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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숲 (2009) Norwegian Woods 평점 3.9/10
노르웨이의 숲 포스터
노르웨이의 숲 (2009) Norwegian Woods 평점 3.9/10
장르|나라
코미디/스릴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0.09.30 개봉
82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노진수
주연
(주연) 정경호, 박인수, 지서윤
누적관객
아까 우리가 묻은놈...딴놈 아냐?
벌건 대낮에 벌어지는 피 말리는 삽질 무비!

점입가경 마운틴 소동극

“아까 우리가 묻은 놈… 딴 놈 아냐?!”
수상한 삽질러들의 요절복통 소동극이 시작된다!!

보스의 명령으로 영문도 모른 채, 시체를 유기하기 위해 외딴 숲을 찾은 삼류 건달 중래와 창욱. 열심히 구덩이를 파는 도중, 스산한 인기척에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얌전히 누워있어야 할 시체가 감쪽같이 사라지고 만다.

엄살만 부리는 낙천적인 수다쟁이, ‘삽질’의 달인인 창욱과 자칭 프로페셔널 건달 중래는 해지기 전에 시체를 처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온 숲을 헤집고 다니다가 산길에 널부러진 시체를 발견하고 다시 묻으려는 찰나,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여고생이 그들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들을 기다리는 예상치 못한 퐝~당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숲 속에서,
과연 이 수상한 삽질러들은 오늘 안에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

2010년 9월, 죽여주는 등산 갑시다!!

[ Hot Issue ]

로만 폴란스키, 로저 코먼 등 거장의 숨결이 녹아 든
잔혹함 속 웃음코드, 신개념 ‘리얼 삽질 무비’

길지 않은 러닝타임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인간의 욕망과 스릴, 그리고 코믹함이 절묘하게 버무려진 <노르웨이의 숲>에선 다양한 거장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숲’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모든 인물을 모아놓고 그 사람들 각자의 욕망을 극대화하는 연출 방식은 바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또한 인물들 간에 절묘하게 얽히고 설킨 관계, 그 긴장감 넘치는 관계 속에서 잃지 않는 유머와 여유, 그리고 렌즈의 선택, 카메라 앵글 등 디테일하고 다양한 연출 스타일을 구사한 것은 코엔 형제의 영향을 받은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플롯의 짜임새 있는 <노르웨이의 숲>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은 왕성한 창작력 속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영화를 끊임없이 만들어 내며 저 예산 예술영화로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영화계의 저변을 확대시킨 로저 코먼 감독에 대한 끝없는 동경과 존경의 마음이 일궈 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기존의 거대한 상업영화의 틀을 벗어나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감독의 바램과 훌륭한 거장들을 뛰어넘고자 하는 감독의 노력이 만들어낸 <노르웨이의 숲>은 등골이 오싹한 재미와 포복절도할 웃음을 기다린 관객들의 구미를 100%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노르웨이의 숲>
같은 제목, 다른 느낌의 차원이 다른 마운틴 소동극!!

각종 판타스틱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노르웨이의 숲>이 관객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바로 <노르웨이의 숲>의 제목의 유래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노르웨이의 숲’(국내판: 상실의 시대)와 같은 제목인 영화 <노르웨이의 숲>은 최근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상실의 시대>가 트란 안 홍 감독에 의해 영화화 되며 많은 관객과 평단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벌건 대낮에 ‘숲’에서 벌어지는 ‘웃기고도 무서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편의 영화를 기획하고 있던 노진수 감독은 우연히 비틀즈의 노래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노르웨이’라는 나라가 지닌 신비하고 묘한 느낌에 매료되었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르웨이’라는 나라의 이름은 어느 정도 들어서 알고 있지만, 실제 ‘노르웨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아는 이가 많지 않은 것에 착안, 잘 알고 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인생이 결과적으로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며, 하나하나의 사건만 인지할 뿐 인생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는 우리네 인생과 닮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던 것. ‘이름을 알고 있지만 그 실체는 잘 모르는’ 신비로운 나라 ‘노르웨이’의 이미지가 영화 <노르웨이의 숲>으로 새롭게 탄생된 것이다.

이렇듯 마운틴 소동극 <노르웨이의 숲>은 2010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작으로 초청되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트란 안 홍 감독의 <노르웨이의 숲>과 같은 제목이지만, 전혀 색다른 재미와 장르적 쾌감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르웨이의 숲>의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름
홍상수 감독 영화의 캐릭터에서 차용된 오마쥬!!

영화 <노르웨이의 숲>에는 7명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시체를 처리하러 온 덤 앤 더머 건달 창욱과 중래, 불륜 커플 경수와 명숙, 불량 고딩 문호, 헌준, 선화가 그 주인공. 모두 다른 욕망과 목적을 갖고 한가로운 숲으로 모여든 7명의 남녀는 생각 지도 못했던 수모를 겪으며 절대 잊지 못할 피말리는 하루를 벌건 대낮의 노르웨이 숲에서 보내게 된다.

직업과 연령, 그 어떤 교차점도 갖고 있지 않은 이들 다양한 캐릭터들을 연결시키는 공통분모는 바로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작품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의 이름과 동일하다는 것. <노르웨이의 숲>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오마쥬하여 붙인 것이기 때문이다. 덤 앤 더머 건달인 창욱과 중래의 이름은 <해변의 여인>에서 빌려 지었는데 바로 김승우가 분했던 충동적 사고를 일삼는 영화 감독 중래와 김태우가 분했던 사랑하는 문숙을 눈앞에서 채이고 마는 순정파 미술감독 창욱에서 따 온 것. 한편 불륜 커플 경수와 명숙의 이름은 <생활의 발견>에서 김상경이 분한 하릴없이 방황하는 잘 못나가는 배우 경수에서, 명숙은 예지원이 열연을 해 눈길을 끈 경수를 사랑한 좀 엉뚱한 무용가 명숙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밖에도, 불량 고딩 3인방인 문호, 헌준, 선화 또한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차용하였다.

인간의 숨겨진 내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들과 독특한 개성이 묻어나는 연출 스타일을 평상시에도 무척 좋아해 왔던 노진수 감독은 대본 초기부터 이러한 설정을 마음에 두었다고 한다. 특히 무엇보다도 홍상수 감독의 작품 속 인물들이 영화 속에서 특별한 상황에 직접 직면하기 보다는 대부분 대사를 통해 주인공의 성격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일이 많다고 느껴왔기 때문에 <노르웨이의 숲>을 통해 홍상수 감독 작품의 주인공들을 육체적, 정신적 고통 속으로 밀어 던지고 싶은 감독의 개인적인 욕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이렇듯, <노르웨이의 숲>을 보면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들 속 캐릭터들과 닮은 듯 다른 <노르웨이의 숲>의 캐릭터 찾기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 About Movie ]

<달콤, 살벌한 연인>보다 더 황당하고,
<시실리 2km>보다 더 배꼽 빠지는 판타스틱 무비의 진수!!

하나의 사건이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코믹과 스릴러의 경계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황당한 웃음을 자아내는 <노르웨이의 숲>은 <달콤, 살벌한 연인> <시실리 2km> <조용한 가족>의 계보를 잇는다. 멜로와 스릴러, 공포를 코미디로 승화시킨 신선한 발상으로 관객들과 평단의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가족, 애인, 마을 사람들에게 포위되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수모를 겪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황당한 시츄에이션은 보는 이들에게 자연스런 웃음을 연발시키고, 이런 코믹함이 오히려 극의 긴장감을 더더욱 극대화 시키는 묘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어설프면서도 정체가 의심스러운 귀여운 여인 미나와 그녀의 주변을 멤도는 소심한 총각 대우에게 일어나는 말 그대로 엽기적이고 황당한 사건들의 연속은 <노르웨이의 숲>의 두 주인공인 낙천적이고 수다쟁이인 창욱과 자칭 철두철미한 성격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별볼일 없는 중래, 그리고 그 밖의 주변 인물들이 인적 없는 숲에서 겪게 될 황당한 사건들과 대비되며 극의 재미를 더 한다. 또한 <시실리 2km>의 귀신보다 더 무서운 마을 사람들에게 쫓기며 다시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엄청난 하루를 겪는 주인공들의 황당함과 코믹함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숲을 찾은 다양한 사람들이 숲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사건과 사건이 맞물리며 스쳐 지나가는 절묘한 설정에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노르웨이의 숲>의 구조와 맞닿아 있다.

뻔뻔스럽게 독특하고 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장르와 장르의 절묘한 조합으로 주목 받아 온 <달콤, 살벌한 연인> <시실리2km> <조용한 가족>의 계보를 잇는 <노르웨이의 숲>은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신선함과 재미를 안겨주며 판타스틱 무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형 폭소만발 만담 코미디의 절정
개성파 배우 ‘정경호’와 ‘박인수’의 살아있는 캐릭터 연기 주목!

<노르웨이의 숲>에 시종일관 긴장감과 코믹함을 잃지 않도록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바로 주인공 창욱과 중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벌건 대낮 완전히 오픈 된 숲이라는 공간에 갇혀 황당한 사건을 겪으며 줄곧 허둥지둥하는 창욱과 중래 캐릭터는 시종일관 관객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엄살만 부리는 낙천적인 수다쟁이 창욱과 철두철미한 듯 하지만 내심 소심하고 게으른 중래 캐릭터가 선보이는 코미디는 사실 1970년대까지 인기몰이를 했던 ‘만담식’ 개그를 연상 시킨다. 주로 2명이 짝을 이루어, 한쪽은 바보 역할을, 다른 한쪽은 다그치는 똑똑한 척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한국형 스탠드업 코미디로 불리는 만담의 형태와 닮은 두 캐릭터의 설정과 이들이 나누는 코믹하고 맛깔스런 대사들은 <노르웨이의 숲>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덤 앤 더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 가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다수의 연극과 영화, 브라운관의 연기 경력이 말해 주듯 최근 신 스틸러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정경호의 열연이 한몫을 했다. 그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 <달콤, 살벌한 연인> <구타유발자들> <죽어도 해피엔딩> <각설탕> 등의 작품을 통해 맛깔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코미디와 진지함이 공존하는 배우로 주목 받기 시작, 연극무대에서 다져진 탄탄한 연기력에서 비롯된 그의 살아있는 캐릭터는 극을 살아 숨쉬게 하며 어떠한 역할 속에서도 빛을 발하고, 극의 묘미를 더해준다. 특히 이번 <노르웨이의 숲>에서 다소 엉뚱하고 코믹한 ‘창욱’역으로 첫 주연 타이틀롤을 맡아 배꼽 빠지는 염장 연기로 한국 영화계의 신 스틸러임을 다시 한번 입증시켜 준다. 최근에는 tvN의 간판 버라이어티 ‘롤러코스터’에 다시 복귀하며 ‘루저전’이란 코너를 통해 선보이는 초절정 애드리브와 표정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렇듯 <노르웨이의 숲>에 등장하는 ‘덤 앤 더머’ 찰떡 콤비는 어처구니 없는 삽질(?) 퍼레이드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진정한 삽질러의 면모를 과시하며 새로운 차원의 웃음으로 코믹 절정의 폭소탄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관객과 평단의 놀라운 호평!

2009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노르웨이의 숲>은 ‘코엔 형제와 히치콕의 영화를 뒤섞어 놓은 듯한 작품’이라는 평단의 평가를 받으며 영화제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 해 영국 리즈 국제 영화제에 이어 2010년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되어 국내외의 러브콜 세례를 받은 <노르웨이의 숲>은 관객의 허를 찌르는 반전과 블랙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초청받은 영화제마다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관객들 또한 ‘독특한 설정과 코믹한 이야기’, ‘특색 있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묘한 잔인함과 코믹함’을 장점으로 들며 <노르웨이의 숲>을 호평하였다.

세계 곳곳에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스틱 영화제에서의 연이은 호평은, 기존의 통념을 비틀고 패러디하는 기술과 그것을 짜임새 있는 플롯으로 구성하는 각본의 힘으로 이루어진 성과. 보스의 명령으로 시체를 처리하러 온 두 건달이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시체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기발한 소재와, 다른 목적으로 숲을 찾은 5명의 남녀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은 공포의 긴장감과 코믹 요소가 적절히 섞여 관객을 비밀의 ‘숲’ 속으로 초대한다. 한국 영화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신선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각본으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노르웨이의 숲>은 잔혹함과 코믹함이 섞인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판타스틱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벌건 대낮, 노르웨이 숲에서 벌어지는 피 말리는 소동극!
‘밤’이 아닌 ‘낮’이 주는 의외성의 공포감 극대화!

각자 다른 목적으로 숲을 찾은 7명의 남녀가 노르웨이 숲에서 경험하는 판타스틱한 사건들의 시간적 배경은 모두 ‘낮’이다. 남들의 눈을 피해 진행해야 할 비밀스러운 일이나 공포스러운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밤’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정반대인 ‘낮’에 벌어지는 사건들은 기존의 통념을 깨부수며 의외성에서 비롯된 공포와 긴장감을 안겨준다. ‘밤’이 가지는 공포와 긴장감에 대해서는 이미 다른 장르 영화에서 충분히 보여준 내용. 영화 <노르웨이의 숲>은 ‘숲’이라는 한정된 공간과 ‘낮’이 주는 타자에 대한 공포감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을 장르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영문도 모른 채 보스의 명령으로 시체를 묻으러 온 주인공과, 차례로 등장하는 다른 인물들은 모두 ‘낮’이라는 시간이 주는 안정감에 젖어있다가 갑작스런 사건이 발생했을 때 의외성의 공포와 황당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이는 반대로 웃음을 유발하여 숨겨져 있던 1cm의 유머를 찾아낸다.

이렇듯 ‘낮’이라는 시간적 배경은 잔혹함과 코미디 요소가 섞인 <노르웨이의 숲>에서 긍정적인 힘을 발휘한다. ‘숲’이라는 공간 안에 다양한 인간군상이 모여 판타스틱한 경험을 하게 되는 영화 내용의 특성상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게 되는데, 캐릭터 간의 충돌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이 ‘낮’이라는 시간적 배경과 맞물려 디테일한 웃음을 전달하는 것. 특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창욱과 중래가 시체를 처리하려고 할 때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 때문에 하루 종일 삽질을 하게 되는 상황은 관객에게 아이러니한 웃음을 안겨준다. 기존 장르영화가 지닌 관습을 따른 듯 하면서도 끝까지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노련한 스토리와, 통념을 깨부수는 새로움으로 무장한 <노르웨이의 숲>은 차별화된 영화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노르웨이 타임’이다!!
보통 낮 4시부터 6시 사이를 일컫는 용어로, 100% 낮 장면으로만 이뤄진 <노르웨이의 숲> 촬영장에서 해가 지면 정해진 분량을 찍지 못한다는 엄청난 압박감이 불러온 무시무시한 촬영 용어라 하겠다. 예를 들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30컷을 찍어놓고는, 나머지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나머지 20컷을 찍는 폭주에 가까운 작업속도를 보였다고. 이런 이유로 조봉한 촬영기사가 오후 4시쯤 “자, 노르웨이 타임이다!”를 외치면 다들 긴장 바싹하고 미친 듯한 작업 속도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유래된 용어!!


코믹과 스릴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섬세한 플롯에 맞춘 절묘한 음악! 기묘한 정서를 발휘한다!

영화 <노르웨이의 숲>은 묘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노르웨이 숲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모인 7명의 남녀에게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사건을 다룬 영화인만큼,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계속해서 일어나는 사건을 잘 조합시켜 줄 음악이 필요했다. <노르웨이의 숲>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노진수 감독은 영화를 기획할 당시 영화의 정서에 어울리는 아코디언 음악을 떠올렸고, <반두비> <로니를 찾아서> 등의 작품에 참여했던 김종근 음악감독과의 꾸준한 대화와 작업을 통해 영화의 정서에 맞는 음악을 만들어냈다. 영화에서 전반적으로 흐르는 아코디언 음악은 <노르웨이의 숲>에서 벌어지는 버라이어티한 상황들과 어울리며 기묘한 정서를 발휘한다. 잔혹하지만 섬세한 플롯에 맞춘 음악은 의외의 유쾌함을 만들어내며, 전형성을 따른 듯하면서도 독창적인 영화의 내용과 맞물려 새로운 정서를 창조한다. 또한 산울림, 송골매 등을 이어 ‘한국적 록’에 근접한 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밴드 ‘눈뜨고 코베인’의 ‘그대는 냉장고’라는 곡이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영화의 신선한 활력을 더한다. 잔혹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노르웨이의 숲>은 기묘한 정서를 발휘하는 복고적 사운드와 맞물려 관객들을 비밀의 ‘숲’속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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