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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일요일(1947)
One Wonderful Sunday, 素晴らしき日曜日 | 평점7.4
어느 멋진 일요일(1947) One Wonderful Sunday, 素晴らしき日曜日 평점 7.4/10
장르|나라
드라마/로맨스/멜로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1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구로자와 아키라
주연
주연 누마사키 이사오, 나카키타 치에코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도쿄. 친구 하숙집에 얹혀 사는 유조와 언니 집에서 열여섯 식구와 함께 사는 마사코는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의 데이트가 유일한 즐거움이다. 맛있고 값도 싼 ‘히아신스’라는 이름의 커피숍을 여는 것이 꿈인 두 사람. 하지만 현실은 비참하기 그지없어, 수중에 가진 돈이라곤 35엔(현재의 약 3,500엔)이 전부다. 모델하우스도 구경해 보고, 세가 싸다는 아파트도 보러 가지만, 두 사람의 형편으론 그 어느 곳도 무리일 뿐이다. 유조의 친구가 경영하는 카바레에서도 냉대받고, 비를 맞으며 보러 간 연주회는 암표상이 표를 다 사 버려 매진이다. 그러나 두 연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또 다시 내일을 준비한다.

전후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가난한 연인들의 애틋한 하루를 서글프고 애잔한 정서로 그린 영화. 두 사람이 하루를 보내며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당시 사회에 대한 비판 의식도 담아 내고 있다. 영화의 종반부 두 사람만의 가상 콘서트에서 마사코가 관객들의 동참을 간절하게 요청하는 장면에선 절로 가슴이 뭉클해지며, 황량한 콘서트장에 울려 퍼지는 미완성교향곡의 선율이 오랜 감동을 남긴다.
1946년 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도호 쟁의로 인해 오코치 덴지로, 후지타 스스무, 하라 세쓰코 등 스타 배우들이 다수 퇴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완전한 신인을 기용하여 제작했다. 각본을 담당한 우에쿠사 게이노스케는 구로사와와 초등학교 동창생인 사이로, 다음 작품인 <주정뱅이 천사>도 함께 작업했다.
(한국영상자료원 - 2010 구로사와 아키라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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