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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후아유 (2007) Death at a Funeral 평점 7.8/10
MR.후아유 포스터
MR.후아유 (2007) Death at a Funeral 평점 7.8/10
장르|나라
코미디
독일, 영국, 미국, 네덜란드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8.01.01 개봉
90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프랭크 오즈
주연
(주연) 매튜 맥퍼딘, 루퍼트 그레이브즈
누적관객
무덤에 갈뻔!했던 비밀

나의 죽음은 알려도 비밀은
알리지...말라!

영국의 고풍스러운 저택으로 품위 넘치는 가족이 하나 둘씩 모여든다. 사랑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니… 하지만 아버지의 관이 도착해 뚜껑을 열어보니 생판 모르는 남자가 누워있다. 엄숙한 장례식에 관이 잘못 배달 되는 것부터 시작으로 오늘 하루 결코 순탄할 것만 같진 않다!

가족들은 슬픔을 나누기 위해 모인다.
하지만 엉뚱한 이 가족, 슬퍼할 틈도 눈물 보일 틈도 없다!

남편의 장례식에 주인공이 자신이라는 착각에 빠져 우아함으로 일관하는 엄마. 장례식장이 마치 파티장인 듯 미모의 여자에게 추파 던지기에 여념 없는 성공한 첫째 아들 로버트. 손님 맞으랴, 송별사 외우랴 장례식 준비에 정신 없는 소심한 둘째 아들 다니엘. 장례식만 치르고 시댁에서 분가할 생각에 들떠 있는 다니엘의 아내. 거기에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가진 친척들까지 속속 도착하는데…
사촌 마사는 호랑이 같은 그녀의 아버지와의 첫 대면에 완전 긴장한 애인 사이먼에게 진정제인 줄로만알고 수상한 약 한 알을 먹이는데… 그 때문에 장례식장이 마냥 아름답게만 보이는 증세에 휩싸인 사이먼, 그리고 마사는 정신 나간 애인을 어떻게든 단속해야 하는데...

느닷없이 나타난 키 작은 이 남자, 수상하다!
계속해서 다니엘을 주시하던 키 작은 낯선 남자가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며 그를 조용히 부른다. 그리고 품 속에서 뭔가를 꺼내 보여주는데… 정체불명의 이 남자, 아버지가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던 비밀을 폭로하겠다며 거액의 요금을 청구하고 협박해온다.

아버지의 비밀을 사수하라!
이 남자의 입을 막기 위해 두 아들, 사촌들에 아내까지 엮여 필사적인 투쟁이 시작된다. 거기에 한층 더해진 환각증세를 보이는 사이먼까지 가세해 상상불허! 예측불허! 코믹 대소동이 펼쳐지는데… 과연 이 가족은 아버지의 비밀을 영원히 지킬 수 있을까?

[ HOT ISSUE ]

세계의 영화관객들이 함께 웃은 코미디

관객상, 아무한테나 안 준다!

세상엔 수많은 영화상들이 있고 어느 상이 가장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의 재미와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관객상’의 수상여부일 것이다. 심사위원들에 의해 결정되는 다른 상들과는 달리, 일반관객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관객상’은 순수한 관객의 입장에서 가장 공감가고 재미있는 영화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관객상’ 수상은 ‘흥행의 보증수표’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돌풍을 일으킨 <원스>는 선댄스국제영화제에서, 올해 초 작은 규모로 개봉했지만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장기흥행에 성공한 <타인의 삶>은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던 작품이다. 오드리 토투 열풍을 일으켰던 <아멜리에>와 전세계인의 웃음과 눈물을 쏙 뽑았던 <인생은 아름다워> 역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음으로써 일찌감치 한국에서의 흥행성공이 예견되기도 했다.

〈MR. 후아유>는 2007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뿐 아니라, 2007 전미코미디페스티벌(U.S. Comedy Arts Festival)에서도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과 지지로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후자는 “코미디의 모든 것”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화, 시트콤, 드라마, 연극 등 전 장르의 코미디를 대상으로 하는만큼 〈MR. 후아유>의 관객상 수상은 “올해 최고의 코미디”를 기대해보게 한다.


세계 각국의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다!
세계 30여개국에서 한국에 앞서 관객들과 만난 〈MR. 후아유>는 각국의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며 연일 놀라운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본고장 미국에서 8월 17일 개봉하여 12주간 장기상영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개봉 후에 상영관이 더 늘어나는 이례적인 흥행에 성공하였다. 또한 10월 11일 개봉한 호주에서는 개봉 5주차인 현재까지도 <쏘우4><러시아워3><내니 다이어리><브레이브 원>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계속 지키고 있다. 그밖에도 스위스 2위, 이탈리아 3위 등 전세계 관객들을 완전히 사로잡았으며 가까이 아시아에서도 대만에서의 장기흥행 등 세계 곳곳에서 강렬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전세계 네티즌들의 쏟아지는 찬사!
관객들의 만족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은 단연 네티즌 평이다. 〈MR. 후아유>에 쏟아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호평과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UCC, 영화소개클립 UCC 등이 각국을 넘나들며 유쾌한 웃음과 재미로 세계를 하나로 묶고 있다.


세상에 이런 자지러질 비밀이!

코미디 영화의 맛있는 레시피, 비밀

우리 모두는 누구에게도 말 못할, 혹은 몇몇 사람들과만 공유하고 있는 일급 비밀들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어느 영화의 제목처럼 누구나 비밀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비밀을 지키기 위해, 또한 남의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갖은 수를 쓰게 되는데 이 때문에 ‘비밀’이라는 소재는 종종 코미디의 가장 맛있는 레시피가 되곤 한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비밀을 가진 여인과의 연애담을 독특한 유머감각과 신세대 감각으로 풀어내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코믹 범죄물 <달콤, 살벌한 연인>,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비밀을 간직한 엽기적인 캐릭터로 이 시대에 새로운 여성상을 만들어낸 코믹 로맨스 <엽기적인 그녀> 그리고 완벽히 다른 두 얼굴의 비밀을 가진 <두 얼굴의 여친>, 서로가 상대 스파이라는 것을 숨기고 부부로 생활하는 설정의 코믹 액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순박해 보이는 시골 사람들의 과거 비밀과, 출몰하는 귀신들의 사연이 펼치는 엽기 소재의 코믹 호러 <시실리 2km> 등 비밀이 소재로 되어 사랑 받은 많은 코미디 영화들이 있다.

누구에게나 무덤까지 가져가고 싶은 비밀이 있다!
그리고 여기 가족에게 말 못한 아버지의 핫!한 비밀이 밝혀지며 웃음의 대소동을 일으키는 〈MR. 후아유>가 있다. 평생동안 꽁꽁 숨기다가 마지막 가시는 길에까지 데려가려고 했던 아버지의 비밀, 그러나 장례식장에 난데 없이 나타난 낯선 남자가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가족을 협박하고, 깜짝 놀란 이 가족,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기 시작 코믹 소동을 벌이는데…

가장 가깝다고,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자부했기에 예상치 못한 가족의 비밀이 밝혀질 때 우리는 생각도 못했던 반응을 보이게 되고, 거기에서 퍼올린 〈MR. 후아유>의 웃음은 그래서 더욱 엉뚱하면서도 공감 100%의 재미를 선사한다.


말 한마디 없는 죽은 자가 주인공인 영화
〈MR. 후아유>가 이제껏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코미디가 되는 이유의 또 하나는 영화내내 말 한마디 없는 죽은 아버지가 이야기의 모든 것을 끄집어내고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라는 점이다. 죽은 아버지를 위해 온 가족이 모였고, 아버지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소동은 일어난다. 아버지 외에 이 영화의 13명의 인물들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조연들이 되어, 영화 속에서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며 자신들의 개성을 마음껏 펼치는 최고의 코미디를 선사한다. 코미디 특유의 과장된 캐릭터나 억지스런 상황이 아닌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모여 만드는 박진감 넘치는 장례식장은 마치 관 속에 누워 있는 아버지와 함께 유쾌한 파티를 여는 듯 하다.




[ ABOUT MOVIE ]

하루 한 장소에서 벌어진 초절정 코믹 상황들

그들의 유쾌한 현장만큼 다양한 웃음거리를 보여주는 〈MR. 후아유>에는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제공하는 소동들로 가득하다. 웃음의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꼬여만 가는 상황들은 장례식에서 관객들로 하여금 웃지 않고선 못 버티게 하는 영화의 원동력이 된다.


약 한 알이 사고쳤다!
진정제 통에 잘못 들어간 약 한 알이 이사람 저사람에게로 옮겨가며 엄숙해야 할 장례식장을 한바탕 뒤집는 과감한 웃음 핵폭탄 제조기 역할을 한다. 게다가 이 약 때문에 덤으로 한 명을 더 장례식 치를 뻔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지붕 위 나체자살소동
미남에, 똑똑한 엘리트에, 애인에겐 한없이 착하기까지 멀쩡한 청년 사이먼이 실오라기 하나 없이 발가벗고 지붕위로 올라가버렸다! 집 안에서는 우아한 장례식을 진행하기 위해 진땀을 흘리고, 지붕 위에서는 약 한 알 잘못 먹었을 뿐인데 홀딱 벗은 남자가 애통해하지만, 보는 관객들에게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박장대소를 터뜨리게 한다.


알레르기 소동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통통 뛰어다니던 하워드, 자신에게 아몬드 알레르기와 염료돌연변이란 희한한 병이 있을지도 모른단 말을 듣자 모든 사람들을 붙잡고 귀여운 하소연을 시작한다. 주변이 온통 세균과 알레르기 유발물질로 가득 차 있다는 그, 그러나 곧 더 큰 세균 폭탄을 맞아 혼이 나가버린다!


웃음 뒤에 가족의 의미를 묻는 여운을 남긴다
왁자지껄 떠들고 훌훌 털어버리고 마는 가벼운 코미디라고 생각하시면 큰 오산이다. 한바탕 웃음이 휩쓸고 지나간 장례식장엔 코미디에서 볼 수 없었던 내면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장례식’이라는 소재가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철학과 의미들을 웃음과 소동으로 풀어내며 그 웃음 속에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게 한다. 엔딩 장면에서 아들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적인 추도사를 듣고 있노라면, 영화의 중심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 가족의 존재와 삶에 대한 깨달음임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소득을 덤으로 안겨주는 소중한 영화가 바로 〈MR. 후아유>이다.




[ PRODUCTION NOTE ]

7주간의 촬영, 웃다보니 너무 빨리 끝나버렸다!

헐리우드의 스튜디오급 영화를 연출해 오던 프랭크 오즈 감독은 처음으로 저예산 영화에 도전했다. 예산에 맞춰 7주라는 짧은 프로덕션을 계획해야 했고 촬영이 들어가기 전 2주간의 완벽한 리허설을 거쳤다고 한다. 그 2주간의 기간 동안 감독과 배우 13명은 급격히 친해졌고 7주간의 촬영기간 동안 서로 떨어져 있기 싫어할 정도로 현장이 즐거웠다고 한다. 감독은 영화홍보에 나서서 말하길, 홍보를 위한 과장된 자랑이 아니라, 진정으로 촬영현장에서 배우들과의 즐겁고 행복한 경험을 했음을 거듭 강조하며 친분을 과시했는데, 이제까지 촬영했던 수많은 영화들 중에 단연 〈MR. 후아유>의 현장이 최고로 기억 될 것이라며 모든 스탭들과 배우들에게 애착을 표현했다. 극 중 하워드 역을 맡은 앤디 나이맨은 〈MR. 후아유>의 현장은 마치 썸머 캠프와 같았다며 평생 추억으로 남을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나기 2주전부터 배우들은 모이기만 하면 촬영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단기간에 모든 촬영을 마쳐야 하는 스케줄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 중에 하나가 현장이 너무 웃겨서 촬영 진행이 안 될 정도였다니, 후에 들리는 말로는 감독님도 함께 웃음을 멈추지 않으시니 조감독이 땀을 흘리며 힘들어했다고… 프랭크 오즈 감독은 현장에서의 즐거움이 너무 컸기에 그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엔딩 크래딧에 NG 장면들을 삽입했다고 한다.


이례적인 캐스팅
그들은 그냥 좋은 배우들이 아니다. 그들 각자 이 영화 배역에 완벽하게 맞는,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는 대단한 배우들이다.
그들 한 명 한 명, 개성이 넘치는 최고의 배우다!
(감독, 프랭크 오즈)

프랭크 오즈 감독은 약 두 달간 영국에 머물며 영국 최고의 배우들을 오디션 했다고 한다. 오디션 방식도 독특하여 배우들에게 미리 시나리오를 주고 자신이 오디션 볼 배역들 중 원하는 장면들을 준비해 오도록 하고 그 장면들로만 오디션 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연기자의 길을 걸어 왔던 감독은 마치 촬영 현장처럼 오디션에서도 배우들과 배역에 대해 얘기하며 다른 방향들을 제시하고 연기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그렇게 13명의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는데…

여기에 또 한번 감독의 놀라운 예리함이 숨어있다. 〈MR. 후아유>와 같이 배우들이 단체로 나와 호흡을 맞춰야 하는 영화의 경우, 보통은 상대배우들을 함께 오디션 하거나 그림을 맞춰가며 캐스팅하기 마련인데, 프랭크 오즈 감독은 13명의 배우들을 모두 독립적으로 캐스팅 했다고 한다. 감독 또한 그들을 한번에 다 같이 만나기 전에, 과연 배우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조금은 걱정이 앞섰다고… 하지만 배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첫 번째 전체 리딩 시간에 감독 또한 그들이 너무나 완벽한 가족의 조화를 이루어 놀랐다고 한다.

감독이 말하길, “그저 그들이 만났을 때 어울려야 할 텐데라고 매일 기도하고 희망했다. 얼마나 기도를 해댔던지, 감독 크레딧에는 ‘Directed by’가 아니라 ‘Hoped by’로 쓰여지는게 더 어울리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라고 했다.


배우들이 꼽는 베스트 코믹 명장면
사이먼 역을 맡아 인상적인 나체자살소동극을 벌였던 알란 터딕은 가장 재미있었던 장면으로 역시 지붕 위에서 알몸으로 소동을 벌이던 장면을 꼽았다. “보통 여배우들이 누드로 나올 땐 다들 감춰 찍느라고 난린데, 난 뭐 아무도 수건 하나 안 덮어주고 계속 쳐다보며 웃기만 하더라.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웃는다.

천진난만한 표정과 제스쳐로 하워드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앤디 나이맨은 화장실 장면을 베스트 코믹 장면으로 꼽는다. “존경하는 피터 대선배님의 바지를 올렸다 벗겼다 올렸다 벗겼다, 영광스런 순간이었음에도 웃음을 멈출 수 없어 계속 NG를 냈지만, 내가 아니어도 감독님과 스탭들의 웃음 때문에 어차피 NG가 났을거다”라고 회상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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