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상세 본문

영화 메인 탭

미스테리어스 스킨 (2004) Mysterious Skin 평점 8.3/10
미스테리어스 스킨 포스터
미스테리어스 스킨 (2004) Mysterious Skin 평점 8.3/10
장르|나라
드라마
미국, 네덜란드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7.11.23 개봉
105분,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감독) 그렉 아라키
주연
(주연) 조셉 고든 레빗, 브래디 코베
누적관객

내 인생에서 5시간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어릴 적 기억의 일부를 잃은 ‘브라이언’은 기억을 되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지만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 갈수록 선명해지는 의문의 잔상들로 괴로워하던 브라이언은 당시 자신이 외계인들에게 납치당했고, 그 결과 기억상실증이 생겼다고 믿기 시작한다. 결국, 브라이언은 같은 야구팀 멤버였던 ‘닐’도 그날 그곳에 함께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사라진 기억에 대한 키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닐을 찾아 나서는데….

[ ABOUT MOVIE ]

씨네21 선정 ‘우리가 놓친 외화’ TOP 10
미스테리어스 마스터피스의 베일이 걷힌다!
2017년 마침내 국내 첫 정식 개봉

로테르담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를 석권한 명작 <미스테리어스 스킨>이 2017년 국내 첫 정식 개봉한다. 이로써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2005년 북미 개봉 12년 만에 한국 관객들과 마침내 만나게 되었다. 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어릴 적 함께 겪은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살아가던 두 소년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 그날의 지울 수 없는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파격적인 성장 드라마.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등장과 동시에 유수의 영화제의 러브콜과 평단의 이견 없는 격찬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제3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무비존상, 제31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감독상, 남우주연상, 제5회 베르겐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제13회 브리즈번국제영화제 인터페이스상을 거머쥔 이 작품에 참여한 그렉 아라키 감독을 포함해 조셉 고든 레빗, 브래디 코베 등 출연진들은 당시 가장 주목해야 할 신예로 급부상했다. 평단에서는 “조셉 고든 레빗의 빛나는 연기”(Lessons of Darkness), “놀랍도록 먹먹하고 아름다운 작품”(New York Times), “앞으로 나올 그 어떤 영화들보다 더 중요한 작품”(San Francisco Chronicle) 등 극찬 세례를 이어갔다.

한편 국내에서는 씨네21이 선정한 ‘우리가 놓친 외화 TOP 10’에 오르기도 한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영화 팬들 사이에서 미개봉에 대한 아쉬움이 꾸준히 회자되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영화제를 통해 <미스테리어스 스킨>을 접한 관객들은 “가슴이 먹먹해지는 성장영화.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가 압권이다.”(네이버_bezz), “떠올릴수록 슬퍼서 오늘 밤은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다.”(네이버_p_bu****), "이 영화가 극장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게 안타까울 뿐"(네이버_elem****), "마지막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네이버_kukl****)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드디어 국내 개봉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받고있는 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우리가 결코 외면해선 안 될 슬픈 현실과 마주하는 두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줄 것이다.


조셉 고든 레빗의 숨겨진 걸작
그렉 아라키 감독 최고의 작품
지금의 그들을 있게 만든 결정적 영화

1995년 출간된 스콧 하임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지금의 그렉 아라키 감독과 조셉 고든 레빗을 있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리빙 엔드>, <어디에도 없는 영화> 등으로 90년대 미국 인디영화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재기발랄한 그렉 아라키 감독은 자신에게 강렬한 열정을 불어넣은 소설을 영화화하며 새로운 비전을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미스테리어스 스킨> 이후 <카붐>, <버진 스노우> 등 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품 세계를 이어간 그렉 아라키 감독이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그를 기억하게 하는 최고의 작품은 단연 <미스테리미스 스킨>으로 남아있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그에게 제34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무비존상, 제31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감독상 등을 안겨준 영예로운 작품이기도 하다. 그렉 아라키 감독의 전매특허인 다채로운 비주얼과 이색적인 미쟝센은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 마치 깊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은 듯한 반짝임으로 적재적소에서 영화를 밝히고 있다.

비록 국내에는 12년이 지난 후에야 소개되지만 사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의 가장 주목할만한 대표작이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을 촬영했을 당시 조셉 고든 레빗은 23살의 나이로 아역 스타에서 성인 배우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 어릴 적 겪은 충격적인 사건 이후 그날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닐’ 역을 맡은 조셉 고든 레빗은 촬영 전부터 영화의 배경이 된 캔자스를 찾아가 원작자 스콧 하임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닐’이 되기 위한 노력을 쌓아갔다. 그 결과 그는 이 작품으로 제31회 시애틀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진정한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조셉 고든 레빗의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준 가장 중요한 작품인 <미스테리어스 스킨> 이후 그는 본격적인 두각을 나타내며 다양한 영화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다. 이렇듯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500일의 썸머>, <인셉션> 등 우리가 기억하는 조셉 고든 레빗의 대표작들이 있게 한 결정적 계기가 되어준 작품이다. 이제껏 숨겨져 왔던 조셉 고든 레빗의 인생 연기가 담긴 걸작 <미스테리어스 스킨>, 그의 폭발적인 열연이 드디어 국내에 공개된다.


기억하지 못하는 한 소년
잊지 못하는 또 다른 소년
아물지 못한 두 개의 비밀
가슴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인생 성장영화 등장

이제껏 본적 없는 놀라운 성장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어릴 적 생긴 성적 트라우마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두 소년이 청년이 되는 과정을 내밀하게 보여준다. 이 작품이 놀라움을 주는 이유는 암묵적으로 금기시되어오던 파격적인 소재를 그 어떤 미화나 자극적인 연출 없이 섬세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퓰리쳐상을 수상한 최초의 평론가 故 로저 에버트는 <미스테리어스 스킨>에 대해 “가장 괴롭고 이상한 동시에 가장 감동적인 영화”라고 호평한 바 있다.

야구코치의 영원한 천사이고 싶었던 ‘닐’은 그와 함께 보냈던 시간을 잊지 못한 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 공허함을 채우며 살아가고 있다. 반면 그날에 대한 왜곡된 기억을 간직한 채 살고있는 ‘브라이언’은 잃어버린 5시간을 찾기 위해 몰두한다.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충격적인 사건을 함께 겪은 두 소년이 간직한 서로 다른 비밀이 다시 하나의 진실이 되는 가슴 아픈 이야기다. 기억하려 할수록, 또는 지우려 할수록, 더욱 또렷해지는 그들의 상처는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와 긴 여운의 잔향을 남긴다.

특히 오랜 방황 끝에 마침내 함께 그날을 되돌아보는 ‘닐’과 ‘브라이언’의 마지막 모습은 그동안 가족과 친구,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의 무게를 그대로 전한다. 감당하기 힘든 과거의 진실과 마주하는 그들의 모습은 흉터를 남길 수밖에 없는 잔혹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모두의 가슴에서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엔딩으로 기억될 것이다. <단지 세상의 끝>, <마미> 등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 역시 “영화 사상 가장 슬픈 결말의 영화”라고 전하며 <미스테리어스 스킨>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뒤 이어지는 “과거로 돌아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다면…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라는 닐의 무덤덤한 내레이션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진정한 위로가 무엇일지 생각해보게 한다. 불온한 세상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 강렬한 화두를 던지는 성장영화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올겨울 가장 시리고 쓰린 비밀로 우리 곁에 머물 것이다.



[ PROCUCTION NOTE ]

by. 그렉 아라키 감독

#각색

이번이 첫 각색 작업이었다. 내 열정과 세월을 바칠 만큼의 작품이다. 소설은 정말 강렬하고 감동적이었지만 각색하기 힘든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전적인 주제를 대담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는 소설이 영화보다 훨씬 앞서간다. 드러내지 않으면서 사건의 문을 여는 방식이 혼란스러운 한편 매혹적이었다. 불안정한 순간과 감정을 제대로 각색하지 않는다면 영화로 만들 이유가 없었다. 이 이야기를 독특하게 완성시킨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주제는 어둡고 심각하지만, 영화가 우울하지 않길 원했다. 적절한 유머를 넣었고, 가능한 아름답고 심미적으로 만들어서 어둠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스토리
나에게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어린 시절에 관한 이야기다. 스콧 하임은 어린 시절의 상징적인 것들 이를테면, 씨리얼 팩, 할로윈과 같은 모두가 애정을 담아 기억하는 디테일들을 독창적으로 삽입했다. 이러한 디테일들은 모든 사람의 기억에 깊이 새겨져 있으며 영화를 통해 보편적이고 감성적인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어린 시절의 일을 기억하면 흐릿하고 몽롱해질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시작은 여러 잔상만을 보여준다. 그 후 이야기가 전개되고 등장인물이 성장해가면서 장면은 점차 길어지고 구체화된다. 내 영화 중 어느 것도 등장인물의 삶을 이렇게 오래 보여준 적은 없었다. 관객들은 등장인물과 함께 여행하고 어린 시절을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등 많은 것들을 경험한다. 그러한 다양한 사건들을 함께 경험함으로써 그들은 주인공이 왜 그런지 이해를 하게 된다.

#브라이언
8살 소년 브라이언의 시점에서 UFO는 그에게 일어났던 트라우마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장치다. 브라이언의 가족이 지붕에 있는 장면은 UFO가 어떻게 브라이언의 삶에 큰 부분으로 들어와 사실상 그의 삶을 잠식하게 되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브래디 코베는 10대 브라이언의 혼란과 순수함, 긴장감을 매우 훌륭하게 표현했다. 그의 얼굴과 몸짓, 끊어지는 듯한 고음의 목소리로 말이다. 그에게는 연민을 주는 뭔가 연약하고 상처 입은 모습이 있다.

#닐
닐은 거의 모든 것이 감춰져 있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말수가 적고 성격 대부분이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그가 어떻게 자신을 돌보고 세상을 향해 반응하는지는 특히 눈에서 드러난다. 조셉 고든 레빗은 이런 섬세한 뉘앙스가 담기도록 훌륭한 연기를 해냈다. 그는 닐에 대한 모든 것을 파악한 완벽한 닐 그 자체였다.

#코치
빌 세이지는 코치 역에 많은 도움을 줬다. 코치는 단지 1차원적인 괴물처럼 묘사되지 않았다. 화면에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그의 존재감은 모든 장면에 흩어져 있다. 마치 영화 전체를 돌아다니는 유령 같다. 그러나 <미스테리어스 스킨>은 명백히 그에 관한 영화는 아니다. 브라이언과 닐이 그들에게 일어났던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하는지에 관한 영화다.

#캐스팅
우리는 주연 캐스팅을 위해 수십 명의 배우를 만났지만, 브래디 코베와 조셉 고든 레빗은 가장 적격의 브라이언과 닐의 모습이었다. 그들은 배역을 정말 잘 이해했고 작업하면서 그들에게 놀라움을 느꼈다. 조셉 고든 레빗은 억양을 익히기 위해 캔자스로 갔고 다른 배우들에게 녹음한 테이프를 줬다. 모든 배우가 망설임 없이 완벽히 배역에 전념했다. 수준급의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고 짜릿했다.

#촬영
나의 모든 영화는 매우 스토리보드 적이다.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어떻게 카메라가 움직이고 샷은 어떻게 될지 생각한다. 나의 다른 작품들보다도 <미스테리어스 스킨>에서는 주관적 시점을 강화하고 싶었다. 배우들의 시선은 종종 카메라에 직접 연결된다. 모든 것을 매우 신중하게 계획해야만 했다. 주관적 시점에 관한 계획을 다 세웠을 때 영화는 비로소 내게 현실이 되었다.

#미술
주제가 너무 어둡기 때문에 영화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풍성하며 소설에서 사용된 시적 언어와 같은 수준이길 원했다. 카메라 워크, 조명, 디자인 그리고 목소리를 통해 어두운 것들 속에서도 화려하고 반짝이는 세계를 구현하고 싶었다.

#음악
OST는 음악계의 전설 해롤드 버드와 콕트 트윈스의 천재 아티스트 로빈 거스리가 작곡했다. 나는 수년간 그들의 굉장한 팬이었고 영화의 꿈결 같은 미묘한 톤은 그들의 음악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그들이 음악에 참여하는 것은 진정한 혁명이었다. 둘 다 이전에 영화 음악 작업을 해 본 적이 없었기에 놀라운 협업이었다.

#결말
나에게 영화의 결말은 마법과도 같다. 어둠과 빛의 올바른 조화처럼 느껴진다. 보기 좋게 꾸미지도 감상적이지도 않지만, 완전히 절망적이지도 않다. 한 줄기 희망이 있다. 영화는 질문으로 끝나는데 바로 내가 원했던 것이다. 영화적으로는 너무 강렬해서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미스테리어스 스킨>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금기에 관한 침묵을 깨트리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 나에게 이 작품은 얘기할 필요가 있는 계몽적인 것이다. 영화는 관객들을 때로는 골치 아프게 하지만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여정을 하게 한다.

더 보기

매거진

내평점

평점 및 감상평 등록폼
평점입력 0점
평점 0 . 0
등록완료!
현재 입력 바이트 0 /입력 가능 바이트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