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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인형놀이 (2004) Me and Dollplaying 평점 0/10
나와 인형놀이 포스터
나와 인형놀이 (2004) Me and Dollplaying 평점 0/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분
감독
(감독) 김경묵
누적관객

어린 시절의 난 인형놀이를 좋아했다. 그리고 엄마의 화장대를 놀이터 삼아 화장을 하고 치마와 구두를 신고 밖으로 나가 돌아다녔다. 하지만 학교에 들어간 뒤부터 모든 것은 달라졌다. 학교에는 규칙들이 있었다. 그 규칙들은 축구와 고무줄, 바지와 치마를 나누었고 남성이었던 난 그곳에서 나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 수 없었다. 그 후 10대가 되어 아이가 둘 있는 유부남과 어느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만난 후, 나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병원을 찾아가 내가 누구인지 물어보았으나 전혀 알 수 없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다. 이제 그 질문은 나 자신에게 카메라를 들이대고 자문해본다.

연출의도
아이들은 늘 어떤 놀이를 하며 자라나기 마련이다. 어린 시절 내가 즐겨 했던 놀이는 하나같이 ‘사내답지’못한 것이었다. 사회화가 되기 이전 어린 시절의 놀이는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코드이고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어른들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나이가 들자 게이 섹슈얼리티를 깨닫게 되었지만, 그것은 단순히 동성애적 욕망에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게이 섹슈얼리티는 나의 주체성을 혼란스럽게 하고 내가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던졌다. 난 영화에서 어린 시절의 놀이와 내가 만났던 사람들을 통해 이분화된 젠더와 섹슈얼리티를 성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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