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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토끼 (2009) 평점 8.3/10
핑크 토끼 포스터
핑크 토끼 (2009) 평점 8.3/10
장르|나라
드라마/로맨스/멜로/코미디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9.08.20 개봉
95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김회근
주연
(주연) 고다미, 권철
누적관객

한 때 잘 나가던 25살 ‘에로배우’
전직 자해공갈단 50살 사기꾼
그들의 밑바닥 인생에 희망이 찾아왔다!

한때 잘나갔던 왕 가슴 에로배우 다해는 겨우 스물 다섯임에도 퇴물취급을 받는 신세로 전락한지 오래. 성인방송에서 가슴 털을 보였다는 이유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그녀는 복지사의 지시로 팔을 다친 백한근의 집에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 백한근은 알고 보면 전직 자해공갈단 출신의 사기 고수. 이번에도 건수를 올리기 위해 팔을 부러뜨린 그는 자신을 돕기 위해 내키지 않는 걸음을 한 다해에게 사사껀껀 시비를 건다.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서로의 인간적인 면에 끌리는 두 사람. 돈이 없어 집에서도 쫓겨나게 된 다해가 백한근의 집에 들어와 살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 가까워진다.
한편, 고교 축구선수로 벤치신세인 다해의 동생 병순이 친구들과의 주먹다툼으로 위자료를 요구하자 다해는 목돈이 필요하다며 백한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역시 또 다른 친구에게 자신의 전재산과 다름없는 돈을 모두 건넨 상태. 백한근의 이러한 사정을 알 리 없는 다해는 돈을 마련하고자 포르노 출연을 결심하게 되는데..

명퇴직전 에로배우, 전직 자해공갈 사기꾼..
쉽게 비난 받고 쉽게 잊혀지는 사람들이 그려가는 2009년 희망스토리

한물간 에로배우, 자해공갈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기꾼, 검은 거래가 있어야만 필드를 밟아볼 수 있는 축구꿈나무... 이들을 주변에서 찾아보기란 힘들지 않지만, 그 흔한 ‘소시민’이라고 말할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사람들도 결코 아니다. <핑크토끼>는 이처럼 쉽게 비난 받고 쉽게 잊혀지는 사람들이 등장하는 영화다. 겨우 스물 다섯의 나이로 퇴물 취급을 받는 여자주인공과 너무 오랜 시간을 그랬기 때문에 더 이상 사기꾼 짓을 그만둘 수 없는 쉰 살의 남자주인공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구원이 되어준다는 스토리를 통해 영화는 막연한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것이 아닌 삶의 작은 희망이 우리 가까운 곳에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까지 살아왔던 것처럼 지난한 세월을 보내야 하는 보통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다.
행복을 먼 곳에서만 찾으려 한 건 아닌지 한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핑크토끼>는 당신의 삶, 그리고 사람에 대한 가치관을 바꿔줄 최고의 희망드라마로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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