은 완성도를 지닌 영화를 만들어냈다.

촬영감독 다니엘 모더는 시대와 인물을 각각 다른 카메라 기종과 촬영기법으로 차별성을 부여했다. “시각적으로 두 시간대를 구분하기 위해 2002년은 아나모픽 렌즈로, 2015년은 구면 렌즈로 촬영했다”라는 그의 설명처럼 이는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직관적으로 느끼고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생각해낸 묘안이었다. 카메라 기법도 캐릭터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 사용했다. ‘마진’과 ‘백위드’ 등 용의자가 등장할 때는 핸드헬드 카메라로 촬영하고 다른 인물들은 삼각대나 달리 혹은 스테디캠을 써서 사건을 다르게 기술했다. 이는 용의자들이 영화 속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것을 영상 기법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또한 그는 카메라 구도에서 인물을 측면에 위치시켜 관객들이 한 장면에 나타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볼 수 없도록, 시선의 흐름에 따라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촬영 기법을 사용했다. 실제 사람들의 시선과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한 이 설정은 의상 디지이너 샤이 컨리프가 추구하는 방식이기도 했다.

의상 디자이너 샤이 컨리프가 영화 속 인물들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가장 처음 한 일은 탑 스타 줄리아 로버츠에게 “앞으로 촬영 기간 동안 당신은 촌스러운 폴로셔츠와 칙칙한 카키색 의상만 입어야 한다”라고 고지하는 것이었다. 각 역할의 특성과 스토리를 완벽하게 파악한 샤이 컨리프의 설명에 줄리아 로버츠는 흡족해하며 수락했다. 그는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마치 내가 관객이 된 자세로 읽었고 거기서 받은 캐릭터들에 대한 첫 느낌을 의상 콘셉트에 녹였다”라고 밝혔듯, 캐릭터와 장면 상황에 매우 적절하여 오히려 눈에 크게 띄지 않는 영화와 완벽하게 융합된 의상들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제작진 중 가장 먼저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에 합류한 미술감독 넬슨 코티즈는 독창적이고 열정적인 작업 스타일로 감독과 제작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 스태프였다. 그는 영화가 현대를 담은 느와르의 느낌을 가진, 도시적인 배경의 작품이길 원했다. 긴박함과 혼란스러움이 공존하는 L.A.의 중심가들을 발로 뛰며 완벽한 영화 속 도시 세계를 창조했다. 그리고 다저스 스타디움을 촬영 배경 중 하나로 확정하며 다저스 팀에 대한 개인적인 팬의 마음을 담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제작진의 노력과 열정으로 인해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는 인물들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실제 수사현장 같은 리얼리티를 부여해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L.A. 도심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적!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경마장까지 보는 이를 압도하는 스케일!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의 연출을 맡은 빌리 레이 감독과 촬영감독 다니엘 모더는 L.A.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살아온 L.A.의 여러 모습을 영화 속에서 그대로 되살렸다. 잘 아는 곳이라는 장점을 고려하지 않아도 지극히 도시적인 느낌의 스릴러를 만들려 한 만큼 L.A.는 더없이 제격인 촬영지였다. “해변과 고속도로가 아닌 전형적인 시내 중심가의 불빛들을 담고 싶었다”는 다니엘 모더의 설명처럼 <시크릿 인 데어 아이즈>에 L.A.가 가진 밤의 경관과 정취가 그대로 담겨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처럼 느껴진다.

제작진의 의도대로 L.A.의 도심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적 장면들은 보는 이들에게 긴박감을 안겨주며 스릴러라는 장르가 주는 매력을 내뿜는다. 현대의 느와르 느낌을 가미하고 싶었던 제작진은 L.A.의 중심가를 촘촘히 훑어내리는 어둡고, 복잡하고, 비밀스러운 진실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도심의 거리들을 통해 표현해냈다. 또한 L.A.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스크린에 담아 이 장소들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상징성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인상적인 촬영 장소 중의 한 곳은 바로 다저스 스타디움이다. “난 평생 다저스의 열혈 팬이었다. 다저스 스타디움은 내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장소 중 하나다. 마치 성당과도 같은 존재랄까. 이러한 마음을 담아 영화 속에 다저스 팀과 관련된 설정을 넣었고, 그 곳에서 촬영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라는 빌리 레이 감독의 고백처럼 야구팬으로 가득 찬 저녁의 다저스 스타디움은 영화 속에서 긴박한 추적이 벌어지는 인상적인 장소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 외에도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또 하나의 중요 촬영지는 바로 산타 아니타 경마장이었다. 13년 후 다시 시작된 추적에서 처음으로 용의자와 마주치는 결정적인 배경인 이곳은 L.A.와 자동적으로 연관되는 랜드마크 중의 하나다. 다저스 스타디움, 산타 아니타 경마장 그리고 불빛으로 가득한 도시의 중심부까지,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는 대도시 L.A.는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스케일로 강렬한 경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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