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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모텔(1980)
Motel Hell | 평점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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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모텔(1980) Motel Hell 평점 7.0/10
장르|나라
코미디/공포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101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케빈 코너
주연
주연 로리 칼훈, 폴 린케

한적한 시골길의 한 모텔. 모텔의 주인인 빈센트 남매는 지난 30년 동안 이 지역에서 최고의 소시지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그들은 오늘도 지나가는 여행객을 비밀정원에 묻기 바쁘다. 그것도 산채로... 조지 로메로와 토브 후퍼 등 호러 걸작들에 대한 오마쥬로 가득한 80년대 슬래셔 호러의 숨은 걸작.

<지옥의 모텔>은 스토리텔링이 흥미롭다. 토비 후퍼의 <텍사스 전기톱 대학살>이 나온 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살육 행위를 그린 아류작들이 많아졌다. <지옥의 모텔>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변형된 이야기는 참신하며 위트가 넘친다.
영화의 무대는 시골 마을에 세워진 모텔이다. 이 모텔의 네온사인은 의미심장하다. "MOTEL HELLO" 라는 글자에서 O자에 불이 들어오지 않아, "MOTEL HELL"이 되어버린다. 고장이 났지만 고칠 이유가 없다. 이름 그대로 사람을 재우기 위한 용도가 아닌, 살육이 벌어지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주인인 남매는 길에다 함정을 만들어 지나다니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고를 유발하고 다친 사람을 납치해 죽인 후 훈제고기를 만들어 장사를 한다.
<지옥의 모텔>에서 흥미로운 대목은 사람을 잡아서 바로 죽이지 않고 사육을 하며 뜸을 들이는 것이다. 사이코 남매는 비밀 농장에서 잡아온 사람들을 땅에다 심어놓고 농작물을 가꾸듯이 정성스럽게 기른다. 목을 따서 소리를 못 지르게 만들고 영양분을 듬뿍 공급한다. 적당히 살이 오르고 육질이 좋아지면 토막을 내는데, 이 과정이 신선하다.
특히 영화의 라스트를 장식하는 전기톱 대결이 압권이다. 인간 도살장의 기괴한 분위기 속에서 굉음을 내는 전기톱의 격투는 박력이 넘친다. 왕년의 액션 배우인 로리 칼훈의 연기가 멋지며, 78년 플레이보이 잡지에서 ‘올해의 플레이메이트’로 뽑힌 모니크 세인트 페에르의 섹시미도 영화의 볼거리다. (김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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