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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위의 포뇨 (2007) Ponyo on the Cliff, 崖の上のポニョ 평점 7.8/10
벼랑 위의 포뇨 포스터
벼랑 위의 포뇨 (2007) Ponyo on the Cliff, 崖の上のポニョ 평점 7.8/10
장르|나라
가족/어드벤처/애니메이션
일본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8.12.18 개봉
100분, 전체관람가
감독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주연
(주연) 나라 유리에, 도이 히로키, 야마구치 토모코
누적관객
모두가 반해버린
사랑스런 소녀가 온다!

엉뚱 도도한 물고기 소녀 ‘포뇨’의
사랑을 찾기 위한 좌충우돌 모험이 시작된다!

포뇨, 해파리를 타고 바다를 가출하다!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한다.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올라온 ‘포뇨’는 그물에 휩쓸려 유리병 속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

포뇨, 바닷가 소년 소스케를 만나다!
때마침 해변가에 놀러 나온 소년 ‘소스케’의 도움으로 구출되는 포뇨. 이후 소스케가 마련해 준 초록 양동이에서 소스케와의 즐거운 육지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곧 바다의 주인이자 포뇨의 아빠인 ‘후지모토’에 의해 ‘포뇨’는 다시 바다로 끌려가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여동생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포뇨’는 거대한 파도와 함께 ‘소스케’에게로 향하는데…

과연 포뇨는 이 난관을 뚫고 소스케와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 연출의 忭 ]

“해변의 작은 마을과 벼랑 위 외딴 집
소수의 등장인물,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바다,
마법이 태연히 모습을 드러내는 세계…
누구나 깊이 동화되는 바다와 물결치며
벗어나는 해양이 서로 통하는 공간을 형상화해보고 싶었다.
바다는 배경이 아니라 주요 등장인물이다.

소년과 소녀, 사랑과 책임, 바다와 생명
이러한 자연의 것들을 서슴없이 그려내어,
요즘 같이 힘든 시련과 여러 변화에 다소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즐겁고 행복하게 다가갈 수 있는 영화 이길 바란다.”

-미야자키 하야오-




[ HOT ISSUE ]

일본 최고의 흥행 기록에 도전한다!!

<다크 나이트><쿵푸 팬더>를 잠재우고 일본 박스오피스 6주 연속 1위!
개봉 41일 만에 1,000만 관객 돌파! 경이적인 신기록 수립!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4년 만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의 일본 흥행 질주가 무섭다. 지난 7월 19일 일본에서 개봉해 6주간이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개봉 41일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 이후에도 관객들의 끊이지 않는 발걸음으로 현재까지 (10월 22일 일본 집계 기준) 1,200만명 이상의 관객이 <벼랑 위의 포뇨>를 관람한 것. 또한 동시기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와 <쿵푸 팬더>의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2008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벼랑 위의 포뇨>가 과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 흥행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의 2,340만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1,400만명을 뛰어넘는 것도 시간 문제라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국내에서 또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각각 200만, 300만이 넘는 흥행 신기록을 세웠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시 한번 흥행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PERFECT MOVIE !

2008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 10분간 기립박수 화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으로 2002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과 2005년 베니스 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벼랑 위의 포뇨>로 2008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황금사자상 후보였던 <벼랑 위의 포뇨>는 8월 31일 공식 상영 후 10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비평가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환호를 받았던 것. 아쉽게도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지는 못했지만 베니스 영화제 공식잡지 ‘CIAK’의 관객 평점에서도 1위를 달리는 등 관객과 평단이 모두 인정한 베니스 최고의 인기 작품이었다. 또한 <벼랑 위의 포뇨>는 심사위원단의 특별한 언급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수상의 영예를 얻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일본의 한 기자에게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장 단트 페레티는 “우리가 포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주겠다.”며 포뇨의 주제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연출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받은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국내 반응이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혼을 불어넣는 감성의 음악
‘히사이시 조’ 이번엔 다르다!?

오리콘 팝차트& 일본 빌보드 차트 2위에 빛나는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가 만들어 낸 웅장하고 사랑스런 주제곡!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수많은 영화 작업에 참여했던 히사이시 조 음악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4년 만의 컴백 작품에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국내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히사이시 조는 이번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웅장한 스타일에 더해 특별한 주제곡을 선보였다. 히사이시 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별 주문에 따라 아빠와 딸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를 만들어 냈고, 작화 감독 곤도 가츠야의 작사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주제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이 주제곡은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고 싶다.”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특별한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영화가 개봉하기 6개월 전에 음반이 발매되어 오리콘 팝차트와 일본 빌보드 차트를 휩쓸기도 했다. 또한 히사이시 조는 귀엽고 발랄한 주제곡과 더불어 스위스를 거점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일본의 유명 소프라노 가수 하야시의 노래를 오프닝 곡으로 사용하여 영화의 스케일을 한껏 돋보이게 했다.



‘포뇨’를 기다리는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손수 쓴 한글 타이틀 로고!
일본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는 한국 팬들을 위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벼랑 위의 포뇨> 한국판 포스터를 위해 자신이 직접 쓴 한글 타이틀 로고를 써 준 것. 한글을 전혀 모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한국 관계자가 써준 메모만을 보고 직접 손으로 그림을 그리듯 하나 하나 한글 로고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만을 위한 것으로, 특히 감독은 로고 위에 귀여운 포뇨와 집 모양의 캐릭터를 더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ABOUT THE MOVIE ]

“토토로 보다 사랑스럽고 하울보다 신비스런 그녀!”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순 없는
지브리 ‘신상 캐릭터’ 탄생!

영화 <이웃집 토토로>에서 호기심 많은 4살 소녀 ‘메이’의 친구였던 ‘토토로’,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마녀의 저주를 받아 할머니로 변해버린 ‘소피’의 왕자님 ‘하울’, <마녀 배달부 키키>의 생명력 넘치고 사랑스러운 초보 마녀 ‘키키’를 기억하는가? 이처럼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창조해 냈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번에도 역시 절로 미소를 자아내는 물고기 소녀 ‘포뇨’를 탄생시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그랗고 오동통한 배와 조그마한 입술에 붉은 머리색을 가진 포뇨 캐릭터는 독특하고 앙증맞은 모습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작화 감독인 곤도 가츠야의 세살박이 딸을 염두에 두고 포뇨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사람과 물고기의 형태를 띈 신비스런 모습의 포뇨를 보다 많은 셀화를 이용해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캐릭터로 완성해 냈다. 이처럼 소스케를 만난 후 인간이 되고파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포뇨의 모습은 영화 <벼랑 위의 포뇨>를 감상하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인형을 비롯한 각종 캐릭터 상품이 품절되는 인기를 보여준 포뇨는 ‘토토로’를 능가하는 지브리의 신상 캐릭터로 국내 관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불가능은 없다!
100% 수작업으로 완성해 낸 17만장의 셀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영화 <벼랑 위의 포뇨>를 초심으로 돌아가 ‘연필로 영화를 만든다.’라는 애니메이션의 기본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밝혔다. 한컷 한컷 본인이 손수 그린 그림으로 영화를 완성시킨 감독은 “오늘날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은 샤프나 기계로 그려지고 있고 미국에서 또한 3D 애니메이션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내가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이 수작업 애니메이션이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어 감독은 “연필로 그린 단일한 선이 여러 스텝들의 노력과 땀으로 영화로 탄생하는 것은 ‘마법’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작업 애니메이션의 공동작업에 대한 중요성과 스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번 <벼랑 위의 포뇨>는 활기차게 움직이는 포뇨 캐릭터와 역동적인 파도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히며, 파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배를 단일한 직선으로 표현하던 것을 휘어지게 표현 한다든지, 포뇨의 움직임도 보다 역동적으로 보여지게 하기 위해 셀화매수를 보다 많이 사용하는 등 디테일한 작업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움직임을 표현해 냈다고 밝혔다. 이는 <마녀 배달부 키키>가 7만장,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 11만장의 셀화가 사용된 것과 비교해도 경이적인 수치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셀화 17만장으로 연필만을 사용해 다이내믹 하면서도 동심을 불러 일으키는 화면을 완성해 냈다.


지브리 최강의 제작진! 완벽한 팀웍!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스텝들이 다시 뭉쳤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후 4년 만에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스텝선정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였다. 감독은 가장 신뢰하는 메인 스텝들만 한자리에 모았는데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이자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부터 꾸준히 함께해온 스즈키 토시오 프로듀서를 비롯, <하울의 움직이는 성><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웃집 토토로>를 함께 했던 히사이시 조 음악감독, <모노노케 히메>의 요시다 노보루 미술감독, <마녀 배달부 키키>의 곤도 가츠야 작화 감독이 바로 그들. 특히 살아있는 캐릭터와 파도의 묘사, 수채화 같은 풍경이 인상적인 이번 영화에서 감독이 요청한 것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정도로 움직임을 만들어 달라고 한 것. 이에 미술감독 요시다 노보루는 “이제까지의 작업이 디테일하고 세부적인 면을 신경 썼다면 이번에는 생략의 미덕과 재미있는 부분을 찾아 극대화 시키고 움직임을 더욱 역동적이게 보일 수 있게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브리 최고의 스텝인 스즈키 토시오, 히사이시조, 요시다 노보루, 곤도 가츠야는 오랫동안 함께했던 완벽한 팀웍으로 영화 <벼랑 위의 포뇨>를 사람의 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최고의 경지로 이끌어 냈다.




[ PRODUCTION NOTE ]

물고기 소녀 ‘포뇨’와
다섯 살 소년 ‘ 소스케’ 이름의 비밀은 ?

일본 국민 소설가 ‘나츠메 소세키’ 의 작품과
바그너의 오페라 ‘와르큐레’에서 영향!

영화 <벼랑 위의 포뇨>의 기획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개봉시점부터 시작되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개봉 당일 지브리 스텝 전원과 함께 세토내해의 해변 마을로 여행을 떠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그곳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을 보았고, ‘성난 파도를 바라보고 있는 소년의 표정’에서 <벼랑 위의 포뇨>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끝난 이후 일본의 국민 소설가 ‘나츠메 소세키’의 전집을 빠짐없이 읽으며 영화 <벼랑 위의 포뇨>를 진행시켜 나갔는데, 나츠메 소세키의 전기 3부작 중 3번 째 작품에 해당하는 <문>의 주인공 이름은 소우스케로 그 주인공이 벼랑 아래의 집에 살고 있다는 설정도 <벼랑 위의 포뇨>의 5살 소년의 소스케의 기본이 되었다.

또한 감독은 바그너의 오페라 <발키리>를 들으며 작품의 구상을 가다듬었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 같다고 얘기하던 감독은 <발키리>를 들으며 극 중 하늘을 달리는 9명의 딸 중 장녀의 이름을 본떠 포뇨의 본명을 ‘브룬히르데’로 정했다. 사실 소스케가 지어주는 ‘포뇨’라는 이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염화비닐로 만든 목욕탕용 장난감 금붕어를 만져보다 작명하게 된 것으로 ‘포뇨’는 고무공을 만질 때의 탱탱한 느낌을 표현하는 일본식 감탄사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다운 감성적인 네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무한한 상상력!
한번도 본 적 없었던 상상 속의 이미지를 표현해 내다!

가라 앉은 도시의 등장
데본기 생물체를 연상시키는 고대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는 수몰하는 거리가 종종 등장한다. 감독의 전작 <루팡 3세 카리오스트로의 성>(1979년)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로마의 거리와 <이웃집 토토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판다 코 판다>(1973년)에도 큰 비로 수몰된 마을이 나오는데, 이번 <벼랑 위의 포뇨>에서도 ‘소스케’와 엄마 ‘리사’가 사는 마을이 폭우와 해일로 인해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상 외 모든 영화의 공통점은 탁류에 의해 흐려진 물이 아닌 투명한 물에 가라앉은 거리로 표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감독은 도시가 가라앉는 다는 것은 비극성을 띄고 있기도 하지만 비일상성이 주는 두근두근한 긴장감이 있다며 ‘가라 앉은 도시’를 등장시키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가라앉은 투명한 물 사이로 보이는 희귀한 모습의 고대어들 또한 영화 <벼랑 위의 포뇨>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 영화 속 폭우로 인해 마을이 가라앉게 됨과 동시에 고대 데본기 시대에서나 볼 수 있는 고대어들이 등장하는데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고대어들은 감독의 상상 속에서 탄생한 고대 생물이다. 이처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생물학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상상력을 결합시켜 관객을 압도하면서도 친근함이 느껴지는 고대어들을 탄생시켰다.


영화 속에 숨겨진 세밀하고 섬세한 터치!

하나의 꽃, 조그만 음식에도 담겨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손길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에는 항상 음식이 등장한다.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는 ‘계란 후라이 샌드위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팥이 들어 있는 중국식 만두’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는 ‘계란과 베이컨’ 이 등장하여 절로 군침을 돌게 하는 것. 이번 영화 <벼랑 위의 포뇨>에서 또한 ‘리사’가 포뇨와 소스케를 위해 라면을 끓여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포뇨가 좋아하는 햄을 먹는 장면에서 라면과 직접적으로 닿아 있는 밑의 뜨거운 햄을 먹게 함으로써 극의 리얼리티를 살려냈다.

또 하나의 디테일한 설정으로는 소스케가 다니는 해바라기 유치원과 노인센터에는 ‘글라디올리스’ 꽃이 주로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글라디올리스는 해석이 많은 꽃으로 ‘열정적 사랑’ ‘추억’ ‘노력’ 그리고 ‘망각’의 의미를 담고 있는 꽃. 프리 프러덕션 당시 배경에 대해 미술감독과 상의하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글라디올리스의 사용을 강력하게 주장 했고 그 이유에 대해 감독은 포뇨의 열정적 사랑, 소스케에게 닥친 어려움을 풀어가려는 노력, 그리고 이 상황이 끝나면 모든 캐릭터가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 등 영화의 내용을 모두 표현하고 있는 꽃이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 CHRACTER ]

사랑스러운 물고기 소녀 ‘포뇨’

성격: 앙증맞고 귀여운 외모에 모험심 가득!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가출도 서슴지 않는다.
특기: 귀여운 표정으로 상대를 방심시킨 후 갑자기 물총 쏘기
좋아하는 것: 샌드위치에 든 햄을 좋아하는 등 왕성한 식욕을 자랑

호기심 많은 바닷가 소년 ‘소스케’
성격: 5살이지만 영리하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소년
특기: 선원인 아빠와 모스부호로 통신하기
좋아하는 것: 총알보다 빠른 엄마의 차 안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리사’ (소스케 엄마)
똑 부러지고 담백한 성격을 지닌 여성으로 ‘해바라기 집’이라는 요양원에서 할머니들을 돌본다.
해일이 몰아치는 바다도 두려워하지 않는 터프한 운전실력의 소유자

‘그란 만마레’ (포뇨 엄마)
화려함과 카리스마 속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여신의 외모를 지님
‘후지모토’가 쉽사리 해결하지 못했던 ‘포뇨 가출사건’에 해결책을 제시 한다.

‘후지모토’ (포뇨 아빠)
줄무늬 수트에 분홍색 스카프 등 비범한(?) 패션을 자랑하지만 흐트러진 머리와 눈 밑의 다크 서클이 안타까움을 자아 내기도 한다
위풍 당당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소심한 성격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포뇨’를 잡느라 안절부절~ 육지에 올라올 때마다 원활한 수분공급을 위해 제초제 모양의 도구를 메고 다닌다

‘코이치’ (소스케 아빠)
리사의 남편이자 소스케의 아빠. 화물선의 선원으로 집과 멀리 떨어져 있어 아내인 리사와는 전화로 아들인 소스케와는 모스부호로 주로 통신한다.

‘포뇨의 여동생들’
어린 금붕어 무리로 원형의 수족관에서 아빠 후지모토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포뇨가 육지로 탈출하는 것을 돕는다.

‘토키’ 할머니
리사가 일하는 양로원인 ‘해바라기 센터’에 머무르는 노인. 포뇨를 보고 인면어가 폭우와 해일을 몰고 온다며 포뇨를 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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