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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인 블랙 (2012) The Woman in Black 평점 6.6/10
우먼 인 블랙 포스터
우먼 인 블랙 (2012) The Woman in Black 평점 6.6/10
장르|나라
공포/스릴러
영국, 캐나다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2.02.16 개봉
9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제임스 왓킨스
주연
(주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시아란 힌즈
누적관객
그녀가 나타나고 아이들이 사라졌다!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 사라지는 아이들…
그들이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가!


죽은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텅 빈 저택을 찾은 변호사 아서 킵스(다니엘 래드클리프).
안개로 뒤덮인 낯선 마을, 사람들은 이방인 아서를 경계하며 그의 접근을 피한다. 그러던 중 아이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을 사람들은 아서에게 마을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영문을 모르는 아서 앞에 자꾸만 나타나는 검은 옷의 여인,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인가. 마을을 집어삼킨 공포의 실체에 아서는 서서히 다가간다.

30년 간 전 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그녀의 정체를 밝힌다!

[ Arthur’s Diary ]

Tuesday

드라블로 부인의 유서를 정리하라는 로펌의 지시.
아들 죠셉을 두고 크라이신 기포드 마을로 떠나야 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Wednesday
마을 사람들 모두가 나를 경계하고,
드라블로 부인이 살던 일 마쉬 저택에도 가지 못하게 한다.
마을의 아이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아들을 잃고 미쳐가는 여인까지…
사람들이 수상하다. 분명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게 틀림없다.

Thursday
또 한 명의 아이가 사라졌고,
마침내 비밀의 실체를 알았다.
이제 이 끔찍한 일들의 고리를 끊는 일만 남았다.
이 고리를 끊지 않는 한, 이 마을의 어떤 아이도 무사할 수 없다.

Friday
죠셉과 유모가 오기로 했다. 하지만 죠셉도 결코 안전할 수 없다.
빨리 이 마을을 떠나야 한다!




[ Hot Issue ]

#1. <디 아더스>, <셔터 아일랜드>의 뒤를 잇는
명품 미스터리의 탄생!

고립된 공간 속 미스터리한 사건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치밀한 드라마로 평단과 관객을 동시에 사로잡은 영화 <디 아더스>와 <셔터 아일랜드>. 두 작품은 니콜 키드먼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라는 명배우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지금까지도 최고의 미스터리 영화로 회자되고 있다.
그리고 오는 2월 16일, <우먼 인 블랙>이 두 작품의 뒤를 이을 또 다른 미스터리 명작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자살한 여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고저택을 찾은 변호사 아서 킵스. 썰물 때에만 길이 열리는 저택은 접근하기 어려운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아무도 없는 저택에서 자꾸만 사람의 흔적이 느껴진다. 설상가상 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사라지고, 마을 사람들은 이 모든 것들이 아서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그를 적대시한다. 자신을 마을 밖으로 내쫓으려는 사람들의 적대에 맞서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변호사 아서 킵스 역에는 <해리포터> 시리즈로 10년 넘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나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법 소년의 앳된 티를 벗어내고 성인 배우로 거듭난 그는 <디 아더스>의 니콜 키드먼, <셔터 아일랜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열연과 견줄만큼 흡입력 강한 연기를 선보여 또 다른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디 아더스>, <셔터 아일랜드>를 뛰어넘는 웰메이드 미스터리를 선보일 <우먼 인 블랙>. 2012년 최초이자 최고의 미스터리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 <해리포터>는 잊어라! 다니엘 래드클리프 파격 변신!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이후 10년 동안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다니엘 래드클리프. 2011년, 시리즈를 종결 지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배우로 꼽히기도 하였다. 이제 그에게 남겨진 숙제는 시리즈가 낳은 반짝 스타가 아닌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는 것. 앳된 이미지를 벗고 깜짝 놀랄만한 연기변신이 필요했던 그가 차기작으로 선택한 영화가 바로 <우먼 인 블랙>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비행기 안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내리자마자 출연을 결심했을 정도로 <우먼 인 블랙>에 완전히 사로잡혔다. 그를 잡아 끈 <우먼 인 블랙>의 매력 포인트는 주인공 ‘아서 킵스’ 캐릭터. 아서 킵스는 아내를 잃고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버지이자, 죽은 부인의 유서를 정리하기 위해 찾은 마을에서 의문의 사건들을 겪고 그 실체를 파헤치는 변호사이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아서 킵스 역할을 두고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완전히 무너져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남자” 라고 설명하며, 한층 무르익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직접 불구덩이와 늪에 뛰어드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까지 발휘했다. 그의 변신에 제임스 왓킨스 감독은 “사람들이 새로워진 다니엘을 본다면, 아마도 숨이 턱 막힐 것”이라며 극찬을 했을 정도. 그 동안 해리포터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연극 무대에 뛰어들고, 누드 연기에 도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다니엘 래드클리프. <우먼 인 블랙>을 통해 비로소 그 노력이 빛을 발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아역 배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배우로 각인될 것이다.


#3. 30년 동안 유럽을 떨게 만든 강력한 서스펜스!
유럽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베스트셀러 소설 ‘우먼 인 블랙’이 오는 2월 16일, 스크린을 통해 부활한다. ‘우먼 인 블랙’은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지만, 영국에서는 그 동안 수 차례 드라마와 연극으로 리메이크 되면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1987년 처음 무대에 올려진 연극은 1989년 세계 공연 문화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 웨스트엔드로 옮겨와 총 6000회 이상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005년에는 국내에서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성공리에 초연을 마치고 지금까지 꾸준히 상연되고 있다. 드라마 역시 TV와 라디오를 통해 수 차례 리메이크 되어 방송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1989년에 선보인 TV 드라마에서는 <해리포터>에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아버지 역을 맡았던 배우 아드리안 로우린이 주인공 아서 킵스 역을 맡아, <해리포터>의 아버지와 아들이 모두 아서 킵스를 연기한 재미난 인연도 만들어졌다. 이처럼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명작 소설을 영화로 재탄생시킨 주역은 할리우드의 스타 각본가 제인 골드만이다. <킥 애스> 시리즈와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그녀는 <우먼 인 블랙>에 추론의 드라마를 강조해 스릴감을 더했다. 여기에 다니엘 래드클리프, 시아란 힌즈, 쟈넷 맥티어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더해져 소설과 연극, 드라마를 뛰어 넘어 스크린으로 탄생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3. 오감만족! 소설을 완벽 재현한 비주얼과 사운드의 조화!!
영화 <우먼 인 블랙>만의 매력 중의 하나는 역시 비주얼과 사운드다. <우먼 인 블랙>의 제작진은 디테일함이 돋보이는 미쟝센과 소름 돋는 사운드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사건의 주된 배경인 크라이신 기포드 마을과 일 마쉬 저택. 마을을 뒤덮은 안개는 끔찍한 비밀을 숨긴 채 외부인 아서 킵스를 경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닮아있다. 썰물 때에만 길이 열리고 마을 사람들 역시 접근을 극도로 꺼리는 일 마쉬 저택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나무 덩굴과 거미줄이 뒤덮고 있어 외양만으로도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저택 안의 오래된 인형들과 초상화는 마치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지켜 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섬뜩하기까지 하다. 저택으로 들어서는 아서를 내려다 보는 시선과 저택 곳곳에서 사건의 단서를 모으는 그의 뒷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CCTV로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이는 고전적인 드라마를 현대적인 영상으로 선보이고자 했던 제임스 왓킨스 감독의 의도가 적중한 부분이다. 이러한 감독의 의도는 <우먼 인 블랙>을 촬영한 화면비율에서도 엿볼 수 있다. 보통의 미스터리 영화가 1.85:1의 비율로 촬영하는 것에 비해, <우먼 인 블랙>은 2.35:1의 슈퍼와이드 화면비로 촬영했다. 이는 보통 대작 서부극에서 많이 쓰는 것으로, 공간을 넓게 보여줘 감춰진 공간에서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스릴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빈 집을 울리는 발소리와 흔들의자가 움직이는 소리, 오르골 음악 소리 등 각종 효과음은 청각적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고, 공포와 슬픔 등 드라마가 지닌 감정을 한층 고조시켜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이다.




[ Production Note ]

#1. 78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설의 제작사 해머필름,
<우먼 인 블랙>과 함께 부활을 준비하다!

1934년 창립된 해머필름은 수십 년 동안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여자를 만들다>, <공룡 백만 년>, <뱀파이어 연인> 등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공포물 전문 제작사로서 이름을 떨쳤다. 1980년 이후 영화를 제작하지 않고 있던 해머필름은 2010년 할리우드판 <렛 미 인>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것에 이어, 2012년 <우먼 인 블랙>으로 본격적인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우먼 인 블랙>의 프로듀서이자 해머필름의 대표인 사이먼 오크스는 최근 몇 년간 선혈이 낭자하고, 사람이 차례로 죽어가는 카운터 스릴러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지적이고 색다른 분위기의 공포 영화를 만들어 해머필름의 역사적인 재런칭을 준비하고자 했다. 그런 그의 눈에 띈 것이 수잔 힐의 소설 ‘우먼 인 블랙’이었다. 소설 출간 이후로 꾸준히 드라마와 연극으로 리메이크된 ‘우먼 인 블랙’이 동시대 관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그는 <킥 애스> 시리즈, <엑스맨:퍼스트 클래스>를 탄생시킨 제인 골드만에게 도움을 청했다. 원작에서 추리하는 과정을 강조하고, 공포와 슬픔에 이르는 복합적인 감정이 어우러진 그녀의 시나리오는 제임스 왓킨스 감독과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물론 원작자 수잔 힐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데뷔작 <이든 레이크>로 이미 그 능력을 인정받은 제임스 왓킨스 감독의 연출이 더해져 드라마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고루 균형을 이룬 작품을 완성시켰다. 시대를 풍미했던 최고의 제작사 해머필름이 2012년 최초이자 최고의 미스터리 <우먼 인 블랙>으로 화려한 재도약을 할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 <스타더스트>, <킥 애스>, <엑스맨:퍼스트클래스>의
제인 골드만, ‘우먼 인 블랙’을 만나다!

역사적인 부활을 준비 중이던 해머필름은 몇 년에 걸쳐 소설 ‘우먼 인 블랙’을 현대적 감성에 맞게 다듬어 줄 작가를 찾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 적임자로 제인 골드만을 선택했다. 프로듀서 리차드 잭슨은 “제인 골드만은 처음부터 아주 열정적이었다. 그녀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화할지에 관한 핵심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한다. 반면 정작 제인 골드만에게 ‘우먼 인 블랙’을 각색하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30년 동안 드라마와 연극으로 각색될 정도로 원작이 워낙 대단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시나리오는 단순히 재미있는 미스터리, 그 이상이었다. 아서 킵스가 사건의 진실을 추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시나리오는 그 어떤 미스터리나 스릴러 영화보다 강력한 서스펜스를 지니고 있었고, 제임스 왓킨스 감독이 “시나리오 안에 공포의 감각뿐만 아니라 감정의 요소가 있었다. 그 점이 나를 감동시켰다”고 극찬했을 정도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만한 드라마까지 녹아 있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 역시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시나리오를 읽고, 내리자마자 <우먼 인 블랙>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혔을 정도로 시나리오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원작자 수잔 힐은 “제인 골드만은 <우먼 인 블랙>이 여전히 나의 소설이면서도 그녀 자신의 것이 되게끔 만들려 힘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모든 제작진을 만족시키며 작품의 초석을 닦은 제인 골드만과 그녀의 손에서부터 시작된 영화 <우먼 인 블랙>. 지금껏 보지 못했던 독특한 분위기와 탁월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이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3. 고립된 공간, 음산한 분위기가 뿜어내는 스릴감!
모든 사건의 시작과 끝, 마을과 저택!

<우먼 인 블랙>의 제작진들은 소설 속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공간을 눈 앞에 펼쳐내기 위해 수 차례의 고증과 섭외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특히 크라이신 기포드 마을은 마을 자체가 지닌 음산한 분위기와 빅토리아 시대에 실존했을 법한 곳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어느 곳이든 차와 도로, 표지판으로 번잡한 21세기에 최대한 개발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장소를 찾아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작진이 마침내 발견한 곳은 요크셔 데일즈의 ‘홀튼 길’이라는 마을이었다. 모든 집들이 400년 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이 마을의 곳곳을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의 사람들이 채우면서, 끔찍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크라이신 기포드 마을이 완성되었다. 만조 때마다 둑길이 잠겨 마을과 철저히 격리되는 일 마쉬 저택을 재현하는 것은 외부 세트를 섭외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독특한 외양에 집 자체에서 페르소나가 느껴지는 저택을 찾고자 했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케이브 퀸은 로케이션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기하학적 문양의 대문이 돋보이는 저택을 찾아냈다. 그리고 그 내부를 오래된 저택의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검푸른 자주와 구릿빛 초록색을 이용해 채워 나갔고, 군데군데 있는 균열과 구석진 공간들은 명암대비가 극명한 조명과 어우러져 한층 음산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길게 그림자가 늘어진 복도와 문 틈으로 엿보이는 실내는 언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알 수 없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졸이게 한다. 제작진의 발품을 파는 노력과 섬세한 감각이 어우러진 <우먼 인 블랙> 속의 공간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영화의 긴장감을 살리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다.


#4. 미스터리의 핵,
‘우먼 인 블랙’이 만들어 지기까지의 A to Z!

‘검은 옷을 입은 여인’ 역을 맡은 리즈 화이트는 단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것이 연기 경력의 전부다. 하지만 그녀는 메이크업과 의상의 힘을 얻어 영화의 타이틀 롤이자, 전반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여인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우먼 인 블랙>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한 제레미 우드는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이 어둡고 슬픈 감정을 지닌 캐릭터라고 생각했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생기 없고 건조한 피부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리즈 화이트는 언제나 다른 배우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도착해야만 했다. 그녀는 촬영이 있을 때마다 얼굴에 서로 다른 점성을 지닌 물질을 세 겹 붙이는 등 두 시간에 걸쳐 분장을 받았다. 끈끈하고 냄새나는 화학물질을 매번, 그것도 촬영이 이어지는 오랜 시간 동안 피부 위에 붙이고 있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녀는 기꺼이 모든 작업을 견뎌냈다.
검은 옷을 입은 여인의 의상은 빅토리아 시대에 남편이나 아들을 잃은 여성들이 입던 상복이다. <우먼 인 블랙>의 의상 디자이너 키스 매든은 손과 목 등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가림으로써, 관객들이 여인의 얼굴 표정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얼굴 위로 두꺼운 재질의 베일을 늘어뜨려 캐릭터 자체가 지닌 오싹한 분위기를 살렸다. 섬뜩하지만 뭔지 모를 슬픔을 간직한 검은 옷을 입은 여인. 캐릭터를 완벽히 분석한 제작진의 심미안과 장시간의 특수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배우의 노력이 더해져 지금껏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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