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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의 기록 (1955) I Live in Fear, 生きものの記録 평점 6.3/10
생존의 기록 포스터
생존의 기록 (1955) I Live in Fear, 生きものの記録 평점 6.3/10
장르|나라
드라마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13분
감독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주연
(주연) 미후네 도시로, 시무라 다카시
누적관객

주물공장을 경영하는 노인 나카지마 기이치는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의 위협을 피하려면 일본을 떠나야 한다며, 전 재산을 던져 브라질로 이민을 준비한다. 브라질 이민을 결코 찬성할 수 없는 가족들은 그를 한정치산자로 선고해 달라고 가정법원에 신청한다. 가정재판소의 조정위원을 맡고 있는 치과의사 하라다는 나카지마 노인의 주장에 마음이 흔들리면서도, 현실적인 선택으로 한정치산자 선고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나카지마 노인은 핵에 대한 불안과 공포 속에 점차 기력을 잃어가고, 공장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자식들을 설득하기 위해 급기야 공장에 불을 지르기에 이른다.

당시 35세였던 미후네 도시로가 70세의 노인을 연기해 화제가 되었던 작품. 나이는 들었으나 에너지와 정력이 넘치던 노인이 현실의 벽에 부딪혀 점차 불안과 광기에 사로잡히고 왜소해져 가는 모습을 탁월하게 보여 준다. 검고 어두운 미후네의 분장은, 목탄화를 연상시키듯 흑백 대비가 강한 화면과 함께 묘한 인상을 남긴다. 비키니섬의 수소폭탄 실험 뉴스를 들은 음악가 하야사카 후미오가 “이런 시대에는 안심하고 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문제에 어찌하여 대처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문제작이다. 구로사와의 오랜 콤비였던 하야사카는 작품 종료 후 결핵으로 사망하여, 이 작품이 유작이 되고 말았다. 오시마 나가사는 이 작품을 보고 “쇠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는데, 무거운 주제로 인해 흥행에서는 참패했다.
(한국영상자료원 - 2010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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