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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의 여름(2006)
The Summer of Stickleback, ハリヨの夏 | 평점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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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의 여름(2006) The Summer of Stickleback, ハリヨの夏 평점 0.0/10
장르|나라
드라마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99분
감독
감독 나카무라 마유
주연
주연 오호 사요코, 코라 켄고

일본과 미국을 오가며 작업하는 나카무라 마유 감독의 겸손하면서도 야심적인 장편 데뷔작. 1990년대 교토를 배경으로 여고생 미즈호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다. 어머니가 못마땅한 그녀는 별거 중인 아버지에게 많은 것을 기댄다. 그런 바람을 저버리고 아버지는 다른 여인과 새로운 가정을 꾸린다. 심난한 그녀는 남자친구와 싸우고 어머니의 가게에 들리는 미국인에게 점차 마음을 연다. 그리고 그녀는 임신한다. 마치 어긋난 청춘을 다루는 듯 보이는 외면과 달리 영화의 알맹이는 단단하다. 나카무라 마유 감독은 교토라는 도시의 이미지와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시선을 동시에 의문시하고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그녀의 연출은 소박해 보이지만 탄탄하다. 미즈호는 어머니의 미국인 친구와 하룻밤을 보내고 아이를 낳지만 그것은 단순한 불장난이라기보다 그녀의 뚜렷한 선택이며 어머니 또한 자식의 선택을 존중한다. 아버지가 재혼해 낳은 아이와 그녀의 아이는 모두 소중하다.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이 교토라는 공간을 채운다. 교토는 현대성을 얻었고 미즈호는 살아가는 법을 배웠으며 감독은 자신의 비전과 가능성을 증명했다(권용민-2006년 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의 변
나는 교토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6년간을 런던과 뉴욕에서 살았다. 고향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나의 오랜 꿈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에서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 왜 일본에서 영화를 만들려고 하느냐고 묻곤 했다.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나는 내가 태어나고 자라난 모든 곳, 일본, 미국, 영국 에서 영화를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나는 교토 토박이의 시선으로 교토를 그리고 싶었다. 교코는 아름다운 절과 신사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사는 사람에게 있어 교토는 물의 도시이다. 교토 사람들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카모가와 강을 늘 가깝게 느끼며 산다. 여름에는 아이들이 그곳에서 낚시도 하고 수영도 한다. 저녁에는 연인들이 둑에 앉아 사랑을 나누기도 한다. 나는 이 강가에서 자라난 소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또한 나는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해 가는 인물의 시점으로 일종의 통과의례를 표현하고자 했다. 소녀에 관한 성장영화는 많다. 하지만, 대부분 남성 감독들에 의해 만들어진 그런 영화들을 볼 때마다, 나는 소녀가 어떻게 성장해 가는가를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래서, 나는 여성의 시점으로 소녀의 성장기를 제대로 그리고자 하였다. 미즈호 처럼 어린 나이에 싱글 맘이 되는 소녀들은 상당히 많다. 그들 대부분이 사회로부터 멸시받고 무책임하다는 비난을 받는다. 하지만, 그들 역시 여느 십대들과 똑같이 상실감을 느끼고 사랑을 갈구한다. 그들은 실수를 하였을지는 몰라도 자신의 선택에 의하여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을 통하여 어른이 되어 간다.

<가시고기의 여름>은 그러한 소녀들에 관한 이야기이며, 한때 소녀였던 여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는 그들이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 일어설 힘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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