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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한다면(2010)
Anything You Want, Todo lo que tú quieras | 평점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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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한다면(2010) Anything You Want, Todo lo que tú quieras 평점 7.3/10
장르|나라
드라마
스페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01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아체로 마냐스
주연
주연 후안 디에고 보토
누적관객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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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레오는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4살짜리 딸 다프네와 단둘이 남겨진다. 엄마가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다프네는 레오가 엄마처럼 화장하고 옷 입기를 바란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진실한 사랑은 통한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알려주는 정감 있는 이야기.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순수 예술을 꿈꾸는 자유극단의 이야기 <노멤버>로 전주국제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아체로 마냐스 감독의 신작이다. 오프닝에서 드랙퀸(여장 남자)의 사진을 제시하는 덕분에, 눈치 빠른 관객들은 퀴어 영화라고 혼동할 수도 있다. 사실 그저 평범한 가장 레오의 이야기다. 그는 커밍아웃을 원하거나 바람피는 불량 남편도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내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고통을 잊기 위해 친구 마르타를 아내의 대체물로 상상하며 섹스를 할 때까지만 해도, 레오의 욕망이 다소 분출된다. 하지만 "엄마가 보고 싶다"고 말하는 네 살 딸 다프네의 육아를 책임지면서 색다른 전개가 펼쳐진다. 엄마 잃은 소녀의 아픔과 아름다움만 놓고 보면 자끄 드와이용 감독의 <뽀네뜨>를 연상시킨다. 놀랍게도 딸은 레오에게 아주 특별한 제안을 한다. 레드 립스틱을 바르고 엄마가 되어 달라고 요구한다. 엄마를 잃고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딸을 위해 레오는 기꺼이 엄마가 된다. 즉 레오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귀도(로베르토 베니니)처럼 딸과의 게임을 선택한다. 완벽한 분장을 위해 게이 알렉스에게 도움을 받지만, 그가 여장을 하는 것에 대해 주위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마냐스 감독은 "변화를 시도하는 남자의 노력에 대해 은유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정체성까지 위협을 받으면서 딸을 위해 희생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낸다. 가족 개념이 변해가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 영화는 복장도착의 쾌락을 따르진 않지만, 가족 멜로드라마의 정서와 전복적인 성향을 내포하고 있다. (2011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 전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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