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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와 마법 동화책 (2008) Paco and the Magical Picture Book, パコと魔法の絵本 평점 7.4/10
파코와 마법 동화책 포스터
파코와 마법 동화책 (2008) Paco and the Magical Picture Book, パコと魔法の絵本 평점 7.4/10
장르|나라
판타지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0.07.22 개봉
105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나카지마 테츠야
주연
(주연) 야쿠쇼 코지, 아야카 윌슨, 츠마부키 사토시, 카세 료, 츠치야 안나
누적관객
책을 펼치는 순간, 상상이 현실이 된다!

하루가 지나면 모든 것을 잊는 소녀,
세상에서 가장 제 멋대로인 빵구똥구 할아방구를 만나다!

변두리 괴짜 환자들의 천국이 된 마법의 병원, 매일 같은 벤치에 앉아 ‘개구리왕자vs가재마왕’이란 동화책을 읽는 소녀 ‘파코’ 는 교통사고를 당한 후 하루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희귀한 단기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 어느 날, 동화의 주인공 케로로 중사를 벗삼아 놀던 파코는 자신이 늘 앉던 벤치에 앉아있는 오누키 영감을 발견한다.

한편, 뭐든지 제 멋대로인데다 자신밖에 모르는 환자인 오누키는 아주 사소한 일로 파코의 뺨을 때리게 되고, 뒤늦게 파코의 사연을 듣고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다음 날, 오누키가 파코에게 사과하려고 뺨을 만지는 순간 “아저씨, 어제도 제 뺨을 만졌죠?” 라고 물으며 그를 기억하는 게 아닌가! 이제 오누키는 파코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연극을 만들기로 결심한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파코의 동화 속 주인공들이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 About fantasy world ]

<불량공주 모모코>,<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제작진이 선보이는 야심작!

영화 <파코와 마법동화책>은 <불량공주 모모코>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톡톡 튀는 영상과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기존의 원작을 넘어서는 영화를 만들어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신작이다. <파코와 마법동화책> 역시 지난 작품과 마찬가지로 원작을 바탕으로 했는데 [Midsummercarol-개구리왕자와 가재마왕]이란 고토 히로히토의 연극이 바로 그것. 하루 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소녀에게 고집불통 노인이 잊지 못할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펼쳐지는 유쾌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판타지가 스크린 위에서 실사와 3D그래픽의 조화로 화려하게 그려진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작품 중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주목 받았던 작품은 바로 <불량공주 모모코>. 개봉 당시 그저 그런 만화 같은 코미디 영화 중 한 편일 것이라 여겼던 관객들의 편견과는 달리 경쾌하고 발랄한 영상과 매끈하게 다듬어진 스토리, 섬세한 심리묘사까지 꾸려내며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을 가장 잘 이용해 영리하게 만든 영화로 호평 받기에 이른다. <불량공주 모모코>로 국내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그의 두 번째 국내 흥행 작품은 바로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이 작품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역량이 십분 발휘된 작품으로 베스트셀러였던 동명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는 엔터테인먼트여야 한다.”는 감독의 영화관를 담아 원작의 어두운 분위기는 뮤지컬과 CG라는 형식의 필터를 통과하며 새로운 분위기로 탄생하고, 7개관에서 개봉을 시작해 전국 4만명을 넘는 관객스코어를 달성하며 작은 영화의 블록버스터로 사랑 받기에 이른다.

오랜 기간 동안 CF감독으로 활동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아온 나카시마 테츠야는 ‘CF출신의 감독은 영상에 신경 쓴 나머지 드라마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업계의 편견을 깨뜨리고 보란 듯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증명하는 작품들을 완성한다. <파코와 마법동화책> 역시 그의 천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작품으로, 지난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촬영, 미술, 음악 등 주요 스탭들을 전작과 동일하게 꾸리며 팀워크를 과시하며 궁극의 판타지를 완성해냈다.


어른들을 위한 총천연색의 환상의 세계!
일본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찾아온다!

아시아의 팀 버튼이라 불리는 나카시마 테츠야는 과감한 색, 환상적인 CG, 캐릭터들의 과장된 분장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하는 감독으로 그의 성향이 가장 극대화 된 작품이 바로 <파코와 마법동화책>이다. 어린 소녀가 등장하는 점, 동화의 세계가 영화 속에서 구현되는 점 등이 마치 팀 버튼의 최근작<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떠오르게 만드는 <파코와 마법동화책>은 극중의 극이란 이야기의 구조를 빌어와 새로운 판타지를 선보인다.

시대는 정해지지 않았고 약간 이상한 환자와 의사, 간호사들이 함께 살아가는 변두리의 어느 병원. <파코와 마법동화책> 속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한 소녀와 노인이 있다. 파코라 불리는 어린 소녀는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충격으로 하루밖에 기억을 못하는 단기 기억상실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 그리고 소녀와 인연을 이어갈 또 다른 주인공 오누키 노인은 한 때는 자수성가한 대기업의 사장이었으나, 이제는 노환으로 병원에서 요양을 하고 있는 신세다. 하지만 옛 시절을 잊지 못하고 오만 방자함과 고집불통만 남은 노인이다. 영화는 오누키를 현실의 어른, 그리고 파코를 순수한 동심으로 설정해 어른이 아이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결국, 아이를 통해 어른의 마음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특히 극중에서 동화책속 이야기를 어른환자들이 파코를 위해 실제 구현 하는 장면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는 마치 초등학교나 유치원의 학예회를 보는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심리치료 연극을 방불케 하는 감독의 섬세한 지시가 있었던 장면으로 단순한 동화의 재현을 넘어선다. 이 장면에서 야쿠쇼 코지, 츠카부키 사토시, 카세 료 등 베테랑 연기자들은 동화 속 개구리 왕자, 가재마왕, 소금쟁이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했는데 재치만점의 독특한 이들 캐릭터들은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특유의 묘사로 시종일관 웃음을 유발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스펙타클한 액션, 화려한 CG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이 펼쳐진다. 동화의 이야기는 저마다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어른환자들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으로 무엇보다 이기적이고 고립된 인간 오누키의 마음이 열리는 과정과 맥을 같이 한다.
이렇게 디즈니나 픽사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하고 다양한 CG와 캐릭터에 어른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감싸 안을 단순명료하지만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을 만족 시키는 영화<파코와 마법동화책>은 어른들을 위한 또 하나의 독특한 환상동화로 기억되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런 캐스팅은 없었다!
사상 최강, 전무후무한 기적적인 호화 캐스팅!

<불량공주 모모코>에서 캐릭터 이미지에 100퍼센트 부합하는 캐스팅으로 절찬 받았던 나카시마 테츠야는 이후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나카타니 미키를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둔다. 특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은 나카타니 미키 외에도 카가와 테루유키, 에이타, 이세야 유스케 등 청춘스타와 연기파 배우의 절묘한 조합으로 최강의 라인업을 보여줬다.

한편, 야쿠쇼 코지, 츠마부키 사토시, 카세 료, 츠지야 안나, 아베 히로시 등 <파코와 마법동화책>에 등장하는 모든 출연자들은 일본에서 굵직굵직한 주연급 역할을 맡는 선망의 배우들이다. 일본의 안성기라 불리울 정도로 전열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야쿠쇼 코지는 오누키 영감역할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괴팍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일본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흔하지 않았던 90년대에도 <우나기>,<실락원>등을 통해 국내 1호 일본 배우로 사랑 받았던 그는 <게이샤의 추억>,<바벨>로 세계시장에도 진출을 모색하며 국민배우의 자리를 꿰찼다. 무로마치 역할을 맡은 츠마부키 사토시 역시 한-일 양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통해 국내에서도 통하는 일본배우로 사랑 받은 그는 예쁜 외모에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감독들의 편애를 받는 배우다. 그러나 <파코와 마법동화책>에서는 과장된 분장에 도전해 츠마부키 사토시임을 절대 알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코이치 역할의 카세 료도 일본의 훈남배우로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이끌고 있는데 그의 소금쟁이 연기와 오타쿠스러운 연기를 눈 여겨볼 것! 타마코 역의 츠지야 안나는 <불량공주 모모코>에 이어 나카시마 테츠야의 선택을 받았는데, 특유의 고스풍의 분장에 기괴한 대사처리가 키치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해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통해 주목을 받는 이는 바로 파코 역할을 맡은 아야카 윌슨! 97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믿기지 않는 연기력과 천사 같은 미소로 관객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그녀는 사실 <파코와 마법동화책> 이전 연기 경험은 전무했던 소녀. 그러나 천재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의 절묘한 연기지도를 통해 단숨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역스타가 된 그녀는 일본의 다코타 패닝으로 불리며, <파코와 마법동화책> 이후로 승승장구 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나카시마 테츠야만의 독특한 감성과 예리한 직관으로 캐스팅한 배우들은 엉뚱한 설정에도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며 새로운 판타지의 탄생을 알리는 ‘파코월드’를 이룩했다.




[ Production Note ]

지구를 넘어 우주를 넘보는 천재감독 나카시마 테츠야!
일본영화 사상최초 풀 3D 캐릭터와 실사 합성 시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은 <불량공주 모모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통해 다채로운 색감의 영상과 독특한 스토리라인으로 일본영화의 혁신을 보여준 바 있다. 그의 신작 <파코와 마법동화책>은 기존의 시도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기발한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일본 장편영화에서는 전례를 볼 수 없었던 최초로 시도된 풀 3D CG캐릭터와 실사의 합성!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모든 배우들을 CG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시키는 동시에 CG 캐릭터와 실제 배우들의 연기를 교차하면서 스토리를 고조시켜가는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영상 실험인 것이다. 나카시마 감독은 일본 영화사에서 처음 시도하는 CG와 라이브 액션의 융합을 위해 자신이 직접 커트 단위로 그림 콘티를 그리고, 촬영 할 때도 커트 단위의 치밀한 계산으로 임하는 등 스태프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의 꼼꼼함을 보였다고 한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캐릭터는 역시 동화책의 주인공인 개구리왕자! 나카시마 감독은 개구리 왕자의 눈이 좀 더 밉살스럽고 심술궂게 보이도록 고집했고 결과적으로 픽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표정과 움직임으로 캐릭터를 구현해냈다.

또한, 신비로운 하늘 아래 서있는 병원의 기이한 배경은 세트 촬영을 한 것으로 블루 스크린 배경에 하늘과 건물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서 완성시킨 것이다. 마치 그림책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 배경작업을 위해 촬영 후 거의 10개월을 후반작업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그림 콘티와 간단한 사전 애니메이션의 제작 등, 촬영 전의 프리프로덕션 과정까지 포함하면 <파코와 마법동화책>이 완성되기까지 약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 더욱이 합성과 CG 커트의 수는 600커트 이상이라고 하니 이 엄청난 영화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가 더욱 커지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적인 모험담, 픽사 영화적인 긴장감, 거기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지브리적인 감동이 더해진 듯 묘하고 신비로운 거대한 세계의 탄생! 이제까지 없었던 감동 엔터테인먼트 판타지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상상을 초월한 실험정신!
감각적인 비주얼, 의상과 특수분장, 음악 총출동!

츠마부키 사토시가 연기하는 무로마치의 병실은 20도 정도 경사진 바닥에 설치되어, 비스듬하게 만들어진 왜곡된 구조이다. 나카시마 감독은 “더 이상 평범한 세트에서 촬영하는 게 지겨워 무언가 실험해 보고 싶다”는 도전정신으로 수평을 무시한 채 방의 여기저기에 아이들의 손때가 묻은 듯한 장난감이 놓여있는 어지러운 세트를 만들었다. 병실 벽에는 비가 내리는 영상을 프로젝트로 투사해 방 전체가 울고 있는 듯 한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무로마치의 병의 상태를 두드러지도록 연출했다. 이것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시도하려고 했으나 못했던 장면으로 감독의 집념을 다시 한번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 영화의 의상과 분장 또한 나카시마 감독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매우 파격적이다. 감독은 의도적으로 일본 최정상의 배우들에게 난잡한 분장으로 족쇄를 채움으로써 반대로 그들의 연기가 더 두드러지도록 했다. 따라서 국민배우 야쿠쇼 코지는 매일 촬영 전 3시간 동안 실리콘 막을 피부에 붙이는 일회용 특수분장을 해야 했다. 살색 속옷을 입고 뚱뚱한 모습이 된 채, 눈 주위는 짙은 녹색으로 칠하고 흰색의 가발을 쓴 모습은 진짜로 이 사람이 야쿠쇼 코지 인가하고 스태프들이 눈을 의심했을 정도였다고. 그러나 나카시마 감독은 파격적인 분장을 하면 왜 안 되는지에 대해 되려 반문했다고 한다.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만들기 위해서 사실이 아닌 감정의 리얼리즘을 제대로 그려내면 관객들도 반드시 즐거워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엔터테인먼트영화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한편으로 영화음악 마니아이기도 한 나카시마 감독은 ‘할리우드에 뒤지지 않는 배경음악’을 목표로 음악스태프들을 동원하여 총 63곡을 만들어냈다. 덕분에 거의 영화 전편에 음악이 끊이질 않는다. 음악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한 가브리엘 로베르트가 진두지휘했다. 또한 영화 중반부에 출연하는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은 악단은 바이올린과 작은 북, 그리고 많은 이들에게 생경한 토이 피아노, 톱, 튜바 등을 연주해 어딘가 동유럽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서 무척이나 기괴해 보이는 톱 연주는 세계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험을 가진 톱 연주가 사키타 하지메가 직접 출연해 연주했는데, 톱의 음색이 예상 외로 따뜻하고 긴장감을 완화시켜주어 장면 분위기를 더욱 온화하게 만들어내었다.


판타지 속에 깃든 감동적인 이야기!
전설적인 연극<개구리 왕자와 가재 마왕>이 영화화 되다!

화려한 영상, CG, 호화 캐스트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파코와 마법동화책> 속 따뜻한 동화스토리는 유명 극작가 고토 히로히토의 전설적인 연극 ‘개구리 왕자와 가재 마왕’이 최초로 영화화된 것이다. 고토 히로히토는 독특한 판타지적 세계관과 스케일 큰 스토리로 현재 가장 주목 받는 극작가이며 ‘개구리 왕자와 가재 마왕’은 2004년 전국 8개 도시 순회공연과 2008년 재공연까지 마친 인기 대작연극이다. 영화 속에서는 오누키를 포함한 모든 환자들이 파코가 제일 좋아하는 동화책을 연극으로 만들어내는 부분에 이 작품이 삽입되어있다. 고토 히로히토는 “만약 죽더라도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 남는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는 것이다. 살아있더라도 누군가의 마음 속에 남아있지 않다면 그 사람은 죽은 것이다. 하루 밖에 기억할 수 없는 소녀의 마음 속에 남으려고 한 노인은 이 영화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고토 히로히토의 연극이 재현되는 영화의 진정한 클라이맥스 부분인 이 장면은 CG캐릭터와 실사가 교차되는 형식이기에 배우의 연기를 촬영하고, 은색 구슬로 빛을 측정한 후 실사와 CG를 편집해 보고 동작을 확인 하는 식으로 복잡하게 진행되었다. 감독도 모니터와 편집기, 현장을 분주히 오가면서 분장 담당자와 스크립터를 울게 만들 정도의 대단한 집중력으로 촬영을 이끌어 갔다고 한다. 각양각색의 장식으로 만들어진 세트와 박스를 잘라 붙여 만든 꽃, 비닐우산을 개조해 만든 장식물, 리본으로 만든 금붕어 등의 장식품은 모두 미술 스태프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화려한 CG를 자랑하는 이 영화에 따스함을 배가시켜준다. 촬영하는 내내 나카시마 감독은 모니터 앞에서 매우 만족한 듯 “최고야!”라고 외치며 스스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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