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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컷 (2004) The Final Cut 평점 7.5/10
파이널컷 포스터
파이널컷 (2004) The Final Cut 평점 7.5/10
장르|나라
스릴러/SF
미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06.10.12 개봉
95분, 12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오마 나임
주연
(주연) 로빈 윌리엄스, 미라 소르비노
누적관객

고객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아이테크의 특허품인 조이칩은 여러분 자녀의 두뇌에 이식되어
살면서 겪는 모든 기억을 빠짐없이 기록하게 됩니다.
이제 아름다운 기억들은 영원 속에 간직 될 것입니다.

조이칩은 영원, 바로 그것입니다.


‘조이칩’은 한 인간의 삶을 기록하는 일종의 기억장치이다. 이식된 조이칩에 기록된 영상은 그 사람이 죽은 후 편집하여 장례식 때 상영하게 되는데, 이를 ‘리메모리’라고 일컫는다. 일부 특권계층의 장난감으로 여겨지는 조이칩은 ‘인간의 기억’에 대한 혁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기억의 소멸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조이칩의 폐기를 주장하는 반대파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다.

‘커터’의 편집은 곧 구원이다!
앨런 해크먼(로빈 윌리엄스)는 리메모리 분야에서 가장 촉망받는 편집자, 즉 ‘커터’. 사람들의 부도덕한 과거마저도 아름답게 포장해내는 그의 편집 실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타인의 삶을 아무런 감흥없이 취급해야 하는 그는 점점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도 냉소적으로 변해간다. 그는 스스로 ‘죄를 사하는 존재’ 로 일컬으며 사자(死者)들의 죄를 용서한다고 자부한다. 타인에게 면죄부를 줌으로써 자신 역시 구원 받기를 바라는 것이다.

기억에 진실은 있는가!
어느날 아이테크 사(社) 임원의 ‘리메모리’를 편집하던 앨런은 잊으려 애썼던 과거와 마주치게 되고, 혼란에 휩싸인다. 누군가의 기억 속에 비친 자신의 과거와 자신의 기억속에 남겨진 과거, 무엇이 진실인가. 그는 진실을 밝혀 내고자 어둡고 거대한 세력의 이면을 추적한다.

【 About the Movie 】
1/
일생의 기억을 기록하라! 그리고, 그 기억을 편집하라!
20대의 감독이 스크린에 펼쳐낸 초유의 상상력!

오마르 나임 감독의 <파이널컷>은 기존의 SF영화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충격을 안겨준다. 한 사람의 일생의 기억을 모두 기록할 수 있는 메모리칩이 존재한다! 그리고, 편집된 ‘기억’이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린다!

사람의 기억을 일시적으로 조작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이야기는 기존 SF장르의 영화에서 흔히 보아온 낯익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오마르 나임 감독의 아이디어는 거기서 한 차례 더 진화했다. 프로덕션 진행 당시 27세였던 젊은 감독, 오마르 나임의 패기넘치는 상상력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이 프라이버시로써 보호가능한 성역인지에 대한 의문을 표명한다. 소박하게 가족 인터뷰를 담은 다큐를 기획했다가,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느 부분까지 감추어야 할지’ 난관에 봉착한 오마르 나임 감독은 돋아난 상상력의 싹을 키워 거대한 프로젝트로 도약, <파이널컷>을 탄생시켰다. 패기넘치면서도 치밀한 연출은 스릴러에서 관객들이 원하는 장르적 긴장감을 노련하게 조성해내고 있다. 이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신인 답지 않은 걸출한 데뷔작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 차세대 스릴러의 대가 오마르 나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2/
아카데미가 선택하고, 전세계가 사랑한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로빈 윌리엄스와 미라 소르비노와의 호흡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숨막히는 긴장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우리는 소속 집단 구성원간의 화목을 도모하던 로빈 윌리엄스의 예전 출연작들을 기억한다. 헐리웃 가족영화의 이념에 딴지걸기 전에 우리는 이미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캐릭터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마냥 미소 지으며 내편이 되어 줄 것 같은 좋은 사람’ 로빈 윌리엄스가 자신의 삶마저 냉소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고독한 ‘커터’를 맡아 오랜만에 연기의 날을 세우고, 각을 제대로 잡았다. SF 스릴러 <파이널컷>을 보고난 뒤 어린이 눈높이용 영화에서 맹활약했던 과거는 당신의 기억속에서 자동으로 편집될 것이다.

<노마진 앤 마릴린> <썸머 오브 샘>을 본 관객이라면 깜빡 속을 수 밖에 없을만큼 멍청한 금발미녀의 연기를 정교하게 해냈다. 그녀가 수학한 하버드에서 ‘블론드의 백치미로 위장해 무한지성미를 발산하는 법’을 연구하는 워크샵이라도 했던 것일까. <파이널컷>에서 미라 소르비노는 커터인 앨런 해크먼의 복잡한 내면을 옆에서 지켜보며 의지가 되어주는 강단있는 여성 ‘딜라일라’를 연기했다.



3/
문제적 스릴러 <파이널컷>을 위해 헐리웃 특급 제작진이 한데 모였다!

오마르 나임의 능력, 열정, 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나리오를 알아본 닉 웩슬리는 탁월한 안목으로 <파이널컷>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마르 나임 감독과 함께 화면과 편집, 사운드 디자인, 캐릭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고도 빈틈없이 진행하였다. 오마르 나임과 닉 웩슬러의 만남, 기억의 편집은 이미 시작되었다.

오마르 나임 감독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촬영감독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1순위를 가장 마지막에 써넣었다. 그의 이름이 바로 후지모토 탁이다. 전작 <양들의 침묵>, <식스센스>, <빌리지>로 음산한 기운이 필요한 장면에 칙칙한 어둠 뿐만 아니라, 묵직한 기운을 불어넣은 과히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바 있는 그는 <파이널컷>에서도 완벽한 미쟝센의 정점을 보여준다.

영화속 중심 캐릭터가 커터, 즉 편집자이기 때문에 디디 앨런의 역할은 여타 영화의 편집기사와는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이미 편집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전설적인 편집자’와 작업하고 싶었던 오마르 나임 감독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녀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비롯해 <뜨거운 오후>, <아담스 패밀리>, 최근에는 <존Q>등의 작품에서 편집의 미학이 돋보였던 필모그래피를 가진 그녀는 <파이널컷>을 통해 헐리웃의 전설적인 베테랑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 Production Note 】


1/ 시의 적절한 소재의 영화화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놀랄 수 밖에 없었다. 현대 문명에 대한 그의 시각은 매우 감탄스럽다. 영화 속에 나오는 기억의 확장은 최근 몇 달간 언론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소재이기도 하다. 기억의 객관적 조작과 이를 바라보는 주관적 시선에 관한 이슈를 주제로 한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로빈 윌리엄스)
“제작에 착수한 이후로 언론에서 비슷한 소재를 이슈로 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개인의 기록을 담아내는 칩을 통해 CIA나 국방부 요원들의 기억이나 건강 상태 등의 정보를 감시하는 것 등. 본인이 원한다면 일평생을 모두 저장할 수도 있을 거라고들 말했다. 말하자면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프로듀서/ 닉 웩슬러)


2/ 진지한 연기, 그리고 화목한 현장
“그는 내가 본 그 누구보다도 재미있는 사람이다. 가끔씩 너무나 웃겨서 말 그대로 눈에 눈물이 날 정도로 포복절도하게 만든다. 하지만 실없이 웃기기만 하는 사람은 절대 아니다. 미묘한 감정선과 집중력이 필요할 때에는 얼굴에 가득했던 장난기가 씻은듯이 사라진다.” (미라 소르비노)
“로빈은 매 장면마다 새로운 가면을 쓰는 것 같다. 제작진 모두 로빈이 세계 최고의 배우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우리가 더욱 놀란 것은 그가 매일매일 우리에게 새로운 웃음과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이었다.” (프로듀서/ 닉 웩슬러)

3/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 의상
의상 디자인을 담당한 모니크 프루돔은 영화의 흐름 속에서 인물들의 심리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의상의 스타일과 색상에 다채로운 변화를 주었다. “영화가 클라이막스로 진행되면서 ‘사랑’의 의미가 허물어졌다가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서 주인공 앨런의 스타일은 180도 변신한다. 앨런의 쓰리피스 정장차림은 자신의 일에 대한 높은 긍지와 한치의 오차를 허용하지 않는 철저한 작업방식을 드러낸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색상이 온화해진다. 상의 소매를 걷어붙이고 열정적으로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에서 진실에 다가서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의상 디자인/ 모니크 프루돔)


4/ 프로젝트 성공의 원천, 오마르 나임 감독
이 영화의 제작진들에게 강한 에너지와 애정을 심어준 활력의 원천은 바로 무한한 상상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감독 오마르 나임의 힘이었다. “이 영화를 지금까지 끌고 온 것만으로도 오마르 나임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은 충분히 입증되었다. 이 작품이 그의 성공의 발판이 되는 탄탄한 디딤돌이 되리라 믿는다. 앞으로 20년 동안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프로듀서/ 닉 웩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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