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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피가 허락하지 않는다

The Call of Blood, 俺たちの血が許さない, 1964 원문 더보기

The Call of Blood, 俺たちの血が許さない, 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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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범죄/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98분
평점
4.0
누적관객
71명

주요정보

아사리 겐지는 야쿠자의 세력 싸움에 말려들어 아이들을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숨을 거둔다. 그로부터 18년이 흘러 각자의 길을 걷고 있던 두 아들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힘을 합친다. 당시 닛카츠의 대형 액션 스타였던 다카하시 히데키와 고바야시 아키라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2012 스타일의 혁신: 닛카츠 창립 100주년 스즈키 세이준 회고전)
스즈키 세이준의 낙인이 분명한 액션 영화다. 사실 이 문장만으로 <우리들의 피가 허락하지 않는다>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상대편 야쿠자에게 아버지가 살해당한 형제가 18년 후 복수를 위해 힘을 합친다. 두 형제와 여인들 사이의 위험한 사랑이 오고간 다음 운명을 좌우할 처절한 총격전이 그들을 찾아온다. 당시 일본의 스타였던 다카하시 히데키와 고바야시 아키라가 두 형제를 연기했다.
스즈키 세이쥰은 야쿠자와 복수와 총격전이라는 전형적인 장르의 틀로 파고들어가 곳곳에 경쾌한 요소를 집어넣으며 자신의 스타일로 영화를 장식해 간다. 이 가운데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영화의 중반 두 주인공이 자동차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으로, 형제애를 확인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결의를 다지는 대화가 오가는 순간 쏟아지는 비와 원근감이 없는 배경의 바다가 미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증폭된 감정과 넘치는 순간들이 마지막의 총격전으로 이어져 형제에게는 비극이 찾아오지만, 영화는 세련미와 거친 느낌이 공존하는 인상적인 작품으로 완성된다.
<우리들의 피가 허락하지 않는다>는 스즈키 세이준 스스로 각본을 쓴 것은 아니지만 덕분에 스즈키 특유의 경쾌함과 거칠 것 없는 본능이 관습과 충돌하며 더욱 시원하게 드러나는 영화다.
(권용민_2008년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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