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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써라(2008)
La Corona | 평점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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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써라(2008) La Corona 평점 0.0/10
장르|나라
다큐멘터리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40분
감독
감독 아만다 미셸리, 이사벨라 베가

이 미녀선발대회는 입상하더라도 순식간에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거나 어린 소녀들의 우상이 되는 영예를 누릴 수 없다. 교도소에서 수감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 대회의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특전 아닌 특전은 여느 때처럼 감방으로 향할 때 교도관에게 받는 에스코트뿐이다.

최고의 미인들을 가려내는 미인대회에서 일등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최고 미인’이란 칭호를 받은 여성은 세상을 다 가진 것보다 더 큰 행복을 느낄 것이다. 자신이 살인자 혹은 테러리스트일지라도 말이다. 영화는 콜롬비아 보고타에 위치한 여성 교도소에서 수감자를 대상으로 하는 미인대회의 과정을 따라간다. 대부분 굴곡진 삶을 살다 범죄를 저지른 여성 수감자들은 현실을 답답해하고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지만 미인대회에서만큼은 완전히 다른 존재, 즉 ‘여성’이 된다. 안쓰러울 정도로 대회에 집착하고 결과에 분개하는 참가자들에게 미인대회는 보통의 미인대회가 주는 그 이상을 의미한다. 짧은 순간이나마 지리멸렬한 일상을 잊고 자신이 가치 있음을 느끼는 그 대회에서 승자는 왕관을 거머쥐고, 패자는 씁쓸함에 눈물을 흘린다. 영화는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주듯 승자와 패자의 희비를 냉정하게 보여주지만 그런 감정들조차 가장 인간적임을 역설한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예상치도 못한 충격을 주는 자막이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이런 삶의 부조리함에도 불구하고 인간에 대한 존엄과 가치를 진심으로 생각하게 한다. (EIDF 황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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