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세 본문

리튼

플레이어 예고편 외 2편

영화 메인 탭

리튼 (2007) WRITTEN 평점 7.5/10
리튼 포스터
리튼 (2007) WRITTEN 평점 7.5/10
장르|나라
스릴러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8.12.26 개봉
87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김병우
주연
(주연) 이진석, 김도영
누적관객
끝은 내가 쓴다

쓰여 있을 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쓸 것인가?
미완성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운명을 찾아나선 한 남자의 필사의 추적!

낯선 욕조 안에서 깨어난 한 남자. 한쪽 신장이 털렸다는 것만 인지할 뿐 자신이 누구인지, 왜 이 상황에 처했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을 찾기 위해 기억과 현실 속을 헤매던 중 “당신은 내가 쓴 이야기의 ‘등장인물A’” 라고 말하는 작가를 만나 자신이 미완성 시나리오의 캐릭터임을 알게 된다. 현재 그 시나리오는 영화로 한창 촬영 중이지만, 작가는 죽음이 예정된 ‘등장인물A’에 대한 연민을 품고 결말을 숨겨버린다. 영화감독은 그것을 작가의 망상으로 여길 뿐 오로지 촬영에만 몰두하고, ‘등장인물A’를 필름에 담아 편집을 통해 통제하려 한다. 하지만 미완의 시나리오로 인해 영화를 완성 할 수 없게 된 감독은 결국 작가가 숨긴 결말을 찾기 위해 ‘등장인물A’의 극중 분신인 ‘배우A’를 앞세우고, ‘등장인물A’ 또한 미완의 이야기를 스스로 완성지음으로서 자신의 본질적 자아를 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시작한다.

[ About Movie ]

한국영화 초유의 비주얼 쇼크!
강렬한 스타일리쉬 잇 무비 〈WRITTEN>(리튼)

〈WRITTEN>(리튼)은 화면으로 말을 하는 영화다. 누구나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비주얼을 선사하는 이 영화는 한국영화 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선보인다. 〈WRITTEN>(리튼)의 독특한 비주얼에는 김병우 감독의 과감한 선택과 생략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영화의 전반적인 공간을 세트로 제작해 태양광을 과감하게 배제한 후 촬영의 80%를 마쳤고, 실외 촬영 또한 대부분 야간에 진행했다. 세트촬영으로 완벽하게 통제 가능한 조명 컨트롤을 바탕으로 특히 어둠이 가득한 폐쇄된 공간에는 눈부신 백열등과 핏빛으로 물든 욕조를 매치하는 등 강렬한 색을 배치하고 빛과 어둠의 콘트라스트가 극명하게 드러나게 조명을 사용해 영화의 컬러풀한 색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또한 미완성의 시나리오에서 현실로 뛰쳐나온 뒤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필사의 추적을 벌이는 남자의 원초적인 불안감을 잡기 위해 카메라는 거칠고 빠르게 인물의 뒤를 쫓는다. 분절된 컷의 반복적인 편집과 스타일리쉬한 이미지의 교차는 관객에게 묘한 데자뷰를 느끼게 하며, 영화 속 등장인물의 불안한 심리상태에 전이되는 듯한 강렬한 비주얼 쇼크를 선사한다.

강렬한 원색의 컬러, 빛과 어둠의 콘트라스트 그리고 과감하고 현란한 카메라 워크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스타일리쉬 잇 무비 〈WRITTEN>(리튼). 한국영화 사상 가장 컬러풀하고, 파워풀한 비주얼 임팩트가 당신의 눈을 지배할 것이다.


현실과 이야기의 경계에 선 한 남자의 필사의 추적!
독특한 인텔리전트 스릴러 무비 〈WRITTEN>(리튼)

한 남자가 신장을 강탈당한 채 폐쇄된 공간 속에서 깨어난다. 자신이 왜 그 곳에 있는지 모르는 그는 다름 아닌 작가에 의해 쓰여진 이야기 속에 존재하는 등장인물이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영화 〈WRITTEN>(리튼)은 미완성의 시나리오 속에서 영문도 모른 채 현실로 내동댕이쳐진 뒤 자신의 운명을 찾아나선 한 남자의 필사의 추적을 그리고 있다. 사라져 버린 작가에 의해 창조된 등장인물A, 그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고 있는 영화 속 영화 감독과 등장인물 A역의 배우. 이 네 사람의 허를 찌르는 추적과 첨예한 심리전이 긴박하게 펼쳐지는 〈WRITTEN>(리튼)은 이야기와 현실 사이에 갇혀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인 동시에 영화 속 또 다른 영화를 다루며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독특한 내리터브의 스릴러 영화다.

〈WRITTEN>(리튼)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영화를 만들어 내는 창조자와 같은 작가와 감독, 그리고 그들에 의해 탄생하는 등장인물과 배우의 주종관계를 스릴러 영화의 소재로 끌어들여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묵직하게 던진다. 누구나가 한번쯤 품었을 정체성에 대한 고민, 진짜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집요하게 추적하는 전대미문의 인텔리전트 스릴러 영화가 바로 〈WRITTEN>(리튼)이다.


저예산 영화들의 이유 있는 흥행!
초 저예산 웰메이드 컨셉 무비 〈WRITTEN>(리튼)

2008년 한국 영화계에서 제작비 대비, 가장 실속 있는 흥행을 기록한 영화는 <영화는 영화다>와 <고死: 피의 중간고사>를 꼽을 수 있다. 100억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대작영화들 속에서 누구도 흥행을 낙관하지 않았던 두 영화의 성공은 바로 각각 6억5천 만원, 12억의 낮은 제작비와 이를 상쇄하는 두 영화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진짜 깡패와 깡패를 연기하는 배우라는 독특한 설정과 소지섭, 강지환 등 충무로의 핫&뉴 아이콘인 두 남자 배우의 열연으로 승부수를 띄운 <영화는 영화다>, 그리고 올 여름 단 하나의 공포영화를 내세우며 학교와 시험을 소재로 삼은 <고死: 피의 중간고사>의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에 관객들이 손을 들어준 것이다. 〈WRITTEN>(리튼) 역시 프리 프로덕션, 프로덕션 과정을 통틀어 단 2천 만원의 제작비로 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독특한 이야기를 합리적인 세트 촬영과 치밀한 스케줄로 조율한 웰메이드 컨셉 무비로 완성됐다.

현재 충무로 상업영화 제작비의 몇 십 분의 일, 몇 백 분의 일에 미치는 제작비로 장편영화 한 편을 만들기 위해 〈WRITTEN>(리튼)은 공들여 제작한 세트에서 전체 촬영 분량의 80%를 소화했다. 대신 HD카메라 2대의 민첩성을 바탕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카메라 워크와 과감한 조명을 통해 그 어떤 영화보다 임팩트 있는 비주얼과 HD영화 특유의 강렬한 컬러를 만들어냈다. 또한 미완의 시나리오에서 등장인물이 현실로 뛰쳐나온다는 전복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를 전개시켰다. 2천 만원이라는 초 저예산의 핸디캡은 오히려 한정된 공간에서 제한된 시간과 이야기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가장 독특한 이야기와 강렬한 비주얼의 웰메이드 컨셉 무비를 탄생시켰다.




[ Hot Focus ]

2007 부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2008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넷팩상 수상!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가 먼저 인정한 〈WRITTEN>(리튼)

인텔리전트 스릴러 〈WRITTEN>(리튼)은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2007)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하나의 이야기 속에 등장인물, 작가, 감독이 뒤엉키며 독특한 영상과 반복되는 화면들 속에서 글쓰기의 공포와 밀도가 느껴지는 실험적인 영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08년 초 제43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Forum of Independents’ 섹션에 공식 초청돼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넷팩상•NETPAC Award)’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0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내에 많이 알려진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는 2003년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의 피프레시상,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의 넷팩상, 개최도시가 시상하는 카를로비바리상(Prize of the Town Karlovy Vary)까지 3개 부문을 수상하며 더욱 유명해진 영화제로 매년 7월 체코에서 열리는 동유럽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이 밖에 제14회 리옹아시안영화제(프랑스), 제19회 스톡홀롬국제영화제(스웨덴), 제5회 홍콩아시안영화제(홍콩) 등 동서양의 수많은 영화제들이 영화〈WRITTEN>(리튼)을 공식 초청했다.

김병우 감독은 전작 (아나모픽)으로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에서 파란을 일으킨 이 후 4년 만에 또다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그의 남다른 재능과 열정을 다시 확인시켰다.




[ Production Note ]

감독 김병우의 제작 코멘터리
〈WRITTEN>은 나의 세 번째 영화를 기대하게 한 영화다!

시작이 언제나 그렇듯 막연히 머릿속을 맴돌던 무언가를 구체화시켜 시나리오의 첫 줄을 쓰기까지는 매우 어렵다. 대학 2학년 때 연극연출론 수업시간을 통해 알게 된 이탈리아 출신 작가 루이지 필란델로가 쓴 ‘작가를 찾는 6인의 등장인물’은 소외된 계층을 등장인물로 비유한 부조리극이다. 희곡의 내용과는 별 상관없이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떠오른 일련의 생각들을 구체화시켜 영화화 해보고자 했던 것이 〈WRITTEN>(리튼)의 시작이었다.

제작비 2000만원. 주요 스텝 8명. 대부분의 씬을 하나의 세트에서 촬영되는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은 제작비를 감안한 의도가 다분히 있었다. 물론 폐쇄된 공간의 반복적 사용은 영화 전반의 세계관을 표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요소지만 효율적으로 프로덕션을 꾸려나가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큰 난제 중 하나였던 캐스팅은 모두 극단에서 활동 중인 대학 선배들의 승낙으로 해결 되었다.

그리고 촬영을 시작했다. 총 20회 차 중 17회 차가 세트 촬영이었으며 4주 동안 세트 촬영을 마쳤다. 촬영장에 콘티는 없었다. 〈WRITTEN>(리튼)은 몽타주는 컷이 많고 빠른 템포이기 때문에 도식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촬영감독을 비롯한 스텝들과 장면들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쳤으며 더욱 긴밀한 조율을 통해 카메라 구도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쳤다. 후반 작업은 약 10개월 가량 진행 되었다. 외부로부터 지원금이나 어떤 시스템 하에 있지 않은 정말 말 그대로 독립영화였기 때문에 제작 마감 기한이라는 건 없었다. 40시간이 넘는 촬영분량에서 필요한 장면을 찾아내고 그것들로 조합하여 몽타주를 만들어 내는 작업은 몹시 흥분되고 즐거운 작업이었다.

돌아보면, 〈WRITTEN>(리튼)은 영화에 대한 나의 치기와 활력 그리고 나의 재능 없음에 자괴감을 동시에 안겨준 작업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결과물 보다는 영화를 만들었던 일련의 과정들에 더 초점을 맞추고, 다음 작업에 있어 초석으로 삼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촬영감독 김지훈의 촬영 리포트
절대로 앵글이 멈추어 있는 느낌을 주지 말 것!
그리고 카메라는 주인공의 감정을 쫓을 것!

처음 이 영화를 시작했었을 때 필름작업만 해왔었기 때문에 장편영화를 찍는다는 사실 못지 않게 HD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많은 논의와 토론을 거치면서 HD에 대한 이해도를 점차 높여갔다.

주인공의 감정과 카메라의 느낌을 일체화시키길 원했기 때문에 카메라는 혼란스럽게, 또한 끊임없이 움직임을 주기로 하였다. 절대로 앵글이 멈추어 있는 느낌을 주지 말 것. 이것이 영화를 아우르는 촬영적인 목표였다. 조명과 색채에는 ‘명확함’이 컨셉이라 할 수 있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이 화면을 보고 즉각적인 느낌을 받기를 원했기 때문에 미술과 조명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미술작업이 크랭크인 직전까지 지지부진했고, 그에 따른 조명 설계의 지연으로 인해 테스트 결과도 불확실 했기 때문에 1회 차에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었다. 첫 날의 결과물에 대해 모두가 불만족스러웠고 화면의 블랙이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아 조명설계를 통째로 바꾸게 되었다. 결국 20회 차란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1회 차를 다시 찍기로 결정해 오류를 수정하고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정할 수 있었다.

주요 공간들이 모두 세트였고 카메라가 배우들의 연기를 자유롭게 담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거의 모든 라이트들을 위에 매달았다. 콘티가 불확실했기 때문에 정해져 있는 앵글 외에도 연출과의 많은 대화를 통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보충하였다.

개인적으로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영화를 만나기 전까지 카메라를 굉장히 수동적이고 관조적인 느낌으로 촬영을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처럼 많은 의견을 제시를 했던 적은 없었는데 상당부분을 채택해준 연출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

더 보기

매거진

내평점

평점 및 감상평 등록폼
평점입력 0점
평점 0 . 0
등록완료!
현재 입력 바이트 0 /입력 가능 바이트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