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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1968) A Day Off 평점 7.4/10
휴일 포스터
휴일 (1968) A Day Off 평점 7.4/10
장르|나라
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74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이만희
주연
(주연) 강신성일, 지윤성
누적관객

겨울의 끝자락의 어느 일요일. 교회 종소리와 함께 빈털터리 허욱(신성일)은 사랑하는 지연(전지연)을 만나러 간다. 가정을 꾸릴 여유가 없는 허욱은 자신의 아이를 배고 있는 지연의 수술비를 구하러 친구들을 만나지만 거절당하고, 급기야 한 친구의 돈을 훔쳐서 달아난다. 의사는 지연의 몸에 병이 있어 낙태를 권유하고, 수술을 한다. 허욱은 병원을 나와 술을 마시고 싸롱에서 만난 여자와 주점과 포장마차를 전전한다. 만취한 허욱은 공사장에서 그녀와 사랑을 나누지만, 귓전을 때리는 교회 종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병원으로 달려간다. 허욱은 그녀가 수술 도중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아버지에게 그 사실을 알리러 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고, 돈을 훔친 친구에게 붙잡혀 매를 맞는다.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 그는 어두운 밤 그녀와의 행복한 한때를 회상하며 거리를 내달린다.
(『이만희 감독 전작전-영화천재이만희』, 한국영상자료원, 2006)

제작 당시 개봉을 하지 못한 채 잊힌 영화였으나 후일 발견되어 이만희 감독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일요일에 만난 가난한 젊은 연인의 하루 이야기로 신성일은 여기서 빈털터리 청년 허욱으로 등장, 당대의 허무와 절망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2017년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작 당시 당국의 검열에 의해 개봉되지 못하고 곧바로 창고로 들어간 이 영화는 2005년에 이르러서야 그 존재가 발견되었다. 주인공 허욱이 자살한 시체로 발견되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의 액자식으로 구성된 오리지널 시나리오 역시 지나치게 어두운 설정 때문에 애초에 영화로 표현될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검열/자기검열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60년대 후반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당대 청년의 시점에서 폭로한 대범한 작품이다. 1964년 <맨발의 청춘>의 성공 이후 범람했던 청춘영화 장르의 최종적인 귀착지로서, 이 영화는 그 시대에 대한 강렬한 고발인 것이다.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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