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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의 개 (2007) DOG in a Sidecar, サイドカーに犬 평점 7.7/10
사이드카의 개 포스터
사이드카의 개 (2007) DOG in a Sidecar, サイドカーに犬 평점 7.7/10
장르|나라
드라마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94분
감독
(감독) 네기시 키치타로
주연
(주연) 다케우치 유코, 후루타 아라타
누적관객

전작 <눈에게 바라는 것>에서 형제애를 다뤘던 감독 네기시 키치타로는 이번 작품에선 모녀간의 정을 통해 다시 가족을 얘기한다. 전작에선 친가족이면서도 우애가 결여된 형제의 갈등과 소통을 다뤘다면, 이번엔 반대로 대체가족이지만 친가족보다 더 따뜻하게 소통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진 다케우치 유코와 꼬마 소녀로 나오는 미무라의 연기가 따스한 여운을 남긴다.

‘순수하고 담백한 영화!’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의 <사이드카의 개>를 보고 난 느낌은 바로 그것이다. 한 소녀의 성장기를 추억하는 이 영화에는 내러티브의 어떤 굴곡 없이 평탄한 진행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결코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다. 그냥 잔잔하게 펼쳐지는 한 소녀의 여름방학 기간 중 에피소드를 바라본다는 것. 이 행위 만으로도 관객은 어렴풋한 회상의 이미지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집을 떠나버린 엄마. 그녀를 대신해 두 남매를 보살피는 젊은 여인. 순박하게만 보이는 아버지. 그리고 마침내 되돌아온 엄마. 영화는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고통 없이 그려낸다. 네기시 키치타로 감독은 자신의 영화들에서 언제나 물어왔던 것을 이번 신작을 통해 다시 한번 반복한다. 그것은 바로‘가족’이란 사회적 조직의 근원이다. 이러한 조직 속에서 성장하는 유년은 어떤 의미일까? 그 혹은 그녀가 성인이 되었을 때 가족 인자의 존재와 부재를 바라본다면 어떤 결론이 도출될까? <사이드카의 개>는 바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네기시 키치타로 식의 접근인 것이다.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의 의문에 대한 답을 쉬이 내리지 않고, 누가 타도 상관없는 바이크의 사이드카 좌석에 관객을 살포시 앉히며 스스로의 결론을 도출하도록 만든다.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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