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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심장을 쏴라 (2014) Shoot Me in the Heart 평점 6.8/10
내 심장을 쏴라 포스터
내 심장을 쏴라 (2014) Shoot Me in the Heart 평점 6.8/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5.01.28 개봉
102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문제용
주연
(주연) 여진구, 이민기
누적관객
수리정신병원 501호
독특한 놈들의
특별한 우정이 시작된다

경험이 말한다! “이 녀석은 피하라고!”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6년째 병원을 제집처럼 드나든, 누구보다 성실한 모범환자 ‘수명’.
하지만 움직이는 시한폭탄 ‘승민’과 엮이면서 그의 평화로운 병원라이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본능이 말한다! “이 녀석, 재미있겠다고!”
이유도 없이 강제로 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 어떻게든 이 곳을 나가야만 하는 그는
같은 방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수명’을 꼬드겨 탈출을 감행한다.

세상을 상대하러 나선 놈들!
모든 것을 내던진 청춘들의 위험한 탈출이 시작된다!

[ ABOUT MOVIE ]

“이 시대의 스테디셀러, 스크린 속으로!”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살아 있는 캐릭터!
제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7년의 밤’, ‘28’ 정유정 작가의 스테디셀러 첫 영화화!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토리를 담은 소설 ‘내 심장을 쏴라’는 제목만큼이나 박진감 넘치고 거침없는 문체로 독자들과 평단을 매료시켰다. ‘내 심장을 쏴라’의 치밀한 얼개와 속도감 있는 문체, 그리고 살아 있는 듯 입체감 넘치는 캐릭터들은 “분투하는 청춘에게 바친다”라는 이 작품의 머리글처럼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순식간에 22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로 등극,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또한 김화영, 황석영, 박범신, 유효서, 은희경, 김형경 등 9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뜨거운 감동과 생에 대한 각성이 꿈틀대며, 희망에 대한 끈을 다시 움켜잡게 만드는 마력이 깃든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선정한 ‘2009 올해의 청소년 도서’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는 등 ‘내 심장을 쏴라’는 많은 평단과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작품 중 하나다.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7년의 밤’, ‘28’ 등의 작품으로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 정유정 작가의 대표작이자 스테디셀러인 ‘내 심장을 쏴라’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에 팬들은 가상캐스팅을 하는 등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독자들뿐만 아니라 정유정 작가 역시 ‘내 심장을 쏴라’의 영화화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해준 작품인 동시에 작가 자신이 느꼈던 청춘 시절의 고민과 감성들을 고스란히 반영한 작품이기 때문. 이런 ‘내 심장을 쏴라’가 가장 먼저 영화화되자 정유정 작가는 “남다른 애정이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더없이 기쁘다. 부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평단과 독자들 모두를 만족시킨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내 심장을 쏴라>는 원작 특유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곳곳에서 터지는 블랙유머, 그리고 스토리를 관통하는 뜨거운 메시지는 영화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용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의 노력까지 고스란히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탄생 되었다.


“매력 만점! 개성 터지는 수리희망병원 친구들”

대한민국 완소남 이민기, 여진구부터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신구, 박충선, 박두식, 한혜린까지
충무로 신-구 연기파 총집합!

<내 심장을 쏴라>의 제작이 결정되자마자 팬들 사이에 캐스팅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네티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가상캐스팅 리스트까지 만들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가장 먼저 캐스팅된 캐릭터는 바로 ‘승민’. 이민기가 연기한 ‘승민’은 영문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갇혀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실제로 자신의 캐릭터와 동갑인 25살 때 원작을 읽은 이민기는 많은 부분에 공감을 했다. 특히 자신이 꿈꾸는 인생의 목표를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몇 번이고 부딪히는 ‘승민’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이민기는 기본적인 캐릭터 분석은 물론 의상,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모습에 이르는 디테일한 부분까지 고민해가며 ‘승민’으로 완벽하게 거듭났다. ‘승민’과는 정반대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병원에 숨어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수명’은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탄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여진구가 맡았다. 실제 자신의 나이보다 많은 ‘수명’을 연기한 여진구는 어디로든 숨고 싶어하는 소심한 모습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승민’과 함께 성장하고 변화해가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수명’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또 한번 여진구만의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극과 극의 캐릭터 대비에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이민기와 여진구는 케미스트리, 그 이상의 시너지를 뿜어내며 힘있게 극을 이끌어 간다.

주인공 둘뿐 아니라 조연 캐릭터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먼저 이들과 같은 병실을 쓰는 501호의 자타공인 오지라퍼 ‘김용’은 이 시대의 감초배우 김정태가 연기해 존재만으로도 웃음을 선사, 씬스틸러의 진면목을 자랑한다. ‘승민’의 껌딱지 ‘만식씨’는 가상캐스팅 리스트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배우 김기천이 맡았다. ‘내 심장을 쏴라’ 연극에서도 동일한 역할을 제안 받았을 만큼 ‘만식씨’에 적역이었던 김기천은 환상적인 씽크로율을 자랑한다. 수리희망병원 최고의 카리스마 ‘최간호사’는 유오성이 연기해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전설의 주먹>을 시작으로 <소녀괴담><빅매치>등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박두식과 [기황후], [신기생뎐], <소녀괴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한혜린이 각각 병원 내 가장 악명 높은 보호사 ‘점박이’와 간호사 ‘윤보라’ 역할을 맡아 극에 갈등을 더한다. 여기에 ‘승민’과 ‘수명’의 편에서 그들을 도와주는 ‘십운산 선생’과 ‘우울한 청소부’는 존재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 신구와 박충선이 연기,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다. 이 밖에도 ‘렉터 원장’에 송영창, ‘버킹엄 공주’에 김재화, ‘현선엄마’에 이화영을 비롯해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이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맡아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처럼 독특한 캐릭터들이 총집합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촬영장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 촬영 날 ‘수학여행의 마지막 밤 같다’며 아쉬워했을 만큼 화기애애했던 현장의 분위기는 영화 속에 그대로 녹아 들었다. 덕분에 관객들은 <내 심장을 쏴라>만의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에너지와 스토리에 충분히 매료될 것이다.


“분투하는 청춘에게 바친다”

오늘을 살고 있는 ‘당신’들에게 고한다!
현재에 지쳐 있는, 내일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내 심장을 쏴라>가 건네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하나의 목적을 향해 우직하게 달려간다. 수리희망병원 ‘밖’으로 나가는 것. 그 누구보다도 자유를 갈망하지만 갇혀 있을 수밖에 없는 ‘승민’은 병원을 나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리고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스스로를 억압하고, 자기 안으로 숨어버린 ‘수명’은 이런 ‘승민’을 이해할 수 없다. 전혀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던 이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 변하기 시작한다. 영화는 스물다섯의 ‘승민’과 ‘수명’을 통해, 좌절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이 진짜 인생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무게감 있게 담아냈다.

영화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캐릭터들은 저마다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환자다. 가족에게 버림 받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 과거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 등등. 쉽게 말해 영화는 상처 받은 현대인들을 ‘미친’ 캐릭터들을 통해 다소 과장되게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 ‘승민’과 ‘수명’은 “분투하는 청춘에게 바친다”는 정유정 작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시대 청춘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밖’으로 나가기 위해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하는 ‘승민’, 그리고 결국 ‘승민’과 함께 한 발짝 앞으로 내딛는 ‘수명’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내 심장을 쏴라>는 ‘승민’과 ‘수명’의 모습을 통해 ‘청춘’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관객들에게도 망설이지 말고 지금 당장 원하는 것을 향해 달리라고 말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 바로 이것이 <내 심장을 쏴라>가 청춘인, 청춘이었던, 그리고 청춘이 될 모든 사람들에게 건네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인 것이다.




[ PRODUCTION NOTE ]

수리희망병원 설립기!
소설 속 상상의 공간을 현실로 옮겨오다!

전직 간호사였던 정유정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낸 수리희망병원의 내부 구조와 생활규범 등은 소설에 꽤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프리프로덕션 과정부터 자료조사에 한계가 따랐다. ‘폐쇄’ 병동이라는 특징 때문에 그 실체를 100%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 때문에 정신병원에 가보고 근무했던 사람들과 얘기를 많이 나눠서 소스를 얻었다. 문제용 감독과 제작진은 구체적인 병원의 운영 시스템이나 격리실, 압박하는 모습 등 사실적인 부분은 살리되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반적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정신병원과는 다르게 구현하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병원 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 그리고 그 속에 갇힌 두 주인공 캐릭터들의 감정이라고 의견을 모았고, 그것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은 새로 병원세트를 짓는 것보다는 실제 병원건물에서 촬영하는 것이 특유의 분위기를 더 잘 전할 수 있다고 판단, 폐병원들을 찾아 다녔지만 대부분의 병원들은 이미 사용을 못할 정도로 망가져 있는 상태였다. 전국의 폐병원들을 수소문한 끝에 폐업한지 7년 남짓 된 전북 임실에 위치한 ‘임실 보건의료원’을 발견하게 되었다. ‘ㄷ’자 형태의 독특한 구조와 한적한 곳에 위치한 임실 보건의료원은 촬영장소로 안성맞춤이었지만, 정신병원이 아닌 의료원이었기 때문에 리모델링이 필요했다. 제작진은 폐쇄병동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창문마다 철창을 설치했고, 복도나 병실도 분위기를 잘 살릴 컬러로 다시 페인트칠을 시작했다. 이미경 미술감독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이 하얀 정신병원이 아니라 밝고 스타일리쉬한 정신병원이었으면 좋겠다는 문제용 감독의 의견에 따라 비주얼을 구상했다. 전체적으로 밝은 느낌을 줄 수 있게 노란색으로 통일감을 가져가되 빨간색과 초록색, 흰색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승민, 수명, 김용, 만식씨가 사용하는 501호 병실은 어둡고 답답한 동시에 아늑하면서도 따뜻한, 두 가지 결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이불 등의 소품에 포인트를 주었고, 영화 속 주요 공간인 놀이치료실은 가장 많은 일이 일어나고,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만큼 예쁘고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놀이기구는 물론, 바닥, 창문 등 내부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 또한 환자 차트며, 각종 병실의 안내문구 등 화면에 자세하게 잡히지 않는 부분까지 디테일한 소품들로 채워놓으며 리얼한 병원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처럼 디테일한 설정으로 탄생한 ‘수리희망병원’뿐만 아니라 승민과 수명이 보트를 타고 탈출을 시도하는 장면, 승민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면, 병원 환자들이 다 같이 운동장에서 체조를 하거나 축구를 하는 장면 등 야외씬 역시 소설 속에 그려진 장소와 흡사한 장소를 섭외, 전국 각지에서 촬영을 이어가며 노력을 쏟았고, 그 결과 관객들은 소설 속 상상의 무대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받게 될 것이다.


육, 해, 공 액션 총출동!
액션영화인 듯, 액션영화 아닌, 액션영화 같은 액션 장면들!


위험천만 육탄전! 엘리베이터 액션 & 카액션!

육상에서의 액션에서 가장 대표적이었던 것은 바로 카액션과 엘리베이터 액션이다. 먼저 요즘 대세 영화의 필수 장면이라 불리는 엘리베이터 액션.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기 위해 도망치는 수명과 수명을 찾아 다니는 점박이, 그리고 점박이의 뒤를 쫓는 승민이 꼬리잡기처럼 쫓고 쫓는 이 장면은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 비좁은 공간에서 촬영해야 하다 보니 많은 테이크로 끊어서 촬영할 수 밖에 없었고, 행동반경이 좁다 보니 부상 등의 위험이 있었다. 또 장면마다 층을 이동해서 찍어야 했기 때문에 장비 세팅 등에 어려움도 뒤따랐다. 결국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배우와 무술팀이 촬영 전 여러 번의 리허설을 통해 정확한 동작과 포지션을 익힌 후에 본 촬영에 들어갔고, 덕분에 본 촬영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승합차 두 대가 나란히 가면서 벌이는 카액션은 고난이도의 위험한 촬영이었기에 이틀에 걸쳐 철저하고 꼼꼼하게 준비를 마쳤다. 승민과 수명이 탄 차와 점박이가 탄 차까지, 두 대의 봉고차가 도로를 질주하며 진행되는 카액션씬은 스튜디오와 실제 도로를 번갈아가며 촬영되었다. 차량 두 대가 위험천만 추격전인 만큼 안전을 기했지만 한 대의 봉고차가 밀리는 바람에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스탭들의 빠른 조치로 촬영은 무사히 마무리 될 수 있었고, 극 중 하이라이트 부분에 등장하는 봉고차 추격씬은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음까지 시원하다! 보트 액션!

사실 엄밀히 따지면 바다 촬영은 아니다. 하지만 승민과 수명이1차로 탈출을 시도하는 보트 장면 덕분에 바다 촬영 못지 않은 물(?)촬영이 여러 차례 진행되었다. 문제용 감독은 이 장면에서 관객들이 탁 트인, 시원한 느낌을 얻길 원했다. 그러기 위해선 전체 화면이 시원하게 보이는 풀샷 촬영이 필수였고, 이를 위해선 배우들이 직접 운전을 할 수 있어야 했다. 다행히 이민기는 전작 <해운대> 촬영 시 자격증을 취득했고 실제 보트를 몰아본 경험도 있었지만, 미성년자였던 여진구는 운전 관련 자격증이 있을 리 만무할 터. 하지만 보트 운전 면허의 취득가능 나이가 14세라는 소식을 들은 여진구는 이 촬영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보트운전 면허 시험을 봤고, 생애 첫 국가자격증을 당당히 취득했다. 두 배우 모두 보트 운전이 가능했기 때문에 제약 없이 촬영, 풀샷과 타이트샷을 원했던 대로 카메라에 담았고, 덕분에 보트 장면은 시원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영화 속 명장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하느님이 보우하신 바로 그 촬영! 패러글라이딩 액션

영화 속 승민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다. 여진구가 영화를 위해 보트 운전 면허를 땄다면 이민기는 패러글라이딩을 배웠다. 촬영에 들어가기 앞서 약 두 달여 간 패러글라이딩 훈련을 했고, 혼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익혔다.

수리봉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장면은 엔딩을 장식하는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 촬영 감독은 하늘의 쨍한 푸른빛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카메라 기종으로 바꾸어 준비하는 등 모든 것에 만전을 기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날씨였다. 스토리 상으론 저녁 즈음의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한 날씨여야 했는데, 사실 햇빛이 없으면 패러글라이더를 띄울 수 없었던 것. 이 때문에 촬영 전날부터 문제용 감독과 연출팀은 회의를 거듭했지만 결론은 ‘하늘에 맡기고, 안되면 이틀에 걸쳐 나눠서 찍자’로 매듭지어졌다. 하지만 운명의 여신은 <내 심장을 쏴라>의 편이었다. 촬영 당일, 아침부터 해가 쨍쨍해서 글라이더를 띄우는 촬영을 무사히 마쳤는데 점심시간 이후부터는 거짓말처럼 구름이 몰려와 흐린 하늘을 연출해주었던 것. 이렇게 날씨까지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친 이 장면은 영화의 가장 중요한 핵심 메시지를 대변하는 의미 있는 장면으로 완성,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이민기-여진구, 12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우정!
영화를 더욱 빛내다!

처음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을 때 팬들은 두 배우의 동갑 설정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실제로 이민기와 여진구의 나이차이가 무려 12살이었기 때문. 그러나 팬들의 우려를 한방에 불식시킬 정도로 두 배우는 띠동갑이라는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내 심장을 쏴라> 속에서 전혀 위화감 없는 비주얼을 보여준다. 덕분에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제작진은 말한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남자들의 독특한 관계를 뜻하는 ‘브로맨스(Bromance)’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드라마 [미생] 등 최근 흥행작의 필수코드로 손꼽힐 만큼 대중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에서 승민과 수명의 관계 또한 단순한 ‘우정 그 이상’을 보여준다. 자유분방한 승민과 자기 안으로 숨기만 하는 수명, 이렇게 전혀 달랐던 두 사람은 병원에서 처음 만나게 된 후,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삶이 달라져 간다. 특히 수명은 승민 덕분에 자신의 트라우마를 깨뜨리고 그 안에 숨어 있던 진정한 자신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둘의 관계를 보다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이민기와 여진구는 현장에서 더욱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다. “둘은 카메라가 꺼지면 서로에게 장난치기 여념 없었다. 촬영이 없는 날에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러 가고,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는 등 자연스럽게 어울렸다."는 문제용 감독의 말처럼, 이민기와 여진구의 나이를 뛰어넘은 돈독한 우정은 영화 속에 고스란히 묻어나 승민과 수명의 특별한 우정으로 승화,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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