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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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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23 (2007) The Number 23 평점 6.8/10
넘버 23 포스터
넘버 23 (2007) The Number 23 평점 6.8/10
장르|나라
미스터리/스릴러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7.03.22 개봉
98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조엘 슈마허
주연
(주연) 짐 캐리, 버지니아 매드슨
누적관객
세상은 숫자 23의 법칙으로 지배된다

숫자 23의 법칙이 지배하는 세상
당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아내로부터 ‘넘버23’이라는 제목의 소설책을 생일선물로 받게 된 월터(짐 캐리).
책을 읽을수록 점점 숫자 23의 저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된 책 속 주인공과 자신의 삶을 동일시하는 망상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그의 머리 속에는 자꾸만 23이라는 숫자가 머리 속에 맴돌고.

23쌍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체세포, 유클리드 기하학의 정의 23개, 주요테러사건 발생일의 합 23, 히로시마 원폭투하일 날짜의 합 23…
그리고, 자신이 태어난 시간의 합 23, 부인과 처음 만난 나이 23, 만난 날짜의 합 23…

세상도, 자신의 삶도 ‘숫자 23의 법칙’으로 둘러싸여 있음을 깨닫는다.
이제 책의 주인공처럼 자신도 살인을 저지를 운명이라고 믿게 된 월터는 자신의 부인을 살해하는 환상마저 보게 되고.
그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 숫자 23의 비밀을 밝혀내야만 이 모든 악몽을 끝낼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당신의 운명도 숫자 23의 법칙으로 지배된다!

【 Introduction 】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 23의 법칙

‘숫자 23의 법칙’은 미래학자이자 음모 이론 연구가인 로버트 안톤 윌슨과 로버스 셰어의 컬트 소설 <일루미나티 3부작>, 윌슨의 또 다른 저서 <코즈믹 트리거 1부: 일루미나티 최후의 비밀>, 헝가리 철학자인 아서 케스틀러의 <우연이라는 도전>과 <디스코디아의 원리> 등에서 다루어진 내용이다. 숫자 23은 이들 저서에서 분쟁과 불화의 여신 에리스와 관련된 신성한 숫자이자 행운과 불운의 상징, 또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악마의 징후 등으로 묘사되고 있다.
숫자 3, 4, 7, 9, 13, 666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해 왔듯이 ‘23’ 역시 수많은 우연적인 사실들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숫자학적으로도 23은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수인 23은 다른 합성수와 연관된 사실까지도 소수의 개념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기 쉽다. 또한 23을 이루고 있는 소수인 2와 3은 상대적으로 큰 다른 소수에 비해 수렴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23을 발견할 기회도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아포페니아(Apophenia)’, 즉 서로 관계없는 사실들에서 연관성을 찾으려 하는 성향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서로 다른 사건이나 사물에서 23이라는 숫자를 찾아 법칙을 부여했을 뿐 그 의미나 빈도는 22나 24 등 다른 모든 숫자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로버트 윌슨 역시 한 인터뷰에서 2의 법칙은 모든 일련의 사건에서 법칙을 찾아내고자 하는 인간의 자기만족적 성향의 산물이라고 인정한 바 있다.


‘숫자 23의 법칙’ 예

*역사

1) 모스 부호를 이용해 발송한 최초의 전문은 성경의 민수기(The Book of Numbers) 23장 23절에 실린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업적! (What Hath God Wrought!)”이었다.
2) 십자군 전쟁 당시 결성된 템플 기사단에는 23명의 기사단장(Grand Master)이 있었다.
3) 알렉산더 대왕은 23살 때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풀었다.
4) 미국 23대 대통령인 벤자민 해리슨의 임기는 유일하게 연임하지 않고 2번 당선된 그로버 클리블랜드의 재임 기간 사이였다.
5) 독일의 연방정부가 정식으로 수립된 것은 1949년 5월 23일이다.
6) 간디가 영국의 소금법에 반대하기 위해 시작한 소금 행진은 23일 동안 계속되었다.
7)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1986년 4월 26일 새벽 1시 23분에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원자력 발전소는 우크라이나 내 북위 51°23′23″, 동경 30°5′58″에 위치하고 있었다.
8) 911테러 발생일은 2001년 9월 11일이었다. (2+0+0+1+9+11=23)
9) 이라크 전쟁은 2003년 3월 20일 시작되었다.
10) 성웅 이순신의 대 일본 전적은 23전 23승이다.
11)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AI)는 23번 국도를 따라 번졌다.
12)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것은 1912년 4월 15일 아침이었다. (1+9+1+2+4+1+5=23)
13) 히로시마 원폭투하 시간은 1945년 8월 6일 8시 15분(8+10+5)이고, 대한민국이 해방된 날은 1945년 8월 15일(8+10+5)이다.
14) 뉴턴은 23세에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고, 체 게바라는 23세에 남미 대륙여행을 떠났다.

*과학
1) 인간의 체세포는 23쌍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다.
2) 인간의 바이오리듬은 23일을 주기로 반복된다.
3) 인간의 성별을 결정하는 것은 23번째 염색체이다.
4) 적혈구가 인간의 몸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초이다.
5) 우주는 23%의 암흑물질(Dark Matter)로 채워져 있다.
6) 해왕성은 1846년 9월 23일 최초로 발견되었다.
7) 원소주기율표의 23번째 원소인 바나듐의 약자는 로마 숫자 5(2+3)를 의미하는 V이다.
8) 지구의 자전축은 23.5(2+3)도 기울어져 있다.
9) 우주의 중심에 축을 이루는 북극성의 주파수와 파동은 23이다.
10) 유클리드 기하학의 정의는 23개이다.

* 종교
1) 성경에서 가장 긴 시편은 구약전서의 23번째 권이다.
2) 고대 이집트와 수메르의 달력은 모두 7월 23일을 새해의 첫 날로 삼았다.
3) 마야의 달력은 2012년 12월 23일 지구의 종말을 예언했다.
4) 예수는 베드로에게 너는 닭이 2번 울기 전에 나를 3번 부인하리라고 말했다.
5) 2를 3으로 나누면 0.666… … … 666은 악마의 숫자이다.

* 출생과 사망
1)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1564년 4월 23일에 태어났고 1616년 4월 23일에 사망했다.
2) 토크쇼의 황제 자니 카슨은 1925년 10월 23일에 태어났고, 2005년 1월 23일에 사망했다.
3) 리버 피닉스는 1970년 8월 23일에 태어났고, 23세였던 1993년 10월 31일 할로윈 데이에 사망했다.
4) 줄리어스 시저는 칼에 23번 찔려 암살당했다.
5) 1959년 2월 3일, 함께 순회공연 중이던 가스펠 가수 버디 홀리와 <라밤바>의 실제 주인공인 리치 발렌스, 빅 보퍼가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6) 멕시코의 혁명가 판초 비야는 1923년 7월 23일에 암살되었다.
7) 라틴계 여가수 셀레나는 1995년 23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했다.
8) 영국의 23세 여성 한나 커시는 2개의 자궁으로 세 쌍둥이를 낳았다.
9) 조선왕조 실록에 따르면, 왕은 평균 나이 23세에 즉위, 46세(23X2)에 생을 마감하였다.
10) 1998년 의문의 TWA 800 비행기 폭발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람은 총 230명이었다.
11) 세기의 살인마 찰스 맨슨은 11월 12일 태어났다. (11+12=23)
12) 조지 부시 대통령은 1946년 7월 6일에 태어났다. (7+6-1+9-4+6=23)
13) 사담 후세인은 2006년 12월 30일 사형되었다. (2+0+0+6+12+3+0=23)
14) 커트 코베인이 태어난 해는 1967년(1+9+6+7=23), 사망한 해는 1994년(1+9+9+4=23)이다.
15) 올해 23살을 맞이한 1985년 생의 태어난 년도의 합은 23이다. (1+9+8+5=23)

* 문화
1) 라틴어 알파벳은 23개의 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2) 알파벳의 23번째 글자인 W는 2개의 뿔과 3개의 꼭지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키보드 자판에서 W는 숫자 2와 3 사이에 놓여 있다.
3) 주역 64괘에서 23은 절연(絶緣), 즉 헤어짐 또는 배반을 의미한다.
4) 셰익스피어의 첫 작품집은 1623년에 출간되었다.
5) 스팅은 1984년 해체한 그룹 ‘폴리스’를 23년 만에 재결합하기로 했다.
6) 클라리넷은 23개의 음을 낼 수 있다.
7) 해리 포터가 마법학교를 향해 타고 간 기차 번호는 5972(5+9+7+2=23)이다.

* 스포츠
1) 미국의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23번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다른 분야의 선수들도 그를 따라 같은 등번호를 사용하기도 했다.
2) 미국 풋볼팀 시카고 베어스의 23번 선수 데빈 헤스터는 역대 수퍼볼 역사상 경기 시작과 함께 킥오프된 공을 터치다운으로 바로 연결시킨 첫번째 선수로 기록되었다.
3) 축구선수 데이빗 베컴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달았던 등번호는 23번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간 스타 선수들의 등번호는 모두 소수였다: 카를로스(3), 지단(5), 라울(7), 호나우도(11)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번을 달고 뛰었던 베컴에게 23번을 준 것도 이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4) 연습생 시절의 박지성의 등번호는 23번이다.

* <넘버23>과 숫자 23
1) 조엘 슈마허(Joel Schumacher)와 짐 캐리(Jim Carrey)의 글자수를 합하면 23이다.
2) 버지니아 매드슨(Virginia Madsen)과 짐 캐리(Jim Carrey)의 글자수를 합하면 23이다.
3) <넘버 23>은 조엘 슈마허 감독의 23번째 연출작이다.
4) <넘버 23>은 미국에서는 2월 23일, 한국에서는 3월 23일 볼 수 있다.
5) 짐 캐리가 세운 영화사 이름은 JC23 엔터테인먼트이다.




【 About Movie 】

‘변신의 귀재’ 짐 캐리
연기인생 최초, 최고의 변신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표정 자체가 특수효과’라는 격찬을 받아온 정통 코미디의 지존 짐 캐리가 ‘짐 캐리를 넘어서는 짐 캐리’로 변신의 정점에 우뚝 섰다.
어느 순간부터 코미디 배우라는 고정된 이미지를 벗고 <트루먼 쇼><이터널 선샤인>을 통해 지적이면서 침착한 연기에도 일가견이 있는 배우임을 입증한 그는 <넘버23>을 통해 연기인생 처음으로 살인의 망상에 사로잡히는 역할을 맡아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이미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배우이지만 <넘버23>에서는 최상의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이 영화에서 짐 캐리가 연기하는 역할은 기존에 그가 연기했던 캐릭터들이 오히려 평범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로 독특하고 강렬한 역할. 특히 짐 캐리는 살인의 망상에 빠져버린 평범한 남자 ‘월터 스패로우’ 에서 거칠고 냉소적인 ‘핑거링 형사’를 오가며 이중적이고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열연한다.
<넘버23>을 통해 1인 2역을 열연하며 서늘한 눈빛에 소름 끼칠 정도로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는 그의 새로운 모습은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고 그의 참된 매력을 몰랐던 팬들에게는 놀라운 발견이 될 것이다.
<넘버23>은 절정에 올라있는 짐 캐리 연기인생에 한 획을 긋는 가장 결정적인 영화로 기억될 것이 분명하다.


스릴러의 거장 조엘 슈마허
스릴러의 새장으로 여는 2007년 최고의 야심작

<넘버23>은 조엘 슈마허라는 거장 감독을 만나 더욱 강력한 서스펜스 스릴러로 완성되었다.
<오페라의 유령>과 같은 뮤지컬 영화에서 SF판타지 <배트맨>시리즈, 액션스릴러 <폰부스><8미리>, 전쟁드라마 <타이거랜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가진 할리우드 최고의 거장으로 탁월한 연출력과 타고난 감각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근 <오페라의 유령>에서 보여준 웅장한 스케일과 절정의 긴장감을 만들어낸 뛰어난 시각적 감각으로 다시 한 번 거장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조엘 슈마허는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유혹의 선>과 존 그리샴 원작의 <의뢰인> 이후 <타임 투 킬><폰 부스> 등 스릴러 장르에서 칭송 받은 스릴러의 거장. 때문에 <넘버23>은 스릴러의 거장이 새롭게 선보이는 2007년 최고의 야심작이 아닐 수 없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신선한 소재, 독특한 구성,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스토리는 관객을 압도하며 여타 스릴러 영화와 확실히 차별화되는 색다른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자신의 자아를 건드리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던 조엘 슈마허가 선택한 <넘버23>으로 관객들은 스릴러 영화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최고의 스릴러를 만날 수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숫자 23’의 법칙
당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시나리오 작가 펀리 필립스가 우연히 ‘숫자23’의 비밀을 접하면서 영화 <넘버23>은 시작되었다. 그는 <넘버23>의 주인공 월터 스패로우처럼 ‘숫자23의 법칙’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숫자 23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숫자 23의 비밀’이란 모든 사물과 사건의 원리와 원인이 숫자 23, 또는 23과 연관된 숫자들로 귀결된다는 이론이다. 실제로 이 이론을 증명하는 무수한 사례들이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 다시금 생각해 보고 주변을 살펴 보게 만든다.
‘숫자 23의 법칙’은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인간의 체세포는 23쌍의 염색체로 이루어져 있고 적혈구가 인간의 몸 한 바퀴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초이다. 인간의 성별을 결정하는 것은 23번째 염색체, 라틴어 알파벳은 23개, 지구의 자전축은 23.5도 기울어져 있다. 그 외에도 우리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일상적인 사실들을 살펴보면 동일한 결과로 귀결된다.
9•11테러 발생일은 2001년 9월 11일(2+0+0+1+9+11=23), 마야의 달력은 2012년 12월 23일 지구의 종말을 예언했다. 마이클 조던과 데이빗 베컴의 백넘버 23 등 이러한 사소한 현상에서 복잡한 원리까지 ‘숫자 23의 법칙’은 이미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이처럼 매혹적인 숫자 23은 영화 속 숫자에 얽힌 비밀, 강박관념, 기억상실, 암시나 최면 같은 소재들과 만나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로 거듭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 Production Note 】

<넘버23>에 사로잡히는 또 하나의 이유
배우 전원의 1인 2역 완벽 소화

<넘버23>은 주연배우에서 조연배우에 이르기까지 전원이 1인 2역을 연기하는 전례 없는 열연을 선사한다. 극중 배우전원의 1인 2역이라는 새로운 시도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줄 것이다.
완전히 상반된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 배우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일 수 있지만 또한 빛나는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었다. 먼저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 월터 스패로우에서 불안정한 심리 상태와 비틀린 성격을 드러내게 되는 전형적인 ‘배드가이’ 핑거링 형사를 오가는 극단적인 연기를 통해 소름 끼칠 정도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 짐 캐리. 기존의 코믹한 이미지는 간데없고 서늘하고 암울한 느낌을 가진 거친 캐릭터를 완성했다.
부인이자 연인으로 등장하는 버지니아 매드슨 역시 짐 캐리 못지 않은 극과 극을 달리는 양면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두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21그램>의 대니 휴스턴은 아이작 프렌치 교수와 또 다른 자아인 마일즈 피닉스 박사를, 월터와 아가사의 아들 역할을 연기한 <나비효과>의 로건 러먼은 핑거링의 어린 시절을 동시에 연기했다. 또한 <레이크 하우스>의 린 콜린스는 책 속에서 자살에 이르는 금발 미녀 역할과 핑거링의 과거 속 미스터리한 여인과 엄마 역할을 동시에 맡았고 TV시리즈 <닙턱>의 로나 미트라는 매혹적인 로라 톨린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배우들은 실제와 환상 속, 서로 다른 시간대의 서로 다른 인물을 연기했지만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을 살려 영화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영상
긴장 넘치는 강렬한 사운드의 환상적인 조합

<넘버23>은 현란한 영상과 강렬한 사운드를 통해 스릴러 장르의 신선함과 감각적인 놀라움을 동시에 전해준다. 이는 서로 다른 두 공간이라는 설정을 나타낼 수 있는 효과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장치가 되었고 이 둘의 절묘한 조합은 <넘버23>을 보는 색다른 재미이며 또한 영화를 더욱 완전하고 강력하게 만들어 주었다.
먼저 일상의 공간이 보여주는 여유와 편안함과 대비되는 몽환적인 책 속의 세계는 관객들로 하여금 판타지 소설을 읽고 있는 듯한 경이로운 신선함을 전한다.
특히 금발의 미녀가 등장하는 화이트 톤의 배경과 핑거링 형사와 패브리지아가 함께 있는 블랙 톤의 기괴하고 암울한 공간은 책 속에서도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주로 월터 스패로우가 진실을 깨달아가며 체험하는 환상 속에 등장하는 음영을 극대화시킨 세련된 영상은 주인공의 혼돈과 판타지를 적절하게 표현한다. 전체적인 사운드 또한 긴장감 넘치고 극단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함으로써 순간순간 섬뜩할 정도로 짜릿한 느낌을 준다.
이러한 효과는 관객들의 두뇌를 자극하면서 순간적으로 심장박동이 멈출듯한 최고의 스릴과 긴장을 선사한다.


현실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판타지 세계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낸 CG의 향연

평범하고 고요한 일상과 동시에 감각적이고 도시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 <넘버23>은 스크린에 두 공간이 효과적으로 그려지기 위한 색다른 장치들이 필요했다. 이에 제작진들은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CG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완전히 다른 세계를 구현하려 했다면 오히려 쉬웠겠지만 영화 속 현실과 동떨어져 연결고리를 잃은 터무니없는 공간이 아닌 영화 속 현실과 닿아 있는 가상의 공간을 만들길 원했다.
이에 조엘 슈마허 감독은 책 속의 캐릭터로 영화 속 메인 캐릭터인 월터와 아가사와 전혀 상반되는 ‘배드가이’ 핑거링 형사와 ‘팜므파탈’ 패브리지아를 등장시킴으로써 마치 도플갱어와 같은 심리학적인 의미까지 설명하고 있다. 이는 하나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전혀 상반된 이미지를 통해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또 다른 자아’, ‘어둠 속에 가려진 또 다른 자아’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것이다.
더욱이 강렬하면서 세련된 느낌으로 만들어진 시각적 영상미가 이를 더욱 타당하게 만들어 준다. <파운틴><인사이드맨>의 촬영감독 매튜 리버틱, <브레이크업>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앤드류 로스, <다빈치 코드><신데렐라 맨>의 의상디자이너 다니엘 올랜디 등 최고의 스텝들이 모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하고 몽환적인 내러티브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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