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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2006) The Railroad 평점 7.9/10
경의선 포스터
경의선 (2006) The Railroad 평점 7.9/10
장르|나라
로맨스/멜로/드라마
한국
개봉 | 영화시간/타입/나라
2012.02.02 개봉
107분,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감독) 박흥식
주연
(주연) 김강우, 손태영
누적관객
길이 끝나는 그 곳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지루하고 반복된 일상 속에서도 성실함을 잃지 않고 일하는 지하철 기관사 만수(김강우 분)에게는 얼마 전부터 자신의 열차를 기다렸다가 간식거리와 잡지를 건네는 한 여인이 있다. 가족도 동료도 인지할 수 없을 만큼 매번 바뀌는 열차운행시간을 어떻게 알고 매일같이 정확한 시간에 기다리는지 알 수 없지만, 그녀의 등장은 어느덧 만수의 일상에 활력이 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열차 투신 자살 사건으로 큰 충격과 혼란에 빠진 만수는 특별휴가를 받고 경의선 기차에 오른다.

같은 과 교수로 재직중인 대학선배와 위태로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당당히 사랑하고 싶은 대학강사 한나(손태영 분). 남부럽지 않은 능력과 조건을 갖춘 엘리트지만 어쩐지 채워지지 않는 그녀의 공허한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생일을 맞아 그와 함께 떠나려던 여행은 뜻밖의 사건으로 조각나버리고, 지나치도록 냉담한 그의 행동은 한나를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 애써 무시했던 상황과 마주하고 난 한나는 먹먹한 가슴으로 경의선 기차에 몸을 싣는다.

【 INTRO 】


경의선은
남한의 서울에서 북한의 평양을 거쳐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철도이다.
일제 때 건설되었으나 분단으로 나누어진 철도, 버려진 철도였다.
경기 북부에 사는 사람들만
한 시간에 한 대 지나는 이 열차를 통근열차로
이용하고 있는 정도이다.
지금은 통일에 대비하여
역사 개축공사와 철로 복선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연출의 辯
경의선 열차에 상처 받은 한 남자와 상처 받은 한 여자가 오른다.
남자는 지하철 기관사로
현장에서 생산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고
여자는 대학의 독문과 시간강사로
지식인으로서의 허위의식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계층이 다른 이 두 사람이
남과 북으로 나누어진 철도의 종착역에서 만난다.
이 두 사람이 상대의 상처를 감싸 안음으로써
자신의 상처도 극복한다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또 남과 북 사이의 유대, 연대에 대해
생각하게 하고 싶다.




【 CHARACTER 소개 】


떠나기 위해 출발한 남자 - 지하철 기관사 만수

지상의 선로를 멋지게 달리는 전차기관사를 꿈꾸던 만수는 정해진 노선만을 오가는 지하철 기관사지만 승객들에게 좋은 글귀를 읽어주는 따뜻하고 성실한 기관사다. 그의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에 한마디 말도 없이 그의 기차를 기다렸다가 잡지를 전해주는 이름도 알지 못하는 그녀가 나타난다.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사고는 그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는다.


만나기 위해 도착하는 여자 - 대학 시간 강사 한나
독일 유학파에 대학강사로 남부럽지 않은 능력과 재력을 소유하고 있는 한나는 전혀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해나가는 듯하다. 하지만 그녀는 대학선배이자 유부남인 교수와의 위태로운 사랑을 유지하며 자신의 길 위에서 방향을 잃고 서있다. 마음속에 가득한 공허함을 감싸지 못하는 그녀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기차에 오른다.




【 PRODUCTION NOTE 】


1. 영화진흥위원회/전라북도 지원작으로 작품성 검증

영진위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하는 영화 제작지원작에 선정된 <경의선>은 선정과정에서 시나리오만으로도 작품성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채택되었다. 이런 기대를 검증하듯 아시아 영화를 이끌 감독의 작품을 대상으로 한 경쟁부문인 지난 제11회 부산국제 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오는 4월 27일 제8회 전주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되어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2. 영화 속 또 하나의 주인공
<경의선> 속 주인공의 직업과 배경이 되는 지하철 촬영지 허가는 제작자체의 사활이 걸린 문제였다. 안전과 사고에 민감한 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적나라한 지하철 사고 장면까지 찍어야하는 영화 촬영의 허가를 받아내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자의 절실한 노력과 배우들의 도움으로 도시철도공사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얻으며 촬영을 시작했다. 덕분에 지하철 역사 뿐만 아니라 기관사의 삶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인 숙직실과 대합실 등을 어떤 영화에서보다도 사실 그대로 담아낼 수 있었다.


3. 추위도 이겨낸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력
두 주인공이 눈 속을 걸으며 오랫동안 대화를 나누는 영화 속 장면은 국내 최초로 스키장에서나 사용되는 제설기를 사용해 인공 눈을 만들어 내 촬영했다. 영하 3도 이하에서만 작동이 가능한 제설기로 인해 온 스태프들은 기상예보를 지켜보며 하루하루 수은주가 내려가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기다리던 한파가 몰려오고 배우들은 임진강 역 앞을 걸으며 해가 뜨기 전까지 촌각을 다투는 촬영을 진행했다. 손과 발, 입까지 꽁꽁 얼어 입김조차 나오지 않고 대사를 하기 힘들 정도의 한파였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더 없이 멋진 장면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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